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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달서구의사회 섬진강 야유회 4.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4.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평사리와 최참판댁

 

 

예정대로 1시 40분에 식당을 출발 17번 국도를 따라 가다가 구례에서 19번 국도로 바꾸어 하동을 향했다.

비는 오다 말다 하는 정도...

사전에 인터넷 지도검색으로 파악한 바에 따라면 평사리 까지는 40분 소요

 

가는 길에 고교 동창이었던 박용규에게 자꾸 전화가 온다

하동에서 지리산 해피닷컴이라는 회사를 차려놓고  현미나 녹차 등등 우리 농산물 판매와 관광사업 기타 등등 하는 친구..

참판댁에 갔을때 우리에게 설명을 해줄 해설사를  얼마전에 내가 요청했었는데 사람이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오라고..

어제만 해도 무려 1만명이 참판댁을 다녀갔다고 최근 강호동의 1박2일에 소개된 뒤로 참판댁이  대박 터졌다는 이야기...

오늘 폭우예보 때문에 관광객들이 덜 오는게 다행이라는 이야기였다..  

안그랬다면 사람들에게 치이고 밟혀서 구경 제대로 못하고 고생만 했을텐데 너그팀 진짜로 운 좋데이 하면서...

관리사무실에서 해설사 붙여주고 자기도 그리고 하동사는 친구 한명 더 붙여서 3명이 인솔하겠다고 하고

입장료 미리 계산해놓을테니 여른은 8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 경로 공짜 뭐 이런 것들 일일이 자꾸 문자로 보내준다 

 

19번 국도로 접어들자마자 기사님이 버스를 도로가에 세웠다

뒤따라오는 나머지 버스가 증발해서 안 보인다는 것.. 알고보니 잘 따라오다가 그만 하동이 아닌 순천 광양으로 빠져버린 것..

17번 국도를 그대로 계속 따라가면 순천 광영으로 간다...

 

20분 정도 기다려서 다시 되돌아온 버스.. 결국 평사리 참판댁 도착은 그 만큼 늦어져 버렸다..

앞으로 계속 그만큼 늦어질텐데.. 처음으로 나의 계획표에 차질이 생겨버렸다... 뭐라 할 수도 없고,,,참아야지..

 

평사리 가는 19번 국도상에서 경찰 패트롤 한대가 우리 버스 앞에 가고있는데 기사님이 농담을 던진다..

하동경찰서에 경찰차 에스코트 요청했냐고...

내가 바로 받아서 대답해줬다  그랬다고.. 서장이 친구라서 부탁했는데 정말 패트롤 붙여줬네 라면서...

 

 

 

 

우리가 탄 버스를 에스코트 하는 패트롤

 

 

 

늦어도 2시 30분까지는 최참판댁에 도착해야되는데 조금 늦었다..

입장을 하는데 전체가 다 동시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화장실 다녀오는 사람들 때문에..

공원 매표소 직원이 카운트를 하면서 차례대로 들어가는데 10분 이상 기다렸다가 맨 마지막 회원가족이 들어가고 나서야 계산을 하고 뒤따라 들어갔다

전부 일반 102명 청소년과  어린이 합쳐서 30 여명인데   학생들은 전부 무료입장 해줄테니 어른 100명 요금만 내라고  한다  

고맙구로^^

 

   

 

  

 

 

 

 

기꺼이 모델이 되어준 이 젊은 선생님과 가족께 감사를..

유우종 선생님 (이비인후과) 가족  맞죠?  (내가 확실히 몰라서...)

 

 

 

 

클로즈 업

7세 10세 두 남매..너무 귀엽네요.. 아빠를 닮아 잘 생겻고 엄마를 닮아 예쁘고...

 

 

 

비가 와서 한산한 상가... 어제는 만명이나 다녀갔다는데...

 

 

 

 

우물..

 

 

밤에 몰래 들어와서 동전 주워가는 사람은 혹시 없을까...

 

 

 

 

 

초가집..뭐든 카메라만 갖다 대면 다 작품이 될 것 같은 배경이다.. 

 

 

 

용이 아재=박상원

칠성이= 전원일기의 응삼이로 기억하는데...

 

 

 

 

 

 

 

서희와 길상이가 되어보고 싶은 사람들이 사진 찍는 곳..

 

(3주전 의 사진임..그 때 다음에 많은 사람들이 오게되면 꼭 모델들 세워놓고 사진 찍어야지 생각했었다)

그리고 이 날 비가 오는데에도 기꺼이 모델이 되어준 우리 회원님들 가족들에게 감사....

 

 

 

 

아들 딸 낳고 잘 살고있는 서희와 길상..

 

미래여성병원 송윤호 원장님으로 알고있는데 맞을라나?

 

 

 

 

 

사진의 주인공에게는 나중에 사진을 현상해서 고급액자에 넣어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산을 든  오른쪽 팔은 서희아씨 팔일까요 길상 도령의 팔일까요?

 

 

 

 

 

 

어느 듯 중년이 된 길상과 서희

(정두선 이사 부부)

 

 

 

 

길상이는 맞는데  구멍 속으로 보이는 여인은 서희가 아니라 길상의 딸내미..

(강태경 이사)

 

 

 

노년이 된 길상 서희

(안도환 원장님)

 

 

 

 

 

 

서희의 부친인 최치수가 거처하던 사랑채..

 

 

 

 

최치수 대신에 윤치수 어른..

 

 

 

 

윤여득 원장님..

 

 

 

 

잠시나마 초딩들만 들어가는 곳으로 오해했음..

지난 답사때도 초당을 초딩으로 읽어서 내가 눈이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오늘 다시 보니 내 눈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점 하나를 지워놓았음..

아마 초딩의 소행으로 보임...

 

 

비가 와서 그리고 시간에 쫓겨서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래서..

3주전 답사때의 사진을 리뷰해보면..

 

 

 

 

평사리문학관 가는 길..

초당 글씨가 획이 하나 지워져서 초딩으로 보였다... 초등학생들만 다니는 길인줄 알고 잠시 망설였다... ㅠㅠ

 

 

 

대나무숲과 사당..

 

 

 

드라마 토지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난 이 사당을 보면 못된 계집종으로 나왔던 조안이  생각난다...

요즘 공식커플이었던 박용하와 결별설이 나도는데..참 안타깝다...둘이 참 잘 어울리던데...  

 

(공식적으로 이 커플은 결별을 했다)

 

 

 

 

밤에는 무섭겠다고요?  야간관람을 위해 땅바닥에 조명장치(사진에 보임)가 돼있다...

 

 

 

 

 

 

아궁이

 

 

 

초당 (난 왜 초딩으로 보였지?)

 

 

 

 

다시 5월 23일로 돌아가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올 것 같은 장소...

 

 

 

 

문학관 가는 길..(3주 전 사진)

 

 

문학관 내부는 다음과 같다..

(3주 전 사진 참조)

 

 

(3주 전 사진)

15분 짜리 영상물 상영이 있었는데 맨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중간에만 봤는데 재미 있었는지 어땠는지 나는 모름..

누구나 다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단체관람객들이 왔을때 요청이 들어오면 보여주는 것인데  친구가 아마 준비를 한 모양이다..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

 

 

 

3주 전만 해도 보리밭이 새파랗다...

 

 

 

 

 

3주 전에는  앞에 펼쳐진 들판이 그 유명한 악양들판 청보리밭인줄 몰랐었다..

고교 친구 용규와 통화하다가 알게되었다.

참판댁 나와서 청보리밭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완전 끝내주는 그림이라고... 그리고 청보리밭을  걸어서 평사리 공원까지 산책을 하라고...

 

이번에 나는 용규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렇게 하기로 햇다..

비가 적당히 내리고 있어  덥지도  않아  비오는 청보리밭을 가족이 손잡고 같이 거니는 것은  의외로  운치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결과는 완전 대박~~~~ 이었다.

 

 

 

평사리 청보리밭과 부부 소나무

 

비온 뒤 잠시 개였을때 찍은 사진인데 아무리 봐도 DSLR 카메라로 찍은듯 선명한 사진이다... 이럴 수가!

 

 

 

 

 

강태경 이사님 이주영 선생님 가족

 

 심창보 부회장님

 

 

 

길상이 보다는 용이나 칠성이 아재가 잘 어울리는 배역이라서...

 

 

 

때 만난  최대리 부부... 그동안 못 해본 것 오늘 다 해볼려고 작정을 함...

 

 

 

 

버스는 10분 뒤에 출발해서 평사리공원으로 와있어라 하고 

그리고 정 걷기 싫은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오라고 하고 참판댁을 나와서  평사리 들판으로 걸었다..

거의 대부분이 가이드인 내친구 박용규 사장의 뒤를 따랐다..

 

 

 

평사리 공원까지는 걸어서 30분은 걸린다고 했다... 자기들 걸음으로는 20분이지만...

그런데  사실 걸어보니 생각보다는 좀 더 걸리는 듯 했다..

3시 50분 출발..

 

 

 

 청보리 밭..

 

 

 

 

 

가까이 가서 본 부부 소나무

 

 

 

비 온 뒤 급 논에 물대는 농부...

 

 

 

거의 20분 경과..

 

 

 

 

 

 

 

사실 앞서거니 뒷서거니 걸어면서 (배낭을 매고)

비오는데 우산 쓰고 밭두렁길 걷는 것이 나오하는 달리 다른 사람들은 그리 기분 좋은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에 안절부절 노심초사 불안불안하였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점심 먹고 버스 안에만 있지 않고 이렇게 걷게 해주는 것이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용기를 주신 분이 바로

한창호 원장님(노랑색 자켓)이셨다..

 

 

  

 

고선희(산부인과) 선생님 가족..

 

 

 

 

 미냥 즐거운 동심..

 

 

 

 

 

 

 

 

 

 

비가 많이 쏟아지면  또는 햇볕 쨍쨍 더운 날씨면  이짓도 짜증나고 힘들고 괴롭겠지만

적당히 내리는 비에 우산 쓰고 가족끼리 들판을 거니는 것은  상당히 운치있는  산책이었고 한창호 선생님 말씀처럼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  이었다..

내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순전히 지리산 해피닷컴의 박용규의 기획이었지만...

그런데도 나는 이 친구에게 나중에 화를 내고 말았다..

미안하게도..

 

여기까지는 좋은데..

차도로에서 평사리공원 까지 500미터 넘는 거리를 차도로 걸어가게 한 것 그리고 그게 위험하다는 판단에서였지만 가드 레일 밑으로 가게 만든 일 때문에

평사리공원에서 화를 내고 말았다...

물론 본인에게 아니라

아주 짧은 시간였지만 140명이 공원에 들어왔으니 당연히 공원입장료를 내라는 관리인에게 정말 어이없다면서 화를 냈지만...

 

미안하게 됐다는 그 친구의 문자를 버스 안에서 받았지만 답장은 나중에 집에가서 해 주었다.. 

속 좁은 나를 이해해다오  미안했다  많은 사람들을 인솔하다보니 민감했다면서..

그리고 그 친구가 보낸 문자의 내용인즉... 차도가 더 위험할 것 같아서 그랬다면서...

그리고 (공원까지 진입로인) 인도를 만들라고 군청에 민원을 넣었는데 아직 공사를 미루고 있는 상태라는....

 

   

 

 

하동 섬진강 10리 벚꽃길..

 

청보리밭을 지나면 이 도로와 연결이 되고 평사리공원은 북쪽(왼쪽)으로 약 500미터 이상 더 가야 나온다

그래서 길 걷다가 마침 도로 옆 가드레일 아래로 소로가 있어서 그 쪽으로 다들 내려가게 된 것이다...

 

(나는 지난번에 왔을때 청보리밭을 걸어보지 않고 차를 타고 바로 평사리공원으로 갔기에 여기서 한참 더 걸어야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

전적으로 용규 친구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답사를 하지 않은 유일한 시간 장소가 바로 이 순간이었으니 불안 불안...)

 

 

 

평사리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공원관리인과 한바탕 신경전을 편 후 1인당 1천원씩 입장료 (합이 14만원 가량) 내야될 것을 

3만원으로 쇼부(일본말) 네고(영어?) 쳐서 합의를 보고는 시간이 없어 공원 구경과 기념촬영 다 생략하고 버스에 올라

아까 4시부터 주민들 다 기다리고 있다고 빨리 오라고 난리를 치는  광양 매화마을로 완전 급하게  출발했다... 

 

 

 

 

아래 사진들은  맑은 날씨의 평사리 공원 사진... 봐도 되고 안 봐도 됨...

 

 

평사리 공원

 

 

 

 

 

 

 

 

 

강 건너면 광양군 다압면  매화마을..

 

 

 

모래사장에 만들어 놓은 모래조각...

 

 

 

 

줌 인

 

 

 

 

대단하다..

 

 

 

아까 강 건너 사진 찍은 곳이 보인다..

 

 

 

줌 인   광양 매화마을

 

 

 

갈대일까요  억새일까요?

 

 

 

강이나 늪지대에 있으니 갈대 이겠지요...

 

 

 

 

 

 강인지 바다인지 모를 정도로 넓은 강과 백사장 같은 강모래...

 

 

 

아래 사진은 강 건너편 (광양 매화마을)에서 찍은 평사리 공원

 

 

(파노라마 뷰)  평사리 공원

 

 

 

바닷가 백사장처럼 펼쳐진 모래사장... 구례방향

 

 

 

 

하동 방향

 

 

 

광양에서 바라본 섬진강 건너 평사리 공원

 

 

 

 

 줌인

 

 

 

20배 줌 인 / 저 한복 입은 여자들을 나중에 최참판댁에 가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야생차 문화축제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