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산행기/경상북도

대구의사 184차 덕유산 향적봉 2. 무주구천동

 

2. 무주구천동 계곡

 

 

 

 

삼공리 무주구천동 계곡 입구

 

무주 구천동은 내가 알기로는

서로 인접한 마을이라 날이면 날마다 싸움이 끊이지 않던 구씨성 가진 마을과  천씨 성 가진 마을로 인해  붙여진 마을 이름이라고 한다...

(하도 내가 뻥을 많이 쳐서 안 믿을라...)

 

 

 

 

 

 

 

 

산행 출발 전

 

 

 

 

 

출입통제

 

밑에 적힌 날짜를 못 봤더라면 정말 크게 많이 놀랄뻔 했었다...

아슬아슬하게 내일부터 적용...

 

 

 

 

 

완전 봄날씨...

나무 가지끝에 무슨 실타래처럼.. '겨우살이'가 겨우 살아가고 있다....

 

 

 

 

사진 찍느라 .. 지웅아빠~          사모님 기다려요 자꾸만 뒤쳐지마시라고...

 

 

 

 

이런 詩가  가는 길에 많이 걸려있는데 유독 시선을 끄는 단어가 있어서...  왠 자궁???

 

 

 

 

이  시  역시 산부인과의사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

 

 

 

 

 

덕유산국립공원 간판...스키장 설천피크 곤도라 하차장앞에서 많이 봤던...

 

 

 

 

 

안내도

 

 

 

 

 

 

 

대충 넘어가고...

 

 

 

어디든 있다 시인의 마을...

 

 

 

방명록 적고 쓰레기 봉투도 받아간다...

쓰레기를 되가져오면 포인트가 적립된다는데...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이우율: 대구 수성구 법어동이 다 자기집인갑다...

자세히 보면 솔봉샘 생일 다음날이 레옹샘 생일이다...

케이크 반만 먹고 넘겨주고 미역국도 마이 끓이가지고 남은거 갖다주면 되겠다...

 

 

 

 

대장님도 싸인하시고..

 

 

 

최대장님도 싸인하시고..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 시작이다..

 

 

 

하늘을 본다...구름이 예사롭지 않다...

 

 

 

 

 

자세히 보니 깜(돌)이 깜(찍)을 끔(찍하게) 챙겨주고 있는 장면이다...

둘이 공식 마운틴 커플이라고 선언을 했다... 인정! (하기사 입사동기끼리 챙겨줘야지...)  마치  오피스-와이프처럼... 

은근히 둘이 자주 붙어 다닌다... 집에 갈때도 같은 차에 타고 가던데... 보기 좋다...잘 어불린다...뒤에서 보고서는 우리 다들 그렇게 얘기했음...^^ 

 

 

 

  

 

전나무...

전에 가끔 측백나무나 메타세쿼이아 랑도 구별이 잘 안됐는데 이젠 전나무는 확실히 구별이 된다...

 

 

 

 

1경인 나제통문은 봤는데 2경부터 14경은 언제 지나쳤지요?

 

 

 

 

월하탄... 뭐어? 뭘 하 타안?

 

에라이 맨하탄이라 해라 차라리...

그냥 평범한 작은 폭포와 소 인데 뭔 선녀가... 선녁 갈 데가 없어서 이런 자그마한데 와서 목욕하겄나... 선녀 몸종도 안 오겄다..

선녀 옷 벗어놓을데도 마땅 찮구만...

 

 

 

 

제 1 인월교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가는 사람...

그런데 간격을 왜저리도 많이 띄우실까....

 

 

 

수호비..

 

 

 

밴또 까 먹는 곳..

 

 

 

요즘 등산 시작한 아내와 언제든  다시 와서 걷고 싶은 생각이 드는 호젓한 길이다...

백련사까지 가는  산책로가 참 괜찮다...

 

 

여기서부터 구천동 옛길이 시작된다...

아스팔트길 따라 걷는 것 보다는 우측의 계곡을 따라 나 있는 옛길을 따라 걷는 것을 권한다...

 

 

 

 

16경 인월담

 

 

 

 

이 다리 아래가 인월담..

 

노틀담이나 객담은 없나??

 

 

 

 

 

이날 줌 카메라를 가져가긴 했는데 시종일관 SLR카메라를 쓰는 바람에 시간이 찍혀나오질 않아 답답하다...

이 나 이 곳에서 그리고 정상에서 딱 두번만 시간 나오는 예전 카메라를 썼는데...여긴 시간이 찍혀있다...

산행 시작시간이 몇시였을까... 9시 30분 경?

 

 

 

 

 

 

 

 

구천동 옛길

 

 

 

지금 보다는  단풍철에 오면 죽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철에는 수량이 풍부할 것 같다  

 

 

 

마치 지리산 뱀사골 계곡을 보는 듯 하다...

 

 

 

뒤돌아본다...

다들 한참 멀리 가버리고 나만 남았다..

경치에 사진에 폭 빠져버려 여기 저기 연신 카메라 셔트를 누르기 바쁘다...

우리 회원들 사진 찍어주고 싶은데 다들 먼저 저멀리 가버렸다... 좀 즐기면서 가면 좋으련만....뭐가 그리도 바쁜지...

누가 쫓아오는지...

 

세월이 좀 먹나... 바닷물이 쉬나... 태양이 녹쓰나....

 

 

 

 

 

 

아 좋다....

 

저기 저 다리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대장님이 있어 난 좋다....

강대장님이 좋은 백가지 이유 중 하나다...

 

 

 

줌기능이 안되는 카메라여서 이 정도 밖에...

 

 

 

 

좀 더 가까이 가서...

 

 

 

 

 

 

다리 위에 커플 그리고 다리 아래에도 커플...

 

 

 

 

영화를 찍고 계신 듯..

 

 

 

금포탄 옛길이라...

 

옛날에는 돈도 참 많았는기라...

포탄도 금으로 만들었네 그려....

금포탄에 맞아 죽으면 죽어서 부자되겄네...

 

 

 

 

 

 

 

물이 참 맑다...

자세히 보니 너럭바위 위에 왠 도인이 앉아 있다...

 

 

 

 

 

그 얼굴에 햇살을...  아니 그 낯짝에 땡볕을...

 

 

 

 

박재율 원장님

 

 

 

 

아마 내가  빨리 와서 사진을 찍어주길 기다리셨나보다....

멀리서나마 찍었으니 다행이다..

 

 

 

 

 

(스마트폰 사진)

 

 

 

마셔도 되겠다...

 

 

 

 

 

 

 

 

 

 

(스마트폰 사진)

 

 

 

 

 

계곡 옆길로 걸어간다...

 

 

 

 

여기서 대장님 P군 직녀님 그리고 최대장님 부부랑 6명이서 후미그룹 형성...

 

 

 

 

다리 쪽으로 걸어가시길래 그쪽이 길인줄 알았는데..포즈를 취하실려고 그 길을..

 

 

안면근육을 좀 릴랙스 하시면 좋겠는데....

 

 

 

 

 

시종일관  시멘트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 길을 몰라서 일까 그냥 편하게 넓은 길을 걷고 싶은걸까...

 

낭만이 없나?

 

 

 

 

산죽길도 걸어보고...

 

 

 

라고 적혀는 있지만..

주위 아무리 살펴도  호랭이가 미끄러져 죽을만한 바위는 없었다... 이걸 두고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지...

이거 완전 뻥 아냐?

 

 

 

 

자전거를 타고도 여기에 올 수 있다...

그러고 싶다...다음에 언젠가는..

자전차 길을 봐도 은하수(유봉재) 생각은 눈꼽만큼도 나지 않았다...

 

 

 

 

잠시 쉬어간다...

바람이 제법 분다... 봄인데도 여긴 겨울 바람이다...바람막이를 꺼내서 입는다...

 

 

 

 

자전거를 타고 와보자...

 

 

 

안심하고 개울을 건너다니는 곳이라고 안심대...

 

경북 경산시 안심 이란 동네와 그 유래가 일맥상통한다... 고려 태조 왕건이 견훤군사에게 쫓기다 겨우 추격을 피하고 도착한 지명이 안심인데...

 

 

 

 

 

 

 

 

삼공리 입구에서 약 4km를 걸었다면 아마도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시간이 찍힌다면 아마 11시 30분 경이지 싶다...

 

 

 

 

 

 

 

 

 

 

 

 

 

신양담?

그러기에는 좀 초라하다.. 여름에는 좀 나으려나...

 

 

 

 

 

 

 

 

 

 

 

 

 

수량만 조금마 더 풍부하면 사진처럼 멋진 명경담이 될 듯...

 

 

 

 

여기는 구천폭포...

 

 

 

 

선녀 언냐들이 무지개 타고 내려와 놀고 갔다는데...^^  설마...

 

 

 

 

순 뻥 이지??

 

 

 

 

우리 선녀 못 봤소??? 

 

하늘에서 딸을 찾아 내려온 옥황상제...

 

 

 

나 여깄지롱...^^

 

 

 

 

 

 

나는야 나뭇꾼... 선녀가 옷을 어따 벗어놨지? 

하늘에서 입는 옷은  팔면 돈이 좀 될거야...  

 

 

 

 

 

 

 

우리가 선녀들인데  저사람들 머라카노...

신경 쓰지말고 밥이나 묵자 마....

 

 

 

 

 

백련사지..

 

 

 

 

백련교

 

다리가 꼭 鳥島의 '할랑교 말랑교' 랑 마이 닮았다...

joppa지게에  니기米를  지고서 할랑교 말랑교 저 다리를 지나갔겠지...

 

 

 

 

일주문...

날씨는 완연한 봄날...아니 초여름..

 

 

 

 

 

흰 연꽃과 관련있는 절..

 

 

 

 

 

 

 

 

 

 

 

 

 

 

 

 

 

사색을 위한..

청 홍 녹 적 색?

 

 

 

 

 

 

 

 

 

 

 

 

초파월이 가까워지고있다...

 

 

 

엄청나게 키 큰 나무... 사람과 비교..

 

 

 

 

 

 

4천왕문...

 

 

 

 

 

 

 

사천왕문 지나자마자 보이는 너무나 멋진 아름드리 나무...

 

 

 

 

 

 

 

 

 

 

 

 

 

 

 

 

 

 

 

 

 

 

 

 

 

 

 

 

 

 

 

 

 

 

 

 

 

 

 

 

대웅전 가는 길도 계단이 장난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