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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09 북큐슈여행

일본 2009 큐슈 자유여행 8. 스이젠지 공원(호수)

큐슈 자유여행 8. 스이젠지 공원(호수)

 

 

구마모토성에서 전차로 몇 코스 가니  바로 스이젠지공원이다

전차 맨 앞 위에 항상 다음에 내릴 곳이 표시가 되니 참 편리하다

그리고 우리는 요즘 애들과 달리 한자어에 비교적 능통하니 일본에서의 길 찾기가 비교적 쉽다...

 

그리고 몇차례의 일본 패키지 투어로 익힌 간단한 일본어 회화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치 니 산 욘(시) 고 로쿠 시찌 하찌 규 쥬   

1부터 10까지의 숫자라든지 쥬(십) 햐쿠(백) 센(천) 만(만) 등

그리고 인사말  오하이오 고자이마스, 곤니찌와, 곤방 와, 사요나라,  아침 잡삿니껴?  잘주무시이소 등등

스이마셍, 시스레이시마쓰, 아리가도 고사이마스,  도오모 아리가또,  미안하게 됐소   고맙쏘   

하지메 마시테, 도죠 요로시쿠,   첨 뵙수다 잘 부탁합니데이...

이라시 야이마세 (어서 오이소)  지오또마테 구다사이(쪼매만 기다리소)    오이시 (맛있는기라)    

고래와 이쿠라 데쓰카? (이거 얼만교?)    하이 도조 (네 알겠슴다요)

와타시와 캉코쿠진데쓰  아나타와 니혼진데쓰까?    나는 조선놈인디 니는 일본놈이가?   (러브호텔 모텔을 나오면서...)  

고래와 난데스까? (이기 머꼬?)    토이레와 도찌라데쓰까? (통시는 어데있노?)  미기(右) 히다리(左) 기타 등등...

 

 

잘 알아듣진 못해도 물어볼 말을 물어볼 수는 있을 정도... 간단한 것만...

그리고 손가락과  영어를 대충 섞어 말하면 어지간한 것은 다 해결이 되었다...

 

스이젠지 공원은 듣자니 일본 3대 정원의 하나라고 하는데

구마모토성 근처에 있으니 안 가볼 수는 없다. 시간이 안되면 여기를 빼먹고 바로 아소산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아소 가는 기차시간이 남으니 둘러보고 가도 충분하다..

 

 

 

 

 

전차 정거장에서  내려서 어디로 가야하나?  망설이는데  금방 눈에 화살표가 들어온다...

 

  

 

걸어서 3분도 안돼서 스이젠지 공원 입구가 나온다..

 

  

 

공원입구 가게...

그런데 난 아직도 저 말이 뭔지 모른다.... 物語(물어)  물어가 뭐지?  뭘 물어봐라고?  ^^

이제 보니 고구마 파는군...

 

 

 

 

역시 여기도 공짜가 아니었다..

난 내심 이 정도 공원이라면 그냥 아무나 들어갈 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입장료가 무려 400엔이다 우리 돈으로 5천원도 넘는다...

너무 비싸다..

예까지 와서 안 보고 가기도 그렇고...

돈이 없는 가난한 아저씨들도 아니고...

 

 

 

호수..

 

좋은 카메라로..

 

 

 

 

 

소나무 분재

 

 

 

 

 

다리 건너고 한바퀴 돌자...

 

 

고도리 아니 니도리.. 고래 도리와 난 도리 데스까?

 

 

 

소나무들이 다 이쁜기라..

 

 

 

똥폼..

 

 

수전사

 

 

 

일본 사람들 좀..

 

 

 

절에 가면 꼭 있는 것들... 소원 비는 나무엽서 같은것들 주렁주렁 매단 것.. 

 

 

그리고 약숫물.. 물 떠먹는 쪽박은 언제나 항상 3개...

 

 

 

 

본당..  어딜 가나 항상 있는 금줄

 

 

 

 

다시 호수..

 

 

 

한바퀴 돌자..

 

 

 

도리이

 

 

 

 

기도하는 ..

 

 

골프 어프로치 연습 하면 쫓겨날까..

 

 

 

왕릉 아님..

 

 

아소산 가면 춥다고 해서 들고다니는 긴팔 옷인데 입을 일 거의 없었다...

 

 

 

사우린사 스님...

세신니 썅불 다하~

 

* 참고 거꾸로 읽으면 된다

세신니= 니신세   썅불=불쌍  다하=하다

 

 

 

  

 

童顔이다..

 

 

 

 

 

 

 

왕릉 아니고 그냥 산..

 

 

 

 

 

 

호수 전경..

 

 

 

 

 

 

호수를 한바퀴 돌았다..

그리고 공원을 나와서 신스이젠지 역으로 향했다..

11시 43분 기차를 타기 위해..

 

 

 

 

신스이젠지 역..

 

 

 

역이 하도 작아서 따로 대합실이 없다...

 그냥 플랫폼이 대합실이다..

 

 

 

 

 

왼쪽 아소방면.. 11:43분 벳푸행 큐슈횡단특급열차를 탈 예정이다.

 

 

 

화장실 뒷벽..

시골 화장실이라고 아무딴에 해놓지 않는 일본인들의 특성...

 

 

 

얼마나 청결하고 깨끗한지...

변기에 거시기도 하나 안 묻어있었다...

 

 

 

우리가 기다리는 빨간색 큐슈횡단특급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노선마다 지역마다 열차가 다양해서 기차타는 재미가 솔솔...

 

지금까지 탔던 열차만 해도

 

특급 하우스텐보스

시사이드 라이너

보통열차

특급 미도리

유휴인노모리

릴레이 쯔바메

큐슈횡단특급

 

다 색상과 모양이 달랐다...

역시 열차왕국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