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도(牛島) 2. 검멀레 해안과 동안경굴

우도 2. 검멀레 해안 & 동안경굴

 

 

	우도봉 아랫마을 영일동의 검은모래가 있는 검멀래 해안에 콧구멍이라 하는 동굴이 있다. 이곳이 바로 동안경굴이다. 굴 속의 굴 이중동굴로 이루어진 이곳은 썰물이 되어야 입구를 찾을 수 있는데 들어가는 곳은 작지만 안에 있는 굴은 별 세계를 이룰 정도로 신비 스럽고 환상적이다.'동쪽 언덕의 고래가 살 만한 굴'이라는 뜻으로 굴 안은 온통 이끼로 덮혀져 있어 예전에는 고래가 살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연상케한다.

 

 

4시 20분에 출발하는 순환버스를 다시 탄 것은 4시 17분. 

다른 두사람은 정상에 가지 않고 사자바위에서 바로 내려가서 휴식을 하고 있었다.

땀은 비오듯 하고 목도 마르고 게토레이를 단숨에 한병 들이켰다. 물도 마셨다...손등이 빨갛게 타기 시작한다...

다른데는 다 가렸는데 오른손등은 어쩔 수가 없다... 이 여름에 장갑을 낄 수도 없고...

버스안에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좋다 시원해서 금방 땀이 마른다

다음 코스인 검멀레 해안과 동안경굴로 이동한다. 버스 안에는 약 70% 정도 사람이 차는 것 같다...

기사 아저씨가 어제 오늘이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라고... 죽겠다고 한다....

 

 

 

 

우도 동쪽해안

나중에는 저 쪽으로 해서 돌아가서 서빈백사로 가게된다

 

 

 

 

검멀레 해안

검은 모래 해안이라는 뜻...

 

 

 

 

 

 

11년만에 다시 찾은 검멀레 해안이다

 

 

 

 

 

 

한만식 선생(분홍색 옷) 배는 꺼질 줄 모른다.. 만삭이다 낼모레 해산할 예정...

테니스 열심히 칠때는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무릎 다치고나서 골프만 치다보니 배만 불러지나보다..

 

 

 

 

 

썰물이 돼야만 동안경굴을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11년전에도 같은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생각해보니...

그때도 동안경굴을 들어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밀물이라 동안경굴은 못 들어가본다...

 

 

 

 

바위 아래로 나있는 굴... 모타보터는 저 안을 통과하더만...

 

 

 

 

 

 

 

돌아올때 물어봤는데 1인당 만원이고 20분 정도 탄다고 했다.

이민석 선생님에게 우리도 저거 타고 돌아보자고 했더니 (바다에 빠져)죽기 싫다고 안타겠다고 한다

우리 집사람도 저런거 타는거 결사반대라서 나는 언제 저 모타보트 타고 우도 한번 돌아보나...

 

 

 

 

인증 샷.. 아 정말 안 어울린다...가방이...

 

 

 

 

 

 

나도 11년전에도 저 동굴이 동안경굴인줄 알았는데...

 

 

 

 

양심을 버린 사람들...

 

 

동굴..

 

 

 

하기사 이 정도 굴안에서 열린음악회를 하기는 규모가  너무 작다...

 

 

 

 

 

 

 

 

 

 

 

 

 

 

 

 

 

 

 

 

 

 

 

 

5시까지 버스에 타세요 해서 팥빙수도 가게에서 먹고 오지 못하고 사서 들고다니면서 먹었다...

버스 안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 쐬면서 맛있게 먹은 저 팥빙수 한그릇의 가격은 무려 4천원

참 우도땅콩(볶음땅콩)을 여기서 샀는데 1봉지(大)  1만원인데 더 사오지 않은것을 후회할 정도로 맛있었다... 대박! ^^

 

 

 

 

집에서 하루만에 와이프가 이만큼 먹고 남은 것,,,얼마나 맛있으면,,, 가득 찼는데 납작하게 펼친 사진...

 

 

 

 

비닐봉지 속을 들여다보면 이렇습니다..

작은 고추는 맵겠지만 작은 땅콩은 끝내주게 고소합니다...먹어본 땅콩중에는 이만한 맛은 없었음...

 

 

 

필요하시면 택배하세요..

 

 

 

 

 

20세 이하 여자축구 월드컵 경기 참 감동적이었었다...

특히 지소연 선수 ...

 

 

* 버스 기사아저씨가 버스 안에서 오른쪽 바위를 바라보라고..

  고릴(질)라가 코 후비는 모습이라면서 하는데 난 제대로 보지를 못해서 뭔소린가 했었는데

  지금 사진을 찬찬히 살펴보니 정말 그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