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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서울 경기

대구의사 208차 강화도 마니산 & 석모도 <1> 마니산

대구시의사산악회 208차 정기산행

 

강화도 마니산-석모도 1박2일

 

 

언 제 : 2012년 5월 5일~6일

출 발 : 2012년 5월 5일. 06시. 법원 앞

참가자: 21명

 

시간대별 개요.

 

5월 5일(토)

 

06시 05분. 리무진 법원 출발

07시 32분. 문경새재 주흘식당에서 아침식사

09시 18분. 이천휴게소에서 휴식

12시 03분. 강화도 두부마을에서 점심식사

12시 59분. 마니산국민관광지 도착

13시 03분. 마니산 산행 시작

14시 15분. 참성단 도착

14시 28분. 마니산정상 도착

15시 19분. 함허동천 삼거리 도착

16시 15분. 정수사 도착

16시 27분. 함허동천-정수사 합류점

16시 55분. 함허동천 야영지 입구 --- 오늘 산행 끝.

17시 04분. 전등사로 이동

17시 21분. 전등사 입구

16시 30분. 저녁식사. 동명수산에서 꽃게탕

21시 10분. 숙소에서 간단한 다과 및 2차


 

5월 6일(토)

 

07시 00분. 기상 & 모임

07시 05분. 아침식사

08시 15분. 석모도 배로 이동

08시 50분. 전득이고개에서 보문사로 산행 시작

09시 47분. 해명산 정상

10시 12분. 너럭바위

10시 44분. 역삼각 바위

11시 23분. 눈썹바위 상부

11시 46분. 여래석불좌상

12시 22분. 낙가산 보문사 일주문 --- 산행 끝.

14시 22분. 점심식사. 청호횟집

20시 13분. 저녁식사. 추풍령휴게소

22시 00분. 법원도착 해산


마니산(摩尼山)

 

마리산(摩利山)·마루산·두악산(頭嶽山)이라고도 한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69.4m의 산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다.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京畿灣)과 영종도(永宗島)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이 있고, 지금도 개천절에 제를 올리고, 전국체전의 성화를 이곳에서 채화한다.

마니산은 500m도 안되지만 해발 0m에서 시작되므로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

정상의 참성단(塹星檀, 468m. 사적 136호)까지의 등산로가 계단길로 포장된 이후에는 노약자나 초심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계단길은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오른쪽 능선따라 계단이 없는 단군로(길)가 있다. 이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다.

중간 정도와 참성단 바로 아래 다소 가파른 구간이 2군데 정도 있을 뿐이다.

마니산에는 고찰인 정수사(보물 161호)등이 있고 사계절을 통하여 변화무쌍하여 그윽하기로 저명할 뿐 아니라

가을철 강도팔경의 하나로 손꼽혀 자연경관이 기이하기로 이름 나 있다.

참성단이나 정상에 서면 강하 명물 염전, 서해바다, 영종도 주변 섬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마니산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적지도 둘러 볼 수 있는 문화역사 산행지이기도 하다.

 

 

 

 

 

 

 

 

 

 

등산코스

안내

1코스(왕복 약 4.8km, 3시간 소요)
화도 버스종점- 마니산 국민관광단지 - 계단길 또는 단군로 - 참성단까지 왕복

2코스(편도 약 5.1km, 3시간 30분 ~ 4시간 정도 소요)
화도 버스종점 - 마니산 국민관광단지 - 계단길 또는 단군로 - 참성단 - 마니산 정상 - 함허동천


3코스(편도 약 5.1km, 4~5시간 소요)
화도 버스종점 - 마니산 국민관광단지 - 단군로 또는 계단길 - 참성단 - 마니산 정상 - 암릉지대 - 정수사


마니산을 등산하는 코스는 마니산 국민관광지와 함허동천, 정수사등 세곳에서 산행을 시작할수 있읍니다.

1) 마니산 국민관광단지에서 마니산을 올라가면은 약 1시간 30분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이쪽으로는 계단을

밟으면서 올라가는 구간입니다. 산행 초보자분들이 올라가기 좋은곳으로 아쉽게도 바다경치는 산 정상에

올라가야만 볼수 있읍니다.

2) 정수사와 함허동천에서 산행하는 구간이 있는데, 이곳에서 마니산 까지 등산을 하면은 약 1시간 45분 정도 걸립니다. 처음에 30분 정도는 산능선까지 올라가는데는 경사가 가파릅니다. 그리고 능선에 일단 올라가면 서해바다를 보면서 눈이 즐거운 산행을 할수 있읍니다.

능선을 따라 마니산까지 이동하는 구간을 경사는 그리 급하시 않지만, 계속해서 바위를 타고 오느락내리락합니다. 그래서 산행초보자나 노약자등은 아마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대의산 산행코스

마니산 국민관광단지 - 매표소삼거리 - 918 계단길 - 참성단 - 마니산 정상

- 함허동천 갈림길 - 정수사 - 함허동천 야영장 주차장.

 

 

 

 

 

행사 일정표

 

 

 

 

5월 5일 어린이날과 연이은 일요일 이틀간의 연휴를 맞아 대구에서는 너무나 멀리 떨어진 강화도까지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대구시의사산악회원 및 가족 21명)

 

참성단이 있는 강화도 마니산과 유명 사찰인 전등사

강화도에서 배타고 10분 가량 떨어진 섬 속의 섬 석모도의 멋진 해명산과 낙가산 그리고 낙가산의 명 사찰인 보문사와 마애불상 구경

 

짙푸른 초록의 녹음이 어우러진 멋진 산과 더 넓은 갯벌이 펼쳐진 서해바다 의 섬과 해안 조망은 멋진 추억이 되었고  

그리고 꽃게탕과 싱싱한 바다회집 등 눈과 입 혀과 호사로움을 느꼈던 1박 2일 산행 겸 여행이었습니다...  

 

 

 

강화도

마니산은 백두산과 한라산의 딱 중간에 위치해 있는 산이랍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기(氣)가 가장 쎈 곳이라고 합니다

 

 

 

우측 하단 의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계단을 올라 참성단 및 정상 등정 그리고 암릉산행후 정수사 및 함허동천으로 하산

총 4시간 소요됨

 

 

 

정수사에서 함허동천으로

 

 

 

 

 

 

5월 5일 어린이날 (토) 아침 6시 출발직전..

병원 사정상 같이 가지 못하시는 최영철 회장님께서 친히 배웅을 나오셨고 금일봉 격려금 찬조하심

 

 

 

08시경

중부내륙 고속도로 가다가 문경새재 나들목 나와서 문경새재 주차장 근처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다...

보이는 방향으로 직진하면 조령 관문들이 차례대로 나온다.. 우측은 (안 보이지만) 주흘산  좌측은 조령산  더 가면 월악산도 나온다..

옛날 조선시대에는 고속도로 대신 이 고갯길이 한양가는 길이었다...

 

 

 

주흘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다

 

 

1인당 7천원 정식..

 

 

 

25명 예약했다가 4명이 부도를 내고..21명만이 감..

 

 

 

중부내륙에서 영동거쳐 중부고속도로를 해서 동서울 톨게이트로 가는 길인데...

황금연휴를 맞아 서울사람들 거의 다 차 끄실고 고속도로로 나왔네...

올라가는 길은 텅텅 비었고 서울에서 동해안이나 지방으로 내려가는 고속도로는 충주 근방에서부터 차가 이런 식으로 막혀서

끝없이 정체꼬리가 이어지더니....

 

 

 

동서울 톨게이트까지는 물론이고 여기를 지나서도 한참동안이나 차량은 지정체...

서울에 살고싶은 생각 전혀 없어진다...

현재 오전 10시 경  대구 출발 4시간째

 

 

 

 


이 사람은 간기남이 아니라 정기남이다...
(차량)정체를 기다리는 남자  (도로교통부 소속..?)

하도 정체가 심해서 이 직업도 잘하면 대박일 듯...아마 프리미엄(자릿세) 장난 아니지 싶다... 아무나 이 일 못하지 싶다.. 

대졸자들도 줄 설 듯..

 

 

 

 

고속도로 동서울 톨 까지는 신나게 달려왔는데

올림픽도로를 버리고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탄 것 까지도 탁월한 선택이었는데...

김포근처에서부터 강화도까지 수십 킬로미터나 지정체가 된다...아까와는 정 반대이다..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부터 강화대교 건너는데까지만 무려 2시간이나 걸렸다...1시간 정도는 더 걸린 듯..

 

 

 

 정체되는 버스 안에서 시간 보내는데는 농담따먹기와 썰렁한 유머가 최고다..

나하고 김회장님이 나누는 말도 안되는 개그와 유머에 정신을 못 차리는 이총무님.. 연신 웃음... 기도 안 찬다는 표정..

대표적인 것이 육회를 미국 식당 메뉴판에는 six times 라고 적혀있다고 하는 거.. 잘 배웠다고 써먹겠다고 한다..

티뷔에 맛있는 석화굴이 나오자 굴은 영어로  tunnel 터널이라 한다고 하니 실소..^^

점심 먹을 식당은 두부 전문이라는 부분에서도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럼 그 집은 두부만 있고 흉부나 복부 족부는 없나봐요? 

 머 그렇고 그런 말장난들..

 

이번 산행에 이총무님이 준비를 참 땐땐하게 잘 한 것 같다..

숙소 먹거리 그리고 산행준비와 버스안에서 먹고 마실 음료와 술 안주 간식 등등 많이도 챙겼다...

내가 총무할때 부족하던 부분을 상당히 많이 메꿔주고 잘 하는 듯... 신관이 명관이라..^^

 

 

 

 

강화대교 건너 강화시내 조금 벗어난 지점의 어느 예약된 식당 도착... 12시 10분

 

 

 

 

 

미리 세팅이 돼있다..

토속적인 반찬에 두부요리..

 

 

 

순두부와 비지찌개..

 

 

 

특히 나는 이 비지찌개가 너무 맛있었다..

 

 

 

 

덜어 먹는다

 

 

 

두부구이도 최고...난 두부킬러...

 

 

 

 

밥은 연잎 영양밥 이었다...

 

이렇게 해서 1인당 15000원  서울 물가 고려하면 저렴하고 괜찮은 편 아닌가?

 

 

 

 

 

콩비지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한다...

그런데 아무도 안 가져간다.. 대구 같으면 좀 싸들고 가서 해달라고 하겠는데...귀찮아서..다들...

비지는 원래 억수로 바쁜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라서 비지라고 이름 지은 것이다...

비지는 영어로는 busy 이다..

 

 

 

 

이렇게 하면 맛있는 비지찌개를 맛볼 수 있다는데...

 

 

 

대구에도 이런 식당이 있겠지...

다시 먹고싶다...비지찌개..두부구이...

 

 

 

배도 부르고 그런데 이제 곧 산에 올라가야 된다...

오후에 점심 먹고 산에 가는 경우는 참 오랜만인 것 같다

울릉도 성인봉 갈때도 그랬었다..홍합밥 먹고 산으로...

 

 

 

 

 

마니산 입구 도착 오후 1시 10분부터 산행 시작..

 

 

입장료 받습니다

 

 

마니산은 이렇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강화도에 오면 가봐야 할 곳들..

 

 

 

귀여운 강아지..

 

 

무슨 종류의 강아지?

 

 

 

우측으로 가면 단군로 (능선길)

그대로 가면 계단 길

 

 

 

녹음이 우거진 등산로 초입부...여기는 한여름에도 안 더울 듯

 

 

 

벚꽃이 필때는 환상적일 듯.. 연못과 다리와 벚꽃이 어우러지면...

 

 

벌써 숨찹니까?

 

 

 

이제 본격적인 계단 길..

참성단까지는 불과 1.1km

아마도 계단 수 가 900여 개라고 하였지...

숨고르기 중..

 

 

자 나를 따르라...

오성윤 대장이 안 와서 전임 산대장이셨던 강부회장님이 인솔..

이 사진 이상하게도 입체감 느껴진다..마치 4차원의 세계로 빨려들기 직전처럼...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처럼 갑자기 나도 300년전  조선시대의 어느 옥탑방으로 간다?

혹시 내가 전생에는 왕세자는 아니었을까??

 

 

 

손총..니 어데 아푸나?

 

강부회장님이 그 카는것 같다..

 

 

 

 

 

 

한번 읽어보시고..

 

 

 

오늘 컨디션 구웃^^  잘 올라갑니다 1등으로

 

 

 

 

 

쉬어갑시다..

남편은 서 있고 남편 친구는 옆에 앉았고...^^

 

 

 

 

전설적인 봉덕동 권산부인과의 권원장님..

 

 

 

 

또 머라 적혀있노...

 

 

읽어보시길..

 

 

 

계단 가파르기가 장난 아니다..

내 아직 계단 하나의 높이가 너비보다 더 긴 계단은 처음 봤다..

다리 짧은 사람들은 계단을 오를때 가랑이가 찢어질 지도...

 

 

 

 

정상 다 와 갑니다..

 

뒤돌아보니 강화벌판이 한 눈에..

강화도 쌀이 그렇게나 맛있고 좋다는데...

 

 

 

 

 

 

아~~~~~~~~~~~~~~~~~~

 

 

 

멋있재?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보다..

이젠 많이 늙어버린 경대의대 전설이 돼버린 김원팔 회장님..

 

 

 

방울토마토는 다 좋은데 먹고나면 껍질이 입안에 이빨새에 낑기싸서..

내가 그랬다... 다음부터는 토마토 가져올 땐 껍질 벗겨서 가져오도록....!!!

수박도 참외도 씨 없이 해서 가져오도록...

누가 그랬다... 야 다음에 니가 한번 시범적으로 그렇게 가져와봐라..^^

 

 

 

내가 같이 가는 우리 산악회 산행에는 비가 오는 법은 없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아니죠 고문님이 보우하사..

 

 

 

야 경치 죽인다...저기 함 봐라...

 

 

 

 

아 대단합니다...

 

 

 

 

 

 

 

참성단 도착

 

 

단군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신 제단

 

 

 

 

제단의 담벼락과 천연기념물인 소사나무가 보인다

 

 

 

소사나무

 

 

 

 

 

 

단체로

 

 

사적 제 136호  참성단

 

 

 

 

 

 

 

 

 

 

 

 

서해안 갯벌과 섬들

멀리 영종도

 

 

 

영종도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