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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미리 가본 진해(군항제)


지난 일요일 아내와 함께 갑자기 진해에 가고싶어 10시경 집에서 출발


군항제는 아직 약 1주일 전이다  4월 1일 금요일부터 시작하고

아직 벚꽃은 겨우 꽃봉우리가 막 피기 시작할 무렵이라는 것도 알고 갔다

다음주에도 갈 수 있으면 가고 못갈 경우 미리 다녀올 생각으로

그리고 고등학교때 같은 하숙집 같은 하숙방 롬메이트이자 동기동창 (진해 시내 석동에서 불소 불고기집 운영)을 무려 37년만에 만나보고 싶어서...


진해는 고3때 하숙집 친구들과 처음 가 본 이후 전혀 갈 일이 없다가 산악회에서 등산을 가면서 5년전쯤 가봤고 그 이후에도 모임에서 두어번 다녀온 적 있다

군항제 시즌에는 복잡해서 갈 엄두를 못내고 그렇다고 벚꽃 없는 진해는 굳이 갈 일도 없고^^


대구에서 진해로 가는 길은 다양하다

구마고속도로(중부내륙) 타고 마산 창원 거쳐 가는 전통적인 방법은 내가 집이 수성구라서 구속도로 진입하는데 까지 시간이 너무걸려서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 10분 이내에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한 신부산대구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가보았다 대동에서 김해와 창원 거쳐서 진해로  1시간 40분

밀양에서 국도를 이용 바로 김해 창원 그리고 진해로 갈 수 있는데 이 길이 훨 빠르다는 것을 돌아올때 이요앻보고 알았다  1시간 20분 이내


날씨는 참 좋은데  아직 벚꽃이 안 피었다는 것이 아쉽다

그래서 도로도 차도 안 막히고 좋다...^^



먼저 경화역부터





















참고로 만개하면 이렇다 (2012년 봄)









1주일이나 10일 뒤면 이렇게 될 듯...



그리고 여좌천으로

여좌천은 이번에 처음 가본다...


여좌천 역시 아직은 벚꽃이 전혀아닌데 그래도 반쯤 핀 나무들도 많다

분위기는 좋다..

주차도 쉽고 복잡지도 않고 딱 좋다...군항제 시작되면 아마 지금의 열배는 더 복잡하겠지만...

바로 옆에 진해여중고가 있는데 여기 운동장이 임시주차장이 된다고 들었다 그나마 일찍 안 오면 차 세울 자리 없겠지...





























그리고 친구가 경영하는 석동의 불소식당으로




멀리 불모산이 보인다

6년전인가 올랐던 안민고개에서부터 시루봉 천자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이 보이고...







줌 당겨보았다

해 병 혼

저 글씨 해병대 군인들이 직접 페인트를 들고 산에 올라가서 적은 커다란 글씨..





친구네 가게

불소식당

아직 한 낮이라 그런지 손님들은 별로 없다..

주로 밤에 많이 온다고..

































여기는 볓이 좋아 그런지 제법 많이 피었다








고등학교 졸업후 36년만에 만난 친구



































양심저울

고기 무게를 속이지 않는다고















양념갈비의 맛이 좀 더 낫다^^

점심 잘 먹고 배꺼주기 바다구경하고싶다 하니 진해루 산책로를 추천해준다

차로 달려 10분 거리..


춥고 바람이 너무 불어 걷기 포기..









멀리 장복산에서 이어지는 시루봉과 불모산 천자봉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