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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북큐슈여행

북큐슈 가족여행 2016 <3> 료칸 호테이야의 가이세키


료칸의 정통 식사 会席料理 (가이세키 요리) 


가이세키(일본어: 懐石 (かいせき))는 본래 다도에서 다과회 할때의 주최자인 주인이 손님에게 대접 요리를 하는 것을 말한다.


온천 료칸에 숙박하는 목적 중 하나는 이 가이세키 요리를 맛보기 위함일것이다  그리고 온천욕...

료칸 숙박비용도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비싼 곳은 1인당 하루 50만원이 넘는 곳도 있고 중급이 하루 20-30만원 정도  싼 곳은 10만원 이하도 있다

식사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그리고 그 식사가 가이세키 이냐 아니냐 어느 정도의 고급 식사이냐 따라서 비용이 차이가 난다

물론 고급 정도와 료칸의 위치도 가격 형성에 중요한 요인이지만...


4년전 아내와 갔던 곳도 상당히 고급인데 사이가쿠칸이라고...거기도 1인당 15만원 이상이었던 기억아...

이번에는 1인당 25만원 이상이다.. 개별 온천이 딸려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치가 아주 좋았다.. 바로 긴린코 옆이라서... 유후인 상점과 거리 구경하기도 가깝고... 


체크인 할때

저녁식사시간을 우리가 정할 수 있었다


우리가 정한 시간은 아마도 기억으로는 저녁 7시 30분 인것 같다 마지막 타임

숙소 체크인 후 점심을 먹고 유후인 거리 구경을 잠시 하고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식당은 별도로 마련돼있었고 개별 가족식당이었다 다른 사람은 없는..우리만의 식당과 식사...

정말 영원히 기억에 남을 멋진 식사였다

우리 아들들 특히 큰아들이 너무나 만족해하고 감탄해 마지 않았을 정도...아내 역시...









식당입구의 글자

무슨 의미?




우리 식구만 전용으로 식사할 수 있는 방으로 안내되었다

이것 부터 기분이 좋았다

식당에 여러 테이블에서 다른 가족들과 같이 식사를 하는 료칸이 많은데 우리 식구만 별도로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가 있다는 점

고급 료칸만의 장점이다




정갈하고 깔끔한 세팅..




벽 모퉁이




성냥 보기가 귀한 요즘

이쑤시개도..고급지다




주방장이 직접 쓴 오늘의 가이세키 요리의 품목들

설명을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앉았을때 이미 5가지 요리가 세팅이 된 상태였다



















구운 연어로 기억한다








이건 도무지 이름을 모르겠다


귀한 생선알이네

저건 철갑상어알인가?  캐비어?




해물 스프인데..

안에 각종 생선과 해산물들이 들어가있다

1회용 고체연료 불판 위에 얹여져있고 늘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기린 생맥주 써비스



 


이 정도 크기는 사 마시자면  6-8천원 정도 줘야된다




애피타이저

메로구이랑 스테이크 훈제 말이가 가장 맛있다





일일이 다 재료와 어떤 요리인지를 모르는게 아쉽다  쉐프가 일일이 하나씩 재료와 음식이름 등등 소개를 영어로 해주는데

그 당시는 알아들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우리 아들들은 다 알지싶은데

특히 큰 아들은 음식에 조애가 매우 깊은 미식가이다








회가 나왔다




돔 참치 전복 광어 새우(오도리) 등등 


하나같이 맛있다











구운 메로 버섯





표고와 메로 구이



오늘의 메인 요리가 나왔다

와규 찜인가 구이인가?



잎에 싼 채로 구워지면  먹으면 된다고 하던데

열어보았다




매우 신선한 와규였다

빛깔 좀 보소









된장 양념된 와규였다










독특한 맛이다

평생에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짭쪼름했다





밥에 비벼 먹기도 했다









ㅁㅣ소시루






밑반찬들







과일 디저트










비싼만큼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식사였다

다시 가보고싶고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충분히 들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