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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괜찮은 맛집/양식

레스토랑 마늘(Mahnle) - 대구 앞산 빨래터공원 옆

지난 주 화요일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내랑 둘이 저녁을 먹었던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가격대비 맛  소위 가성비라고 하지요... 괜찮습니다

수성구 고급 레스토랑에 못지 않습니다

분위기 괜찮습니다...

주택가에 위치해있어 조용하고 아담한 분위기...입소문 타고 찾어오는 젊은 커플들이 주 고객인 듯...

 

며칠 전 의대동기 송년회 모임을 여기서 하려고 찾아갔다가

단체 손님을 받기는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정중하게 거절을 당한지라 그날은 동기회장이랑 둘만 식사를 했었다

그리고 나중에 식구랑 다시 한번 올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분위기 좋고 맛있는 이 식당을 갈려고 전날에 미리 주인장에게 직접 문자를 넣어 예약을 하고 갔는데

식당에 와서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워낙 손님들이 많아서....어제 오늘은 예약을 받지 않았다고..선착순이라고^^

그럼?

사장님이 우리 부부만 특별히 예약을 받아준 것이었다...

고맙구로...

일부러 창가에 한 테이블만 리저버 해준 것....

 

나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내 입에는 딱 맞는^^

집사람도 이 동네에서 이만하면 훌륭하다는 평을...

 

 

 

앞산 순환도로 달리다가 (수성구에서 온다고 치고)  대덕식당 지나고 마이하우스 지나고

삼거리 우회전해서 50미터 정도 내려가다 다시 우측으로 거의 180도 꺽어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보인다

대덕식당앞으로 안 빠지고 계속 순환도로를 달리다가 신호등 있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해서 나와도 저 곳으로 갈 수 있다...

 

 

 

 

수성구 우리집 근처  김대건성당 옆에 'Aglio' 라는 이딸리아 레스토랑이 있다면

앞산 순환도로옆에는 '마늘' 이 있다^^

알리오나 마늘이나 같은 뜻..

 

 

 

 

식당 내부에서 통유리창을 통해 바라본 뜰..

 

 

 

마늘

 

 

 

메뉴

크리스마스 특선 메뉴

 

 

 

우리가 주문한 한우 안심 스테이크 코스

69,000원,  1인당 35,000원 정도면 가격은 괜찮다....

 

빵,샐러드,파스트에 스테이크에 디저트가 이 정도 가격이면 훌륭..

스프가 없는 것이 좀 아쉽지만 ^^

 

 

 

치킨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면..

 

 

 

피자를 선호한다면...

 

 

 

파스타는 한우 안심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트로 시키고

스테이크는 커트 한우 안심으로..이 두가지만 해도 6만원이다...

나머지 샐러드 빵 와인 디저트는 1만원에 먹는거...

 

 

 

 

 

 

 

 

 

 

바케트 빵

세가지 종류가 나왔다

 

 

 

와인과 샐러드

다양한 야채에 버무린  유자 소스 드레싱이 입 안을 상큼하게 만들어준다

과일과 훈제 연어가 몇 점 들어있다..

 

 

 

 

스테이크

 

버섯 호박 파프리카 등등

네가지 종류의 다양한  스테이크 소스...

 

고기가 아주 연하고 맛있다...한우 2++ ?

 

 

 

 

 

 

 

고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한우 스테이크의 양이 약간 모자라서 좀 아쉬운데 마침

한우 불고기를 듬뿍 얹은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트가 나온다

 

  

 

 

적당히 웰던으로 구운 안심 불고기가 아주 입 안으로 풍요롭게 해준다^^

고기 마니아들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인 파스타..

 

 

 

 

스파게티면도 쫄깃 하고 부드럽고 맛있다

크림 소스는 두 말 할 필요도 없이 맛있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끝내주고...

식성 좋은 성인 남자라면  이거 하나를  혼자서 먹으면 딱 맞을 정도^^  배부를 정도^^

 

포만감 느꼈다

 

 

 

 

디저트가 나온다

아이스크림이 빵에 녹아서 촉촉하고 달달한게 아주아주 맛있다...^^

 

커피 또는 허브차가 나오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제대로 된 이딸리아 푸드를 드시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강력하게...^^

 

단 이 레스토랑은 에코 푸두이면서도 슬로우 푸드 레스토랑임을 감안...조급하게 음식 재촉하지는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