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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대만

2017 대만 여행기 5. 야류지질공원

2017 대만 여행기 5. 야류지질공원



대만 여행 2일째

1월 28일 음력 정월 초 하루  설날 아침이다


설이나 추석에 여행 다니는 다닐수 있는 사람들 부러워하는 사람들 많은데...

생각하기 나름이고 자기 하기 나름일 것이다

'머시 중헌디?'

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라고 조상 중요하고 차례 안 소중할까만..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도 나는 40대중반 이후부터는 나와 내 가족을 더 소중하게 여겼다

서울 장손이 있는 곳에 차례 지내러 가질 않았고 가족과 여행을 다녔다.

요즘 여행지에서 조상에게 차례지내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성묘를 미리 다녀온다

모친 돌아가시고나서도 그랬고  부친 돌아가진 뒤에도..

연휴나 여름 휴가 아니고서는 해외 여행 갈 시간이 없으니..

비싼 성수기 요금 내고서라도 이 때를 틈타서 가야만 된다^^




대만 날씨 어플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구름이 많고 흐리다

아 오늘은 날씨가 안 좋을려나... 비 온다는 예보는 없었는데..

창을 열어 바깥공기의 온도를 체감하니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다..

어제 저녁 바다에서 추워서 떨었던 일이 생각나서 오늘은 햇볕 나는 날 아니라고 단정하고 

반팔셔츠 대신에 긴팔셔츠와 카디건을 준비해서 나갔다

약속한 시각인 오전 8시 되기 전  이미 예약한 택시는 와있었다


전날 카톡문자로 온 택시기사 정보 


1.기사님성함 : 蘇銘祥/Marco

2.기사님 전화번호 : 0936-487-277

3.차종 : TOYOTA   WISH// 055-8C

4. 픽업장소: 台北市萬華區長沙街二段61號

5.픽업시간:  8시

6.투어코스: 예류  진과스 스펀 지우펀

7. 투어 예상시간: 9시간

(투어 예상시간 초과시 시간당500ntd)

8. 인원: 총 4분

9. 하차장소:미정


 ★문의사항이나 변경사항은카톡으로보내주시기바랍니다.


마르코 기사님과 반갑게 인사하고 우리가족은 택시에 탑승 출발..

가면서 닫혀있던 스타벅스점이 문을 열어놓아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했다

아침 식사는 어제 사가지고 먹다 남은 대왕 카스테라와 누가크래커이다

 

죄송하지만 오늘 진과스 여행은 불가하다고 말한다

문을 닫았다고  설날이라...

대신 원하시면 고양이 마을 하우통을 보실수 있다고...





야류 까지는 50분

설날 연휴라서 차 막힐까봐 9시가 아닌 한시간 당겨 8시에 출발한 것...

날씨가 환상적이다

완전 우리나라 9월말 10월초다




차는 전혀 막히지 않았고..

예류 바다가 보이고...

7년전 왔던 그 길이다

7년전 보았던 그 바다이다








인증샷을 찍었다

내 키가 179인데도 작아보인다

185와 186센티미터의 두 아들 덕분에..







2009년 5월 사진

밑에 화분조차 그때 그대로다

하나도 달라진게 없다^^





입장료는 1인당 80달러(3200원)

이 멋진 곳을 보는데 겨우 3천원이라니  너무 싸다^^





진입로의 열대수..멋지다 시원하다







위 두 장의 사진은 2009년 5월의 사진이다

이 꽃은 아마 5월 봄이 되어야 피나보다




2017년과




2009년

날이 너무 좋았다

더웠다

땀이 났다...




나는 두번째 보지만 아내와 아들들은 이 독특한 바위들 보면서 매우 멋지다고 엄치 척 세웠다..

더 멋진 바위들도 많은데^^













저 산꼭대기 보이는 흰 색의 건물처럼 보이는 것은 나중에 밑에서 설명을 하기로 하죠

이 근처에서 가장 높은 산은 양명산 뿐이다

양명산인듯 싶다






2017년과






2009년

변하지 않았다












자연의 힘이란 참 신묘하다 ^^

바다물과 바람이 빚어낸 예술품이다
















산 꼭대기에 보이는 저 흰 건물들은 아파트 단지가 아니다

공원묘지이다 

그당시 가이드에게 듣기로 저기가 대만에서 가장 비싼 묘지라고 하였다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 타워팰리스 뭐 그런데라고..







저기에 그 유명한 대만의 국민가수 등려군이 묻혀있다고..

첨밀밀의 가수 등리쥔..

대만 출신인데 중국에서 활동하다가 사후에 고국으로 돌아와 묻힌...

대만의 이미자...






2017년





2009년





2017년





2009년


그 섬 그 바다 그대로다











2017년



 

2009년


이 동상의 주인공은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 대신 죽은 의인이다








여왕바위





너무 길게 줄을 서 있어서 줄서기는 패스




대신 퀸즈 락의 뒷모습 배경으로

두 아들보고 외국인들이 쌍둥이 아니냐고 물어볼만 하다..^^ 











2009년 사진


당시만 해도 줄 길게는 안 서고  대충 대충 찍고 나오면 아무나 들어가고..

이 정도.






같은 바위인데도 앞에서 보면 여왕처럼 보이고

뒤에서 보면 왜 마귀처럼 보이지?^^

도널드 덕 처럼?








조금만 들어가도 바로 호루라기소리^^

동상 하나 더 세우고 싶지 않다 그소리^^

이렇게 줄 넘어섰다가  바로 한빨간 선 넘지 말라고 표시..

소리 들었다

나도 모르게 넘게 됨...

다시 줄 안쪽으로 ^^






집사람은 3주 전 발목 골절로 인해 보호대 때문에 신발을 운동화 밖에 신을 수가 없다

오늘 아침에도 발목이 아프다며 

3주 전 지심도에 데리고 간 나를 원망 아닌 원망한다

지심도 지 짜만 꺼내도 싫어한다^^

지심도나 내가 뭔 잘못이냐 넘어진 사람이 잘 못이지 

라고 하고싶지만 그랬다간 앞으로 내 남은 여생이 상당히 힘들어진다^^

그저 나이들면 마누라 심기 불편하게 만들면 안된다...^^







나 닮아 사진 찍히길 좋아하네







휴게쉼터

그늘 벤치에 앉으면 시원하다  

그늘과 땡볕의 온도 차이가 제법 크다







망고빙수 

사 먹었는데...

그다지 특별한 맛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먹는 그 맛...

그러고보니 이번에는 시내에 가서 유명한 망고빙수인가 아이스크림인가 못 사먹고 왔네^^





날씨가 너무나 좋고 더웠다

















기묘하게 생긴 바위가 눈길을 끈다





돌아가는 길












계속 줄 서서 인증샷을..





이 바위는 악어바위라고 내가 이름을 붙였다^^






사람의 뼈로 치면 골다공증인가?^^











여왕바위 1 에서 사진 찍을려는 사람들 너무 많아서

공원 입구에 최근에 만들어놓은 짝퉁 여왕바위..

여왕바위 2

























나가는 길이 차들로 꽉 막혔다

늦게 여길 올 경우 각오를 해야한다

엄청나게 길게 차가 줄 서있었다

이제 十分(스펀)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