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09 큐슈 자유여행 7. 쿠마모토성 & 스이젠지 공원

큐슈 자유여행 7. 쿠마모토성 & 스이젠지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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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정표

 

06:00 기상

07:00 식사

07:10 하카타역 이동

07:25 하카타역 출발 (구마모토행 특급열차 릴레이 쯔바메)

08:55 구마모토역 도착

-구마모토성 및 스이젠지 공원 관람 (2시간 40분)

11:43 신스이젠지역 출발

12:44 아소역 도착 (세계에서 유일한 활화산 분화구 견학 가능여부 확인)

13:25 아소역-->14:05 아소산니시역(로프웨이역) 도착

-활화산 분화구 또는 쿠사센리 관광 (하산길은 도보로)

15:45 아소산니시-->16:25 아소역 도착 후 아소관광 (아소 신사)

19:43 아소역 출발 --> 20:50 구마모토 도착 (환승)

20:54 구마모토 출발-->22:09 하카타역 도착   호텔로 가서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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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코트 하카타호텔은 별도의 온천이나 사우나가 없다

창문이 열리지도 않는다 그러나 에어컨은 잘 나온다..

맥주 몇잔 마시고 들어와서 그리고 워낙 피곤해서 그런지 호텔에 들어오자마자 씻고 바로 누웠다.

어제밤과 달리 단숨에 잠들었고 일어나니 아침 6시였다. 알람을 맞추고 잤었다.

 

알아보니 7시부터 아침 식사인데

구마모토로 가는 열차는 7시 25분 출발이다

아침을 10분 안에 먹고 역으로 바로 가면 7시 15분 이 되고 패스가 있으니 굳이 좌석 받을 필요 없이

바로 개찰구로 나가면 아슬하게 구마모토행  특급 릴레이쯔바메를 탈 수 있다...

 

 

 

처음에는 여거만 먹고 그만 먹을려고 했는데 먹어보니 맛잇어서 한접시 더 먹었음...물론 과일과 음료 커피까지..

 

 

이 호텔 조식뷔페(여행자들이 소위 말하는 바이킹)는 그런데로 괜찮은 편이다..

근처 다른 호텔의 식사가 영 형편없다는 글들을 봤는데 여긴 나름 맛도 있고 아침식사 하는데에는 전혀 불만이 없을 정도..

쌀밥에 미소된장국에 일본식 밑반찬과 계란 오믈렛  소세지에 베이컨 샐러드 토스트와 빵 과일과 음료 커피 등등...

그만하면 만원짜리 식사로 충분하다... 조식을 미리 예매했음 800엔  (현장에서는 1000엔)

 

 

오늘 이 호텔로 다시 돌아오니까 짐 그대로 두고 간단한 작은 가방에 필요한 것들 다 담고 (일회용 치약 치솔까지)

식당으로 나갔고 10분 안에 밥 다 먹고 커피까지 한잔 하고 바로 역으로 갔다. 역 도착하니 열차 출발 10분 전이다...

 

 

호텔 출입구에서 역 출입구까지 걸어서 10초 뛰면 3초거리인  하카타역

즉 횡단보도 하나 사이로 붙어있음..

 

 

 

 

호텔

 

 

 

이젠 역 개찰구 나가면 열차 안내표시 전광판이 한 눈에 확 다 들어온다...

07:25 가고시마행 릴레이쯔바메 라는 글자가 한 눈에 확 들어오고 몇번 플랫홈인지 까지도 한 눈에 파악된다.

 

 

 

열차 기다리며..

 

 

 

후쿠오카 (하카타) 가 시계의 12시 라면  가고시마 (한자로는 鹿兒島? 애기사슴의 섬? ) 는 6시 방향.. 특급열차로도 3-4시간 정도 걸릴 거리..

구마모토 까지는 거의 중간 정도...1시간 30분 걸림..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제비처럼 날렵하게 생긴 열차 릴레이 쯔바메..  계주 제비?

쯔바메가 제비인지 확인해봐야겠다... 

 

 

 

열차 출발까지는 아직 1분이나 남았다..

 

 

 

 

5호차 자유석 금연실   종점은 가고시마

 

 

 

우리네 농촌과 별 다를게 없지만 가옥들이 좀 더 세련됐다..

당연하지만 초가집이 없네..

 

 

 

이 열차는 매우 자주 본다..  보통열차인데 우리가 유후인 갈때 착각해서 탔던 열차이다..

사실 기차라기 보다는 지하철에 가깝다...  commuter train 이라는 뜻이 뭐지?

 

 

 

줌잉..

이 나라 학생들의 거의 대부분은 버스든 지하철이든 기차든 자리에 앉았다 하면 (아니 서서도) 예외없이 핸드폰을 만진다..

그러나 절대 차 안에서 (길거리에서도) 통화하는 일을 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이유는?  폰통화요금이 비싸서일까? 그것 보다는 절대로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폰을 들고 하는 일은 크게 3가지이다

이메일 전송 수신, 문자하기 그리고 게임이나 동영상 즐기기...

  

 

그러나 우리나라 중년남성은 대부분 차에 앉으면 독서를 한다..

뒤는게 여행박사 큐슈 안내서를 독파하느라 여념없는 김상..

자유석이라 널럴..

 

정시에 구마모토 역에 도착..

구마모토역사는 공사중이었고 사진을 찍을 필요가 없음..

 

 

 

구마모토역 앞 전차 정류장../ 이정표에 직진하면 구마모토성이라 적혀있지만 전차에 올라타자마자 알아들을만한 아저씨에게 물었다.

구마모토조 이끼마시까?     구마모토 캐슬?

그 노인네가 얼릉 타라고 했다..

 

 

 

어른 요금 150엔.  일본에는 애들은 거의 다 반액이었다...

 

 

 

도로 중간에 왕복 전차 철로가 깔려있고 가장자리로 일반 차량들이 다니게 돼있다..

그래서 도로 가장자리에서 전차 탈려고 서 있다간 실패한다... 횡단도로 반쯤 건너가서 잔차 정거장에서 대기해야 한다..

 

 

 

구마모토성 정거장에서 하차.. 이정표가 안 보여서 대충 눈치로 통밥굴려 이 근처까지 걸어옴..약 3분 정도..

 

 

 

구마모토성 입구/ 입구에 있는 동상이 소서행장 동상...

 

 

 

바깥 해자..

어느 성이든 일본 성은 다 해자(물구댕이) 가 있다.. 밖과 안에..2중으로...

 

 

 

성으로 가는 길...

무슨 날씨가 이렇게 덥냐..

한여름 날씨.. 반팔입었는데도 땀이 주루루.. 마침 수건도 안 들고왔는데 손수건으로 땀닦는데는 한계가 있네...

햇볕은 강렬.. 모자를 가져오긴 했는데 모자쓰면 땀 더 나서...

그래도 오늘 아소산 분화구는 볼 수 있겠다...^^

 

 

 

뒤돌아 보면..한적 한산 심심 조용 적막...

오늘이 토요일 인데도 오전이라 그런지 너무 사람이 없다...

이게 벚꽃나무 이지 싶은데 봄철 벚꽃철이되면 경치가 죽이지 싶다...

 

 

 

 

망루?

 

 

 

골프 연습장 하면 되겠다..

 

 

 

 

 

 

폼..

 

 

 

 

매표소.. 무려 500엔씩이나.. 비싸다 입장료... 돈 받는 사람들은 거의 다 노인네들..

 

 

 

 

 

 

 

 

남는 것은 사진뿐인데 金상은 사진 찍히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성 메인 출입구

 

 

 

똥폼 /  덥다 정말 더웠다...

10월에 이렇게 더워도 되는건가?

 

 

 

모형도

 

 

 

혹시 임진왜란때 쳐들어온 왜군병사들 이름인가? 아니면 자기들끼리 전쟁때 죽은 병사들 이름인가?

 

계단을 올라 올라 천수각에 올랐다..

구경하라고 전시해 놓은 전쟁 무기나 기록 기타 등등 거의 다 대충 보는 듯 마는 듯 했다.

엄청 덥고  오사카성에서 나고야성에서 대충 다 본 것들이고... 이젠 구마모토성 까지 봤으니 3대 성은 다 본 셈인가?

아니면 히메이지성 까지 봐야되나?

 

 

 

 

 

6층인가 7층인가 천수각에서...

 

 

 

오사카 성의 천수각 기와는 금기와인데..

 

 

 

시내쪽..

 

 

 

1차 줌잉

가을 운동회 하나?

 

 

천막에 소학교 라고 적혀있는데 참가학생들이나 학부모 숫자가 너무 적은 것 아닌가?

 

 

 

마지막 줌잉..

 

 

 

구마모토성 관람후 나오는 시간을 10시로 예상했는데 비슷하다..

 

 

 

구마모토성 복원하는가? 

 

 

 

천년 이끼..세월의 증좌..

 

 

엄청 많고 엄청 큰 대나무 통에 뭘 담고 있었다...대나무밥 만드나?

 

 

맨 왼쪽 자주색이 구마모토역에서 오른쪽으로 6번째(파랑색) 정거장이 구마모토성 정거장

그리고 다시 7번째(분홍색)가 水前寺(스이젠지)역이고 2코스 다음이 水前寺공원이다

 

 

 

역시 도로 중앙에 전차선로 그리고 가장자리가 도로..

 

구마모토성 전차역에서 우리는 다시 스이젠지(水前寺)공원으로 가는 전차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