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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5 스위스

스위스 여행 <15> 고르너그라트 (마터호른) 전망대


스위스 여행 <15> 고르너그라트 (마터호른)전망대


브리엔쯔에서 기차타고 약 3시간 걸려 도착한 체르마트 

스위스 알프스의 명품 영봉 거봉 마터호른이 있어서 유명한 곳....


인터넷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알프스 산맥에서 가장 잘 알려진 산들 가운데 하나(4,478m).
(프). Mont Cervin. (이). Monte Cervino.


높이4,478 m
돌출 높이1,040 m
어미산바이스호른 산



스위스 체어마트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10㎞ 떨어져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 양쪽에 걸쳐 있다(→ 체어마트).

스위스 쪽에서 볼 때는 홀로 서 있는 뿔 모양의 봉우리 같지만 실제로는 능선의 돌출한 끝부분이며, 스위스 경사면은 이탈리아 경사면의 계단식 장벽처럼 가파르거나 오르기가 어렵지 않다.

주로 이탈리아 쪽에서 여러 차례 등정이 시도된 후에 1865년 7월 14일 영국의 탐험가 에드워드 휨퍼가 스위스 능선 쪽에서 이 산을 처음 정복했다. 그러나 일행 가운데 4명이 하산 도중에 사망했다. 3일 뒤 이탈리아인 안내자 조반니 안토니오 카렐의 인솔하에 이탈리아의 발토르난케 마을에서 온 등반대가 이탈리아 쪽에서 산에 올랐다. 여름철에 종종 사람들이 이 산을 오르는데, 대부분 체어마트 마을에서 출발한다. 이 마을 이름에서 산 이름이 비롯되었다(→ 휨퍼).


마터호른 산(독일어: Matterhorn), 몬테체르비노 산(이탈리아어: Monte Cervino ), 몽세르뱅 산(프랑스어: Mont Cervin)은 알프스 산맥에 있는 이다. 스위스체르마트 마을 남쪽 10 km, 스위스이탈리아의 국경에 놓여 있다.

산은 네 방향의 경사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벽과 북벽이 만나 짧은 동서 방향의 능선을 이루고 있다.


또, 패러마운트 픽처스 로고에 등장하는 산이기도 하다.


아마도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로고로 더 많이 알려진 봉우리일 듯 하다









                               인터넷 블로그에서 모셔온 사진...




드디어 체르마트 도착했다... 

체어마트 첼마트 첼맛..  뭐 어떻게 부르시든... 액센트는 앞쪽에...   이마트 하듯이...^^   동아마트 하듯 하면 안되고...




설악산  정상 높이에서 산다고 생각하면

이 동네가 얼마나 시원한 동네인지 짐작이 될 듯

그런데 햇볕이 내리 쬐는 한낮에는 덥기는 덥다... 산 위라고 전혀 안 더운 건 아니니... 그렇지만 그늘에만 들어가면 완전 달라진다...




체르마트 기차역과 역앞 광장  호텔셔틀 또는 택시 전기자동차들 대기...


날씨가 의외로 맑음이다...

밤에 흐려질 수도 있고 내일이면 비가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대로 숙소로 들어갈 수가 없다  더구나 짐을 찾을려면 오후 6시 지나야 된다...

지금 시각이 오후 4시...  뭘 하는 것이 가장 탁월한 선택일까...

수네가(Sunnegga) 전망대도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전망대도 마터호른을 조망 할 수는 있다

두 군데 다 전망대 보고 호수도 보고 호수에 비친 마터호른 반영도 보고 트래킹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피곤한 상태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일단은 가장 쉽게 마터호른을 보자 는 것이었다...그렇다면 결론은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이다

산악열차를 타고 가는...

 



기차역 바로 옆  고르너그라트 가는 산악열차역이다  체르마트반이 아니고 고르너그라트반

여기가 1600미터이고 마터호른은 4500미터  전망대는 약 3천미터...

지금 4시를 막 지났고  4시 24분에 출발하는 기차도  마침 있다...




다녀와야겠다

매표소에 들어갔다




그런데...

1인당 86프랑 약 10만원 정도 하는 왕복 기차비용이  오후 3시 36분 이후에는  52프랑 (편도는 34프랑)  약 6만원 정도로 할인이 된다

그나마 스위스 패스 제시하니 왕복 1인당 3만원 정도...  싸다구!!!


이게 왠 떡?


우리나라 속담에 이게 왠 떡? 다음에 바로 들어가는 속담이

싼 게 비지떡 인 줄도 모르고^^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트로 가는

첫 기차는 7시부터  막차는 7시 24분

고르너그라트에서 돌아오는 기차는

첫 기차 7시 35분  막차는 8시 7분



 




앉다보니 반대편에 앉았다... 좌우 어느쪽으로 기차 머리가 움직일지 알 수 없었으니...

누구든지 알 아두도록 기차는 좌--->우로 진행하니 우측에 앉길..(그런데 가면서 보는 뷰는 사실 별 거 없으니 크게 구애 받지 말기...)

 

진행방향의 우측편에 앉은 분들은 마터호른이 보이기는 한데...영 시원찮다... 숲에 가려서...

어차피 전망대 가면 다 잘 보일테니...




리펠알프 역

잠시 정차

이미 구글맵을 통해 친숙한 지명이다  트래킹하여 태려올 경우 전망대에서 여기까지 쭈욱 내려오기도 한다고





리펠베르그역

마주오던 산악열차... 여긴 중간 톱니레일이 두갈래다 2중이다...눈이 마구 쌓일 겨울철에도 끄떡없겠다.. 




로텐보덴역


백두산 보다 높은 고도이다


여기서 걸어서 내려가면 리펠지 호수가 있다

호수에 반영되는 멋진 마터호른을 보는 곳이다

하산하면서 이 역에 내려 걸어서 호수까지 가면 되고

호수에서 계속 트래킹을 하면서 내려가도 되고 여기로 와서 기차를 타도 된다





리펠지 호수

꼭 여길 가보고싶었는데..과연 생각대로 될까???




40분 만에 전망대 도착




전망대 도착하면 내려서 지하철 들어가듯 표를 찍어야 문이 열린다

가만 보니 탈때 표검사를 따로 안 한듯 하던데 그냥 공짜로 타서 딱 요기서만(철로에서) 마터호른을 봐도 되지 않을까?

굳이 안쪽으로 안 들어와도....^^

(말이 그렇다는 이야기임)





아쉽다


아쉽네


이 럴 수 가  ㅠㅠ


구름에 반 이상 가린 마터호른

그동안 날씨복 하나 끝내줬는데  여기 와서 막히네...갈수록 더 구름끼고 흐리고 내일부터 비 올지도 모른다던데...

게다가 역광이 심해서 사진을 찍어도 별로다


그제서야 왜 반값 할인을 하는지 알 만 했다... 오후 3시 반 넘어 기차타면 무조건 역광이라 사진이 제대로 안 나오니

사람들이 이 기차를 이용할 리가 없다... 싼 맛에 간다면 몰라도





전망대

이건 호텔과 식당을 겸한 듯 보임





미니 성당이 있었다








그래도 이 정도라도 감사하며 인증샷을 남겼는데

앞으로의 더 멋진 마터호른 사진을 생각하면 이건 뭐 전혀 아쉽지 않은 사진... 이 사진들 없어도 됨...

보험 들은 사진...





1시간 정도를 구경한 후 더이상 구름이 안 걷혀서 돌아가는 기차를 탐...

그리고 여긴 약간 추움... 8월에도 긴 팔옷 필수 비오거나 가을 이상의 추운 날씨라면 패딩이나 파카도 있어야...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찍은 사진


훨 잘 보인다 

이만해도 마 만족한다^^

잘하면 내일은 더?





체르마트로 돌아가는 길..

폭포도 보인다





체르마트 역으로 와서 수하물을 찾아  숙소에 전화를 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반가워하며 그린택시를 보낼테니 역에서 기다리라 한다

우리가 쓰는 영어와 독일식 영어는 조금 알아듣긴 쉽지 않지만 대충 느낌으로 알아먹고 서성인다...

5분 정도 지난 후 누가 우릴 발견하고 부른다...


벨레리브?


예스  벨레리브...하며 짐 들고 가서 택시를 탔다 친절하게 짐을 받아 실어준다...

그린 컬러는 액시였다... 물론 모든 자동차는 다 전기로 움직이는 차이고...


택시 안에는 다른 호텔로 가는 손님도 있어 합승을 했다 그래서 짐을 차 안이 아닌 지붕에다 실었구나....^^


같은 호텔로 가는 손님인가 했다...

택시가 마을을 지나 개울을 건너고도 한참 산쪽으로 달린다

아내가 아니 이런 먼 곳에다? 라며 난감해 하는 표정이다  시내 한번 나올려면 장난 아닌 거리다..

아니 이 정도는 아닌데 싶었지만 지도상으로 보는 곳과 차이가 날 수도 있어 나도 난감한 표정 지었다... 생각 보다는 너무 역에서 멀었다...

택시로도 10분 가까이 달린듯 하니 걸어선 답이 안 나온다... 약간 후회가 됐다 역 옆에 숙소 구할걸..


어느 숙소에 도착했고 먼저 타고있던 모녀가 내리고 우리도 막 내리려는데...택시 아저씨가 손짓으로 우리를 못 내리게 한다

그냥 타고있어라고...

우린 여기 이 호텔이 아니었던 것....


아 그러면 그렇지...안도의 한 숨...


그리고는 왔던 방향으로 한참을 더 달려 우리 숙소에 데려다 주었다.... 위치를 보니 내가 예약한 곳이 맞았다 ^^




호텔 벨레리브 수페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