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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서울 경기

대구의사 208차 강화도 마니산 & 석모도 3. <전등사> & 꽃게탕

강화도 마니산 산행을 끝냈다...

 

그리 높지 않은 산 인줄은 알았지만 생각외로 힘들었다 그 이유는 암릉이 많아서 그리고 위험 구간이 좀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요즘 작년과 달리 무릎이  안 좋아서 하산시 또는 암릉구간에서 애를 많이 먹는다...무릎 인대나 근육에 손상이 온 듯..

큰 일이다 벌써..이러면 안되는데...

등산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니고 앞으로 30년 이상은 산에 가야 되는데...

 

참성단을 본 것 그리고 서해안 갯벌과 영종도 공항을 본 것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만 오후 시간대에 산행이라 햇볕에 반사되어 (역광)  제대로 선명하게 바다경치와 섬 그리고 영종도 공항과 비행기 이륙 등등을  볼 수 없었던 점은 아쉽다

다음에 만약 다시 온다면

첫날 석모도에 먼저 들어가서 석모도 산행하고 석모도에서 일몰을 느긋하게 감상하고

그리고 다음날 첫 배로 강화도 와서 마니산을 오전에 등산을 하고 대구로 돌아가는 코스가 훨 낫겠다는 생각이다 

배도 차도 덜 막히고 마니산 등산을 오전에 하면서 멋진 서해 바다 조망도 가능하고....

 

 

 

 

 

정수사는 특별히 볼 게 없었지만 함허동천 야영장은 정말 인상에 깊게 남았다...

우리 보다 최소 10-20년 이상 젊은 아빠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와서 큰 텐트치고 그늘에서 밥해먹고 바베큐장에서 고기 구워 먹고..

주변에는 캠핑에 필요한 모든 시설들이 참 잘 되어있었다... 텐트나 캠핑 장비들도 장난 아니게 좋고....주차장도 근처에 넓고...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요즘 젊은 세대들이...

 

 

 

 전등사는 함허동천 야영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었다..

 

도 돈을 달라고 한다...

그냥 들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우리가 문제있는건가? ^^

총무님이 이리 저리 깍아볼려고 재롱 아닌 재롱을 떨어보지만 어림 없다..

언제 여기 다시 오겠나 보고 가야지 라는 고문님의 말씀에 두 말 않고 돈 내민다

 

 

 

굳이 전등사라고 안 적어도 전등만 달아도 여기는 전등사인줄 알지 싶다..

올때 버스안에서 내가 했던 우스개 소리 중에 전등사도 들어있었네

전등사는 영어로는 일렉트릭 라이트 템플 또는 랜턴 탬플이라고..

 

 

 

 

밖에서 보기와 달리 절이 억수로 크고 넓다...

대웅전 앞마당이 넓은 절이 아니라 경내가 전반적으로 넓다 무슨 큰 성 안에 들어간 듯 한...

 

 

 

 

 

 

 

큰 성이 나타나고...설명이 있다..

 

 

삼랑성 일명 정족산성일 한단다

 

 

 

 

 

 

삼랑성의 남문이 종해루 라고 한다

 

 

전등사 윤장대

빙빙 돌리기만 해도 경전을 읽은걸로 쳐준다는 ...

 

 

설명이 적혀있다..

 

 

 

전통찻집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이런 데서 여유롭게 차 한잔 하는 것도 좋겠다...

 

 

죽림다원이라고 한다

간판의 한자어가 뭐라고 적혀있노..

 

차 령 경 권?

 

 

 

 

 

 

 

전등사 오르는 길

 

 

등을 매단 구조물이 전망을 가리는데 이런 거 없으면 보기 더 좋을텐데...

 

 

대웅전 본당.. 요즘은 외국인들도 우리나라 전통 사찰에 관심이 많은 듯..

 

 

 

인증 샷

 

 

 

  대웅전이 아니라 대웅보전이다..

 

 

 

대웅전 처마 기둥 윗부분 장식을 잘 살펴보시길.. 벌거벗은 여인의 조각상이..

 

 

 

이런  사연이...

 

 

 

대웅전 본당의 처마 모서리 끝 네 군데에 다 각기 다른 모습의 벌거녀 조각상이 있다.

목수의 복수심도 대단하군...

 

 

 

 

 

 

 

 

 

 

동사남북 네 군데의 조각상을 다 사진에 담았다..다 똑 같은 모습은 아니었다..

 

 

 

약사전

 

 

 

명부전

 

 

 

 

연꽃

 

 

 

 

풍경

 

 

 

 

 

 

 

단청

 

 

 

 

 

 

 

 

 

 

 

나가는 길

올때의 길 말고 다른 길로 가본다...

종해루 성문을 지나올때 분명 두 갈래길이 있었다...기억을 하고는...

 

 

 

또 다른 작은 성문이 나타났다...

 

 

성곽을 따라 걸어본다

 

 

병인양요의 양현수 장군의 승전비

 

 

국사시간에 배운 것 같다...

 

 

삼랑성 성곽이다..따라 내려가면 성문이 나올 것 같다

 

 

 

당시의 원형 그대로일까? 

 

 

성벽을 쌓은 돌은 철광석이었다...돌 사이에 반짝거리는 철이 보였다..

 

 

 

요즘 요행한다는 수목장..

 

 

 

 

성문이 나타났다...

올때 보았던 종해루 같다...

 

 

 

 

 

 

종해루를 나온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이동

 

 

 

오늘 저녁은 이 식당에서...

 

 

 

 

 

 

 

 

 

 

 

 

 

저녁 메뉴는 서해안에서 자은 국내산 꽃게로 만든 꽃게탕이다

사진에서 처럼 너무나 맛있다...

국물이 얼큰 시원 칼칼 끝내주는 맛이다...

 

 

 

 

꽃게탕과 술 한잔으로 오늘 산행의 피로를 풀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이야기,,,

 

 

 

 

 

 

 

 

식당앞은 갯벌...멀리 영종대교가 보이고..

 

 

 

저기가 인천인갑다...

 

 

 

 

 

 

 

 

 

 

 

 

 

 

 

 

 

 

달나라로 가는 비행기?

 

 

 

 

이륙하는 비행기라면 김포공항에서 이륙하였을 것이고

착률하는 비행기라면 영종도 인천공항으로 착률할 비행기일 것이고

 

좌측이 서울 김포  우측이 영종도이니..

 

 

 

거의 보름달

 

 

나 빼고 20명 전원 참석사진...아마 유일하지 않을까??

 

 

 

맛있는 꽃게탕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갔다...

숙소는 강화도 어느 논밭이 보이는 시골 모텔..^^
그런데 모텔 이름만 보면 외국 호텔 수준이다... 스위스 모텔

 

 

숙소로 돌아와서 방 배정후 샤워하고 9시경 식당으로 모임..

 

 

뒤풀이 및 하산주

 

 

발렌 71년산과 고문님께서 주신 와인

 

 

안주는 시골에선 귀한 후라이드 치킨..

 

 

 

 

후라이드와 양념 치킨

 

 

 

 

그리고 강화도에 와서 이걸 안 먹고갈 수는 없는 그것...

밴댕이 회

 

 

밴댕이 회무침

 

 

 

 

 

피곤해서 그런지 술 마시는 것도 피곤하고 11경 다들 방으로 들어가서 취침

나도 룸메인 강부회장님도 12시 이전에 잠이 들었지 싶고 눈 뜨니 아침이었다...

피곤한 날은 잠은 참 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