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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행기/중국 호도협 & 옥룡설산 (2012. 8)

차마고도 호도협 옥룡설산 <6> 호도협 트래킹 3. 차마객잔 ~ 중도객잔

차마고도 호도협 옥룡설산 <6> 호도협 트래킹 3. 차마객잔 ~ 중도객잔

 

2012년 8월 13일 오후 

 

 

 

 

28밴드에서 말들은 다 돌아가고 배낭을 맨 우리들은 이제 다음 목적지인 차마객잔으로 하산한다

차마객잔까지는 약 1시간 거리 완전 내리막길이다

다리도 가볍고 숨도 안 차고 기분도 좋고...

 

 

 

무지개가 보인다

 

 

 

 

일곱색깔 고운 무지개..

 

 

 

하산길

 

 

하산길에도 옥룡설산은 늘 전방 측면에 잘 조망된다

 

 

 

 

 

 

 

 

 

 

 

 

내 앞에 가는 회장님도 연신 멋진 경치를 카메라에 담기 바쁘시고...

회원들 챙기시랴 사모님 챙기시랴  사진 찍으랴 바쁘시다..

 

 

 

 

 

 

 

상당히 빠른  급류

 

난 저 흰 물줄기 같은 것이 폭포인 줄 알았는데...

폭포가 아니라 산사태 비슷한 걸로 돌무더기가 흘러 내려서 폭포처럼 보이는 것..

 

 

 

 

자세히 클로즈업 해보면 물이 아닌  돌들이 보인다

저기는 급류가 장난이 아니다...래프팅 배는 뒤집혀질 듯..

 

 

 

여기가 중호도협?

 

 

 

 

앞서 가던 대원들이 휴식을 취한다

 

 

 

 

조금은 위험하고 아슬한 곳에서 다들 휴식..

 

 

 

피곤한 표정이 역력..

 

 

 

 

 

 

 

 

 

 

 

 

육포를 하나 꼬나물고..

 

 

 

얼굴에 피로는 못 속이겠다..

웃어도 웃는게 아니야..

현지 시각 6시 42분  벌써 5시간 40분째 걷고 있다...

아직 숙소까지는 2시간 이상 남았으니..

지겹고 디다...

 

 

 

 

 

 

 

거의 평지길...

 트래킹 시작한 지 6시간 정도 지나니 다리가 아프고 몸도 피곤하고 죽을 맛이다..

 

 

 

시간만 많으면 여기서 알탕을 하고 가면 좋으련만 가이드는 매몰차게 여기 이 명당을 지나친다  늦었다면서...

해지기 전에 숙소에 도착할려면 서둘러야 된다..

 

이런 식으로 가면 9시 돼야 도착할 듯..

 

 

 

 

드디어 차마객잔이 나타났다

여기서 자고가면 딱 좋긴 한데...

 

 

 

차 마 객 잔

여기서 숙소인 중도객잰까지도 2시간 걸린다

 

 

 

 

 

 

 

 

객잔 입구에 피어있는 장미...

 

 

 

 

붉은 장미가 우리를 유혹하는 듯...  삼춘 자고 가...쉬었다 가...^^

  

 

 

인터넷에서 참 많이도 본 글씨..

 

tea horse trade guest house

 

 

 

 

 

 

여기도 그냥 10여분 쉬어만 가는 곳이다..

 

 

 

 

인터넷에서 뽑은 차마고도 식당의 메뉴판

없는게 없다

 

 

 

 

 

 

 

본체

 

 

 

별채

 

 

별채

 

 

 

 

 

차마객잔 방문 기념으로...

왜 한 명이 없지?  나 빼고 17명이라야 되는데...

아 저 뒤에 회장님 서 계시군^^

 

 

 

 

 

차마객잔을 떠나 중도객잔으로 출발  오후 7시 38분

1시간 30분 만에 간다 쳐도 도착이 9시다..

너무 무리한 일정 아닌가??

 

 

 

 

 

 

 

발걸음들이 점차 빨리진다...다들..

 

사실 호도협 경치는 차마객잔 부터 중도객잔 사이가 가장 멋진데...이 부분을 어둠으로 못 보고 지나갈 수도 있다... 슬픈 일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오후 8시면 많이 어둑한데  여기는 1시간 시차가 있는 곳이라 아직은 밝다...

 

 

 

 

가이드 김철용씨와 손 본부장님

 

 

 

 

 

이 구간의 사진들을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본 것 같다...

오른쪽으로는 낭떠러지... 구불러 버리면 그냥 강으로 퐁당...

 

 

 

 

 

저기 끝 지점을 지나고도 한참을 가야 된다..

이젠 많이 어둑하다

 

 

 

 

후레쉬 오프 모드로 아직은 사진이 잘 나온다...조금의 빛만 있어도 후레쉬 오프로 찍는게 배경은 잘 나온다..

 

 

 

 

 

 

후미를 찍어본다..

 

 

 

 

다들 피곤한 기색...

 

 

 

 

어떤 인터넷 블로그 보니 저 장소에서 빵을 먹으면서 쉬고 있던 사진이 생각나서..

 

 

 

 

역시 이 바위도 인터넷에서 알게된 바위..

사람 얼굴 옆모습..

 

 

 

 

인터넷 사진..

 

 

이 지점을 지나서부터 너무 어두워서 해드랜턴을 켜고 걸었다..

다들 배낭 속에는 기본 적으로 해드랜턴들이 들어있었나 보다...거의 다 랜턴을 탁용하고 불 밝혀서 절벽길을 걷는다..

가이드는 우리를 믹도 저만치 멀리 사라졌다... 객잔에 먼저 도착해서 저녁 준비를 해야 하는 모양이다..

그렇더라도 우리를 두고 먼저 간 가이다가 조금은 이해가 안된다.....

우리 중 초보자가 있어 불빛도 없어서 절벽을 헛디뎌 굴러 떨어지면 완전 뼈도 못 찾는 곳인데...실종인데...

 

 

 

여하튼 피곤한 몸을 이끌고 겨우 객잔에 도착했다....도착하니 밤 9시  꼬박 8시간 걸린 트래킹이었다....

 

 

 

식당으로

 

 

 

식당에는 저녁식사 준비가 돼있다..

 

 

 

오늘 하루 정말 고생들 많으셨어요...

무박 2일로 어제 오후 2시에 출발해서 오늘 밤 9시에 이렇게 만찬을 맞는다...

 

 

 

 

 

 

정말 다들 고생 많았습니다

 

 

 

 

저녁식사는 오골계탕이라고 하는데 전문가가 보기에는 오골계가 아니라 그냥 검은 닭이라고 한다...

 

 

 

맥주가 그리 차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얼마나 맛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