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제주도

의대졸업 25주년 제주투어 답사기 1. 해비치 리조트 호텔 & 아이리스 등대

엊그제 1월 22-23일 주말과 휴일동안 1박 2일로  

경북의대 54회 졸업 25주년 홈커밍 행사의 일환인 부부동반 제주도 투어의  1차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답사후 최종 결정된 일정입니다

 

 

2011년 5월 20일(금) 모교방문 및 사은회

 

오후 5시 학교 강당(본관건물 구 강당) 집결  발전기금 전달 및 모교방문 행사

오후 6시 사진촬영, 모교 교정 투어, 모교 박물관 관람

오후 7시 사은회 (의대정원에서 은사님들과 함께하는 가든파티, 호텔 출장뷔페)

오후 9시 행사종료 귀가 또는 2차

 

 

2011년

5월 21일(토)  제주 1일차: 어승생악 트래킹 및 우도 투어

 

 08:00  대구 서울 부산 등 각 공항 출발

 09:00  제주공항 도착 

 09:30  버스(4대) 탑승후 출발

 10:00  어승생악 (어리목입구의 기생화산,오름 ) 트래킹

          ( 운동화 또는 등산화 필히 지참, 1시간 소요,  제주시내 및 한라산 조망)

 12:00  성산포  점심식사(오분작 뚝배기) 

 13:00  우도 투어 (총 3시간 소요)

 16:30  올레길 1코스 중 섭지코지-광치기 해안 트래킹 (해안로 산책, 1시간 소요)

 18:00  호텔 도착 체크인

 19:00  연회 및 행사 (최고급 바베큐 뷔페) - 해비치 호텔 다이아몬드 홀  

 22:30  노래방 또는 개인 시간  취침

 

 

5월 22일(일)  제주 2일차: 골프 또는 투어/올레길/요트

 

 

골프팀은 골프팀 스케쥴 대로 식사 및 이동(골프팀 책임자 인솔) -버스 1대

등산팀은 5명 이하일 것으로 예상되며 개인적으로 한라산으로 이동 (소형차량 또는 콜택시 지원)

 

아래는 투어팀의 일정

 

07:00  기상 후  개인 시간 (호텔 리조트 또는 표선 해수욕장 산책)  / 아침 식사

09:30  호텔 출발

10:00  서귀포 올레길 7코스  외돌개-돔베낭길 트래킹(1시간 소요, 손총은 20분 만에 주파했음) 

11:30  중문으로 이동  요트투어, 주상절리 를 비롯한 서귀포 중문 해안 절경 감상, 1시간 소요

         환상적, 펀타스틱, 고급 요트에서 직접 낚시하고 잡은 자연산회를 시식 와인,소주, 떡 등 제공

           

13:00  점심식사 (중문 덤장)

         100% 제주산 은칼치 및 고등어 구이 및 조림 과 각종 반찬들 제주 전통 한정식 한 상 차림

 

14:30  산방사 (용머리 해안) 및 송악산 해변 트래킹

16:30  제주로 이동

17:30  저녁식사 (노형동 늘봄가든, 제주 흑돼지 숯불구이) 

19:40  공항도착 수속 및 쇼핑 휴식

20:40  제주 출발

21:40  대구 도착 해산

 

 

 

 

================================================================================================

 

 

답사후기

 

답사자: 최동호(위원장), 손효돈(총무), 정홍우(준비위원)

이미 약 2달전 답사계획을 세우고 비행기 좌석을 예약하고 해비치 호텔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해놓은 상태였다.

숙소는 표선 해비치 리조트 1실, 

골프는 2일째에 18홀 라운딩을 하는 것으로 답사계획을 잡았으나 동절기라 날씨도 춥고 일정도 빠듯할 것으로 생각하여

첫날에 일찍 제주도로 가는 최동호 정홍우 동기만 오후에 잠시 9홀 라운딩만 하기로 함...

 

주말 진료로 인해 토요일 오후 진료 마치고 오후 4시반에 병원 출발 5시 경 공항 도착 주차 후

아시아나 5시 20분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권 발권 그리고 제주행 비행기 탑승.

차림은 등산복(배낭여행) 차림..(어승생악 트래킹 답사로 인해)

이 날 제주도에 세미나 참석하러 가는 내과 선생님들이 많았다..

 

 

 

 

 

제주시내와 한라산 정상(백록담)이 보인다...

 

 

 

 

 

제주항

 

 

 

 

지난 여름에 갔을때 숙소였던 제주 탑동의 오션스위츠나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도 보이는 듯..

 

 

 

 

 

해비치 호텔의 공항 의전 담당하시는 분이 피케팅 영접을...

부끄럽게^^ 내가 무슨 VIP라고...

그런데 100명이 넘는 고객을 맞는 호텔측입장에서는 내가 VIP일 수는 있겠다...

 

그런데 피킷팅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제주시에서 극과 극인  표선의 호텔에서 제주공항까지 일부러 나를(VIP를) 태우기 위해 의전팀에서 차를 보낸 것...

그것도 보통 차가 아니라 고급승용차인 신형 에쿠스 460 (차량가격이 무려 1억 3천만원이 넘는..)를 보내주네요...^^

아주 친절한 중후한 모습의 예복을 차려입은 기사님과 함께...

그런데 VIP는 배낭을 맨 등산복 차림의 아저씨... 호텔측에  좀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나를 총무로 뽑아준 우리 130여명의 동기들이 고맙기도 하고...

 

오전 10시 비행기로 먼저 간 동호와 홍우는

공항에서 여행사 사장이 마중나와서 해비치 골프장까지 가면서 여행 스케쥴에 관헤 의논을 하고  9홀 골프 라운딩 후 호텔에 들어가서

호텔 담당 지배인을 만나 당일 행사에 관한 숙소  식사 및 연회장 예약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오는 시간에 맞춰서 리조트 후문의 괜찮은 횟집에서 저녁식사 및 한잔하기로 하고 연락되어 내가 횟집에 도착하니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다...

 

횟집은 이 근처에서 상당히 유명한 다미진 횟집..동호가 잘 알아보고 찾은 식당이라 한다..

 

 

 

 

 

 

다른 사진은 못 찍었다..

사람들도 너무 많고 또 이야기 하느라 먹기 바쁘기도 하고해서...

그런데 회도 그렇지만 따라 나오는 음식들이 상당히 괜찮다.. 매운탕도 돌솥 비빔알밥(?)도   추천하고 싶다..

가격도 매우 저렴.. 1인당 3만원 이면 식사까지 충분..

홍우는 제주도 간 김에 제주도에서 근무하는  고교동창 친구를 만나기로 해서 같이 나와서 넷이서 저녁을 먹었다. 

 

날씨 추운데 회만 먹기는 좀 그렇고 제주도에 왔으니 흑돼지를 먹어봐야된다는 나의 주장으로 바로 앞집 흑돼지 구이 식당으로 갔다..

흑돼지 구이식당이 여기에만 4개가 있는데

그냥 모르고 들어갔는데 이 식당도 맛있고 괜찮은데  숯불에 구워주는 식당이 바로 옆에 있는 줄 모르고 이 식당에 들어갔다...

  

 

 

 

 

 

 

제주도 흑돼지 모듬 5만원짜리..  삼겹살/목살/항정살/갈매기살 등 4종류 모듬

 

 

 

 

삼겹살/ 항정상

 

 

 

숯불 흑돼지 구이..

 

 

 

 

된장찌개..

 

 

 

 

홈커밍 준비위원장인 효산병원장 동호와..

 

 

 

이런 돼지...

 

 

 

리조트 후문 바로 앞에 괜찮은 술집이 있네..나중에 행사 마치고 부부끼리 나와서 오붓하게 한잔 더 하든지...

 

 

 

 

해비치 리조트 호텔 입구(후문)

 

 

 

 

리조트로 가는 길 야경...

 

 

 

 

여기는 아직도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

 

 

 

 

 

 

리조트

 

 

 

리조트 옆  호텔

 

 

 

 

리조트 로비

 

 

 

팔자 늘어진 곰..

 

 

 

 

리조트  레스토랑

 

 

아침식사를 여기서 해도 되고 호텔 레스토랑으로 가도 되고...

 

 

 

객실로..

 

 

 

 

리조트에는 이런 욕실(샤워장 없는)이 딸린 침대방과 온돌방이 있고 거실과 욕실(샤워 및 욕조)이 하나 더 있다...

 

 

 

 

오늘은 아시안컵 축구 8강전 이란과의 숙명의 대결이 곧 펼쳐진다...축구할 때까지 훌라 카드게임 하기로 했다..

1,2,3천원으로...가볍게..

 

10시 좀 넘어 호텔 들어와서 시작한 홀라 게임은 12시에 일단 잠시 휴식 취하고나서 2,3,5천원으로 올려서  다시 본격적으로 2라운드 시작함...

축구 경기 휘슬 과 동시에 우리 카드게임도 종료되었는데 그 시각까지 내가 4만원 따고 동호는 거의 본전이고 홍우와 홍우친구는 잃었다..

 

한방에 2만원 짜리 먹은게 컸다..

홍우는 한장 이고 나도 한 장인데 그 전에 내가 1 두장 들고 있다가 한장 붙이고 1장을 버려야되는데 그냥 안 버리고 억수로 고민하는 척 하면서

마치 들고 있는 패가 1이 아니라 6이나 8 즉 7과 인접한 사이드 패인 것 처럼 착각하게 만들었다...아깝지만 1을 버리는구나 오판하도록...

아니나 다를까 바닥에 1이 두장이나 빠져있는 것을 확인하고 내가 " 1인 3장 다 나왔지 않나? ? 라는 오랄 구찌 겐세이만 믿고

1(에이스) 은 자기만 들고있는 줄 알고 성급하게 스톱 하는 바람에 그만 안됐지만 나에게 바가지를 쓰고 말았다..

그게 따(따블)판이었다...

 

    

 

 

 

 

1시 30분 경에 시작된 축구경기는 한국팀의 우세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골경정력 미숙으로 인해 

전후반 90분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30분 연장 총 120분 동안이나 했다..

결국 연장 전반 종료직전에 터진 윤빛가람 선수의 멋진 결승골로 우리가 이겼다...

잠을 못잤지만 이기고 나니 피곤한 줄을 모르겠다...그 시각까지...

 

 

 

 

오전 4시경에야 침대에 가서 누웠다.. 동호는 우리와 달리 축구 시작하자마자 잠들었다...

잠자리가 바뀌어 영 잠이 잘 오질 않는다...

이리 저리 뒤척거리다가 깊은 잠을 못자고 있는데 누군가의 전화벨소리(아마 알람벨 소리) 가

그것도 별로 듣기 싫은 음악소리로 한참동안이나 크게 올려서 끌 생각을 않는다.. 동호 폰은 이니다..옆에 있으니..

내 폰으로 시계를 보니 5시 30분이다..아니 왜 이 시각에 알람을? 이해 안됐지만..

 

한번은 참고 지나갔는데 두번째 울려도 안 받으니 내가 일어나서 나가서 끌려고해도 남의 스마트폰 알람 끄기가 쉽지 않다...

안되겠다 싶어 나가서 거실에 있는 폰을 온돌방에서 자는 두 사람의 머리맡으로 갖다 놓고 다시 우리방으로...잤다..

한참 후 또 울린다...또...미치겠네..돌겠네...

결국 홍우가 일어나서 끄고는 다시 잔다... 나는 이제 그나마 얕은 잠도 안 오는데.. 또 뒤척 하다가  결국은 내 폰 알람벨소리에 잠을 완전 깼다..

 

7시 20분.. 

 

오늘 같이 돌아볼 여행사 사장에게는 이미 8시에  여기 찾아오라 했다... 씻고 밥먹고 나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아무래도 너무 이른 시각이다 싶어

문자를 보냈다.. 어제 축구 다 보고자느라 늦게 일어나서 1시간 늦게 9시에 보자고..

 

 

 

 

씻고 나오니 마침 거실 창으로 바다가 보이고 해가 막 떠 올랐다...

5분만 일찍 씻고 나왔어도 일출을 바다위로 떠 오르는 일출을 제대로 볼 수 있었는데... 아쉽고 아깝다..

그래도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들고와서 사진부터 찍었다..

이 사진을 찍는 순간에 나의 몸에는 커다란 샤워 타올 하나만 걸쳐져있었다.. 속옷 입을 시간이 없었다...

 

 

 

 

 

거실 문을 열고 모기장 창도 열고 완전 노마크로 찍었다... 찬 바람이 거실 안으로 들어오지만 시원하게 느껴졌다...

바다위의 갈매기(?) 포착..

 

 

 

 

줌 인....

멋지다.... 빤쓰도 안 입은 체로 찍은 보람이 있다...

 

 

 

 

현무암 해안과 고기잡이 배 한척..환상적인 풍경이다...

 

 

 

 

해는 다시 구름속으로...

 

 

 

해수면이 울퉁불퉁한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다 같이 식사를 하기로 하고 나 먼저 나왔다..리조트 주변 촬영을 하기위해...

 

1층 로비..

  

 

 

 

 

리조트 정면..

 

 

 

 

바로 옆의 해비치 호텔..

 

 

 

 

호텔 정문으로..

참고로 이 호텔의 대주주는 현대자동차이다..

 

 

 

 

 

 

6성급 호텔..

 

 

 

신형 에쿠스..

 

 

 

 

실외  수영장 (물론 옆 건물 안에는 제법 큰 규모의  실내수영장도 있다)

 

 

 

 

 

바람이 제법 차고 많이 불었지만 나는 완전무장을 해서 추운줄 모르고...

소백산 추위에 비하면 여긴 열대지방이고...^^

 

 

 

 

 

표선 해수욕장 방향...

 

 

 

 

바닷가에 해녀상이 보인다..

 

 

 

 

해녀상 줌 인..

 

 

 

표선 해수욕장과  멀리 성산 일출봉도 보인다... 

 

 

 

성산 일출봉..

하얀 등대..

 

 

 

 

리조트의 야외 수영장..

 

 

 

 

제네시스

 

 

 

 

 

 

 

 

호텔 로비

 

 

 

 

 

 

 

 

 

레스토랑

 

 

아침 식사는 우리 행사의 담당츠녀(?)인 해비치호텔  차JH 대리가 특별히 제공해준 밀쿠폰으로 셋이서 식사를 했다...

 

 

 

 

홍우 동호.. 사진 잘 못나와서 미안..

 

 

 

레스토랑 창밖을 줌으로 당겨 찍은   아이리스의 등대..

 

 

 

 

난 계란후라이를 참 좋아한다..

해장국이 엄청 괜찮고 맛있었다...

 

 

 

 

내가 먹은 아침 식사...

좀 많나? 단 더 안 먹었음...전복죽 약간 그리고 누룽지국물 그리고 커피만 마시고 나감.. 약속한 여행사 사장이 와서 기다린다기에...

 

나가서 사잔을 몇장 더 찍었다...

레스토랑 창으로 보이던  아이리스의 등대를 찍을려고...

 

 

 

 

 

 

 

그 유명한 드라마 아이리스 마지막회에 나오는  아이리스의 등대...

이 호텔과 등대가 마지막 회의 촬영장소..

 

 

 

 

아이리스의 등대..

나중에 5월에 오면 정말 멋진 풍경일 것..

 

 

 

 

김태희가 이병헌을 기다리던 그 하얀 등대...

 

이병헌이 김태희에게 줄 프로포즈 반지를 들고 오는 길에 아이리스 조직에게 총 맞아 죽던 그 자동차 도로도 이 등대 근처에 있다... 

 

 

 

 

 

 

 

 

 

 

호텔 뒷편...1층이 아까 밥 먹었던 레스토랑...

 

 

 

 

* 참고: 드라마 아이리스 마지막회 해비치 호텔과 '김태희 등대'가 나오는 사진들...

 

 

 

모든 사건들이 끝나고 평안한 휴식을 취하는 우리 승희이와 우리의 슈퍼히어로k1

 

 

 

 

 

 

 

 

 

배고픈 승희가 졸라대서 밥먹으러 나온 현준

 

 

 

 

 

 

 

귀여운? 애교 와 함께 "다섯만 낳아주라"라고 베베꼬는 현준

반지가 없다고 튕기는 이시대의 도도한 승희

 

 

 

 

 

 

승희 씻는동안 편지 한장을 남기고 서프라이즈 반지사러 나간 현준

 

 

 

 

 

 

 

 나 예뻐요 광고하며 그림같은 풍경속에서 현준을 기다리는 승희

 

 

 

 

 

 

 

 

승희에게 줄 반지를 사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는 현준

 

 

 

 

 

 

갑자기 급 브레이크 밟으며 멈추는현준 무슨일??

 

 

 

 

 

 

 헉 이건 설마??

 

 

 

 

 

 

이럴수... 저격당한 현준

 

 

 

 

 

 

승현이는 아무것도 몰라요하는 표정으로...........

 

 

 

 

 

 

 

 

 

아름다운 추억들을 떠올리며 눈을 감는 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