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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경상남도

대구의사 243차 정기산행 통영 미륵도 3. 동피랑 벽화마을과 통영굴요리

미륵도 하산 그리고 추억이 깃든 용화사를 보고 난 후 찾아간 강구안의 동피랑 벽화마을

 

 

시산제 및 미륵산 산행 하는데 5시간 소요

좀 피곤하긴한데 그래도 애초에 갈려던 동피랑 마을로 고...(회장님은 식당으로 바로 가자고 하시지만...)

강구안에서 시장 볼일 보든지 구경하든지 꿀빵을 사든지 30분 자유시간 후 출발하기로 하고 강구안으로 버스를 진입 시켰는데

강구안으로 가는 해안도로는 차들로 인해 꽉 막혀 진입이 쉽지 않다

너무 복잡다... 괜히 왔나? 그런 생각으로 마음이 무겁다....

 

30분 동안 뭘 할 수 있을까?

동피랑 마을 왕복을 할 수 있을까?

일단 무모하지만 뛰어본다..버스 하차지점과 동피랑 입구까지는 빠른 걸음으로도 5분 이상 걸린다

 

 

 

 

 

 

강구안의 평화로운 풍경  건너편은 남망산 공원

 

 

 

강구안에 전시돼있는 거북선

5년전에는 한 척였는데

지금은 네 척이나... 당시에는 무료로 출입을 한 것 같은데...지금은 유료인듯

 

 

 

 

거북선의 내부

천자총통 지자총통?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

참고로 임란 3대 대첩은 한산대첩 행주대첩 진주대첩

 

 

 

강구안에는 충무김밥집도 많다

다들 제각기 원조라고 주장한다

몇 군데 먹어봤었는데 자기 입에 맞는 충무김밥집은 따로 있는 듯..

 

 

 

 

 

 

내 입에는 이 집 김밥이 가장 맛있었고...^^

 

충무김밥은 충무(현 통영시)에서 유래한 향토음식이다.

밥만 넣어 말은 엄지손가락만한 김밥에 꼴뚜기 또는 오징어를 무친 것을 따로 내와 먹는 것으로,

무더운 여름철 김밥속이 쉽게 쉬어버리는 것 때문에 70년 전 통영항 뱃머리에서 밥과 속을 분리하여 판 것에서 비롯되었다.

충무김밥이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게 된 데는 충무김밥을 잔뜩 들고 '국풍81‘에 참가한 통영 항남동 놀이마당 앞의 '원조 뚱보할매'의 공이 크다고 한다. 지금 통영에서 <원조 뚱보할매김밥>과 <한일김밥>이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통영에서 파는 충무깁밥은 기본적으로 소가 없는 김밥, 석바지(무우김치), 익힌 오징어무침, 어묵무침, 시래기(시락)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장해 갈 때는 김밥, 무침(오징어와 어묵), 석바지를 따로 비닐을 깔고 흰종이에 말아 포장해 준다.

원하면 시락국은 비닐봉지에 담아준다. 나무젓가락대신 꼬지(이수시게보다 조금 긴 꼬지)를 넣어준다.

김밥과 석바지(무우김치)는 예나 지금이나 거의 차이가 없는데 무침은 계속 변화가 일어났다.

초기에는 지금 사용하는 원양냉동오징어가 아니라 크기는 작지만 살이 두꺼운 갑오징어를 사용하였다.

70년대 이후에 갑오징어의 어획량이 줄고 가격이 오르면서 지금의 오징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또 20년 전 통영에서 처음으로 충무김밥을 먹을 때는 어묵무침은 없고 오징어무침만이 있었다.

어묵무침의 등장은 재료의 단가를 낮추고 젊은이(청소년)들의 입맛에 맞게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강구안에 자리한 중앙시장  활어시장

 

 

 

강구안에서 동피랑꿀빵집 옆으로 나있는 골목으로 들어오면 된다

동피랑 통영굴구이 이집으로 예약하려다가 향토집으로 예약을^^

후회 약간 됨... 전망 좋으네..

여기서 먹었으면 여유있게 구경도 할 수 있었을텐데..

 

 

 

 

 

 

 

 

 

 

벽화는 사실 좀 별로다 

벽화 보러 여기에 올 이유는 없다^^

벽화는 역시 화원 마비정...

 

 

 

 

드라마 촬영지인데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해안 전망이 좋기 때문...

 

 

 

드디어 이 곳에 와보긴 하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장소는 누구나 다 한번은 가 보고싶어한다...

 

 

 

지금은 드라마 세트장이 아니라 화면에 아노던 그 근사한 곳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저 자리에 테이블이 놓여져있고 송중기가 책을 보고 있었고 저 가게에서 문채원이 몰래 송중기 사진을 찍고..

 

 

 

드라마에서는 여기가 빵집으로 나온다

문채원이 만드는 빵집..

 

 

 

지금은 구판장으로 변신?

 

 

 

 

내려다 보면 이런 전망이...

 

아래 드라마 속에 나오는 장면과 비교해보는 것도 솔솔한 재미

 

 

 

 

 

 

 

 

 

 

 

 

 

 

 

 

 

그리고 이  곳

마지막회의 마지막 장면 촬영지...

 

 

 

 

 

 

 

 

 

 

 

 

 

 

 

 

 

 

 

 

 

 

 

전망대보다 더 위로 올라가면 동포루 라는 누각이 나온다

거기 까지만 보고 내려온다 허겁지겁

버스에서 기다리는 분 생각해서 마음이 급하다

그런데 나 혼자만 동피랑에 후딱 다녀올라고 왔는데 뒤늦게 다른 분들도 올라온다..난감하다..

시간이 촉박한데...

 

그리고 여기 동피랑 벽화마을은 드라마 착한남자를 보지 않았거나 송중기 문채원에 대해 별 관심 없는 사람들은 굳이 와봐도 큰 감흥 없다..

그 드라마와 이 배우들 팬 심하게 말하면 착한남자 폐인은 돼야  여기 와서 나름의 감동을 받고 간다

 

 

 

만나기로 한 지점 바로 옆에 이 빵집이 있다

기다리던 회원들게게 통영꿀빵을 사실려면 여기서 사시라 했더니 몇 분이 나를 따라온다

버스안에서 회원님들 맛이라도 보게 몇 박스를 샀다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온 사진^^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꿀빵집으로 유명한 이곳은,

1975년 이래 한결같은 변함없는 맛을 이어가고 있는곳인데요.

사실 통영에 꿀빵하면 오미사꿀빵을 대체로 떠오르시는분들이 많은데

사실 이곳외에도 더 맛있는 업체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중에서도 꿀빵이 맛있는곳이 바로 여기랍니다.

 

꿀빵은 대체로 옛날 바다에 뱃 사람들이 많이 거주했는데

바다에 나가 일하면서 먹을수 있는 간식이 없어 고민하던중,

잘 상하지 않고, 피로회복에 좋은 꿀빵을 생각해내 간식으로

매우 훌륭한 요깃거리가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통영에서 알아주게 되었다는데 후에 입소문이 나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드디어  저녁먹을 식당으로...

미리 예약해둔 (사실 며칠전에 통영의 여행사 대표인 지인에게 추천받은) 굴 향토집으로..

   

 

 

 

 

 

 

 

 

우리는 굴 A코스로 주문

 

 

 

 

 

 

 

 

기본 반찬 세팅

 

다 맛있다 우엉조림도 파래무침도 김치도 그리고 부추도..

양념장은 맨 나중에 나오는 굴밥 비벼 먹을때 필요

 

 

 

 

 

 

 

생 굴

 

 

 

굴 튀김

 

 

 

굴 찜과

굴 구이

 

 

 

 

 

 

 

 

 

 

 

 

통영을 빛낸 예술가들

(벽에 붙어있는 사진들)

 

 

 

 

통영의 옛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