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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달서구의사회 섬진강 야유회 1. 곡성 기차마을

이제 상세한 후기 및 회원님들과 가족들의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1. 출발 그리고 섬진강 상류  곡성 기차마을..

 

 

지난  5월 2일 섬진강을 따라 곡성 하동 광양 답사를 다녀온 뒤 답사여행기를 올린 적 있어서 이번 후기는

어쩌면 조금은 맥빠진 글이 되지 않을까 싶지만  분명히 이번 섬진강 야유회는  지난 답사때와  몇가지 다른 점들이 있다...

첫째는 배경은 비슷하겠지만 당연히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많다는 점이고

둘째는 그날은 햇볕 쨍쨍나는 맑은 날이었지만 이번에는 비가 내리는 또는 비 온 뒤의 운치있는  분위기가 확 다른  섬진강이라는 점이다...

특히 참판댁 앞 평사리 청보리밭과 광양매실마을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풍경과  영화같은 영화세트장은

눈물이 날만큼 감동적이었고  환상적이었다는 참가하신 사모님들의 공통된 견해였으니...

  

몇 달전 아니 어쩌면 작년 야유회 다녀온 뒤부터 나는 다음은 즉 올해 야유회는 어디로 갈까? 를 머리 속에 염두에 두었었다..

그리고 올해 초 몇번의 이사회에서 올해 야유회 장소를 여러 군데 논의 끝에 섬진강 일대로 결정하고 지난 5월 2일 사전 답사를 다녀와서

치밀하게 계산을 하고 알아도 보고 찾아도 보고 계획표와 예산 및 스케쥴을 짰고 예약을 하였다...

예를 들어 섬진강 증기기차 같은 경우는 기차 출발시간이 9시 반 아니면 11시 반 이고 요즘 워낙 인기가 있는 곳이라

휴일이나 연휴기간에는 우리가 원하는 11시 30분 출발 기차표가 어느 단체에 의해 매진이라도 되어( 좌석은 3량 객차에 총 190석 뿐)

우리가 탈 좌석이 없다면  아니 입석 조차도 없다면 코스 자체를 다시 짜야하기 때문에 2달전에  섬진강으로 장소가 결정나자 마자

미리  인터넷으로 기차 좌석부터 190석 전부를 예약을 해버렸다.  답사도 가기전에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이었다.  

 

 

 

 

 

 

 

 

 지난 5월 2일 답사 갔을때 맑은 날씨의 섬진강 기차마을 곡성역(복습)

 

 

 

 

타는 것, 노는 것, 보는 것, 먹는 것 어느 한가지도 모자람 없이 해야한다는 생각에

인터넷으로 그리고 작년에 이미 다녀온 수성구의사회 기획이사님에게 어느 정도 정보도 입수하여 사전 답사를 떠났었다.

(홈페이지 답사 여행기 참조)

답사 후 다시 코스를 최종 결정하고 회원들에게 야유회 신청접수 안내장 보내고

기차와 버스 및 점심 저녁 식당  그리고 광양 매화마을에 예약확인 하고 하나씩 차례대로 준비를 해나갔다....

 

결과적으로 치밀한 계획 사전답사 덕분에 계획했던 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착착 잘 진행이 되어 무사고로 안전하게 거의 90% 이상 시간표대로

잘 보고 잘 먹고 잘 다녀올 수가 있었다.... 

 

 

 

답사 갔던 날                                                                                                               실제 야유회 갔던 날 

 

 

 

출발 2주 전까지만 해도 야유회 신청 회원 및 가족수는 120명도 채 안 되던 것이 마감일이 되니 무려 180명이 넘어서

버스도 1대 더 추가예약하여 작년 수준으로 5대를 예약했다.  (참고로 작년 참가자 수는 140명 정도)

출발 하루 전까지 최종 참가 신청자 수는 193명...

45인승 버스 5대면 190명이  버스좌석을 거의 꽉 채울 정도다 (한 차에 38명씩)

 

한가 더 골치 아프고 시간 많이 걸리는 일은 버스를 배정하는 일이었다...

신청 회원 및 가족들 190명을  탑승 희망지역별로(수성구? 달서구?)   그리고 회원 단독 및 부부참가자 들과  어린이 동반 가족들로 분리하여

버스를 배정하는 일이 생가만큼 쉽지 않았다...5대를 3대 2대로 우선 분리하고 1,4호차는 성인들만 태우고 2,3,5호차는 어린이 동반 가족들로..

그 숫자가 거의 35-40명 정도로 이븐하게 분포시키는 일이 사실 머리가 좀 아픈 일이었다...

같은 어린이 탑승차도 2호와 3호차는 차별을 두었다  2호는 초등학생들 위주로  3호는 미취학 유아들 위주로...

병원에서 환자진료가 아닌 이런 일로 머리가 아플 줄은...

 

3-4일 전부터 주말에 비가 그것도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가 있었다...

실컨 준비 다 해놨는데 비가 오다니  하늘도 무심하시지...

가나 마나 갈 수 있나 못 가나... 순전히 하늘에 달린 일이었다.

일기예보대로라면 남해안 전남 지방은 100밀리가 넘는 폭우에 강풍까지  예보되어있고 주말부터 비는 주룩 주룩 내리고 있었다.

출발 하루 전날 아침일찍 테니스 장 다녀오는 길에 박성민 회장님에게서 전화가 와있어 통화를 했더니

가급적 빨리 오전중으로 참가회원들에게 혹시 비가 와서 취소할 사람들이 있는지를 알아보라는 말씀 이었다.

취소자가 너무 많으면 행사 자체를 취소하거나 연기 해야하기 때문이었다...

소속 회원 및 가족들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하는 단체의 수장이시기 때문이다... 너무나 당연한 분부이셨다..

 

각 버스별 담당 차장을  임원이나 반장님들 위주로 사전에 지정을 해놓았고 그 선생님들에게 긴급히 회원들의 의중(?) 내지는 참가의지를

물어보게 하는 한편 내가 직접 전 참가자들에게 문자를 넣어 혹시 비가 와서 참가를 취소할 분들은 연락을 달라고 하였다.

그 결과 그 날 오전까지 취소통보 회원은 6-7명 정도였고 가족 포함 25 명 정도였다.

회장님과 상의끝에 전체 190명 중에 160명 이상이 취소를 결정하지 않았기에 그대로 행사를 강행하기로 최종 결정하였고

다시 문자로 그 사실을 통보하였다.

 

내가 병원 퇴근 및 집에 와서도 실시간으로 계속 일기예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한 결과 주말인 토요일 밤에는

강풍을 동반한 정말 엄청나게 많은 폭우가 쏟아지지만 일요일 오후부터는 점차 빗줄기가 가늘어진다는 예보였다.

그리고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잠을 충분히 푹 자고 일어나서 오전 6시경  하늘을 보니 빗줄기는 가늘어져있었다...

나중에 비가 올지 안올지는 모르지만 일단 출발하는데에는 지장은 없으니 더이상 취소자는 없지 않겠나 라는 생각...

 

하느님 감사합니다...^^

 

 

 

 

곡성역에는 드라마나 영화 세트장이 있다..

 

 

 

 

 

 

 

영화 세트장  (지난 답사때의 사진)

 

 

 

5대 중 1-4호 4대의 버스는 7시까지 어린이 회관에 오게돼있다.

4호차는 수성구 회원 10명 정도를 태우고 두류에 가서 나머지 달서구 회원들을 태우고 가며  5호차는 이미 달서구 두류문화회관에 가있다.  

아침에 전화기를 보니 밤에 불참 통보한 회원도 몇 있었고

아침에 차장들이 시간 안에 안 와서 전화해보니 자고 있는 회원도 있고  아무 연락도 없이 못간다는 말만 하는 회원들도 몇 명 있었다.

달서구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생겼고 그리하여 내가 사전에 파악하고 있던 160 여명이 아닌

결국 140명 정도만 태우고 7시 40분에 버스는 어린이 회관과 두류공원을 출발하였다. 

 

아침식사는 나 손총무가 미리  두번이나 맛을 보고 준비한 아침에 배달된 따끈한 김밥과 인절미 떡이었다...

홍연자 김밥이라고  황금동 우리 아파트 상가에 있는 김밥집인데 아내와 다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맛있다고 해서 내가 직접

두 번씩이나 가서 먹어보고 180개를 주문했었다.. 1줄 1,300원

떡은 우정떡집이라고 태왕 아너스에서 경남타운 입구  가는 골목에 있는데 역시 맛있고 가격도 괜찮아서(4개에 2,300원) 주문배달 시켰다.

아침에 만들어서 김밥과 떡은 따끈하고 맛있어서 버스 안에서 금새 다 없어졌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맛이 있다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사실 아침에 버스 안에서 먹는 음식이 맛있기가 쉽지 않은데...

 

 

 

 

박성민 달서구의사회장님

 

 

화원 톨게이트를 8시에 지난다고 예정했고 실제 그 비슷한 시각에 화원을 지났다

7시 5분전에 어린이회관에  (맨 먼저) 나와서 정신 없이 회원들 챙기고 배정하고 전화받고 등등 하다보니 이마에 땀이 줄줄..

다른 사람들 춥더는데도 불구하고 에어컨 틀어 땀 식히면서 최종인원 파악하고나서야 회장님 인사말씀을 드리게 했다..

 

   

 

 

 

1호차는 순수 부부회원들 + 솔로 회원들로만 구성했는데 마지막에 예고도 없이  김귀란 부회장님의 20살 아들과

한창호 소아청소년과 원장님의 중1 따님을 데리고 1호차에 타시는 바람에... 손총무는 애써 준비한 19금 야한 이야기들을 하나도 풀지 못했다...

 

 

 

 

참가회원 및 가족 소개시간...

대표로 손찬락 직전회장님 사진만 찍었다..

 

 

 

이번에 의사회 사무국에서 준비한 물품들은

맥주 소주 음료수 물 그리고 마른 안주 및 개인별 지급되는 과자 봉지( 연양갱+쿠쿠다스+사탕+소세지 3개 2% 이온 음료) 그리고 우의..

 

  

 

버스에 타고 각 버스 차장들에게 전화를 해서 최종 인원 파악을 해보니 139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왔다. 

비로 인해 참가취소한 인원은 약 60명 정도로 생각보다는 다행이었다...

거창 휴게소에서 버스 5대가 만나서 함양과 지리산 휴게소를 지나 남원 나들목으로 가는 길에 빗줄기는 점차 가늘어지고 있었고

곡성역에 도착했을 때에는 가랑비 정도만 내리고 있었다...

도착후 곡성역을 배경으로 전원 기념촬영을 했다.

 

예상 도착시간은 11시경이었지만 10시 45분 경에 도착해서 기차 출발 시간인 11시 30분까지 남는 시간동안 옆에 있는 영화 세트장을

들러보게 했다. 그리고 역 구내에서 증기 기관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열차에 탑승 11시 30분 정각에 기차는 목적지인 가정역을 향해

섬진강을 따라 출발하였다... 꽥~~칙칙 폭폭~ 증기 기관차 소리를 내면서....

그런데 다시 빗줄기가 쎄지고 있었다...

 

 

 

 

곡성역앞에서 단체촬영

 

 

 

190석을 다 예약했다가 하루 전 급취소 몇 좌석 때문에 아쉽게 흰색부분이 남았다...

매표소  아가씨가  좌석표 대신에 이 종이를  주었다... 녹색에 가서 앉으시라고...

 

녹색칠을 한 부분이 우리팀 좌석... 1호차에 에어컨이 달려있었지만 틀어주는 않고...ㅠㅠ

우리가 거의 다 예약을 해버려서 대부분 다른 사람들은 입석표를 사서 탈 수 밖에 없었다...

 

 

버스 타고 가는 도중에 곡성기차역에서 어른과 소아 경로우대 파악을 해서 알려달라는데  

예고없이 취소한 회원들 때문에 인원 파악이 쉽지 않았다.

선진 국민 시민일수록 예약문화가 발달되어있고  당연히 예약취소 또한 문화국민 지성인들의 필수요건이다...

각자 반성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문자를 못봤다 라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각 차장들에게 의존해서 보고 받아야 되는데 전화를 해도 왜그리 안받는지... 속 타들어가는 손총무 가슴...

뿐만 아니라 점심과 저녁식당 그리고 매화마을에서도 입장료와 음식준비 관계로 전화가 불이 나고...

하동에 사는 고등학교 친구에게도(평사리 참판댁 안내자) 최참판댁 입장료 계산때문에 인원파악 정확히 해달라고 전화가 불이나고....

전화기에는  부재중전화와  통화중과 통화가능을 알려주는 문자로 가득하고... 

 

 

 

 

잠시 비가 그친  소강상태..

 

 

 

 흐린 날..

 

 

 

맑은 날...

 

 

 

 

둘이 부부 맞나?

윗 사진은 부인이 눈을 감고 아래 사진은 정두선 이사 본인이 눈을 감고...

그것도 하나 짝짝 못 맞추나...

 

 

 

정두선 법제이사

 

 

 

 

 

홍성범 기획이사

 

 

 

김경숙 회원과 부군인 김 욱 선생(학교 한 해 후배, 김욱 외과)

 

 

 

진천 카톨릭피부과 장효천 선생 가족

 

 

손찬락 직전회장님(한영 아동병원장)과 이장희 선생님(진천동 제일신경외과병원)

 

 

 

 

이재혁 보험이사

 

 

이재혁 이비인후과

 

 

 

너그 아빠는?

 

 

 

김무원 내과 원장님

 

 

 

 

 

 

김필영 내과 원장님

 

 

 

신랑 버리고...오늘만은 화려한 싱글...^^  멋있어요 예뻐요

 

 

 

 

손창용 시의사회 공보이사님..역시 오늘만은 초라한 솔로..

 

 

 

박성민 회장님,  한금주 선생님

 

 

아는 사람들은 다 알죠?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사이...  (요즘도 가끔 무의식중에  야 성민아  하는 소리 들은 적 있음)

 

 

 

홍진표 제이스피부과 원장님

 

 

사무실 최언희대리 부부.   일 도와주러 온 줄 알았더니 둘이 데이트하느라 정신없고 팽팽 놀았음  신혼여행 왔나봐...^^

 

 

 

참 좋은 시절이다..

한 20년만  살아보시게...

 

 

 

 

김대혁 신경정신과 원장님 가족..

 

 

 

김귀란 부회장님... 아들과

 

 

진천동  김 & 신 소아청소년과  김귀란 원장님... 스무살이면 작은 아들이지요?

 

 

 

 

방성혁 이비인후과 원장님 부부

 

 

 

시원시원한 외모의 방원장님과   화끈하신 성격의 사모님...

 

 

 

심안과 심창보 부회장님과 함께..

 

 

 

 

특별히 한장 더..

 

 

 

3호 버스 차장 김진수 참이비인후과 원장님 가족..

 

 

 작년 야유회때부터 저에게 찍혔습니다 이 가족은..^^

 

 

 

 

 

 

 

 

어른들 보다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이 부부 두 사람은 나중에 영화를 찍습니다...두고 보세요^^  참고로 19금 야한 에로영화입니다...

 

 

 

 

 

성서 안도환 비뇨기과 원장님..

 

 

 

 

멋있어요..그 표정.. 천호진 처럼..

 

 

 

 

중앙비뇨기과 윤여득 원장님..

 

 

 

웃는 모습이 보기 좋지요..

 옛날  상주 적십자병원 시절부터 잘 알던 사이..

 

 

 

강태경 시의사회 및 구의사회 이사 그리고 부인 이주영선생님   잘주무셨나요?(굿모닝) 내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