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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경상남도

대구의사 241차 정기산행 남해 금산 1.

 

대구시의사산악회 제 241차 정기산행 - 남해 금산

 

 

 

상주리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금산 전경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산의 봉우리들

 

 

 

남해 금산 (681m)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유일한 산 , 한국의 명승지.

이성계가 금산에서 기도하여 왕위에 올라 그 고마움을 기리기 위해  산에 비단을 깔아 주고 싶은 심정에서 " 비단금자" 를 쓰는 남해금산 .

또한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이며(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군 낙가산 보문사)  관음성지로 이름이 나 있는 보리암이 있다.

  

금산의 등산로 한 곳 두모계곡이 그동안 비법정탐방로에 묶여 있다가 9월 2일 자로 개방 되었다

상주면 양아마을에서 상주해수욕장으로 가는 도로 중간쯤에 금산 부소암으로 오르는 2.8㎞의 등산로가 있다.

이 등산로에는 중국의 진시황의 방사 서복(서불)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금산에 왔다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서불과차로 불리는

양아리석각 부소대가 있다.

 

 


▲보리암


신라 신문왕 3년에 원효대사가  전국의 3대 기도처 중의 하나로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소문이 퍼져서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보리암은 금산의 38경과 신기의 극을 다해 다듬어진 기암절벽과 망망대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선경에 자리 잡고 있다.

경내에는 그 옛날 인도 월지국에서 김수로왕비 허태후가 가져온 것을 원효 대사가 이 절에 가져다 세웠다는 전설의 3층석탑이 보존돼 있다.

탑에 나침반을 놓으면 '자기 난리'가 일어난다함 .  


3층 석탑이 있는 해수관음보살상 앞에 서면 금산의 주봉인 망대(685m)를 중심으로 금산38경을 볼 수 있다.

 

*금산 38경

 

1. 망대 2. 문장암 3. 대장봉 4.형리암 5.탑대 6.천구암 7.이태조기단 8.가사굴 9.삼불암 10.천계암

11.천마암 12.만장대 13.음성굴 14.용굴 15.쌍홍문 16.사선대 17. 백명굴 18.천구봉 19.제석봉 20.좌선대

21.삼사기단 22.저두암 23.상사바위 24.향로봉 25.사자암 26.팔선대 27.촉대봉 28.구정암 29.감로수 30.농주암

31.화엄봉 32.일월봉 33.흔들바위 34.부소암 35.상주리 석각 36.세존도 37.노인성 38.일출경

 

파사석(인도에만 있는 석재)

이 돌을 가지고 원효대사가 보리암 앞에 세웠다고 한다.

재질은 화강암으로 상륜부 이상은 파손이 약간 되었으나 후에 복원되었다.


산 정상에 있는 망대에는 고려시대부터 사용돼온 우리나라 최남단의 봉수대가 복원돼 있다.


보리암 왼쪽에는 이태조 기단이 있다.

이성계는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올려 산신령이 그 뜻을 받아줘 등극하게 됐고, 그 고마움의 표시로 산이름을 금산(錦山)이라 개칭하게 했다고 전해진다.

 

 

 

 

06:00 법원 검철청 앞 주차장에서 출발 총 18명

날씨는 좀 춥지만 흐리지 않고 맑고 화창...최고기온 12도 예상 낮에는 포근할 것으로 예상 그리 두꺼운 옷을 가져가진 않았다..

 

 

 

 

08:00  아침식사는  우리 산악회애서 자주 이용했던 사천시청 근처 <앞들식당>의 재첩국

7,000원

 

 

 

고갈비와 계란말이가 무한 리필된다

 

 

 

 

 

 

 

남해 금산 위치  빨간 선이 이동한 동선

 

 

 

 

 

보리암 가는 일반적인 방법

 

1. 복곡 주차장에 주차후 셔틀버스 타고 보리암으로..(관광 코스)

2.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쌍홍문-금산 정상 (등산 코스)

 

그런데 우리는 새로 개통된 금산 등산로를 따라 올랐다  두모리에서 거북바위를 거쳐 부소암과 상사바위 그리고 정상으로...

 

 

 

 

 

 

산행코스

 

두모마을 입구 - 거북바위 - 부소암 - 상사바위 - 좌선대 - 흔들바위 - 정상 망대 - 보리암 - 쌍홍문 - 금산탐방지원센터  (8km,  5시간)

 

 

 

 

사천에서 삼천포대교-늑도대교-창선대교를 지나고(3번 국도)  창선도의 창선교를 지나(1024 지방도와 19번 국도 이용) 남해도 금산으로...  

 

 

 

 

 

 

19번 도로 상주 은모래해수욕장 방향으로 달리다가 두모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하차..

 

무심코 달리다보면 등산로 입구를 지나칠 수 있다 주의!

 

 

 

 

 

 

 

 

 

 

 

 

파랑색 경로가 우리가 이 날 이동한 동선...

 

 

 

 

지도에서 보듯이 등산로는 상당히 완만하다..

 

 

 

 

사실 이 날은 엄밀히 따지면 입산 통제일이다

 

 

 

다행히 아직은 통제를 하지 않아서 입장 가능..

09:40  출발

 

 

 

 

등산로는 한적하고 초입은 가파른 구간 없이 완만하다...

 

 

 

거의 평지성에 가까운 완만한 오르막길

 

 

 

 

 

 

 

 

아직은 단풍이 빨갛게 남아있다..

 

 

 

 

약 30분 후 거북 모양의 바위 도착

 

 

 

거북바위(상주리 석각)

 

 

 

 

중국의 진시황의 방사 서복(서불)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금산에 왔다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서불과차로 불리는 양아리석각 부소대가 있다.

 

 

 

 

 

 

 

좌측은 소나무 우측은 삼나무  두 나무가 마치 붙어있는 것 처럼 보인다..

 

 

 

삼나무(스기나무) 잎.. 편백나무 잎과 비슷하다..

 

 

 

 

 

 

 

다들 손살같이 올라가고 나는 뒤처지고..다행히 JYP샘과 오대장이 후미에 남아서 같이 올라간다..

 목감기가 몇 주 째 낫질 않고 나를 괴롭힌다...아무래도 지구력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지난주 마곡사 산행 그리고 목요일밤 테니스에 금요일밤 비파산 야간산행으로 목감기가 더 악회됐다..

 

 

 

 

 

기다려주던 본진도 다시 출발하고

 

 

 

 

 

 

 

 

 

 

 

 

 

 

 

 

 

 

 

 

산행 1시간 20분이 지난 오전 11시 이 지점 도착 

선두나 본진은 이미 10분 전에 지났을 것 같다

 

 

 

멋진 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 좋은 바위가 보여서올라가서 남해바다를 조망한다 멋진 경치가 눈 앞에 발 아래 펼쳐진다

 

 

 

오르기가 어렵고 다소 위험한 바위 전망대를 올랐다..사진 우측에 안 나온 부분이 진짜 높고 아슬한 곳이다..

 

 

 

 

두모 마을  그 앞의 섬은 노도

 

 

 

 

두모마을 항구

 

 

 

 

 

 

 

 

JYP샘과 같이..

 

 

 

 

 

 

 

 

 

 

 

 

바로 뒤의 바위 위에는 차마 오라갈 수가 없었다..거긴 상당히 위험한 곳이라서..

아차 중심 잘 못 잡으면 가냥 가는 곳이라서..

그런데 옆에 있던 어떤 모르는 50대 연세의 아줌마가 놀려댄다... 나더러 겁이 많다고...자기는 올라갔다왔다고..

미쳤나 죽을라고 내가 거기 올라가...

여기도 다리 후덜덜하구먼...

 

 

 

 

 

 

 

 

 

 

 

바다 건너 설흘산이 보인다(뒤에 보이는 능선이 보이는 봉우리)

 

 

 

 

 

지도를 찾아보니 월포 두곡 해수욕장으로 나온다

 

 

 

 

 

호구산 망운산 등이 조망된다

 

 

 

 

 

 

 

 

 

 

부소암 올라가는길

 

 

 

현재까지는 최고의 경치^^

 

 

 

 

 

부소암 가는 길에 되돌아 본 아까 그 전망바위

 

 

 

부소암 가는 길과 금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

여기서 부소암을 보고나서 되돌아와서 다시 정상 방향으로 가야된다..

 

 

 

 

부소암을 구경할려면 전제 조건이 필수다

저 좁은 동굴을 빠져나올 수 있는 몸집이라야 가능하다

 

아마 100킬로 넘어면서 배가 나온 사람은 어지간해선 통과하기 힘들 정도의 좁은 바위 틈이다

배낭을 대부분 먼저 넘기고 통과하는데 난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배낭 맨 체로 나왔다..

죽는 줄 알았다  낑겨서 오도가도 못하는 줄...ㅠㅠ 

 

 

4 장 중 맨 처음 사진(좌측 윗 사진)은  내가 카메라를 보면서 눈으로 보고 찍은게 아니고

카메라만 집어넣어 대충 지향사격으로 찍은 서너장 중 하나 겨우 건진 것이다

 

 

뒤따라오던 단체 열 몇명 다 통과할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사진을 찍기위해...

이래 저래 선두와는 점차 멀어져 간다...그래도 사진은 나에겐 필수다...

 

두번째 사진인 위 우측 사진이 바로 이 사람들 다 보내고 사람 없을때 찍은 사진이고...

 

등산이야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어차피 정상 가고 내려오게 돼있는거지만 사진은 한번 지나치면 다신 찍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난 이런 사람이다...

그래서 맨날 선두와 본진에 뒤처진다

 

 

 

 

 

 

 

 

 

부소암

등장인물들은 우리랑 늘 함께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던 대구경북 정다운산악회 젊은 분들...

 

 

 

 

부소암은 닫겨있었다..

 

 

 

 

부소巖=부소臺=법왕臺

 

부소암에서 바라보면 두모마을과 항구 그리고 노도와 소치도라는 작은 섬이 보이고

멀리 망운산 호구산이 지척에 보인다

 

 

 

 

부소암에서 바라보면 바다건너 설흘산과 다랭이 마을인 가천마을도 조망된다

 

 

 

 

 

 

 

 

두모마을

 

 

 

 

 

클로즈 업

 

 

 

 

 

 

 

 

 

 

 

 

 

 

 

 

 

 

멀리 호구산과 망운산이 보인다

사진에는 안 나타나지만 우측으로는 하동과 광양이 보인다

 

 

 

 

금산의 능선

 

 

 

 

 

능선의 바위  클로즈 업

 

 

 

 

 

무슨 절이지? 보리암은 아니다

 

 

 

 

클로즈 업

바위에 생긴 빗물받이  홈 ^^

 

 

 

 

 

 

 

찍다보니 몰카가 됐네^^

 

 

 

 

부소암 마당

멀리 설흘산이...

 

 

 

 

여기서 잠시 2008년 2월 남해 설흘산 사진을 리뷰...

 

 

 

설흘산 능선

 

 

 

 

 

 

설흘산 능선에서 바라본 남해 금산

 

 

 

 

기천 다랭이마을 풍경

 

 

 

설흘산 아래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금산 방향..

 

 

 

 

 

다시 되돌아와서....

 

 

 

 

 

두가지 전설이...

진시황의 아들이냐

단군의 셋째아들이냐?

 

 

 

 

 

 

 

 

 

멋진 부소암 (부소대?)

 

 

 

 

 

 

 

 

다리가 엄청 무겁다..한발 한발이 참으로 힘들다...

이 정도는 사실 별거 아닌데도 힘든 이유는

몸이 정상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몸은 쉬어야만 했다...다리가 후덜거려 사고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그래도 계속 가야만 한다..어쩔 수 없다

 

앞사람들도 힘든 모습이다

 

 

 

 

 

겨우 도착한 헬기장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상사바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