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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경상북도

대구의사 184차 덕유산 향적봉 3. 정상으로 가는 길 그리고 정상

덕유산 향적봉 3.

 

신라 고찰 백련사를 속속들이 구경을 하고 싶어도 그럴 시간이 여유가 없음이 아쉽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훨 멋있고 크고 괜찮은 절이다...

 

이미 일행들은 벌써 향적봉으로 출발한지 한참이나 지났고...

내가 맨 나중에 선두를 따라가는 상황..

회장님 대장님 P 원장님 직녀님 나 이렇게 6명이 후미 그룹 형성..

 

 

 

백련사 대웅전 옆에  약숫물이 샘쏫고 있었다... 물병에 물 가득 담아서 얼릉 일행들 뒤 쫓는다..

늘 그렇듯 강대장님 최후의 마지막 한사람을 챙기신다... 내가 따라오는걸 확인하고서야 앞으로 향한다...

 

저 스님도 산에 가시는 걸까?

 

 

 

수행하시러...

 

 

 

삼공리에서부터 백련사까지는 평지길이고 산책길이다...연인들 데이트 하기 딱 좋은 길..

그런데 여기 백련사부터  정상까지는 등산이다... 가파른 오르막 계단길이 자주 나타난다...

덥다...

 

 

 

 

 

방금 올라온 계단이 백련사 계단인 줄 알았는데...여기 적힌 계단은 보톨 말하는 그 계단 즉 stair 가 아니다...

 

 

 

 

 

자장스님이시다.. 짜장스님이 아니라... 지장스님도 아니고...

아마 동자승에게 자장가를 잘 불러주신 스님일 듯...

 

원래 불교를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전파하신 스님은 다들 아다시피 인도의 고승 사타구니 스님의 두 수제자인

마구할타스님과 두루할타 스님이시다...

그 스님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셔서 연령별로 각 5명의 제자를 두시고서는 5 개의 사찰에서 연령별로 불법을 설파하셨던 것...

 

10대는 포경사의 龜頭스님

20대는 몽정사의 虛脫스님

30대는 관음사의 變態스님

40대는 혼외정성의 不倫스님

50대는 복상사의 絶頂스님

 

이들 5대 사찰 5대 스님 외에  혹자는  

언제사의 지루스님과 아뿔사의 조루스님 그리고 유일한 비구니 스님인 조계사의 홍합스님 을 포함

8대 사찰 8대 스님으로 분류하기도 하지....

 

 

 

 

 

 

 

계단?  계란 같은데?

 

 

 

 

구경거리..

 

 

 

진짜 계단

 

 

 

 

온통 나무가지에는 겨우살이..

 

 

 

 

기생(겨우살이)과  숙주 사이?

 

 

 

2km 밖에 안 남음...

전에  북두산 선암산 5-6km씩 올라가다가  고작 2km 라니까 좀 우습다...

물구나무 서서도 가겠다 저 정도면...

 

 

 

 

 

날씨가 더 이상 화창할 수 없다... 전형적인 봄날씨...

바람도 없고 건조하지도 덥지도 춥지도 않은...

 

 

 

1.5km전 지점이다..

 

쉬어갑시다...

밥 먹고 갑시다...

 

직녀님이 좀 힘들어하네요...

저 때가 아마 12시 30분 쯤?

 

나는 배도 안고프려니와 페이스가 좋을때 그대로 남은 1.5km 를 치고 올라가기로 했다...

밥 먹으면 배 불러서 올라가는데 지장있다...

일행들과 안녕을 고하고 나 혼자 출발... 이미 앞에는 최소 7-8명이 먼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잡을 수 있을까?

 

 

 

 

이건 뭐지?

 

30여분 가다가 바람이 억수로 시원한 곳에서 잠시 땀을 닦는다...

골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스틱에 모자를 벗고...모자에 땀 봐라..

고글 벗어 씌우고..내 몰골을 보다가 셀카짓을 해본다...

 

오클리 고글...

3년전 북해도 갈때 산건데 그때 떨어뜨려서 잔기스가 좀 있지만 몇 번이나 잃어버릴 뻔 하다가 아직도 내 곁을 지키고 있다...

안경 쓰는 사람이 아니니 고글을 잘 못 챙길 때가 많다...

 

 

 

 

 

제법 숨이 차기도 한다...올라도 올라도 끝이 안 보인다...

능선이 보이는 것 같아 정상이 가깝나 했더니 다시 또 계단이 나타나길  몇 차례...

이젠 정말 정상이 가까워 진 듯 하다..

 

아직도 응달진 등산로 곳곳에는 눈이 안 녹고 있다..

 

 

 

 

하늘을 보라..

구름 한 점 없다..

 

 

 

 

어느 나라가 이렇게 맑고 청명하고 깨끗하고 클린한 하늘을 가졌으랴....

겨울이라면 저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형성되어있을 것..

 

 

 

 

자원봉사자들로 보였다..

아님 이 공원의 직원이거나... 대학생처럼 보였는데 남 녀 두명이 한 조인 듯.. 비닐에 쓰레기를 주워담으며 하산...

수고한다고 말해줬다..

저 애들 앞서  아까 공원입구에서 방명록 쓸때 안내하던 직원(아저씨)을 만났었다...

자기가 먼저 나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는데... 내가 그렇게나 특징적인가?

별나나 튀나?

 

 

 

 

 

 

고산이라 식물들이 좀 다른 것 같다..

 

 

 

 

이제 정상 200미터 전...

 

 

 

아 중봉...

오랜만에 다시 보는 중봉 그리고 향적봉 대피소..

 

 

 

 

1년전 겨울   아침에 남덕유산에서부터 출발해서 이제 여기에 막 도착하는 듯한 표정...

 

 

 

 

 

향적봉 대피소

 

 

 

 

 

아래를 내려다보니...

 

 

 

스키장 슬로프가 보인다... 실크로드 상단..

 

 

 

 

동쪽

 

 

 

드디어 정상

 

 

 

정상

 

 

 

곤돌라 탑승장이 있는 설천봉이 보인다...오른쪽은 아직 눈 녹지 않은  슬로프...

 

 

 

설천 피크

 

 

 

 

 

 

스키 슬로프

 

 

 

2-3달전만 해도 저기서 신나게 스키를 탔는데...

 

 

 

 

 

 

눈이 아직도 덜 녹았다... 3월 중순까지 개장한 듯..

 

저 슬로프에서 여기를 쳐다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다...

 

 

 

실크로드 슬로프에서 바라본 향적봉

 

 

 

 

 

 

 

 

 

오늘 지도를 찾아보고서야 알았는데 저 저수지 이름...

덕곡제 라고 한다..

 

 

 

 

향적봉 정상 중의 정상에 올라서  바라본 정상... 정상이 하도 넓어서 축구장 하나는 충분하겠다..

 

 

 

 

중봉이 빤히 보인다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중봉에 가서  향적봉을 바라다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보인다

 

 

중봉에서 바라본 향적봉

 

 

중봉에 있는 이정표

 

우리가 향적봉에서 30분 더 걸어와서 중봉에 와서 하산하자면 왼쪽으로 오수자굴로 내려가면 된다...1시간 30분 정도 걸리지만...

무룡산으로 가자면 동엽령을 지나야된다...

물론 무룡산도 최무룡과 아무 관련 없고  동엽령도  김동엽 및 신동염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중봉에서 무룡산(삿갓봉) 쪽으로 바라보면 이렇다..

 

무룡산까지 1-2시간 정도 걸리겠고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삿갓재와 삿갓봉 그리고 바로 남덕유산 정상을 갈 수 있다... 종주 코스..

 

 

 

 

 

 

 

 

 

중봉

 

 

 

 

 

가야산 방향

 

 

 

 

가야산  (겨우 3배 줌..)

 

 

 

 

지난 겨울에 왔을때 20배 줌으로 본 가야산 정상...

 

 

 

 

 

 

남덕유산 방향

 

 

 

깜돌씨.. 종주 함 해볼라고?

 

 

 

무룡산

 

 

 

삿갓봉과 그 뒤로 남덕유 정상

 

 

 

 

 

 

 

 

 

 

 

 

정상 중의 정상..

 

 

 

 

 

 

 

 

 

 

 

 

 

저기가 남덕유산..

 

 

 

 

 

직녀교육중인 회장님

 

잘 봐라..저기가 무룡산 그리고 삿갓봉 더 뒤로 남덕유산 서봉..

 

 

 

 

아예 사진으로 교육하는기 더 빠름...

 

 

 

 

 

하산...

 

 

 

 

 

 

 

 

 

 

 

 

 

 

남덕유를 배경으로..

 

 

 

 

 

 

 

 

 

 

 

 

 

 

 

수구지심?

 

 

 

 

(속으로) 아 디다...

 

 

 

 

그대~ 눈길이 머무는 곳에~

 

덕유산 종주능선   설천봉-향적봉-중봉-무룡산-삿갓봉-남덕유산 

 

 

 

 

 

 

 

 

 

구상나무

 

향적봉과 중봉 사이에 구상나무 군락지가 있음..

 

 

 

너무나 편한 하산길..

 

 

 

뒤돌아본 향적봉

 

 

 

곤도라 탑승장..

 

 

 

설천봉  요즘

 

 

 

 겨울 시즌때...

 

 

 

 

 

 

산행 끝..

 

 

 

설천봉의 명물..고사목 두 그루..

 

 

 

겨울에는 이렇고..

 

 

 

 

 

 

설천피크

 

 

 

아직도 눈이...

 

 

 

 

 

 

 

 

 

 

 

 

겨울 시즌때..

 

 

 

 

 

 

 

얼릉 산을 안 내려가고 뭘 보시나??

 

 

 

 

 

 

꼬마야도 내려간다 경사 40도의 이 가파른 슬로프를..

 

 

 

무섭다..

 

 

 

 

 

 

                요즘

 

         

 

              겨울 시즌때... 곤돌라 탈려고 줄 엄청 많이 선다...

 

 

 

 

 

삼공리 덕유산 입구에 서있던 그 국립공원 덕유산 간판...

 

 

 

 

편도 두당 8천원

 

 

 

 

 

이 사진만 보면 겨울 시즌인지 구별이 안된다...

 

 

 

비시즌중의 한가하고 평화로운 무주 리조트..설천 베이스와 설천호수

 

 

 

 

 

설천 베이스 

 

하산하는데 20여 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