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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대만

2017 대만 여행기 8. 서문정, 마라훠궈, 용산사


2017 대만 타이페이 여행 8. 서문정 야경 ,마라훠궈,  용산사



예스진지 관광코스 중 진과스만 빼고 세군데 다 돌아보고 타이페이로 귀환


진과스는 예전 황금광산이 있단 마을인데 관광지로 변신한 곳이라고 한다

황금 박물관 보고 광부도시락 먹고..그런 코스로..

숙소로 와서 휴식후 저녁 예약 시간에 맞춰 마라 훠궈가 있는 시민딩으로 걸어갔다

첫날과 달리 문을 연 곳도 보인다


광부 도시락은 안 먹어봐서 궁금...^^   

우리나라 추억의 벤또 같이 생겼나?




대만으로 가기 전에 환전을 얼마나 해야하나 고민 아닌 고민을 했다

돈이야 여행을 갔으니 밥값 차비 등등 쓰이겠지만 신용카드가 되면 굳이 캐시를 많이 보유할 필요가 없기 때문..

다녀온 사람들 이야기가

대부부 업소에서 신용카드가 통용된다고 하길래

1인당 10만원씩 40만원만 환전해가져갔는데

상당수 없소가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것을 알았다  

아주 큰 업체나 업소는 몰라도 동네 식당은 캐시를 요구하였다

그래서 저녁 먹을 식당인 마라훠궈도 신용카드 안 받을 수 있어서 돈이 모자라 캐시를 찾기로 하고 집 근처 은행 atm창구가 보여 들어가서 돈을 찾았다

중국어 잉글리쉬 다 되었다  사실 잉글리쉬 없어도 눈치로 때려 돈 뽑을 수는 있다...^^

20만원 더 찾았는데 10만원만 쓰고 10만 정도 남아서 공항에서 작은 아들에게 줘놨는데 면세점 들러 세모자가 다 써버렸다^^  





시먼딩의 중심가... 우리로 치면 명동이나 광복동 동성로...




서문홍루(시먼 훙러우 , 西門紅樓)


타이베이 도시 경관 대상을 받은 건물

1908년 타이완 총독부에서 건축한 최초의 공영 시장이었다. 

처음에는 2층 높이의 붉은 벽돌 팔각형 건물과 십자형 건물이 연결된, 매우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었으나, 2000년 화재로 뒤쪽의 십자형 시장 건물이 소실되어 지금의 팔각형 건물만 남게 되었다. 시먼 홍루는 2008년 복원 작업을 마치고 타이베이 도시 경관 대상을 받았으며, 보존 상태가 완벽한 붉은 벽돌 건축 양식을 인정받아 타이완 정부로부터 3급 고적으로 지정되었다. 그 후 100주년 행사를 하면서 널리 알려져 타이완을 찾는 여행자들이 꼭 찾아오는 명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내부에는 디자인 소품 상점 ‘16 공방(16工房, 스류 궁팡)’과 라이브 공연장 ‘리버사이드(河岸留言, 허안류위)’, 극장, 찻집 등이 입점해 있으며, 홍루 앞 광장에서는 종종 타이완 연예인들의 사인회도 열려 운이 좋다면 타이완 스타를 직접 볼 수도 있다. 주말에는 광장에서 벼룩시장인 창의 마켓(創意市集, 창의 스지)이 열리는데 타이완 스타일의 특별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개성 있는 핸드메이드 소품을 사고 싶다면 홍루의 주말 벼룩시장으로 가 보자.  (이상 펀글)





서문홍루 앞 광장의 벼룩시장




16공방







공방 내부

사고싶은 수공예품들은 많지만...





마라훠궈 가는 길...숙소에서 걸어서 5분 이내..











서문정의 번화가 거리..






마라훠궈 간판


설연휴라 첫날은 쉬고 설날 당일부터 오픈했다고 하고 설날 당일 저녁에 예약이 되었다

예약에 도움 준 월드민박  정소연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림..



훠궈

hot pot , 火鍋


샤브샤브의 원형인 중국의 국물 요리. 3세기 중국 삼국시대 제갈량의 솥 요리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13세기 몽골 칭기스칸이 야전에서 투구를 벗어 물을 끓여서 현지에서 조달한 재료를 익혀 먹은 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충칭식 훠궈는 태극 모양으로 칸이 나뉘어져 있으며, 한쪽엔 매콤한 홍탕, 한쪽엔 담백한 백탕을 끓이고 고기, 해물, 채소, 버섯 등을 익혀 먹는다.

유래

샤브샤브의 원형이 되는 중국 요리. '훠궈'라는 이름은 끓이는 그릇을 뜻한다. 서양이나 홍콩에서는 핫팟(hot pot)이라고도 한다. 훠궈의 유래에는 크게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한다. 하나는 3세기 위, 촉, 오나라가 대립하던 삼국시대에 촉한의 제갈량(諸葛亮)이 당시 군대의 조리도구였던 큰 솥에 다섯 칸으로 나뉘어진 칸막이를 넣고, 다섯 가지의 다른 식재료를 끓여서 군사들을 먹였다는 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태극 모양으로 나뉘어진 그릇의 유래인 듯하다. 정작 홍탕의 재료인 고추는 명나라 말 청나라 초에 중국에 전래되었다.

다른 하나는 13세기 몽골의 칭기즈칸이 기마병을 이끌고 대륙을 평정하던 시대에, 이동 간에 식사를 위하여 주둔지에서 투구를 뒤집어 물을 끓인 후, 갖고 다니던 마른 양고기를 끓이거나 현지에서 조달한 식재료를 끓는 국물에 익혀서 먹던 풍습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주로 양고기를 끓이거나 데쳐서 먹는 데에서 연유한 유래담인 듯하다. 이 음식 스타일이 일본에 전해져서 '살짝살짝'이라는 의미의 샤브샤브로 개량되었다.

(인터넷에서 퍼왔어요)



대만에는 마라훠궈가 아마 가장 유명한 듯

마라 말고도 몇군데 훠궈식당이있다고 알고있는데..









도착해보니 좌석은 꽉 차있었고 대기손님들이 많이 앉아있었다

상당한 인기 메뉴이다..

현지인에게도 관광객에게도





반반 육수가 담긴 냄비..

일반 육슈와  된장 베이스의 육수




4명이라 4개의 각각 종류별 고기를 미리 갖다주던데

언제든지 무한 리필이 된다고...

우리 식구는 아마 이러한 4종류의 고기를 4번 정도 리필해서 먹은 듯 하다

한판에 어림잡아 100그램정도이니 1인당 평균 400그램

장정같은 남자 셋이 1인당 500그램씩 먹었다고 봐야 맞지싶다




그리고 같이 풍덩 빠뜨려 건저 먹을 것들...

해산물들과 버섯 채소 어묵 만두 가타 등등





마구 마구 폭풍흡입..





소스..




대충 더 들어갈 배가 없을 무렵에 마주 앉은 아이스크림

그 유명한 하겐다스 아이스크림

무한 리필..이라고는 하나 배가 유한하니^^





과일들,,

수박 멜론 등등...



배가 꽉 찼으면 가슴에다 넣는 수 밖에^^

고개 조금이라도 숙이면 솓아져 나올 만큼 이빠이 때려쑤셔 넣고 식당을 나왔다



마라훠궈


대만으로 간 한국여행객들 먹방 인기 1위

라고 하기엔 솔직히 과대포장된 것 같다

好 不好 가 있을 수 있겠지만..

최소한 우리 가족들의 공통 의견은  인기 1위할 음식은 아니다에 한 표


첫째는 육수에서 대만(중국)의 맛이 안 들어갈 수 있으니 우리 입맛에 꼭 맞는 육수는 아니다

고기는 풍부하지만 우리나라 샤브에 나오는 샤브용 고기보다 질이 낮다

해산물이 풍부하지만 정장 비싼 랍스타 대합 오도리 등 비싼 재료는 없다


아이스크림이 하겐다스라고는 하지만 달아서 많이 먹기는 좀 그렇고..

가격이 1인당 3만원 정도인데...글쎄다...

이 정도 가격이면 우리나라에도 해물 고기 무한 리필 샤브뷔페 있지 않을까?


한번은 몰라도 두번은 안 갈 듯 싶다

다음날 아침까지 훠궈의 찜찜한 뒷맛이 김치나 신라면을 찾게 만들었다











마라훠궈에서 용산사까지는 17분 거리

나와 집사람은 택시를 탔고 우리 아들 둘이는 배꺼준다고 씩씩하게 걸어왔다

비슷하게 도착한듯 하다











용산사는 

두 종교의 사찰이다

불교와 도교

먼저 나오는 대웅전이 불교 사찰이다





부처님 마이 드시세요^^

신도들이 사가지고 갖다바친 음식들..

이 음식들은 매점에서 팔더라는...






빌고 또 빌고...






입구에 매점 같은 곳에 무료로 향을 3개씩 나눠 준다

딱히 크게 소원 빌 곳도 아님에도 (난 무교) 그냥 괜히 주는것이니 받아서 남들처럼 따라해본다

나는 일본의 신사에 가도 그 신들에게 빌것도 빌고싶지도 않지만 관광객의 도리로 남들(일본인들) 흉내를 내보기도 한다

그것은 종교가 아니라 관광이다^^ 라고 생각하며...






불을 붙이고






향 3개


이 향에 불을 붙이는 순간 과거 30년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아 돌리고싶다...돌아가고싶다

1987년 1월로 돌아간다면?

삼성전자 주식도 살수있을만큼 사고  (아 그 당시는 살 돈이 없네 ㅠㅠ)

지금 엄청 올라있는 땅들 허허벌판이었을텐데 빚을 내서라도 사다놓고

(누가 돈 빌려는 준대?)

박근혜님 찾아가  최순실이를 잡아다 강물에 쳐넣어뿌라고 시키고^^





















부처님 모신 곳을 지나 뒤로 들어가면 비슷하게 생긴 대웅전이 하나 더 나온다

여긴 옥황상제 등등을 모신 도교 사찰이다














엄숙하다

여기온 사람들은 전부 다 엄숙하다

가볍게 왔다가도 괜히 분위게 때문에 숙연해진다

여기서 뜨들고 그러면 이 사람들에게 눈총 받거나 한소리 들을 것 같은 분위기... 조용히 경건한 척이라도..

사진 찍는 내가 괜히 미안해지네....

나는야 관광객^^

전쟁터로 치면 종군기자... 열외임^^





줄을 길게 서있어서 뭔가 봤더니 

그냥 기도하는 곳,,,

이상하게 생긴 형상의 조형물에게 기도를.










첫날 와서 대만에서 놀란 것 중에 하나인데...

모든 건물들 마다 1층 인도는 비를 맞지 않는 구조로 지어져있었다

모든 건물이 전부 다 이런 구조로

1층의 기둥과 벽 사이에 천정이 있는 인도를 만들어 놓은 것..

아마 건축시에 이렇게 짓는 것은 의무적인 것 같다..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는 스콜성 기후라서 그런걸까?

건물 안으로 걸어가다가 다음 건물로는 1초만에 건너가면 비 거의 안 맞고 집에까지 목적지 까지 갈 수 있겠다...우비 없어도...

이제 두번째날도 지나가고 내일 하루 뭘하지?

안 가본 곳 가야지..

중정기념달 101빌딩 스린 야시장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