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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05 서유럽 4개국(패키지)

서유럽 견문록14. 이딸리아<5>콜롯세움 & 트레비 분수

 

 

 

 

 

 

 

 

 

 

 

 

 

 

 

 

 

 

 

 

 

 

 

 

 

 

 

 

 

 

 

 



 

2005년 2월 13일 로마의 휴일이자 여행 마지막날...



지구상에 7대 불가사의한 건축물이 있는데...

그 중에 만리장성도 들어가고 요즘 인기있는 크메르의 앙코르와뜨 사원도 있다.. 우리가 점심을 먹고나서 가본 콜롯세움 원형경기장도 역시 세계 7대 불가사의한 건축물 중 하나였다.


보통 외부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간다던데 우리는 운 좋게 입장료 주고 안으로 들어가볼 수가 있었다...

밖에서 본 규모도 생각외로 크지만 입장후 엘리베이트를 타고 올라가서 3층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가보니 야구장 하나정도의 규모는 충분히 되어 보였다...


직접 눈으로 보기 전만 하더라도 콜롯세움이 이렇게까지 큰 줄은 몰랐었다..

사실 경주 첨성대가 비교되는데.. 처음 가보기 전에는 엄청 높은 줄 알지만 막상 가보면 의외로 규모가 작은데 대해 적잖이 실망하게된다.(물론 규모가 다는 아니지만...)


돌과 돌 사이는 그냥 얹어놓은게 아니라 쇠로 된 큰 못을 돌끼리 연결해서 박아놓았다. 돌이 아니라 바위다. 엄청나게 큰 바위..


로마에는 사방팔방이 다 유물이고 유적지이다.

새로 지은 콘크리크 건물은 시내에도 잘 없고 전부 다 옛날 건물 그대로 인것 같았다.

굴러다니는 둘 하나도 로마시대의 돌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이다..


콜롯세움 근처에도 온갖 유적이 산재되어 있는데

근처 강가에는 영화 벤허의 장면에 나오던 그 유명한 전차 경기장도 있었다.


 

 

 

 

 

 

 

 

 

 

 

 


 

소매치기 집시가 가장 많이 설친다는 트레비 분수로 갔다.

길가는 중에 보이는 모든 키작고 피부가 새까만 사람들은 다 집시로 보인다...

가방을 잡고 길 걷는 것이 아니라 아예 가슴팍에 움켜쥐고 걸었다..


본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트레비 분수에서 1유로 대신 10센트짜리 동전 하나를 분수에 던졌다...난 원래 분수에 동전 던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트레비 분수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다..시원한 물줄기..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조각상까지..


생각보다는  젤라또( 본 이란 말은 좋다는 뜻) 아이스크림이 비싸고 맛이 그리 뛰어나진 않았다...

다만 유지방이 들어가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점에 후한 점수를 주고싶다.

사실 맛으로만 따지자면 우리나라 베스킨라빈스 써어티원(31) 아이스크림이 훨씬 낫다..


역시 베네치아 산마르코 성당 노천카페의 카푸치노에서 처럼 약간의 기대밖의 실망...


트레비 분수를 마지막으로 이딸리아의 일정은 끝이났다.

아니 이번 여행의 공식관광 일정이 모두 끝났다.

버스에서 로마공항으로 가면서 이름모를 유적들과 시청 그리고 영화로마의 휴일에 나오던 진실의 문이 있는 로마 경찰서를 멀리서 바라보긴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제대로 볼려면 로마만 해도 며칠 걸릴 것 같다..


로마공항에 도착하여 티케팅하고 짐 부치고....

면세품 확인도장 찍고 세금 환불받고 출국장으로 나갔다.

그렇게 아쉬운 7박9일의 서유럽4개국 투어는 대한항공 로마발 인천행 비행기가 이륙하면서 모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