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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행기/일본 아오모리 & 아키타 (2013. 8)

후기 <6> 유제계곡

대구시의사산악회 해외산행 어오모리 & 아키타현 <6>  유제계곡

 

 

 

 

유제 호텔

Yuze Hotel / 湯瀬ホテル

아키타 , 하치만타이/도와다코 , 가즈노/하나와

유제케이코쿠 골짜기의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여 있으며 모든 룸과 탕에서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물드는 단풍들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충실한 시설설비와 제철재료를 가지고 만든 요리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가는방법]
JR도호쿠신칸센(東北新幹線) 모리오카(盛岡)역→고속버스 오다테 행 승차(약 70분)→유제 파킹 하차→도보 약 10분

 

 

 

오늘도 역시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새벽 5시

새벽 5시아고 해서 밖이 어둡거나 어슴프레하지도 않다..북위 41도라서 역시 다르다.. 밝다.. 아침이다

그래도 룸메 손 선배님은 코까지 골며 잘 주무신다..

 

조용히 빠져 나왔다..입고 있던 반바지에 나시티 그대로  카메라만 들고..부시시한 체로..

어제 우리가 원래대로라면 유제계곡 트래킹도 해야되는데...어제 갑자기 내린 폭우로 트레킹 로드에 안전문제가 생겨 계곡출입이 통제된 것..

그저께 하코다 산을 내려와서도 어느 습원을 구경갔다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기습 폭우로 인해 습원 구경을 포기하고 오이라세계류로 바로 이동하였는데..

폭염오로 며칠째 비구경 못한 우리나라 남부 특히 대구지역과 달리 이 곳은 수시로 소낙비가 내렸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우리가 이동중일 때만 비가 쏟아 붓고  내리면 그치고 그런 현상이 반복...^^

 

아무튼 어제 계곡 트래킹은 취소되었고..호텔로 바로 들어간 것..

그래서 어제 온천욕 하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걸을만한 곳이 눈에 띄길래 아침 새벽에 혼자 계곡을 찾아 나섰다...

얼마나 좋길래 이 계곡이 그리 유명한가?

 

 

 

숙소인 5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바라본 유제계곡 일부

이 곳은 본관이고 계곡 가로지르는 통로를 통해 신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

 

 

 

 

방안에 비치된 유카타보다 싸이즈가 크거나 작은 유카타가 별도로 준비돼있으니 등빨리 대빵이거나 스몰 사이즈의 손님은 골라가세요

라고 적혀있는 듯 하다...

 

대개 유카타가 좀 큰 듯.. 슬림하게 입을려면 나같은 경우는 대 보다는 중이 적당..

유카타는 입고 걸을때 보폭을 크게 걸을 시 허벅지가 다 보이는 관계로 보폭을 좁게해서 조신하게 걸어야 한다..

그리고 저녁에 얼핏 보니 유카타 길이가 무릎 정도로 오는 개량 유카타를 입은 일본 여성도 보였다 

남자들도 반소매와 반바지 유카타는 없을까? 길어서 좀 덥던데..

 

 

 

 

호텔 로비는 적막강산이었고...

나혼자 나와서 주변을 걸어본다

 

 

 

 

 

 

 

 

산책로 지도가 보인다

 

 

 

호텔 옆에 있는 계곡 입구는 들어가지 머세요 돼있다

 

 

 

 

 

 

 

뒷편으로 몰래 들어가보니 이런 길이 나 있다..

울창한 삼나무 숲길이..

쪼매 무섭다..어둡고 아무도 없어서

귀신이 나올까?

 

 

 

엄청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다

 

 

 

계속 이런 길이 있고 앞으로 전진..

 

 

 

그런데 여기서 부터 길이 좀 거시기 하다...더 가봐도 되긴 한데...

좀 무섭기도 하고..

그냥 되돌아 나왔다..

 

 

 

철도가 계곡 옆을 지나가고 요란한 기차 소리가 났다...

 

 

 

그냥 되돌아 나왔다..

 

 

 

 

대신 계곡 반대편 큰 길을 따라 걸었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도로

 

 

 

아까 갔던 곳은 물 건너편인데 저 쪽으로 길이 있겠나 싶다

 

 

 

 

물은 그냥 마셔도 될 정도로 맑고 깨끗..

 

 

 

 

물 색 깔 좀 보세요

 

 

 

 

 

 

깨진 거울 이용한 셀카

 

 

 

 

여름에는 저런데서 놀면 좋겠다는 생각..

 

 

 

게곡 옆 가정집

 

 

 

 

무슨 꽃?

 

 

 

 

도로에 매미가 있길래 근접촬영...

일본 매미는 빨강색인가? 아닌 방사능으로 오염돼서? ^^

 

 

 

 

 

 

호텔 근처로 되돌아오면서 계곡으로 내려가보았다..

 

 

 

 

이것은 갤럭시 노트2로 찍은 사진

 

 

 

 

엄청나게 맑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

우리나라 계곡에서 좀체 보기 힘든 그런 장소다..

소위 명당 중에 명당 자리..

 

 

 

 

 

 

여긴 꽤 깊을 듯..

 

 

 

 

여름에는 이런데가 명당자리린데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해 안되게도 우리가 떠난 9시까지도 이 계곡가에는 차 한대도 주차하지 않았고 

그늘막 친 사람도 물가에서 자리 깔고 노는 사람도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유는 뭘까? 

우리나라 같으면 이 날씨에 이런 청정계곡이면 아침부터 차량행렬이 줄을서고 불법 주차에 계곡에는 온통 가족단위 피서객들일텐데...

 

이런 청정계곡에는 아예 출입 통제된다?

일본 사람들은 이런 계곡에서 물놀이 하는 것을 바보스럽게 촌스럽게 생각한다?

워터파크도 있고 시사이드 해변도 있고 더 좋은데가 많은데?

 

 

 

 

 

동영상을 보세요..

 

 

 

5시부터 6시 1시간 동안 주변 산책 마치고  다녀와서 대욕장으로 가서 씻고 아침 식사하러...

 

 

 

맛있는 아침 식사 /  뷔페식

 

 

 

 

밥과 미소된장국은 늘 기본

 

 

 

계란 후라이는 두개... 좀 덜 익힌것도 그리고 더 익혀서..

쌀밥에 비벼 먹음

 

 

 

요건 내가 먹은게 아니고 앞 테이블에 강부회장님이 늘 항상 내가 계란 먹듯이 드시는 나또

 

 

 

일본 반찬들과 내가 늘 애용하는 계란말이 소세지 그리고 베이컨 (이런거 먹음 안되는데..)

시사모가 특징적..

 

 

 

과일 샐러드와  두부에 마 갈은것..

 

 

 

과일 그리고 쥬스

 

 

 

자연산 네츄럴 100% 과일 쥬스 

특히 사과쥬스를 서너잔 마신 듯

 

 

 

 

 

 

 

 

 

 

 

 

 

 

 

 

 

이 곳 역시 흡연은 밖에서...

그런데 재털이 옆의 저 스프레이 용도는 뭘까?

담배냄새 제거용 손 세정일까? 재털이 닦는 세제일까?

 

 

 

 

그 단 새 옷 갈아입고 내가 미리 다녀온 뒷편 산책길 다녀오시는 김회장님..

 

 

 

엘리베이터 내려가면서 손 흔드니 이 쪽으로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