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산행기/일본 아오모리 & 아키타 (2013. 8)

후기 <4> 오이라세계류 트래킹 (2)

 

오이라세 계류 트래킹 (2)

 

쿠모이 폭포에서부터 이어서...

 

 

 

 

                                                                                                               * 이 지점이 쿠모이 폭포 (빨간색으로 雲井 어쩌구..)

 

 

 

 

쉐마틱한 지도

한 눈에 확 들어온다..

이시케도에서부터  2.9 + 2.8 + 1.5 + 1.5 km  네노구찌까지는 8.7km 

시작지점에서 이시다케까지 1km  정도 걸었으니   합이 약 10km 정도 도겠다...

 

총 3시간 40분 걸렸다..

 

 

 

그늘은 있지만 그래도 바람이 없고 습한 날씨이기에 땀은 난다...

들어가서 퐁당 했음 싶을 정도로 물 맑고 깨끗한 계류..

 

 

 

또 폭포다..

찾아보니 白布 폭포라고 나온다

 

 

 

 

폭포 사진 찍는 회장님 손에 고추잠자리가 앉았다..

 

 

 

 

 

 

무슨 꽃?

 

 

 

 

층층계단

이런 잠시의 오르막도 드물게 만난다..

 

 

 

연륜이 쌓인 다리

 

 

 

이끼가 저 정도면 얼마나 이 나무가 오래됐을지 짐작된다..

 

 

 

엄청나게 굵은 나무 처럼 보이지만...

 

많은 부인을 거느린 엄청 능력과 재력있는  나무라고 생각된다

 

손희철샘은 무슨 생각을 하고계실까...

 

 

다양한 나무들

울창한 삼림

 

 

 

전체적으로 나무의 수령이 엄청 오래되 것이..

언제적부터 이 숲이 있어왔을까?  태고적부터? 는 아닐테고...

 

 

 

엔티끄한 분위기의 벤치와 테이블

이런 것이 곳곳에 잘 만들어져있다...

그리고 이런 의자는 하나같이 계류를 바라보기 좋은 방향으로 놓여져있다..

 

 

 

 

타마다레 폭포까지 1.4km

그런데 정신없이 걷다보니 우리는 타마다레 폭포는 지나치고 말았다..

 

 

 

유유히...여유롭게...

 

 

 

이름 모를 꽃..

 

 

 

이건 고사리가 아이고

고비라고 한다는데..울릉도에 가면 많은...

위에서 내려보니 쓰레기통 같다고 말씀하시는 강인구 부회장님..

댁에 쓰레기통은 요런 모양이십니까?^^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휴식과 상념에 잠기면 좋을 것 같은 물 가의 나무 벤치

 

 

 

차도옆 트레일 로드 그리고 바로 옆 계류..

이런 포메이션이 주를 이룬다..

일본 차는 좌측 통행이라서 마주 오는 차만 잘 보면 된다...

 

 

 

 

뭐 하나라도 놓칠 수가  없는 경치...

긴 튀김젓가락 같이 생긴 저 나무 꽃은 이름이 뭘까..

 

 

 

차도 옆 길을 걷다가도 금새 다시 계곡 옆으로 난 트레일 로드를 따라 걷는다

2시간 넘게 계속 평지를 걷는다

 

 

 

아치형으로 굽은 나무

 

 

 

 

이건 무슨 꽃이죠?

 

물봉선?

 

 

 

 

나무에 핀 버섯..

목이버섯인가?

먹으면 안될 듯 싶은데..

 

 

 

 

화장실 도착..

화장실이 그리 자주 설치돼있진 않다..만나는 즉시 용변을 보는 것이 좋다

 

 

 

 

모처럼 포즈 취하시는 고문님...

우리 일정에서 비를 안 만나고 등산과 여행을 잘 하게 해주시는 1등 공신^^

어디를 가든 늘 모시고 다녀야 만사형통..

 

 

 

 

외로운 늑대 한마리...

난 고독을 씹는 한마리 늑대...

 

 

 

 

힐링 테이블..아낌없이 줄 것 같은 의자...

앉아 있으면 저절로 모든 스트레스와 피로가 다 풀릴 것 같다...

 

 

 

타마다레 폭포를 지나친 것을 이 지점에서야 알았다..

그래도 다음에 더 멋진 폭포가 기다리고 있으니..

죠시 오타키 폭포가..

 

 

 

바다같은 계류..

작은 비치 해변처럼

 

 

 

물이 얼마나 맑은지.. 급하면 마셔도 될 정도..

 

 

 

꼬마야 뭐하니?

 

 

 

동영상을 보세요^^

 

 

 

 

잠시 휴식후 다시 출발..

 

 

 

 

물살도 거쎄지고...상류로 가는 듯한

 

 

 

 

 

 

 

 

 

다들 먼저 저 다리에 보내놓고 기다리게 하고는 혼자 남아서  작품 사진 찍고 난 뒤따라 가고...^^

찍사의 감각...아 저 자리다  저기다..라는  감이 팍팍 온다..

 

 

 

 

점점 물살이 쎄진다 했더니...폭포가 가까워졌다

 

 

 

 

오타키 폭포 가기 전에 맛뵈기로 하나 나타난 구단폭포..

 

 

 

 

진짜 아홉 층으로?

 

 

 

체력 좋은  1 인

 

 

 

이제 곧 조시 오타키 폭포..

낙석도 주의해야겠지만  낙지도 주의하라는 표지판이..

낙지가 막 굴러 떨어지나?

 

 

 

 

조시 오타키 폭포  Big Fall

 

 

 

 

 

 

멀리서 폭포를 배경으로

 

 

 

 

 

 

 

 

 

장엄한 그리고  굉음의 폭포소리..

 

 

 

 

 

 

 

 

 

 

 

동영상을 보세요^^

 

 

 

 

 

 

 

 

종점인 네노구찌 까지는 이제 30분 정도?

 

네노구찌

= 아들의 입이다.. 이 동네의 지명이다.. 아들 입..

세상에 자기 아들 입에 먹을거 들어가는 것을 보는 부모 마음이 가장 흡족하지 않을까

 

 

조시 빅 폴

일본말은 때론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욕 같은 글자가 너무 많다...

일본인에 저 폭포가 우리나라 말로는 The Big size of penis  Fall 이라고 하면 웃을까?^^

 

 

 

 

폭포같은 계류..상류가 가까워 진 듯..

 

 

 

 

수문이다

여기서 수량을 조절하는가보다.. 그래서 늘 일정한 양의 유량과 유속을 보이는 가 보다...

 

 

 

 

드디어 호수가 보인다

 

 

 

줌을 당겨서

저 다리가 도와다 호수와 오이라세계류의 경계

 

 

 

 

지금의 위치;  호수 입구다..

 

약 10km 정도를 걸었다...3시간 40분 소요..

가다 쉬다 놀다를 많이 한 덕분에 시간은 좀 걸렸지만 이렇게 좋은 힐링 코스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오이라세계류는 매력적이다

아오모리현을 방문하는 누구든지 이 곳은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여름도 좋았지만 가을에 오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았다...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이 계류를 걸어보고싶다...언젠가는 꼭...

 

이제 도와다 호수 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