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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행기/인도네시아 린자니(2011. 8)

린자니 트래킹 8. 하산<1> 베이스 캠프로 귀환

8. 하산 시작

 

 

 

 

 

정상에서 파노라마 모드로 찍은 뷰..

그래서 마치 지구가 너무 적나라하게 둥근것임이 표시가 난다...^^ 저 정도로 표시나게 둥근 지구는 아닌데...

 

 

 

 

비탈면의 우리 하산 선두들...내려갈때도 총알같아...동작들 끝내줘요.. 그렇게 일찍 내려가서 뭐 할려고 저러시나...

 

 

 

 

누구지?

 

 

 

 

하산길은 전혀 안 힘들다...숨도 안 차고 그냥 스키 타듯 쭉 미끄러지면 된다....단 방향을 잘 잡아야...왼쪽으로 가면 그대로 골인이다... 호수로..

 

 

 

 

저 멀리 발리의 아궁산이 보인다...

 

그리고 호수 안에는 작은 화산이 보인다...

 

 

 

 

 

발리 아궁산...그리고 분화구의 벽이 되는  산봉우리들..우리는 오늘 호수가에서 야영하고 내일은 저 봉우리 하나는 넘어가야된다...

 

 

 

 

구눙 바루 (GUNUNG BARU) 바루 화산

미끄럼 타면 재미있겠다... 궁댕이 불 나겄다..스키 들고가서 내려와도 되겄고...보드 타고 되고...

그런데 바루화산으로 접근하는 길이 없을 것 같다...우예 우예 해서 화산까지 갔다치고...하필 그때 화산이 뻥 터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지...

 

 

 

 

 

다시 한번 바라본다 롬복의 동쪽 해안... 그리고 샘바룬 마을...우리가 올라왔던 구릉 숲..

 

 

 

 

불이 난 지역을 지나왔었지...

 

 

 

 

 

저 지점을 크로스해서 왔네...

 

 

 

 

강대장님의 포스...

 

 

 

 

강인구 산대장님의 포스..

백두대간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 영남알프스 일본 북알프스 대만 옥산  백두산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와 그리고 6천미터 킬리만자로 등정 훈장을 붙인...

 

 

 

 

 

 

 

 

 

 

 

 

 

 

 

 

에델바이스

 

 

 

 

손총의 포스는??

 

아이고 디 죽겠네?

 

 

 

 

 

 

아 난 저 구름띠에 완전 반했어요...사진이 더 길면 좋겠는데... 저 인도양 상의 구름띠가 거의 360도 가까이 하늘을 아래 위로 나누고 있는데...

 

참 그 아래 두개의 산봉우리... 어제 올라올때 구름을 뚫고 솟아 올랐던 그 봉우리.. 그게 저 발아래에 있네요...

저 산들도 팔공산이나 북한산 높이는 돼보이는데...

 

 

 

 

 

 

손 본부 & 강대장님...과 같이 하산을 했다...다들 먼저 내려보내고 우리는 여유있게...

 

 

 

 

해골처럼 생겨가지고...아니 도날드 덕?  등에는 짐 가득 실은?

뭔 좋은 이름 없을까 저 바위 이름?

그런데 모자에는 왠 러브?

 

 

 

 

올라갈땐 지옥같은 길이 내려오면서 보니 아름답네...

 

 

 

 

에델바이스 밭...

능선에 캠프가 보인다..

 

 

 

 

텐트들이 모여있다...베이스캠프..

 

 

 

본시 바닷속에 있었음직해 보이는 퇴적층... 해저의 융기작용으로 솟아 올랐다고 짐작되는...

손총이 지질학자였나? 하교 다닐때 '지리'성적은 별로였음...

그리고 생선회 먹고는 지리 보다는 매운탕을 더 즐김... 지리는 싫어... 화끈한게 좋아..

 

 

 

 

 

 

바루화산..더욱 더 가까이에서 보는 적나라한 모습

구멍이 두개네..

두 군데서 뻥 뚫렸나?

 

로프 없이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는 인간이 있을 수 있을까???  올라가다 미끄러지면 3도 화상에 찰과상에...

 

 

 

 

 

사모님은 내가 3분 안에 추월해버렸다... 나는 걸어 내려가지 않았다...스키타듯 미끄러지면서 먼지 억수로 날리면서...

 

 

 

 

베이스 캠프...거의 다 도착..

 

 

 

 

원숭이가 보였다...

 

 

 

 

나무에도 올라간다..

 

 

 

10시에 베이스캠프 도착했네요

 

2시 반에 등산시작  7시 30분에  무려 5시간 걸려 정상 도착 8시에 하산시작 2시간 만에 하산완료

원래 베이스 캠프에서 정상까지 왕복 7시간이라고 했다...비슷한 시간이군...

 

 

 

 

 

정상에 안 올라가신 서교수님 사진.. 우리가 정상 올라간다고 헥헥거릴때 밑에서 여유있게 주무시고 놀면서 사진을 찍었다는데...

 

왼쪽 비탈면을 자세히 보시라... 흰색의 종이들..  온데 동네방네...

한밤중에 저기서 응가하다가 밤하늘 별이나 은하수 바라보다가 앞으로 미끄러지기라도 하면...철퍼덕???

 

 

 

 

 

 

포터들 시켜 태극기 게양도 하시고... 여기가 무슨 안나푸르나봉쯤 되남??

우리 포터들 서교수님 말 참 잘들어요...

 

 

 

 

국기 게양대도 즉석에서 제작했군요...어떻게 그런 생각을.. 대단해요..애국자 서교수님...

 

 

 

 

이디오피아 난민촌 같은 분위기..

 

 

 

 

이게 밥솥이라고 어제 말씀 드렸죠?

그래도 저 포터씨는 양말이라도 신었네...고참포터인듯..

 

 

 

 

 

 

 

야영지 풍경

 

 

 

 

 

아침식사는 버내너 팬케익과 샌드위치 그리고 파인애플

 

 

 

 가리늦게 반찬들 꺼내봤지만... 도대체 샌드위치랑 깻잎이 김이 코디가 되나??? 나도 참 어이없지...

어제 밤에 뭇 먹어서 원한이 맺혀서 꺼내는 보는데.. 영 아니다... 샌드위치 한 입 먹고 깻잎 먹고.. 이건 아니지...

 

 

 

 

 

역시 정상도전 안하신 장해익원장님 부부

근처 좋은데 구경 다니셨다는데...

 

 

 

 

 

 

동네 원숭이들 총집합

 

 

 

 

여기가 가만 보니 원숭이들 천국이라... 먹을게 지천으로 깔렸으니..

저 놈들 중에는 몰래 살금와서 확 음식을 빼앗아 간 놈들도 몇 있었다...

 

하기사 이놈들은 낼모레 만날 절벽사원의 원숭이넘들에 비하면 양반이지...

 

 

 

 

 

 

원숭이 동영상

 

 

이 날 내가 여태 평생 봐온 원숭이 숫자들 보다 두세배는 더 많은 원숭이들을 보았다...

 

 

 

 

앞으로의 행보에 관한 긴급 반상회...

 

예정대로 호수가에서 야영( 및 온천욕)을 하고 다음날 많이 걸어 올라가나

온천욕 하고 저녁에 힘남았을때(?)  중턱까지 올라가서 내일 좀 덜 올라가나?

 

어차피 이 산을 나갈려면 분화구를 둘러싸고 있는 산봉우리 하나를 넘긴 넘어야 한다...

 

  

 

 

철수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