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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행기/대만 옥산 (2009. 5)

대만 옥산 12. 야류 (해상)지질공원

대만 12. 야류 해상지질공원

 

 

대만 관광 해외여행 상품광고에 빠지지 않고 들어있는 관광지가 바로 야류.

야류 해상지질공원이다.

경치가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어제 술에 째려 잠이 들었고 아침에 모닝콜소리에 화들짝 놀라 잠을 깼는데 비몽사몽..

머리는 깨질듯..속은 더부룩 배는 사리사리 아프다...

화장실가서 하부 결장 및 직장에 쌓인 것들 부터 싸악 다 비워냈다. 시원 그 자체..

식당에 내려갈려는데 아무리 찾아도 식당 쿠폰이 안 보인다  분명 어제 키와 함께 받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어제 겨우 다 정리해 놓은 짐가방을 다시 쏟아서 겨우 찾았다  아무 생각없이 구석에 쳐박아둔 것.

요즘 정신이 없다 정신을 놓고 산다...

 

그런데 아차!

없는 것이 있다...

등산스틱이 안보인다... 아 스틱이 없다...

순간적으로 스쳐가는 장면들..

타타카안부에서 셔틀버스 타고 동포산장에 내려 분명히 대형버스로 날라다 주는 셔틀에  배낭과 가방 스틱 다 실었다.

그건 확실히 기억난다.

그런데 동포산장 주차장까지 걸어가서는 버스에 배낭과 짐 싣는것을 보지 않고 내 몸만 그대로 버스 좌석에 올라탔고

그 뒤로 한번도 나의 짐이나 배낭 등에 대해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동포산장 사람들이 셔틀에서 버스로 자기들이 알아서 다 실었겠지  설마 스틱만 빼놓을리야..라고 생각한 것이 나의 불찰.. 

 

수소문 했지만 우리 일행들 아무도 내 스틱을 본 사람도 챙긴 사람도 없었고 결국은 그 비싼 스틱은  대만땅에 남겨두고 말았다.

3개월 전에 큰 마음 먹고 산 명품인데... 무려 20만원 짜리이고 그 정도 쓰고 잃어버리기에는 정말 아까운 스틱인데...

 

나의 건망증은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는 것 같다...

그 외에도 몇차례나 더 뭔가를 잃어버릴 뻔한 또는 생각이 안 나는 경우는 부지기수...

정말 나의 건망증에 대한 대책은 없는 것인가...

치매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우울하다..

 

식당에서도 아침 생각이 전혀 없다

짐챙겨 버스에 올라타고 호텔을 출발 대만 북부의 바닷가에 있는 야류 (해상)지질공원으로 향했다.

 

 

 

 

호텔앞 버스 / 2층 버스가 대세인데 1층에는 짐 싣고 2층에는 사람이 탄다

 

 

8시 11분 출발직전

 

 

서경진 교수님께서 준비한 한국-대만 국기를 버스에 부착하고 다님...

사이 좋던 양국의 사이가 급성장한 중화인민공화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으로 인해 서먹하게 돼버린 요즘

그나마 저렇게 국기라도 달고 다니면  대만 사람들이 우리를 덜 미워하지 않을까... 

원래 때린 시어미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데

우리 보다 더 잘 살던 대만 사람들은 어느날 갑자기 자기들 보다 부자가 돼버린 우리 한국사람들이 고와보이지는 않겠지

 

 

 

대만의 어느 공원 / 날씨 참 좋다... 사람이든 구신이든 바람나기 좋은 날씨..

 

 

 

 

멀리 양명산이 보이고...나중에 온천하러 갈 예정..

 

 

 

부산 코모도 호텔의 원조라든가 짝퉁이라든가...

 

 

 

그 유명한 101빌딩... / 지금도 아시아에서 제일 고층인가?

 

 

 

도원국제공항을 배경으로 그 뒤로 우뚝 쏫은 101빌딩

 

 

 

줌 / 정말 대나무 처럼 생겼다..

 

 

 

20배 줌잉.../ 카메라 참 간첩용으로 손색없다..^^

 

 

포모사 / 대만의 이건희나 정주영쯤 되는 사람으로서 대만 최고의 갑부..

 

 

 

각종 절에 모셔진 각종 신들의 소풍 날이다...

수십수백대의 타이탄 트럭에 모셔진 이동용 사찰들이 대만의 온 시내를 한바퀴 도는 날(귀신 바람 쇠는 날)은 교통이 마비 되는 날이라고 한다.

대만 사람들.. 중국도 마찬가지이지만 다른데는 돈 아끼지만  절에 시주하는 돈은 절대 안 아까워 한다고 한다...

 

 

 

 

 

야류 바닷가 가기 직전에 눈에 띈 유비 현덕을 모신 사당..현덕궁이란 글자가 보인다..

대만에는 저런 개인적인 사당들이 즐비하다... 마치 일본에 가면 마을마다 조그마한 神寺가 있듯이..

 

 

 

 

길가에서 발견한 나이트 클럽..^^

 

 

 

 

'나이트 클럽' 클로즈 업... 왠지 음산하다..

진짜 사람사는 집과 똑같이 만들어 놓았다.. 노숙자들이 들어가 살아도 될 듯..

 

 

 

교회도 보인다. 죽은 자들이 다니는 교회?

 

 

 

드디어 바닷가에 도착..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

 

 

 

멀리 섬과 배가 보이고..방파제에 사람도 보이고..

 

 

 

제주도 바닷가 같은..

 

 

 

 

 입구에 있는 안내도

 

 

 

간판  야류 지오파크

 

 

 들어가는 길..

 

 

 

무슨 꽃인지는 모른다  다만 사진 찍음 참 예쁘게 나오겠다는 생각이..

 

 

클로즈 업

 

 

 

역시 이 꽃 이름도 모른다.. 철쭉과 소속인가?

 

 

 

예쁜 색깔의 꽃..

 

 

 

날씨 끝내준다 그리 덥지도 않고.. 바다가 보이고..

 

 

 전망대에 올라간다.

 

 

야류는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생성된 다양한 모양의 기암들이 늘어선 해변이다.

거대한 계란 모양의 바위가 마음대로 흩어져 있고, 슬리퍼 모양의 바위는 어부들에게 승강대로 사용되며,

그곳에 있는 여왕바위는 사람들이 말하기를 이집트의 여왕 네페르티티의 옆 얼굴을 닮았다고 한다.

넓게 그리고 부드럽게 물결치는 해안에 뿌려져 있는 이상한 모양의 용암과 사암 그리고 교량 모양의 돌은

과거 주수로 인해 생겼던 웅덩이로부터 멋진 해아선이 보이는 좁은 돌기까지 연결해 준다. <출처- 대만 관광청>

 

 

 

탁 트인 바다 그리고 이상하게 생긴 바위들..

 

 

 

등대.. 바다..

그리고 산  산중턱에 있는 대만 최고의 나이트 클럽.. 그 유명한 첨밀밀의  등려군의 무덤(?)이 있는 곳...

 

 

 

 

멋진 경치

 

 

 

우리나라로 치면 성산일출봉 처럼 생겼다..

 

 

 

 

 

김원섭 회장님  일명 원파리..

 

 

 

내려가봐야 되는데... 사진 찍느라고 시간이 없어서..

 

 

 

거의 사람 키 높이 만하다..

 

 

 

수정같이 맑은 바닷물..

 

 

 

반대쪽 바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닮은 섬... 

 

 

 

 

 

안쏘니 강  리처드 강  해리슨 인구 

그리고  고이즈미 강?

 

 

 

 

전망대에서..

 

 

 

깜찍한 포즈

 

 

 

늘 하는 포즈

 

 

 

 

사진이 잘 나와서...

 

 

 

눈이 시원하시죠?

 

 

 

 

여왕바위가 보이고..

 

 

 

확대 줌잉

 

 

 

 

여왕바위 가는 길..

 

 

 

구경하러 갑니다..

 

 

 

방향

 

 

걸어온 쪽..

 

 

 

특유의 포즈

 

 

 

해수의 침식작용이 빚은 예술품..

 

 

 

아무리 봐도 제주 성산포같이 생겼다..

 

 

 

바다..

 

 

 

부숴지는 파도..

 

 

똥 폼..

 

 

바다에 빠진 외국인 관광객 소녀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사람이라고 하지 아마?

 

 

 

여왕과 여왕바위

 

 

 

내시와 여왕 /  모자에 사람 달렸네요?

 

 

 

운전기사와 여왕

 

 

 

고고학자 같지 않쑤?  인디아나 죤스 5 촬영중..

 

 

 

몸종과 여왕  /  혼자 산에 온  말 많고 얼굴 두꺼운 서울 아지매..  

 

 

 

경치가 좋지요?

 

 

 

기상 관측소가 아닌가?

 

 

 

여름에는 해수풀장이 되어 사람들 바글바글하다는데..

 

 

 

시원한 바다..

 

 

 

나이트 클럽

 

 

 

야류공원을 떠나 양명산 온천으로 고!

 

 

 

 

사람이 사는 양택인지  귀신이 사는 음택(나이트 클럽)인지 멀리서 잘 구별이 안된다..

 

 

 

내가 본 가장 큰 고사리 나무

 

 

 

 

 

양명산 온천 도착 / 귀중품은 버스에 두고 타올과 몸만 가져가면 된다...

 

 

 

실내 탕은 없고 오직 노천탕만 있으며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돼있었다

그것도 한국말로 '사진촬영금지' 라고 돼있닫. 아쉽기 짝이 없다..

온천수의 색깔은 우유처럼  흰색 폭포탕과 중수로 샤워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나무 벤치 등 있다.

나무 울타리 저 넘어 보이는 경치가 참 좋았다....  

 

 

 

주아진 40분의 온천욕이 끝나고 밖에 나와서 맥주나 음료수를 마신다

 

 

우리팀은 나무 그늘에 앉아서 어제 남은 맥주를... 포카리 하나에 20 대만달러 우리돈으로 800원

 

 

 

일본 북해도 기린 맥주..

 

 

목욕후 개운하게 한 컷..

 

 

산 정상에 있는 것은 구름이고 중턱에 살짝 보이는 것은  유황 연기..

 

 

유황온천 계곡

 

 

  모든 관광 일정이 끝났다.. 이제 한식당에 가서 점심 먹고 공항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