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 호도협 옥룡설산 <5> 호도협 트래킹 2. 나시객잔
2012년 8월 13일 오후
나시족 마을에서 28밴드 정상까지
객잔 입구
객잔 앞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라고 했지 아마
장미 그늘 뒤에 벤치에서 휴식
주방을 들여다보니
옥수수가 주렁주렁
납서 뭔 각?
나시객잔에서는 잠시의 휴식과 물 보총 그리고 다시 출발
객잔에서 물이 보충이 되어 너무 좋다...만약 물이 중간에 없다면 정말 힘들지도...
다만 물이 그닥 시원하지는 않다는 것.,,냉장고엔 들었지만 얼음 처럼 차갑지는 않다...
밤나무와 밤
여자 아이가 소를 몰고 다니는 마을.. 마치 우리 어릴적 시골 마을의 풍경처럼...
이제 28밴드를 행해 가는 길
이 고개를 넘어가면 28밴드 꼬부랑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호도협 트래킹 구간 중 가장 힘든 구간이 바로 28밴드 라는데...
나시족 마을
멸 두어살 남짓 조그마한 꼬마가 마부로 활약.. ^^
저 산을 넘어 가면 차마객잔이..
사실 28밴드 구간보다 여기가 더 힘들었다...
해발고도가 2800m에 가깝고 저산소로 인한 호흡곤란이 조금씩 나타난다.. 빨리 걸을 수가 없다 숨이 차서..
이 구간을 앞두고 두 사람이 더 말을 탔다..
나시족 마부들은 이 순간을 위해 등산 초입부터 열심히 우리의 뒤를 따라왔던 것이다...
그러면서 수시로 서툰 우리 말로 " 말 타세요" 를 외쳤던 거...
내가 가쁜 숨을 몰아 쉴때마다 기회다 싶어 " 말 타세요" 나의 대답은 " 안 타! "
얌마 공룡능선도 넘었다...내가...^^
나시족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말을 끌고 또 타고 따라오다가 결국 한 건 건진 아줌마...^^
중간에서 타면 좀 싸게 해준다 100元 으로
어차피 빈 말로 돌아가느니..그거라도 건져야지...
드디어 28밴드 시작부위의 휴게소 매점에 도착
매 번 객잔이나 매점을 들릴때마다 꼭 생스 한통씩은 공급을 받았다 (공금에서) 때론 내 지갑을 열어 산 적도 있지만...
아쉬운 것은 이럴때 시원한 냉장수박이나 팥빙수가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숨 돌리고 충분한 휴식 취한 다음에 28밴드를 오른다
출발 하려는데 마침 비가 조금씩 내린다 더위가 한 풀 꺽이고 좀 시원해진다...훨 낫다..
28밴드에서부터 말을 이용하는 사모님이 두어명 더 늘어났다... 숨차고 힘들고 가이드도 자꾸만 말 타기를 권하고...
수려한 경치
28 굽이 중 11굽이째 라고 표시가 적혀있다..
이 분은 처음에는 용감하게 배낭을 매고 출발한 6인에 들은 분인데 28밴드 앞두고 급격히 체력이 저하되어
어쩔 수 없이 말을 이용하기로...
참고로 시종일관 배낭을 등에 매고 호도협을 완주한 5명의 명단은
최 강 손 손 서 5명이다.
중간 휴식... 생각보단 28밴드가 그리 힘들지 않네..
저 산 능선만 올라서면 오르막은 끝이다
뭔 꽃이지? 물봉선의 일종?
용맹스런 5인 중 한 명인 서영익 원장
23/28 통과
옥룡설산이 지척에 닿을 듯 가까이
28밴드 마지막 지점..
말은 여기까지만 올라온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말도 안 타고 배낭도 각자가 매고 하산한다.
트래킹 시작부터 여기까지 4시간 30분 소요됨
매표소--->나시객잔(2시간 30분) ---> 28밴드 정상 92시간)
28밴드 정상에서 보는 금사강
28밴드 종점의 매점...
모자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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