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015 스위스

스위스 여행 <8> 엥겔베르그 숙소와 마을 풍경...

 

스위스 여행기 <8> 엥겔베르그 숙소와 마을 풍경...

 

 

 

 

생각보다는 꽤 괜찮았던 호텔 벨몬트...

스위스에서 묵었던 숙소 중 가장 작고 아담하고 비용도 저렴했지만 가성비는 괜찮았다...

방이 좀 작고 욕실이 작긴했지만  간이 주방이 있어서 참 요긴했고 싱크대 선반에는 어지간한 주방기구 용품 다 구비돼있었다..

주인 아주머니 친절했고 타월과 침구 깨끗하고 뽀송하고... 발코니 갖춰져있고 전망도 훌륭...눈 앞에 기차 지나가고... 멀리 산 경치 아름답고...

아침 조식이 시원찮다고는 하지만 살찌는 음식들 다 빼고 건강식들만... 아내는 좋아했다...만족해 하고...

시간이 없어 급하게 먹고 나온게 좀 아쉽지만....

와이파이 시원하게 잘 터지고...

호텔이 작아서 혹 엘리베이터가 없나? 잠시 고개 갸우뚱 그것도 기우였고^^  유럽 스위스 호텔에 아무리 작아도 lift 없는 경우는 없는 듯... 크로아티아와는 좀 다른..

 

 

 


길 가는 사람들 아주 드문 드문,,,인적이 드문 마을이다

 조용하고 여름에 시원하고...하나도 안 덥다..밤에는 서늘하고...딱 좋다 여름에 지내기는...초가을 날씨...

가끔씩 지나가는 기차 구경도 재미나고...

어릴적 외가댁에 온 것 처럼...경부선 철로옆 외가댁...

 

 

 

발코니에서 보이는 산봉우리..

 

 





어디서나 날 따라다니는 이 꽃..이름 뭐지?

아직도 모르고 있다 난^^

다녀온 후에도... 도대체 관심이 없어 꽃에는... 사진 찍을 줄만 알지...정작 꽃 이름엔 무관심...

그냥 사진에 잘 나오는 것만 관심...

 

 작지만 아담한 발코니...

둘이 앉아 맥주 한잔 하기 적당...

 


 

 편의점에서 산 캔맥주...시원하게^^

 




요긴하게 사용했음...

다른 곳에서 아주 가끔 더울때나 집사람 머리 말릴때...

 어댑터와 3구 콘센트는 이젠 기본으로 지참한다...

 

 


작고 아담한 욕실.. 샤워부스가 좁아서 불편한 점^^


 

 

 주방에서 저녁 먹기

시간많고 안 귀찮으면 마트(COOP)가서 장봐와서 고기 구워 먹어도 되는데... 만사 귀차니즘...

그냥 준비해 간 라면 햇반 밑반찬으로 때우기....

 

라면은 역시 꽃게짬뽕면이 최고...

 

 

 

인덕션 구비된 주방..역시 선진국...^^

 

 

 


 

 

1% 아쉬운거.... 전자랜지가 없어....ㅠㅠ

햇반을 할 수 없이 끓는 물에 중탕해서 데우기... 전자랜지 밥 만 못해요....

그래서 나중엔 라면 다 끓을 무렵 햇반을 고대로 투척...한참 후에 라면 말아 먹으면 아주 괜찮아짐...

 

 



밤 10시 넘어가야 어둠이...

 

 

내일을 위해 취침...

 

 

 


 

5시 30분경... 

해뜰 무렵

 

 

 


호텔 로비

 

   



 


 

아무도 없는 새벽 거리를...


스위스 소녀가 자전거를 타고 이방인을 힐끗 보더니 눈웃음 한번 주고 지나간다...

 





붉게 물든 산봉우리...



 

 

특이한 거 하나

이 나라는 늘 낮에  달이 떠있을때가 많다...

왜 그럴까?

혹 워낙 공기가 맑아서 그런건 아닐까?

이 날 뿐 아니라 거의 매일 낮에 떠있는 달을 봤다...

 


 


가정집? 아니면 호텔?




마을 주민들을 위한?

미니 성당은 이 날 이후로 가끔 보게 된다





운치있는 기차길

걸어본다...기차 소리 나면 비키고..



 

간만에 보는 철길과 차단기....신호등..

 




호수 근처 마을 풍경




이 호수와 공원의 역사?  200년이나?

1815년이면 영정조 시대인가? 헌종 철종 시대인가?









  

 




 












 




해가 떴는데도 달은 집에 안가고 있다...

 











 

 

 

 

 벨몬트에서의 아침식사...

 

 

 

단촐한 식사  그러나 정성이 가득한 영양식사

 

 

느긋하지 않은 10분만의 아침 식사 후  얼른 역으로

 

8월 4일 이 날은 내가 가장 계획한 대로 되지 않은 날이었다...

죽도 밥도 아닌....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