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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괜찮은 맛집/양식

프랑스식 레스토랑 Le Petit France (작은 프랑스)

Le Petit France  작은 프랑스

 

아내의 뜻 깊은 날을 맞아서 저녁 외식을 전에 봐 둔 동네의 작은 레스토랑으로 예약을 하고 퇴근후 시간 맞춰 집으로..

 

동네라곤 하지만 근처에 제법 산다는 사람들^^  사는 아파트가 좀 있어서 시내의 레스토랑에 비해 그리 못할게 없는 식당...

맛은 괜찮고 가격 착한 카페나 식당들이 근처에 좀 있다.... 태왕 아너스와 성 김대건 성당 근처... 그 식당들이 KBS 방송국 가는 길로 쭈욱 이어진다

 

 

 

 

황금동 대구박물관 뒷편 김대건 성당에서 KBS방송국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신포빌라 근처에 위치

 

 

 

예전에 아침 산책길에 지나가면서 찍어 둔

 

 

 

여기 와 봐야지 했던...

 

 

 

 

그리고 어제...저녁 7시 30분

 

 

 

처음으로 이 식당 안으로 들어가본다

친구에게 들은 바로는 작은 규모의 식당이고 테이블도 달랑 4개 뿐이라고 들었는데...

그 보다는 좀 더 테이블이 많다...주로 2인용 테이불이 많고 4인용 테이블은 딱 두 개 뿐인듯.. 안 보이는 안 쪽에 있을지도...

 

 

 

 

매 달 메뉴가 바뀐다는데...

오늘은  이렇게...

파스타 코스 또는 스테이크 코스

 

 

 

우리는 스테이크 코스로..

이름도 생소한 음식들이 줄줄이 나온다..

 

 

 

정갈하고 깔끔하고 깨끗한 세팅

 

 

 

1. 브레드..

 

 

 

버터 발라서..

 

 

 

 

2. 애피타이저   훈제 연어와 가리비

삶은 계란이 소스와 함께...

 

 

 

 

으깨어서 비벼서 같이 드시면 맛있다고//

흰 거는 가리비 노란거는 연어

 

 

 

 

 

3. 토마토 가스파초(스프)

 

 

치즈와 올리브 그리고 뭔가 하나가 더 꼬지에 꽂힌 채로  나오는 차가운 토마토 스프...

 

gazpacho: 스페인, 특히 안달루시아 지방의 차가운 수프 요리.

에스파냐 요리 하나. 오이, 토마토, 피망 따위 마늘, 올리브유, 식초 따위 넣어 만든 차가운 수프이다.

오늘날 가스파초 요리에 들어가는 주된 재료는 토마토와 피망이고 이것들을 신대륙에서 스페인으로 가져오기 시작한 때가 16세기인데도,

이미 고대 그리스·로마 문학작품에 등장하고 있다. 스페인 요리책에는 샐러드의 일종으로 구분되어 있다.

가장 흔한 가스파초는 신선한 토마토·마늘·올리브 기름·물·식초·양파·오이·피망 등에 빵가루를 함께 섞어 걸쭉하게 만든 것이다.

가스파초란 아랍어(語)로 '물에 적신 빵'을 뜻한다.

대개 크루톤(수프용 빵조각)과 함께 나오며 맛을 더욱 좋게 하기 위해서 잘게 썰은 달걀과 야채를 곁들이기도 한다.

안달루시아에 있는 말라가 지방에서는 아몬드를 주된 재료로 하고 포도를 섞는다.

 

 

 

 

 

 

4. 부르고뉴식 토마토 파르시

 

파르시는 프랑스말로 속을 채운다는 뜻.

부르고뉴는 프랑스 동부지방을 말하고..

 

구운 토마토 안에 달팽이와 치즈로 채운 요리..

 

 

 

 

 

 

 

달팽이

 

 

 

 

 

5. 프로방스식 아귀구이

 

 

 

 

 

 

 

아구찜 먹을때 먹었던 아귀보다 훨 식감이 부드럽고 살도 많고 맛있다..

 

 

 

 

 

 6. 프로슈트 햄 샐러드

 

 

 

 

 

 

 

 

7. 메인요리인  등심 스테이크

 

 

 

 

 

등심 스테이크

버섯

감자 샐러드

 

 

 

심플하지만 스테이크 이전에 나온 음식돌로 인해 약간 부족한 그 무언가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

 

 

 

 

굽기 정도는 미디움

래어에 가까워 보이지만 먹어보면 전혀 핏기를 느낄 수 없다

등심이라고 하지만 안심만큼 아니 더 부드럽다...

식감도 안심보다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맛은 말할 필요도 없고...

 

 

 

 

8. 디저트 블랑 망제 또는 초코 케익

 

 

블랑 망제

 

 

 

 

 

블랑망제(blanc-manger)는 불어로 하얀 음식이란 뜻인데 푸딩처럼 만든 프랑스식 디저트

 

 

 

 

 

초코케익

 

 

 

 

 

9. 커피

 

마지막으로 커피까지... 맛이 괜찮다

 

이 정도 프랑스 음식 코스가 4만원이면 훌륭..  별 4개 반/ 5개 중에서

 

가격대비 맛이 최우수

매달 바뀐다는데...한 달에 한 번은 와야 할 듯...

집에서 걸어 와도 될 거리..

점심에는 파스타도 맛있을 듯..

 

 

 

그렇게 아내의 소중하고 의미있는 날을 보냈다...

축하 케익도 자르고.. 선물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