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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4 북해도 (리조트 토마무)

북해도 토마무 리조트 여행기 <4> 둘쨋날 오전 - 아침 식사 & 스키 타기...

일본 북해도 토마무 리조트 여행기 둘쨋날 오전

 

 

어제는 많이 피곤했는지 그리고 갑작스런 추운 지역으로 와서 그런지 고질병인  만성 알레르기 기관지염이 다시 도져서 밤새 계속 기침을 했다

어떻게 잠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일어나서 창 커튼을 열어 젖히니...

 

 

 

설국이다..

사진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멋진 장관이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선 좀체 볼 수 없는 백색 풍경이다

눈발도 좀 날린다... 흐린 날씨..

 

 

 

 

 

 

창을 통해서 찍은 사진이라서 선명하지 않지만 직접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다면 정말 가슴이 뻥 뚫릴 것 같은 경치다

 

동화속에 나오는 애니메이션 영화에 나오는 그런 동화속의 숲이다

 

 

 

로비 앞 주차장에 승용차들도 눈으로 두껍게 덮혀있다

 

 

 

제설차가 분주히 다닌다  여기서는 너무나 흔하게 보이는 차../ 눈 치우는 운전사 양반..

 

 

 

 침실에서도 커튼 열어젖히니...전망이 좋다

옆 창문쪽 커튼을 열어젖히니 스키장이 잘 보인다

 

 

7시 30분 경..

식구들이 준비할 동안 먼저 나와서 식당을 알아본다

오늘 아침 어느 식당에서 밥 먹을까?

 

 

 

고드름이 거의 흉기 수준이다...배 찔르면 죽겠다

 

 

 

로비는 아직 조용하다

 

15분 간격인 줄 알았는데 20분 간격이네 셔틀버스가

그래도 셔틀 버스 기다리느라 지루해본 적은 없었다 로비에 앉아 기다리면 버스 왔음을 알려준다

 

 

 

어제 체크인 할때 알려준 니니누푸리 식당으로 가는 길인데.. 혹시나 해서 가본다

 

이런 통로를 지나

 

 

 

3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이 숲속의 식당

멋지다

 

 

 

종업원에서 물어보니 매일 오픈하는 식당이 아니라고

주말 저녁에만 뷔페식당으로 오픈

요즘은 겨울철 수학여행 온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느라 오픈한 것...

학생들이 단체로 도시락을 먹은 듯

치우느라 분주한 종업원들..

 

 

 

통로를 되돌아 나오는데 조그마한 문이 보여서 열고 밖으로 나와보니..

 여기는 스키 슬로프

 

아직 사람이 지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눈 밭

 

 

 

하늘도 맑고..오늘 스키 타기 좋은 날이겠다

그런데 이 나무 이름은 뭘까?

 

 

 

소나무과인데  뭐지?

전나무인가?

궁금하기 그지 없네..

 

 

 

미니 이글루^^

 

 

 

 

 

 

숙소가 보인다

 

 

 

하늘은 맑지만 기온은 상당히 낮다 춥다..

 

 

 

 

아직 안 밟은 곳

 

 

 

숙소

 

 

 

 

 

 

 

 

 

 

 

 

 

다시 집으로 아니 숙소로..

 

 

 

엘리베이터에 항상 32층 식당의 메뉴와 가격이 적혀져있다

우리돈 6만원 코스요리와  9만원대의 코스 요리

먹고싶지만 관둔다..여기 아니라도 쿠폰가(4만원 정도) 내에서 먹을 맛있는 식당도 많은데...

 

아침은 32층 식당에서 조식 뷔페를  한다고 하니 오늘 아침은 거기로 간다

 

 

 

 

아침 식권인데 액면가 1050엔 우리돈으로 약 11,000원

아침 또는 점심용이다..

(저녁식권은 4만원 정도...)

 

 

 

32층에 있는 식당 Platinum

 

 

 

창가에 전망 좋은 자리로 안내 받았다

늘 느끼지만 해외 특히 일본여행을 가면 참 종업원들이 친절하다 너무 너무..표정도 행동도...몸에 베인 것 같다

그런 친절이 싫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나는 너무 좋다..당연한 친절이기에..

 

 

 

해외여행 가서 아침 식사를 김치찌게나 된장찌게를 바랄 수는 없다

이 정도면 훌륭하다

 

호텔 조식뷔페에 빠지지 않는 단골  햄과 소세지 베이컨 그리고 계란 등등

 

 

 

계란말이가 참 예술인데...어떻게 이렇게 부드럽게 만들 수가 있는지..

 

 

 

일본식 어묵에 우동 면을 좀 넣어보았다

그닥 우리 입에 맞는 어묵이나 국물 맛은 당연히 아니다..

그리고 어묵이 아니라 유부였고^^

 

 

 

 

빠지지 않는 것

밥과 미소국

그런데 여기는 독특하게도 게살 스프? 가 있었다... 된장국인데 게살 발라낸 나머지 부분을 넣은 것...

좀 짜다 많이... 뜨거운 물 부어 먹어야될 정도

미소국 역시 짜고...

어제 레스토랑 하루에 이어 연속으로 짜게 먹는다

아내가 짜다는 게 아니라 내가 먹어봐도 짜다..난 좀 짜게 먹는 사람인데도..

 

 

 

샐러드

역시 짜다  왜? 드레싱이 짜니까...^^

 

 

우리는 이 식당을 떠나는 날 다시 왔다...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그리고 그 날은 덜 짜게 먹었다 노하우가 쌓여서^^

 

 

식구들은 좀 더 잔다고 누워버리고.. 씻지도 않았으니..

난 이미 샤워 월풀 사우나까지 다 끝낸 상태...

스키복으로 갈아입고 1층으로 내려갔다... 렌탈 샵 들러 스키 빌리고 해서 완전 중무장하고 슬로프로 나갔다

 

 

 

개인 락카..프런터에서 키 받아와서 신발만 안에 보관...

 

 

 

렌탈샵과 연결된 슬로프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보인다

이 슬로프를 내려가면 두개의 리프트가..

완전 초보용 1인용 리프트인 니포체어와 10번 리프트인 타워 익스프레스라고 작은 봉우리 정상 가까이 올라감...

즉 완전 초보자는 이걸 타면 안됨... 최소한 중급 슬로프를 무난히 내려올 수 있어야... 

 

 

 

우리 나라 어느  스키장에 이런 내쳐렬한 스키 슬로프가 있단 말인가? ^^

신기하고 설레이고...

이 것이 진정한 스키다....

 

 

 

 

 

 

 

베이스로 내려가면 두개의 리프트가 보인다

 

 

 

 

이 리프트가 니포 체어

1인용인데 아가야 데리고 탈 수는 있을 정도..

 

 

 

 

방금 내려왔던 숲 속 슬로프

 

 

 

 

 

니포 체어는 짧아서 금방 하차..

내려서 좌측으로 평지성 나즈막한 슬로프로 연결되고 다시 루키 슬로프로 내려간다

좌측으로 다시 숲속 슬로프로 연결되어 리조나레로 돌아갈 수 있다

 

 

 

 

 

 

 우측으로 니포 체어 리프트를 타고 내려서 나오는 슬로프가 보인다

윗쪽(좌측)은 타워 익스프레스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중급자 슬로프 

 

 

 

 

중급자 리프트를 타고

 

 

 

중급 슬로프를 내려온다

 

 

 

 

초보 보더 강습중

 

 

 

루키 슬로프

 

 

 

이번에는 곤돌라를 타러

여기가 리조트 센타

 

 

 

리조트 센터에서도 좌측으로 가는 롱 리프트가 있다

아쉽게도 저 쪽 슬로프는 결국 한번도 못 타보고 만다...

 

 

 

 

1월 31일인데 오늘은..기온도 영하 10도 이하...억수로 추웠다

 

 

 

 

곤돌라 4 인용

이름은 URAKI GONDOLA 

 대기자가 없어서 나 혼자 탔다..

 

 

 

 

곤돌라 창을 열고 찍은 사진

 

 

 

눈보라가 장난 아니다...

 

 

 

 

토마무산 정상 바로 아래에 곤돌라 하차장이 있다

 

 

 

곤돌라 하차장이자 토마무 산 정상 직하

 

 

 

해발 1088m

 

 

 

 

 

 

 

 

 

 

슬로프 옆 / 상고대가 너무 아름답지만 즐길 여유가 없다

눈보라와 강풍.. 어서 내려가고 싶다

 

 

 

스타트

 

 

 

 

바람이 엄청 쎄고 눈보라가 날려 시야가 너무 안좋다

고글도 뿌옇게 흐려져서 거의 감으로 타고 내려간다..

발 빝에 뭐가 걸리는지 보이지 않는다.. 그냥 내려간다...

 

 

 

바로 직할강 슬로프는 최최상급자들이 이용하고 중급자들은 대부분 이 비스듬히 능선을 따라 나있는 슬로프를 탄다

무주의 실크로드 상단 수준..

 

 

 

보다시피 한쪽은 산이고 반대쪽은 계곡..절벽인데 아무런 안전장치는 없다

그물이나 가드 레일 철망 아무것도 없다...

방향 턴 안되면 떨어져 죽어라는 이야기^^

완전 초보는 절대 올라오면 안된다...최소한 브레이크와 턴은 할 수 있어야 여기 올라올 수 있다...

안그러면 위험하다 매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뭣모르고 윗쪽 플래티넘 벨로 가면 고생한다...

가팔라서가 아니라 경사가 없어서 계속 걸어야만 앞으로 갈 수 있다^^

실버 벨로 내려가야된다

 

 

 

커플이 내려가다 말고 퍼져 앉아서 눈장난을 치고있다

굳이 애써 슬로프를 내려갈려고 하지 않아도 즐겁다

이렇게 중간에 잠시 중단하고 눈을 즐기는 것도 즐겁다...눈이 워낙 예뻐서...

 

 

 

 

눈보라는 점점 더 심해지고 시야도 점점 더 흐려진다..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가면 이런 평지성 내리막이 계속된다  여기가 실버 벨

 

 

그리고 실버벨 슬로프 끝 지점에서 이런 카페를 만난다

 

Mt. cafe  LAP

 

 

 

 

 

 

 

 

 

 

잠시 들러 불가에 앉아 몸을 녹이고 휴식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하고 고마운 곳이다

차와 음식도 준비돼있다

외국인 보더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몸을 녹이고는 다시 출발

텅텅 비었다 사람들이 거의 없다...

 

 

 

 

 

 

숲 속 슬로프로 들어가본다

 

 

 

 

 

 

경사가 너무 완만한 것이 단점이다... 눈이 너무 쌓여서 잘 안나간다...

걸어서 가야할 경우도 많다

노르딕 스키?

 

 

 

다시 초급자 슬로프가 나타나고 계속 내려가면 리조트 센터로 내려간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