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만개한 수성못의 봄..

 

어제는 원래 진해 군항제 벚꽃 구경을 갈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흐리고 비가 오는 바람에 포기하고 늦잠 푹 잤다

이런 날은 벚꽃 사진 찍어도 별로다

그리고 주말이나 휴일 그 복잡한 군항제 구경가서 차 막힐게 뻔한데 비오는 날에 거기까지 가기는 부담스럽다..득보다 실이 크다

화창한 날씨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꽃비를 보기 위해서는 새벽에도 출발 할 수 있지만... 비 맞으면서 우산 쓰고 보러 일부러 갈 필요는 없고^^

 

아내도 깨우지 않고 나도 늦잠 푹 자고 10시경 씻고 준비해서 아내와 브런치를 먹으로 갔다

 가끔 가는 월드컵 경기장 근처 성암골 가마솥국밥...

가마솥 국밥이 무슨 브런치?   그럼 아점이라 해두자^^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아내도 요즘은 국 한그릇 거의 다 비운다... 아내가 그렇게 밥과 국 한그릇 가까이 비우는 일은 흔치 않다...

 

아점 먹고 예약해 놓은 영화를 보러..

 

제목은 파울볼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이지만 야구를 몰라도 감동적으로 볼 수 있는 휴먼 스토리 영화이다

실력이 뛰어나서 대학 진학이나 프로팀으로 진출을 못한 선수들이나 프로팀에서 뛰다가 실력이 모자라 팀에서 방출된 야구선수들이 한번 더 기회를 갖고 열심히 운동을 할 수 있는 독립구단 야구팀인 고양 원더스의 감독과 선수들에 관한 이야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미련을 남긴체로 본의 아니게 야구를 그만 두게 된 선수들에게는 이런 야구단과 아버지 같은 감독은 구세주이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한 줄 빛이고 지푸라기이다...

그런 팀이 이런 저런 이유로 해체가 되는데...갈 곳 없는 선수들의 심정은...

 

   

영화보고  수성못으로

 

 

 

 

 

 

 

 

 

자기돈으로 사 먹으면 되지 왜 오빠한테 사달라고 하냐?

 

 

 

 

 

 

 

 

 

유서깊은 레스토랑  '호반'

 

 

 

 

 

 

외국 풍경 같은...

일본 유후인의 긴린코 같은...

 

 

 

 

 

 

 

 

 

 

 

오늘 오리배들 총 출동

 

 

 

 

 

 

 

 

 

 

 

 

 

시원한 분수쇼

 

 

 

 

 

 

 

 

 

 

 

 

 

 

 

 

 

 

 

 

 

 

 

 

 

 

 

 

 

 

 

 

 

 

 

 

 

 

 

 

 

 

 

 

 

 

 

 

 

 

 

 

 

 

오리야 비켜라 오리배 나가신다^^

 

 

 

 

 

 

뭔 구경?

 

 

 

연못에는 고기 반 잉어 반

먹이(과자)를 주자마자 서로 먹을려고 난리...

 

 

 

 

과자 쟁탈전

 

 

 

수성못 두어바퀴 걷고나서 배가 출출하여 점심 겸 저녁 먹으로....점저?

 

전에부터 눈여겨 봐뒀던 화통삼으로...

 

 

 

수성하와이 맞은편

 

 

 

새우와 버섯 떡갈비 소시지가 다 나오는 화통 생삼겹 스페셜 메뉴를 못보고 급히 주문하느라

그만...

 

 

생삼겹 2인분과 목살 1인분을 주문...

 

 

 

커다란 돌판에..

 

 

 

기본 세팅

이후로는 셀프 써비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네요

 

 

 

 

화끈한 불쇼

 

 

 

 

 

 

 

 

 

계란 후라이 만들어 드시라고..

 

 

 

 

 

 

 

 

 

 

 

 

 

비쥬얼만큼 맛도 좋아요^^

 

 

 

 

 

 

 

콩나물 김치 양파 버섯 마늘  그리고 고기 남은거 다 한번에 마구 구워서 마무리

 

 

 

 

밥 볶아 줍니다  1인분 2,000원  맛있어요^^

 

 

 

다시 지난번에 갔던 롤링핀 빵집 갔다가  커피랑 압구정 식빵으로 디저트를 먹고는 수성못으로 다시 갑니다 

배 꺼주기 마지막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