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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졸업 25주년 홈커밍행사 <6> 해비치호텔 연회장에서..

호텔 연회장에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노트북을 들고 지하 1층으로 간다...

배가 고픈 줄도 모르겠고..

뭐 점심 한그릇 잘 먹긴 했지만...

사실 오늘 점심(전북 뚝배기)도 평소 내 먹는 양 같아서는 두 그릇이 딱 좋은데... 버스 안에서 배가 아프거나 탈이 날까봐 그리고 응가 마려울까봐  참았다..

 

우짜든지 예정된 오늘 저녁 행사가 아무 문제 없이 잘 진행 되어 동기들과 부인들 모두 다들 즐겁게 오늘 저녁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 뿐이었다...

내가 진행할 부분은 주로 1부 진행.. 소개와 추억의 학창시절 및 졸업 그 후 의 사진들을 위주로 한 슬라이드 상영이다...

 

 

1부  추억의 학창시절 슬라이드 사진...

진행: 손총무=팔방미남

 

 

 

예전 교표(학교 마크)

 

 

 

1. 의예과 시절 (1980년~1981년) 

   박정희대통령 서거 후 80년의 봄은 잠시 광주민주화운동과  5.17 조치에 의한 무기한 휴교...

   그리고 군부 쿠테타와 전두환장군을 필두로 한 신군부의 등장...   

 

 

 

 

 

몸매좋고..

 

 

 

화원유원지  야유회

 

 

 

 

경북대 문리대 최강의 의예과 축구부

 

 

 

 

당시의 문리대 츄리닝 

후줄그레한 보라색 츄리닝 바지는 피끓는 청년의 그 부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게 만들고...

 

 

 

 

 

의예과 수료식

 

 

 

 

 

 

 

본과 1학년(1982년) :  골학 및 땡시험 해부실습 그리고 해부제 

 

땡시험장에서의  유명한 모 조교샘의 일화...

어느 혈관에 매달아 놓은건지 잘 안보여서 태깅을 만지려는 순간...

 

"보지 왜 만져! "

 

 

 

 

 

 

 

 

해부제

 

 

 

 

신관 강의실 뒤 중간마당

 

 

 

 

 

 

 

본과 2~3 학년(1983~1984년) :  속리산/주왕산  야유회

 

 

 

 여관 마당에서 캠프화이아

 

 

 

 

 속리산

 

 

 

 

 

 

주왕산

 

 

 

 

여관 민박집 에서..저 장난끼..  통기타는 늘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지...

 

 

 

 

서창식..사은회때 색소폰 불던 친구..30년전 모습이 저렇다네요..

 

 

 

 

 

 

 

 

본과 4학년(1985년)  PK 실습, 가든파티 그리고 의대 체육대회

 

 

 

PK 실습 기념촬영

 

 

 

 

 대학병원앞에서 실습조원들

 

 

 

 

실습 않고 농땡이

 

 

 

 

 

 

 

 

 

 가든파티..

 

 

 

파트너가  마누라로 이어진 경우는 극히 일부분..

 

 

 

 

내가 학교다닐때도 튀었나? 그건 아닌것 같은데...

 

 

 

 

제주도 졸업여행 그리고 졸업 (1985~1986년) 

 

 

 

 

 

썬글래의 김윤수.. 재밀교포  나중에 25년 후의 나이든 모습이 나옵니다,,,유심히 봐 놓으시길..

그 옆이 준비위원장 최동호

그리고 별명이 남용필이었던 의대 구룹사운드 키보드와 싱어였던  메디칼 사운드 출신  남윤성

역시 재일교포 이건성 그 옆이 우리중 유일한 제조도민 이영미 (한나산부인과)

 

 

 

 

 

 25년전 풋풋한 모습들

 

 

 

 정방폭포

 

 

 

제주도 졸업여행 사진  두손 번쩍이 손총=팔방미남 아지야

저 때부터 V가 시작되었나보다...

 

 

 

 

 

 

 

 

 

 

수석졸업의 유병애

 

 

 

 

 

뒤에 빨간옷이 지금 경남 진주에서 제일 잘나가는 美피부성형외과의 성기영  

 

 

 

 

 

 

 

 

손총무는 어디?

 

 

 

 

 

 

 

25년전인  1986년 2월 졸업

 

 

 

 

 

 

 

식사하는 중에 자동으로 슬라이드보기를 설정해놓았다...

결국 나중에는 내가 나가서 다시 하나씩 설명을 했지만...

동기들이나 부인들 중에는 이미 사은회때 본 사진들도 있고 처음 보는 사진들도 있다...

처음 보는 사진들이라면  본인들도 그렇지만 부인들도 남편의 30년전 모습을 보는 것이  대단히 신선한  충격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한 끼에 72,000원 짜리 밥..

도대체 어떤지 한번 볼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없나 나는...

그저 행사에 대한 생각 뿐..나 스스로 즐기기는 포기했다...어차피 난 오늘 내가 즐기로 온 것은 아니지 않은가..

 

 

 

 

 

다들 즐겁다.. 행복해 보인다...

그럴수록 난 행복하다...내가 즐거워진다...

 

 

 

 

테이블 배정은 동호와  둘이 생각한대로 조별로 앉기로 했다...

사은회도 버스도 여기도 다 그렇게 나누었다...이 테이블은 1-1조 테이블  1호 버스의 1조 8명이다

동호 홍우 윤수부부와 나 이영미 이렇게...

   

 

 

 

이만큼 들고는 왔지만...먹다가 앞에 나가고 또 들어와서 먹고... 넘겨도 이게 목을 넘어가는지 씹어도 씹히는지 모르겠다..

허리끈 풀고 위장의 괄약근도 다 릴랙스 시키고  아무 생각없이 음식에만 먹는데만 열중해야 맛있게 먹을텐데....^^

 

 

먹다가 사진을 찍었다...

 

사진사를 육지에서 누구를 데려오기도 그렇고..제주도 현지의 누구를 부탁하기도 그렇고...

동기 중 누군가가 찍어서 기록을 남기는 것이 가장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고 그렇게 한다면 내가 찍어야 가장 잘 나올 것 같고 내 마음에도 들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총무로서 전체 진행을 책임지고 있지만 사진을 기록을 내마음에 들게 남기지 않는다면 난 정말 우울해질 것 같았다...

이런 스냅 사진들은 아무나 찍을 수도 없고 외부인을 시키고 싶지도 않았다...

그저 나만 조금 더 희생하면 될 일.... 먹는건 나중에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어차피 나 혼자 아닌가...

  

 

 

 

 

위원장 동호가 마이크를 잡았다...

아니 내가 위원장 소개를 해서 나왔다...

 

  

 

 

 

 

멋진 밤이다 아름다운 밤이다...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의 밤

 

 

 

 

 

 

 

 

다음으로 홈커밍 행사 준비위원들과 역대 동기회장들을 불러냈다...

 

 

 

 

 

 

건배제의/ 54동기회를   위하여!

 

 

 

 

이영미 동기도 한 마디 하도록 시켰다...

 

 

 

 

 

이영미 선생은 나 그리고 남윤성과 경북대학교병원 수련동기생이다 같은 의국 출신 동기들인데 

1991년 그러니까 10년 전에 헤어진 후 그동안 거의 10여년 이상 못 보다가 이번에야 실컨 보게된 친구다...

대전 선병원에 있다가 미국에도 갔다가 제주 탐라병원에 스카웃되어 오래동안 재직하다가 노형동에서 개원한 제주도의 일등  산부인과 여의사이다...

 

 

 

 

 

 

집중...

 

 

 

 

 

 

 

 

 

1부를 마치고 2부 진행은 제주 현지의 사회자에게 맡겼다..

제주의 모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의 사회자다...

 

 

 

 

 

 

 

 

 

 

 

  

자 이제 오늘의 최고 하이라이트    부부 트리오의 락켄롤 댄싱 순서입니다

 

 

 

 

 

3개월동안 연습한 부부 트리오 댄싱팀

 

 

 

 

호흡이 척척 맞네요..

 

 

 

 

 

 

 

움직이는 파일 1.

 

 

 

 

움딕이는 파일 2.

 

 

 

 

 

백저렇게 가벼운 부인을 앉으면서 뭐 저리 괴로운 표정을???

 

 

 

 

움직이는 파일 4.

 

 

 

 

앗싸..~~ 락켄롤~~~

 

 

 

 

부부 트리오  록큰롤 댄싱  동영상...

사정상 전 부분을 동영상촬영을 못했음.. 일부만... 아쉽지만... 

 

 

 

조별 장기자랑으로...

 

 

 

우리 동기중 최고의 가수..  의대그룸사운드인 메디칼사운드 출신...남윤성

 

 

 

 

 

일본 동경에서 온 김윤수 부부를 앞으로

 

 

 

김윤수 의  과거 (왼쪽 키 큰 썬글래스 친구) 

 

 

 

 

싸모님 제비 한마리 키우시죠?

됐고...우리집 제비도 처치곤란이야  왜이래..

 

 

 

 

상 받을려면  뭔 짓인들 못할까..

맨발로...

 

 

 

애들아 뭐하니?

 

 

 

마냥 즐거운 아이들

늦둥이를 데리고 온 김병곤 김재홍 두 친구의 애들

 

 

 

 

왕년에 노래방이나 주점에 돈 좀 부태줬을 것 같은 홍성범..

왕년에 대학가요제 지역예선출전 경험있는(?) 메디칼 사운드  어쿠스틱(드럼) 퍼쿠션 담당  정두선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준비는 요란한데 결과는 신통찮음..

 

 

 

 

 

 

 

 

 

 

 

 

 

 

 

 

 

 

 

친구야 반갑다

 

손에 손잡고  마지막 피날레...

 

만남-노사연

친구여-조용필

사랑으로-해바라기

뻔한 레파토리이지만....

 

 

 

10시에 공식행사를 마치고 뒤이어  같은 층에 있는 단란주점(가라오케)으로 이동 분위기를 이어갔다.

(50석 전부 미리 예약했음)  주점 전세 내는데  맥주 100병 안주 16개 해서 96만원 (부가세 별도   

잘사람 자러가고 약 60여명의 동기와 부인들이 12시 30분까지 노래 흥겹게 노래 부르고 술 마시고 친구들과 오랜만에 회포를 푸는데...

나는 쉬고 싶지만  총무이자 진행책임자이며  기록의 달인인 내가  이 자리를 먼저 떠날 수는 없는 일...끝까지 남아서 정리하고 계산까지...

 

 

 

 

 

 

 

 

 

 

 

 

 

 

 

 

 

 

 

 

 

꼭 이런 사람들 있더라...그리고 이런 친구 사진찍는 친구도 꼭 있고^^

 

 

 

 

 

그리고 이런 친구 뒤에서 장난 치는 친구도 꼭 있는 법..^^ 누구지? 도깨비 뿔..

 

 

 

 

이 순간만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지...

 

 

 

 

이미 12시를 넘겼음에도 부인들도 생생하다...그래 폐경기가 다가온다 그 말이지? ^^

 

12시 30분 지나니 종업원이 슬슬 마칠 시간입니다 라며 정리해줄 것을 요구하는데...

결국 12시 50분에 마지막으로 주점을 나왔다... 계산서에 사인을 하고...

 

 

 

룸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호텔 로비 사진...

모두들 잠든 이 밤....

 

며칠전 발목 다쳐서 기브스까지 했던 우리 마누라님  제주도에 같이 모시고 갈려고 그렇게 준비 열심히 했는데  결국 나 혼자네..

내 마누라님 우리 아들님.. 잘 주무세요^^ 아 빠 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