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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09 북큐슈여행

일본 2009 큐슈 자유여행 3. 하카타 - 하우스텐보스

큐슈여행 3. 하우스텐보스

 

 

공항에 도착 입국수속하는데 무려 1시간이나 걸렸다.

사람들이 많아서가 아니라 일일이 한사람씩 지문 찍고 사진 찍고 하느라 오래 걸린다.

출입국 신고서는 비행기에 타자마자 스튜어디스 언냐가 나누어 주는 종이에 아는대로 성의껏 열심히 적어냈다.

내 손으로 직접 작성하는 첫 출입국신고서이니까...^^

그 것 조차도 새롭고 아 내가 정말 누구의 도움 없이 여행을 떠나는구나 실감이 났다.

 

 

 

오전 10시 20분에 공항을 빠져나왔다

공항을 나오자마자 바로 왼쪽에 국내선 공항으로 가는 대형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어서 탔고 약 20분 정도 후 국내선 공항에서 하차

 

 

 

국내선 공항에 버스가 내리면 지하철 입구가 바로 보인다.

 

 

 

다들 계단 걸어내려가기보다는 왼쪽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다.

 

 

 

주황색 지하철 공항선 승차권 발매기

 

 

우리나라에서도 지하철 탈 일이 거의 없는데 일본에서는 더더욱 생소하다.

지난번 도쿄에 갔을때 지하철을 타 본 경험이 있어서 그래도 좀 낫다.

사람 숫자 누르고 돈 넣고 가고자 하는 역까지의 금액(전광판을 찾아보고)을 누르면 알아서 승차권이 튀어나온다.

단순하고 간단한 것이지만 처음이고 모르면  사람 바보되는 것...

( 솔직히 지하철 탈일이 없어서 좀 쫄았음..- -;; )

 

 

 

통과..이런걸 많이 안해봐서... 이런 나를 도시촌놈이라고 하던가? 

 

 

 

지하철 공항선(주황색) 노선도

 

맨 오른쪽 하카타공항에서 2 정거장이 하카타역(친절하게 한자어 일본어 영어 3가지로 표기해놓았다)

심지어 글자를 전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역마다 고유의 그림 아이콘까지 표시..

공항은 하늘구름 히가시히에역은 해드폰인가?  하카타역은 어떤 깃발이고...

 

 

 

다음 역은 하카타역이라고 친절하게 전광판에 표시가 나온다... 우리나라도 그런가?

서울에는 그런지 몰라도 대구는 안그렇지 싶은데... 

 

 

지하철 하카타역에서 내려서  JR하카타역 구내로 들어가면 인터넷에서 수도 없이 보았던 그 미도리노마도구치 가 아주 크게 보인다

쉽게 말해 거기서 모든 열차표를 예매하고 발권하는 곳.  패스 교환도 물론..

여권 보여주고 내주는 용지에 여권번호와 사용일자 일본내 거주호텔이름 등 적어주면 약 5분 정도 후 아래와 같은 JR패스를 내준다

 

 

 

3일간 유효한 북큐슈 레일패스

 

 

 

레일패스와 열차티켓 지정석

 

 

지정석인데 평일은 굳이 끊을 필요가 없다

레일패스만 들고 아무 열차에나 타고가면 된다

물론 자유석 칸이 아닌 지정석 칸에 타면 주인이 와서 째려보면서 비켜라 하면 일어나야 된다...

  

 

 

 

열차시각표

11:20분에 나가사키 사세보 하우스텐보스 세군데로 다 출발하는 열차가 나와 있지만

사실은 하나의 기차이다

그 기차가 나중에 하이키에서 분리되어 3개의 기차로 둔갑하는 것..

 

 

 

맨 위에 보면

나가사키 하텐보스 사세보행  미도리 19호 겸  하우스텐보스 9호라고  나와있다.

그 아래에 보면 12시 01분에 나가사키로 직행하는 특급 카모메 21호 열차가 출발.. 이런 것들도 이젠 자유자재로 읽을 수 있게된다...

이 정도 되면 역에서 열차 환승하는데 문제가 없다..

 

 

 

우리가 타고 갈 기차는 3번 플랫홈에 대기하고 있다는 정보를 읽을 수 있다. 열차는 총 13량의 긴 열차다..

 

  

 

 

 

특급 하우스텐보스호

 

 

특급 하우스텐 보스호 

나가사키로 가는 특급 미도리가 같이 붙어있다.. 머리가 붙은 샴쌍둥이 처럼...

잘못해서 미도리호를 타더라도 하이키에 도착직전에만  빨간색 기차인 하우스텐보스호로 건너가기만 하면 되지만

혹시라도 그대로 앉아 있다가는 하우스텐보스 대신에 나가사키역까지 가서 되돌아 와야만 된다

물론 그 전에 열차내의 전무 아저씨가 표검사 하면서 제자리로 보내주겠지만... 스미마셍 하면 그만이지만...

 

 

열차 내부

우라나라 KTX 특실보다는 못하고 일반실 보다는 넓다  새마을호 특실 수준...빠르기도 새마을호 수준...

 

 

 

그 유명한 하카타역의 '일 포노 델 미뇽' 빵집의 크로와상...열차안에서 먹음.. 

 

 

 

첫날 미처 빵집 사진을 못 찍었는데...

 

하카타 역 구내에 코 막힌 사람 말고는 다 맡을 수 있을만큼 맛있는 빵냄새의 주범이다..

거의 줄을 서야만 사먹을 수 있다...

3-4개에 200엔 정도 하나가 대략 50엔이니 800원 짜리 정도..

정말 맛있다...^^

 

 

 

하텐 가는 길의 사가현  어느 농촌마을 풍경..

 

 

우리나라 농촌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

 

 

하우스텐 보스 바로 직전의 하이키역..  사세보와 나가사키의 분기점이다..

 

 

 

하우스텐보스 역 도착

보이는 호텔이 우리가 묵을 ANA 젠니쿠호텔

 

 

 

 역 플랫홈 

 

 

 

예쁜 모양의 특급 하우스텐보스호 열차

 

 

 

하우스텐보스 역 

 

 

 

역 앞에서..

 

 

다리위에서 바라본 하텐 역

 

 

 

다리 건너 ANA호텔

 

 

 

 

호텔 배경

 

 

 

둘이서..

(정말 친절한 일본인들.. 스이마셍 한번만 하면 웃으면서 몇장이든 찍어준다)

 

 

 

인터넷에서 수도 없이 봤던 그 호텔..

 

 

ANA 호텔

 

 

 

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

 

원래 오후 3시부터 체크인 인데 평일이고 우리나라 처럼 명절이나  연휴도 아니라 손님이 없어 그런지 아무 말 없이 바우쳐만 내밀었는데도

체크인 해주고 벨걸(벨보이 아닌)이 친절하게도 룸 까지 안내해주고  가방도 실어 날라주고 이런 저런 설명까지 해준다... 

온천이 무료이니 이용하시고 등등.. 

 

 

트윈 룸 내부..

미리 '여행박사'에 예약을 할때 전망이 좋은(파크 뷰, 별도로 3만원 추가) 층을 부탁했더니 9층을 내준다..

방도 넓고 깨끗하고 특급호텔 다운 모습...

  

 

 

무엇보다도 방 안에서 창 열고 배란다 나가면 저렇게 하우스텐보스 전 역이 훤히 아주 잘 보인다..

 

 

배란다에서 바라본 하우스텐보스 풍경..

경치 좋고.. 높다란 건물이 돔투른

 

  

 

 

 

 

 

 

 

줌잉..

카메라 화질이 좋은건지 경치가 죽이는 건지..

 

 

전부 다 펜션으로 보임..

다음에 가족들 데리고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

 

 

범선  확대..

 

 

 

 

숙박객에게는 무료인  천연 온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음이 아쉬울 정도로 잘 돼있음...

남녀 탕이 밤낮으로 바뀜..하루씩 바뀌는건가?

 

 

 

2층에서계단 내려가면서 보이는 1층 식당가 풍경...

맛있는 빵집도 있고

 

 

 

호텔 뒷 정원

 

 

 

호텔 측면

 

 

 

 

호텔에서 나와서 약 1분 만에 도착한 하우스텐보스 정문 출입구...

왼쪽 단체 매표소에 들러 바우처와 1일 자유이용권을 교환함.. 플러스 1000엔 짜리 밀쿠폰(식권) 까지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