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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대만

2017 대만 여행기 6. 스펀(什分)


2017 대만 타이페이 여행 6. 스펀(十分) 에서의 천등 날리기




오늘 하루의 일정


야류에서 스펀 갔다가 하우통 거쳐 지우펀으로

지우펀에서 타이페이로 

오전 8시 타이페이 출발 오후 5시 타이페이 도착 예정 총 9시간 렌트

1시간 추가시 마다 500대만달러(약 2만원) 추가비용 들어감 




예류 에서 자동차로 스펀까지는 50분 정도 소요

예류는 타이페이시 스펀은 지룽(基隆)시에 있다





이 마을이름이 왜 스펀(십분)일까?

이어서 방문할 지우펀이 九分 (9가구가 살던 마을)임을 감안하면 

스펀은 10가구가 살던 마을이 아닐까?

라는 추정을 했는데

어제 대만에사는 친구가 페이스북에 올린 내 대만 여행기를 읽고 답을 주었다 ^^

내가 추정한 그게 맞다고

열가구 살던 마을이라 스펀이라고^^  


아무튼 드디어 대만관광객 누구나 다 다녀간다는 스펀과 지우펀을 나도 오늘 보게되고 천등도 날리게 된다



타이페이에서 기차타고 스펀가는 법




루이팡에서 핑시까지 철도

스펀을 지나는 철도인 핑시선은 

예전 여기를 주둔했던 일본군이  탄광의 금이나 석탄을 실어나르기 위해 만든 철도라고 한다  

그 철도가 이젠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지면서 관광상품으로 바뀌게 된 것인데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한 폐광이나 폐철도를 이용한 관광상품들이 많다

정선 문경 등등..그리고 대구의 아양교 옛철길도 그렇고...

스펀 여행은 택시가 아닌  기차여행으로 하고싶다

타이페이에서 루팡역 와서 갈아타고 스펀으로 가면 된다고 한다 알아보니..

1시간 정도 소요...

기차여행이 원래 여행의 정취가 물씬 나는 정감있는 여행이지 않나?^^





스펀은 천등 날리기를 위한 관광지

예전부터 여기에선 정월대보름날 천등에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려보냈다고 하고 그런 풍습이 지금 관광상품이 되어 스펀 마을 사람들의 소원 한가지는 확실히 들어주고 있다^^  돈을 많이 벌게 해주니...





천등 하나에 우리돈으로 8천원 정도 했다  싸다..

단돈 만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소원 천등 날릴 수 있고 기념하기 위한 사진도 여러장 찍어주는 수고를 대신 해준다..





다음에 오게되면 낮에 아닌 밤에 천등을 날리고 싶다

그리고 지우펀으로 기차타고 가서 하루밤 자면서 지우펀의 홍등 가득한 야경을 보고싶다...

나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나 언젠가 이대로 이루어질 것 같다^^





스펀마을로 들어갈려면 강을 헤엄치거나 행글라이더로 가지 않는 한 반드시 지나가야만 하는 다리  정안교







다리 지나면서 인증샷




 스펀에서 또하나 유명한 곳이 스펀 폭포라고 한다

오늘은 시간 관계상 패스^^





스펀역



마침 열차가 도착




반가운 한글




마을 지도




철로 통행 위반자 벌금이 6만원이상 30만원 이하^^

금지행인 통행 하란 말인지  행인은 통행을 금지한다는 말인지..





보시다시피 철로와 마을이 바짝 붙어있다

기차 지나는데 딴짓 하다간 받쳐죽겠네^^







벚꽃철에 진해 경화역에 가면 보는 풍경이다







가족끼리 천등에 소원을 적고





기념사진도 찍고








소원 내용은 대개

건강 행복 승진 결혼 등등..






철길 위에서 꼭 날리는 이유는?







아이폰 사진..























하늘 높이 높이 올라간다

천등은 공중 1000미터에서 완전 연소 된다고 한다

타다가 그냥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야산에 강에...

화재로 연결되는 경우는 없나보다...





운 나쁜 케이스

주변에 큰 나무나 전봇대 이런거 없는데서  바람이 덜 불때 날려야 함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기분 나빠짐...저렇게 돼버리면...

 높은 나뭇가지에 걸려 불 붙는 경우를 보았다..




큰 나무 밑은 피하고










내가 사진 찍느라 정신없는 시간에  

우리 아들녀석들이 어디서 사왔는지  그 유명한 땅콩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아빠 맛보시라고 가져왔다

대만에서 먹어본 음식중 베스트 3 안에 든다^^

아쉬운것은 이 땅-아 를 더이상 못 먹었다는 사실이다

지우펀 가면 많다고 했는데 지우펀에서도 못 사먹었다...


대만에서 먹어본 음식중 베스트 3 안에 든다^^

아쉬운것은 이 땅-아 를 더이상 못 먹었다는 사실이다

지우펀 가면 많다고 했는데 지우펀에서도 못 사먹었다...


내가 다시 대만에 간다면

그 이유는


1. 대왕 카스테라 와 땅콩 아이스크림 어게인

2. 담강중 홍모정 등 단수이에서 못 본 곳

3. 101빌딩 어게인 & 야경

4. 핑시선 기차여행

5. 스린 야시장 

이 5가지 때문에라도 반드시 또 와야겠다는 생각^^




아들 녀석이 찍어온 스펀 최고의 음식  닭날개볶음밥






이 역시 나에게 하나 갖다주는데  지우펀 가면서 차 안에서 먹었다^^

다시 먹고싶은 맛이다









꼭 다시 먹고싶은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