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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4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자유여행]꽃보다 마누라<8> 영화 아바타의 비경 호수 플리트비체(PLITVICE)

 

결혼 27년차 부부의 크로아티아 자유여행기 8. 플리트비체 국립호수공원 트래킹

 

 

크로아티아 여행을 간 사람치고 플리트비체 호수를 보지 않고 돌아오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 것 같다

여행이 아니라 출장을 간 사람빼고..

나 역시 크로아티아에 간 이유  3가지(두브로브니크 플리트비체 그리고 스플리트) 중 하나가 바로 이 플리트비체 호수 때문이니....

꽃누나 방송때는 전부 다 소개되지 않았고 하류 일부분만이 소개되었는데도 그리 멋져보였으니...

여행 준비하면서  플리트비체 호수 트래킹 코스에 대해 나름 참 많이 연구하고 계획하였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그리고 체력적으로 무리없이 알차게 돌아볼 수 있을까...

많은 블로그 글들을 보고 지도를 보고 연구에 연구 궁리에 궁리를 한 끝에 내가 세운 트래킹 코스는 변형된 H코스였다

 

 

 

 

이 H코스가 바로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국민코스..

4~5 시간  소요되는데

사진의 하단 입구 2 에서 출발

 

 1) 입구 2 에서 St. 2 까지 걸어내려와서 3단 굴절버스를 타고 상류의 St 3 (윗 그림에는 St. 4로 적혀져 있다)로 이동 - 약 30분 소요 

2) St 3 에서 완만한 내리막을 걸어서 P 2(배타는 곳) 까지 내려온다 -  1~1시간 30분 정도 소요

3) P 2 에서 P3 까지 배(유람선)를 타고 호수 구경하며 이동한다 (약 30분 소요. 배는 30분 간격으로 있다) 

4) P 3에 내려 휴식 및 식사를 한다 - 약 30분 소요 

5) P 3 에서 입구 1 근처까지 그리고 다시 St. 1 까지 하류 코스 트래킹 -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

6) St 1 에서 굴절버스를 타고 St 2로 이동   트래킹 끝

이 것 이 H코스

 

그런데 우리는 약간 달리했다 숙소가 입구 2가 아닌 P3 근처이기 때문에

출발이 St 2가 아닌 P3 가 되고 P3에서 P2 그리고 다시 P1으로 배를 연속 두 번 타고 St 2 까지 오르막을 걸어 올라가서  H코스 시작

그리고 마칠때도 St 2에서 다시 배를 두번이나 더 타고 P3까지 이동하여 숙소로 10여분 더 걸어서 차를 가지고 자다르로 이동

일반적인 H코스보다 최소 1시간 이상 더 걸렸다 배도 세번이나 더 타보고^^ (남들 한번 탈 배를 우린 4번이나 탔다)   

 

 

플리트비체 도착하는 날 가능하면 하류 코스를 먼저 돌아보고 다음날 상류 코스를 돌려고 한 계획은

전날 숙소 도착시 많이 피곤한 관계로 휴식을 취하느라 그 계획은 불발... 결국 그 다음날 예상했던 시간 초과로 자다르에 늦게 도착하고 만다

 

 

플리트비체 트래킹에 대하여 가장 상세히 잘 적어놓은 블로그를 소해하니 여기를 참고바랍니다

저 역시 이 분 블로그를 정독 몇번이나 읽었답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itzelsucht&logNo=20203622582

 

 

H코스를 거꾸로 올라가며 걷는 코스는 별로 추천하고 시지가 않다

이유는 남들과 부딪힐 가능성이 크고

또 하나는 누군가 완만한 오르막이라고 하였는데...솔직히 그닥 완만한 오르막인 것만은 아니더라는 것...^^

오르막일땐 좀 급한 오르막도 많았음... 내려가면서도 아 신의 한수! 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

꼭 운동을 좀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H 코스를 거꾸로 올라가지는 말 것^^

 

 

 

 

 

P3 선착장이 있는 곳 넓은 야외 레스토랑

왼쪽 간물에서 입장권을 판매한다  오른쪽 건물은 식당, 주문하는 곳

 

 

 

나중에 점심때 여기에서 식사를 하게된다

썬텐 하기 좋은 곳^^

 

 

 

입장권

1인당 110쿠나 (약 2만 2천원)

 

 

 

8시 30분 배가 출발한다고 해서 잠시 커피 한잔...

커피 한잔에 4천원

 

 

 

P3->P2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매 30분 간격으로 배가 다님

배탈때 표검사를 함

 

 

 

탑승 시작

 

 

 

썬글라스 남자가 입장권 검사

 

 

 

자 배타러갑시다

 

 

 

하류의 코자크(Kozjak) 호수

 

 

 

출발직전

 

 

 

크로아티아 말이지만 추측하건데 

 '코자크 드래곤호'

정원 100명

 

 

 

오리

 

 

 

선착장을 뒤로하고

 

 

 

날씨 좋고 호수 맑고

 

 

 

하늘색이 곧 호수색

구별이 쉽지 않네

 

 

 

 

완전 대칭..

 

 

 

다들 이 작은 폭포에도 탄성을 지르고

나중에 어마어마하게 큰 폭포들이 기다리는데...

 

 

 

P2에서 다시 작은 배를 타고 P1 선착장으로 이동 불과 5분 정도 거리

 

 

 

지도와 입장권 그리고 인증샷

 

 

 

P1에서 바라본 P2 선착장

P2에서는 P3로 30분 간격으로 배가 오가고  P1으로는 짧은 구간이라 수시로 작은 배가 사람들 실어나름

 

 

 

 

 

 

 

 

 

 

 

물이 하도 맑아서 바닥이 훤히 다 들여다보임

물고기가 물 안에 있는지 물 밖에 있는지...?

 

 

 

버스를 타기 위해 St 2로 이동

 

 

 

이미 블로그 글을 통해 알고있었던 오르막 계단을 힘들게 올라 굴절버스가 기다리고있는 St 2로 이동

 

 

 

크로아티아어로 남자 여자를 저렇게 표기하는구나

 

 

 

출발지점인 스테이션 3

 

 

 

드디어 H코스 트래킹 시작

 

 

 

 

물이 너무 맑아서 수면이 가늠이 안돼서 신발이 물에 살짝 젖음...

시작부터 경치가 장난 아님

 

다른 분들 블로그 보면 거의 다 이 지점에서 앉아서 저 자세로 사진을 찍은 여성분들이 많음^^

집사람은 그것도 모르고 내가 시킨대로 앉았다가 신발 푹 젖을 뻔... 앉을때 조심하시오^^

 

 

 

 

셀카봉 셀카

 

 

 

완만한 산길을 걸으며

 

 

 

 멋진 폭포도 보고

 

 

 

호수에 바짝 붙어 걸으며

 

 

 

물고기들도 보고

 

 

 

물이 너무 맑아서 투명한 바닥 투명한 물고기

 

 

 

상류 호수와 폭포

 

 

 

오리

 

 

 

꽃보다 아내

 

 

 

계곡

 

 

 

또 멋진 폭포

 

 

 

계속 폭포

 

 

 

멋진 포토 죤에서 한 컷

by self phone camera bar

 

 

 

눈을 어디로 돌려도 다 절경...

어느 뷰를 잡아도 다 달력 사진

 

 

 

 

이런 팻말을 보고 내려가도 되고 사람들 따라 내려가도 되고

C 코스와 H코스는 비슷한데 차이는 호수 좌측으로 가느냐 우측으로 가느냐의 차이

C코스는 약간 산길을 걷고 H코스는 호수와 바싹 붙어 걷는데  결국 어느 지점에서 다시 만난다

H코스가 아마 물이 불어 중간에 길이 잠겼는지 종이 안내판에 H코스를 C코스로 가라는 표시가 있어서 우리는 H코스 내려가다가 C코스로

그릭 합류지점에서 다시 역으로 거를러 어느 정도 올라갔다...

 

 

 

 

사진 좌측의 길이 H 코스 길

우측 산길이 C코스

이 호수에서만 좌우측으로 갈리는데 보이는 경치는 큰 차이가 없다

우리는 사진 우측으로 내려왔다가 사진 찍는 이 합류지점에서 다시 왼쪽 길로 어느 정도(평지 부분만) 더 올라가보았다  

 

 

 

합류 지점에서 바라본 갈로바치(Galovac) 호수

 

 

 

 

나무 벤치에 앉아서 물가를 보면서 한 컷

 

 

 

 

잠시 휴식...

비타민 씨 워터...^^

 

 

 

무슨 새?

 

 

 

 

오리..

 

 

 

물가로 나온 오리..

과자 주니 잘 먹더만..

 

 

 

너무나 맑고 투명한 물

목 마를땐 그냥 마셔도 될 듯..

죽진 않으리...^^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폭포가 나타난다

 

 

 

폭포수가 넘쳐서..지나가는데 포말이 비처럼 쏟아지고...

 

 

 

웅장한 폭포..엄청난 크기의 물떨어지는 소리

 

 

 

깨끗한 호수

 

 

 

계속 이어지는 폭포

 

 

 

폭포마다 이름이 다 있음

 

 

 

 

 

 

 

 

 

 

갈로바치키 폭포

 

 

 

 

 

 

 

약간 더운 날씨 햇볓이 강렬...썬크림 많이 바름

 

 

 

 

드디어 상류 트래킹이 끝나고 다시 선착장으로 P2

이 때가 거의 12시 30분 쯤

이제 다시 P3로 가는 배를 타고 가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다

 

 

 

P2에서 상류 호수 트래킹이 끝나고 다시 배를 타고 P3로 이동

 

 

 

P3 선착장

 

 

 

 

 

 

점심 식사 및 휴식 타임

 

 

 

치킨 하프세트와 햄버거 그리고 맥주  14,000원

그닥 비싸진 않다  그렇지만 그닥 맛있지도 않다^^

그래도 여기 말고는 식사할 곳이 없다 무조건 여기 음식을 먹어야만 한다 도시락 준비 하지 않은 한

그런데 외국인들 많은 이런데서 한국음식 깔아놓고 내맷 피우며 먹는건 예의가 아니다^^

물론 아무도 그런 사람은 없지만...

 

여기서 마치 비치에서처럼 비키니를 입고 썬텐 하는 남녀노소들이 많다...볼만함^^

 

 

 

오전보다 훨 많은 사람들이 선착장에 줄을 서 있고

우리는 다시 하류 호수와 폭포 구경을 위해 걷기 시작

 

 

 

하류 호수도 역시 볼만 하다

 

 

 

역시나 맑은 물 수많은 물고기떼들

 

 

 

하류는 호수물이 넘쳐나서 길에 물이...

 

 

 

불어난 물로 인한 폭포

 

 

 

신발 벗고 걸어야된다

슬리퍼 안 가져온 것 후회..

나는 그래도 등산화 신고 첨벙첨벙..

 

 

 

 

 

 

 

발바닥이 아포요

 

 

 

 

하류 코스의 하이라이트 중 한 군데인  호수 건너기와 동굴

 

 

 

 

 

 

 

아랫 동굴과

계단 올라가면 보이는 윗동굴

 

 

 

 

동굴이 있는 이 돌계단을 올라가면 입구 1 이 나온다

그런데 돌계단의 경사가 장난 아니고 제법 힘들다  그런데 여기로 올라가버리면 벨리키 폭포를 볼 수 없다

그냥 굴만 보고 다시 내려간다

 

 

 

너무나 맑은 물 그리고 물고기들

 

 

 

 

 

 

 

 

여기 저기 작은 폭포들

 

 

 

플리트비체의 하이라이트 벨리키 폭포(Big Fall) 가는 길

 

 

 

 

 

 

 

 

 

벨리키폭포의 물줄기로 인해 생긴 일곱색깔 무지개

 

 

 

 

 

 

 

폭포 물줄기가 비처럼 마구 날리는데... 

 

 

 

 

웅장한 벨리키 폭포 앞에서 인증 샷을 찍는 임여사

 

 

 

꽃누나들이 앉아 촬영했던 그 벤치

저기 앉았다가는 물벼락을 면키 어려우리

 

 

 

 

 왼쪽에 보이는 갈대숲길을 걸어서 지그재그로 돼있는 오르막을 올라 저기보이는 꼭대기까지 올라가야된다

 

 

 

 

 

아까 지나가던 길

 

 

 

 

 

 

이런 지그재그 길을 올라가면 입구 1이 나오고

 

 

 

입구 1으로 가는 길에 만난 멋진 벨리키 폭포 전경

 

 

 

 

스테이션 1에서 2까지 버스를 타야된다

그런데 나는 이 시점에서 참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다

사실 오전 트래킹 후 P3에서 점심을 먹고는 다시 P1을 거쳐 스테이션 2로 나와서 반대방향으로 하류 트래킹을 했어야했다

이유는 숙소가 P3이니

안 그럴 경우 다시 또 배를 타고 P3로 가야되는데...하다보니 그렇게 돼버렸고 이 때문에 무려 1시간이나 플리트비체에서

이중으로 갔던 길 또 걷고 탔던  또 타고 해서 시간을 낭비해버렸다

1시간 일찍 끝내고 자다르로 출발할 수 있었는데... 진짜 낭비된 시간이었다

아내도 엄청 피로감 느끼고...

P1에서 스테이션 2로 가는 오르막 계단을 올라가기 싫어서였다 ^^

그 대신에 시간을 한시간이나 잃어버렸다

 

 

 

 

이 지점이 스테이션 1으로 가는 길과 하류 트래킹 시작점의 갈림길..

여기서 조금만 더 스테이션 1 방향으로 걸어가면 플리트비체 최고의 절경이 나타난다

바로 이 view가...

 

사실 생각지도 못했었다...

가다보니 이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플리트비체의 트레이드 마크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여기 왔다고 해도 과연이 아닐 정도의 귀한 사진..

 

 

 

 

다시 P3로 가는 길

 

 

 

 

 

P3 도착

오늘 여기 3번째^^

 

 

 

그들은 우리를 찍고 나는 그들을 찍는다^^

 

 

 

이제 다왔다 그리고 다 끝났다

 

 

이제 이들도 멋진 플리트비체 트래킹을 시작하겠지...

 

 

아침에 왔던 그 길을 약간 오르막 길을 지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털레 털레^^ 걸어서 숙소로 되돌아가서

주차된 차에 몸을 실고...

그리고 우리는 플리트비체를 떠났다

언제 다시 올 지 기약 없는 이 멋진 호수를 마음에 눈에 뇌리에 담고 떠났다

  실컨 봤다 아쉽지는 않다  다만 언젠가 나중에 그리울 것 같다...

 

차를 달려 자다르로....

휴식이 있는 곳으로...

일몰이 아름답다는 바닷가의 자다르로 차를 달린다...

 

 

 

 

 

 

 

 

 오전 08시 숙소 출발

 오전 08시 15분 P3 도착

 오전 08시 30분 P3 출발

 오전 09시 30분 St 2 굴벌버스 탑승 St 3로 이동

 오전 10시 St 3  출발 (트래킹 시작)

 오후 12시 20분 P2 도착  12시 50분 P3 도착 점심

 오후  1시 30분 P3 출발 하류 트래킹 시작

 오후  3시 30분 하류 트래킹 끝 버스 타고 St 2 도착

 오후  4시 P2에서 P3로 출발 (배타고)

 오후  4시 30분 모든 트래킹 종료  

 

무려 8시간 30분 소요됨

H코스 트래킹에만 소요된 시간은 09시 30분 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6시간 걸림

 

6시간 중

배와 버스 타는 시간: 1시간 

점심 식사 및 휴식 시간: 1시간

트래킹 시간: 4시간

순수 걷는 시간: 3시간 30분 정도 ( 갤럭시 기어  만보계로 측정한 트래킹 시간 동안의 걸음수: 약 2만 2천 걸음, 1천 걸음= 약 1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