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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대만

2017 대만 여행기 2. 여행준비 및 출국



2017 대만여행 2. 대만 여행 준비와 숙소에 관한 이야기



대만의 수도는 다들 아시다시피 타이페이입니다

면적은 한반도의 1/5 수준인데 남한의 반이 좀 안되는 크기..영호남 합친 정도? 아님 영남과 강원도 합친 정도?

언어는 중국어이고..관광지 종업원들은 영어 잘 알아듣고 쓰던데^^

기후는 온대와 열대의 중간이라 좀 더운 편이고

건기 우기 나뉘어지는데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10-11월 달이라고 한다 가을과 겨울 사이..

그 다음이 3월에서 5월 나머지는 별로..너무 덥거나 비가 많이 내리거나

시차는 1시간이고 비행기로 가는데는 2시간 반 정도..

전압은 110볼트이니 돼지코가 필요하고...

화폐는 대만 달러... 1달러는 약 40원 (37-39원 사이)





처음 예약시는 8 30 출발였는데

두어달전에 갑자기 느닷없이 7 30 출발로 한시간이나 앞당겨졌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게됩니다만

을은 갑의 횡포에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화와 짜증만 냅니다

이미 그 시점에 그노선 취소하고 다른 나라 가기에는 설연휴 4일이 너무나 극성수기입니다

배짱 튕길 상황이 못되고 울며 겨자먹기로 꼭두새벽에 일어나 공항으로 갑니다



07 30 출발이라

집에서 5시에 나섭니다.

4시 이전에 식구들 기상

부산가는 고속도로는 차막힘없이 한시간만에 공항 도착

주차장은 저는 늘 사설 주차장 이용합니다

공항청사 안의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 대책이 없으므로... 공항 바로 앞에 있는 사설주차장을 미리 예약합니다

제가 이용하는 단골 주차장은 삼성주차장입니다 예약은 미리 인터넷으로 합니다 비용 오히려 좀 더 저렴하더군요...안에보다.


http://www.napark.co.kr/


많이 이용해주시고^^


이미 하루전날 웹체크인 했었지만 부치는 짐이 있어 모바일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짐 부치고 출국장으로 들어갑니다

웹체크인은 꼭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24시간 전에 문자로 통보옵니다 웹체크인 하시라고 

공항 카운터 줄서서 기다려서 하는 것 보다 시간 단축이 되고 만약 부치는 짐이 없다면 필수입니다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가면 되니


길게 줄 섰지만 약 1시간 이내에 수하물탁송 보안검색 출국심사까지 마치고 7시 정각에 게이트에서 비행기를 탑니다

대구 5시 출발 김해공항 7시 출국게이트

이 속도는 상당히 빠른 속도입니다^^





모바일 보딩패스입니다

웹(모바일)체크인 하고 카톡으로 보딩패스를 받습니다 이 것으로 출국장 통과하면 됩니다

돌아올 때는 카톡이 오긴 오는데 항공권 모니터로 보이지 않더군요  종이 보딩패스를 받아야합니다








항공기는(대한항공 기준) 300일 전에 미리 예약가능하고

3개월전에 좌석 배정이 가능한데 요즘은 더 미리 좌석 배정이 되는 것 같아요.. 노선에 따라 다른지..

저는 창가좌석 선호합니다 단 낮에만...

원래 3열 좌석인 경우 복도쪽이 상석입니다만 저는 창가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항공 사진 찍을 수가 있기에..






국제선 타면 기내식이 나옵니다(의무적, 이미 항공권비용 안에는 음료와 밥값까지 지불 상태임)

단, 큐슈같은 1시간 거리는 밥 안 줍니다 샌드위치 줍니다 ^^

요구르트와 머핀 맛있습니다 달달하이...^^

한조각이지만 파인애플도 굿^^

커피는 정말 쓰고 맛없습니다

맥주는 안 마셨습니다 솔직히 미지근한거 알거든요^^ 그리고 대낮부터 뭔 술을^^






야채죽과 달걀요리

제가 워낙 달걀 마니아라서 당연히 달걀 요리 시켰는데

그냥 아주 작은 사이즈의 오무라이스였습니다

집사람이 시킨 죽이 훨 낫습니다 맛도 있고^^

남의 떡이 학시리 큽니다^^





시간 정말 잘 지나갑니다

안전벨트 풀어도 된다카고 좀있다 밥주고 밥 먹고나서 설짝 졸았나 싶은데 깨보니 어느듯 대만땅이 보입니다

저 멀리 대만의 고산들이 보입니다

합환산이나 옥산 등을 품고있는 아리산 국립공원지역인가?






대만 서해안 상공

원래는 카메라를 손에 들고 앉는데 이 날 왠일인지 다 선반에 얹고 폰만 들고 앉아버렸고 아쉬운 따나 폰으로만 찍었는데도 잘 나오네요

그만큼 대한항공 비행기 창문 청소(청소 아줌마 짱! ^^)를 잘했고

대만 상공이 먼지 하나 없이 너무나 깨끗했고 대만 풍경이 좋았기 때문이겠죠^^

조금전에 비행기에서 공항이 잘 보였는데 지나치길래 저거 아닌가?

그런데 비행기가 180도 선회해서 착륙을..







농촌같습니다

저수지가 유독 많습니다







대만 상공에서 바라본 대만 농촌풍경의 특징

왠 저수지가 이리도 많을까? 분명 인공 저수지인데...

비가 오면 저수지에 물 받아서 농사를 짓는 말 그대로 貯水池 인가봐요.






보이는 바다 위를 날아 지나와서 반대방향으로 착륙..

북-->남-->북 다시 북쪽으로 착륙..






sysic

오프라인 위성 내비게이션입니다

인터넷 사용할 수 없는 안되는 곳에서 길찾기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유료 어플 입니다





무사히 잘 착륙..

차이나 에어라인은

중국 비행기가 아니고 대만 국적기입니다

중국 비행기는 에어 차이나입니다 또는 동방항공...






현지시각 09:15 착륙 예정이었는데 09시 도착 2시간 30분 걸림..

15분이나 일찍 도착했습니다 이런 경우도 다 있네^^






도원공항 출국장..

짐 찾아 나옵니다

뒤에 보이는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픽업 차량을 기다립니다

공항에 오다가 사고가 나서 차를 바꿔서 온다고 좀 기다려달라고해서...





커피 라지 사이즈 3인에 1만원 정도 나왔는데 한국에서 마신 비용의 80% 수준입니다





예약한 숙소에서 12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원래는 3시)  숙소에 짐 두고 관광을 하려고 합니다

픽업 차량이 도착했고 숙소가 있는 서문역 근처로 이동합니다



도원공항은 대북시 바로 인근의 도원시에 위치 대북시까지 45분 거리

고속철로는 20분 이내...

도원=복숭아 밭을 도원이라 합니다 참고로... 따오위엔


대만의 하늘은 원래 이리 푸르고 멋진가? ^^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입니다

저기가 서울역이고 하카타역이고 북경역입니다 모든 여행의 출발지점..

7년만에 다시 저 역을 보니 반갑네요^^





2009년도 지나가면서 차 안에서 찍은 사진..






45분 정도 걸려 숙소 도착합니다






숙소 도착

공항-숙소까지 6만원...


사람 4인에 캐리어 4개 기준... 여기 픽업은 캐리어도 비용에 산정됨...

그냥 공항에 줄 서있는택시 잡아 타도 되고... 비용은 거의 비슷할 듯..






실제 숙소 사진

저기 7층에서 3박4일 머무름..




구글 위성사진입니다

실제와 거의 90% 이상 일치합니다





구글 맵









구글 맵으로 보는 숙소 위치입니다





숙소에 관한 이야기

대만 여행하면서 항공권 예약 다음에 한 일이 숙소 정하기

일단 늘 하던대로 부킹 닷컴에서 숙소를 호텔 위주로 잡았는데

메인 스테이션이나 서문정 근처가 인기 지역이라 알아보니 설연휴라 그런지 전부 너무 비싸더군요... 2인 기준으로 1박에 20-30만원씩

3박에 방 두개에 조식 포함 100만원 내외...

몇 개 무료취소로 예약 해놨는데 어느날 작은 아들이 검색해보더니 air BnB에서 이 집을 보고는 어떠냐고 ?

아파트 방 3개 침대 3개 화장실 욕실 2개 널직한 현대식 아파트인데 위치가 서문정 가깝고 돈도 62만원으로 싸고...

airBnB 숙소 예약의 단점은 부킹닷컴 예약의 장점입니다

무료취소가 거의 안되고 임박해서 취소할 경우 상당한 수수료를 물어야 한한다는 점...

장점은 저렴하다는 것이겠죠...부킹닷컴 호텔닷컴의 단점이니...

한 집에 우리 식구 다 같이 있을 수 있고 밥도 해먹을 수 있고..

제 스마트폰 어플..

많은 페이지 중 여행관련 어플들만...

어플리케이션들의 배열을 보면 제 성격이 들어납니다 깔끔 정리 정돈..

줄 맞추기^^

이 아파트인데..

이런 시설에 이런 위치...

host인 Hsing이란 이름의 젊은 츠녀가 상당히 친절합니다

국내에서 문자 주고 받기도 즉답 잘 해주고

현지에서도 아주 친절...

자기가 집주인은 아니고 주인 대신에 세를 내주는 일을 하는 듯..

관리인?





서문정 근처






문 닫은 상점들이 많습니다





    서문정의 랜드마크인 서문홍루(red house) 뒷편입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예쁜 유럽 양식의 건물..

성당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이 근처의 랜드마크인 서문홍루 뒷편이다


설 연휴라 다들 문을 닫아서

마땅한 식당을 찾지 못해 문 열린 식당을 들어갑니다














































































서문정의 모든 맛집들은 죄다 문을 닫았다

설연휴이니 우리네 풍경과 다를 바 없다

겨우 문열린 식당으로 들어가서 마 대충 아무거나 시켜 먹었다

원래 첫날 점심 계획은 우육탕 딤섬 사오롱바오 뭐 이런 것들이었다...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았을 줄 몰랐다

캐리어만 맡길 수 있었다면 아마 시내 101빌딩 쪽으로 갔을터...

그 곳은 아마 문 열린 곳이 많을 듯 싶다...그래도 닫았을까??

우육탕 비슷한 소고기 탕

일본 라멘 비슷한 라멘

일본 덮밥 비슷한 돼지고기 덮밥

대략 2만원 안쪽으로 들었다 정확히 얼마였는지 모르겠네...

아점으로 이걸 먹고나서 낮 12시에 아파트 들어가서 짐을 두고 본격적인 관광 모드로 들어갔다...






숙소관련 설명을 열심히 하고있는 hsing과 우리 두 아들들..

영어로 하기때문에 영어 짧은 나는 물러나있고 영어 잘 알아듣고 잘 하는 두 아들에게 맡깁니다

아주 상세히 자세히 얘기 해주는 것 같아요...









주변 지도

맛집 편의점 관광지 등등 표시

지하철 노선도 까지...




그리고 키와 카드 두 벌 주고는 자기는 이제 명절 쇠러 시골 고향집 간다고 갔습니다...

가실땐 키를 집안에 두고 문만 닫고 가시라고...

곧 청소하는 아줌마 와서 치울거라고

이런 아파트 숙소의 단점 중 하나가

호텔에서는 당연한 하우스 키핑 특히 시트와 타올 체인지가 안된다는 점

충분한 타올이 있긴 하지만...

정 아쉬우면 세탁기 돌려 빨래해서 써야된다는 것...

그런데 3박4일 동안 빨래 안했고 밥 안 해먹었고^^

공항에서 숙소 호스트에게 연락을 해보니

자기가 지금 집에 있는게 아니라 2시간 거리에 있어서 2시간동안 시간 보내고 오라고 한다

원래 예약조항에 체크인은 오후 3시 이후이니 우리로선 어쩔 수 없다

가방들 들고 시내 다니기 쉽지 않지만

숙소 근처에서 식사할만한 곳을 찾아본다

우리 아들들인 확실히 나보다 검색이 빠르다

얼른 서문정의 우육탕 전문, 사오롱 바오 전문, 데판야씨 전문을 검색하여 우리 부부를 뒤 따르게 한다

아 세월의 무상함이여

몇해전만 해도 내가 보무당당히 맛집을 찾아 나서면서 나를 따르라고 식구들 데리고 다녔건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