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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대구의사 238차 문경 운달산

대구시의사산악회 제 238차 정기산행

문경 운달산

 

 

문경   운달산 (1097m) 


소백산과 북동쪽에 이웃하고 있는 산으로 비교적 교통편이 나빠서 덜 알려진 산중의 하나다.

운달산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깊은 산이다.

또 1000m가 넘는 높이에 걸맞지 않게 겉보기에 정상이 불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정상에 이르기까지는 몇 개의 작은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 공룡능선이 이어져 오르고 내리는 등산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정상 바위에서는 대미, 주흘산, 백화산 등이 눈앞에 보이고 펑퍼짐한 능선에는 수림이 빽빽하다.

이와 함께 급경사와 바위를 타고 능선 바로 옆을 도는 힘든 구간도 있어 감칠 맛을 더해준다.

산행기점은 김룡사가 되는데 정상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대성암, 화장암을 비롯, 금선대가 해발 700m 되는 곳에 있어 산행에 도움이 된다.

남쪽 기슭의 울창한 송림에 신라 진평왕 10년(588년) 운달조사가 창건한 고찰 김룡사(金龍寺)있으며 김룡사 일원의 계곡을 운달계곡이라고 일컫는다.

맑은 물과 짙은 녹음이 어우러진 운달계곡은 소박하면서도 정감이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문경8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산행코스


주차장→김용사→대성암→냉골→장구목까지(3.1km) -1.1km→운달산정상→0.5km - 헬기장-화장암 입구 →대성암 -김용사→주차장 (3.5km)

약 8km,  원점회귀, 6시간 추정 (표고차  300m )

 

 

 

07시 법원앞 주차장 23명 출발

 

 

08시 선산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한우된장찌개 랍니다

 

 

기름이 너무 많이 동동 떠다닙니다

생각보다는 맛이 좀 ^^

 

 

 

강회장님 비롯한 대다수 회원님들의 선택은 한우순두부찌개

이 역시 기름이 너무 동동 뜨는 것 같은데요

 

 

 

09:40 주차장도착 산행시작

 

 

 

시원합니다

 

 

 

 

 

 

 

일주문까지 이어진 울창한 숲길

 

 

 

 

 

일주문

 

 

 

단체 인증샷

 

 

 

 

대성암..나중에 내려올때 둘러보기로..

 

 

 

요즘이 한창 송이가 많이 나는 시기입니다

송이 먹고싶군요^^

 

 

 

산행로옆에는 시원한 계곡이 약 1시간 정도 이어집니다

울창한 숲으로 인해 햇볕도 없고 정말 시원한 산행입니다

 

 

 

물소리를 담을 수가 없네요...갤럭시 4 로 찍으면 물소리도 담을 수 있을까?

 

 

 

계속 계곡따라 오르는 비교적 완만한 산행로입니다

이대로 정상까지 갔으면 싶습니다  오르막이 무서워서..

 

 

 

한여름에는 피서객들로 미어터진답니다 운달계곡이..

 

 

 

돌다리를 건넙니다

 

 

 

곳곳에 어제 내린 비로 물이 불어나서 물이 불어나 건너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백인화원장과 작은아들 영찬이가 왔네요

 

 

 

깊은 소에 들어가고 싶네요

 

 

 

폭포..

 

 

 

 

 

 

 

 

 

 

계속 계곡이 등산로를 따라다닙니다

 

 

 

너덜지대

 

 

 

계곡을 건넙니다

 

 

 

물끄러미

 

 

 

또 계곡 건넙니다

 

 

 

 

 

 

또 너덜지대

 

 

 

계곡 건넘

 

 

 

후미는 박샘과 나

 

 

 

 

산행 1시간 20분이 지났는데도 아직 계곡물 소리가 요란합니다

 

 

 

 

 

 

이제 계곡을 벗어납니다

조용합니다

 

 

 

여보 천천히 얼릉와...

 

 

 

 

 

 

느림의 미학...진정한 등산인들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그들

산이 있고 친구가 있어 좋다

 

 

 

이제 하늘과 능선이 보입니다

 

 

 

꿀밤나무가 많네요

 

 

 

2시간 만에 드디어 장구목에 오릅니다

 

 

 

장구목까지 오르는마지막 가파른 구간 10여분...

나는 앞을 안 보고 땅만 보고 한발 한발...그래야 덜 힘들어요..

 

 

 

장구목에서 너무나 시원한 산바람에 땀을 말리고는 곧장 출발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10여분 올라 전망바위 가기 전 도착

여기가 정상인줄 알았는데..아니었어요

 

 

 

 

전망바위로 오르는 지름길인데 위험해서 고문님 올라가다 되돌아오심

 

 

 

우회로를 걸어서 전망바위 도착

 

 

 

뭐 딱히 멋진 전망도 아니구만..

 

 

 

역전의 용사들

 

 

 

 

 

 

young blood 1  88년생

 

 

 

young bllod 2  87년생

 

 

 

old blood  ^^

 

 

 

 

 

 

여기 도착하기 3분전 쯤 강회장님의 무전이 왔었다...

손총  우리는 정상이다

12시 50분에 선두가 정상도착한 것

딱 3시간 걸림..

 

 

 

오후 1시 정각 나도 드디어 정상 도착  10분 차이났네

 

 

 

해발 1097m

거의 팔공산 높이다 100미터 모자라는..

 

 

 

 

 

 

점심식사.

 

 

 

 

 

 

 

 

 

정성이 가득 담긴 도시락

 

 

 

정성이 하나도 안 들어간 도시락^^

선산 휴게소에서 점심 먹을려고 하나 샀었다..5,700 수제 불고기버거

 

 

 

상당히 맛있다^^

 

 

 

4조각 나눠서 나눠먹었는데..다들 맛있다고...

다음에 좀 많이 사가지고 와야겠다..

 

 

디저트

배가 물도 많고 맛있네요...달기도 달고

 

 

 

늘 언제나 빠지면 섭섭한

상주 모서 땅콩

일반 땅콩과는 굵기와 크기 맛이 확연히 다르지요

고문님께서 직접 볶아서 가지고 오신다는데...

 

 

 

운달산 정상 단체 인증샷

 

내가 저 사진 찍느라 시간을 좀 지체했더니 옆에 있던 어느 다른 산악회 사람이 왈

그 좀 빨리 방 빼소!

 

1분만 더 참아주면 나도 들어가서 사진 찍힐 수 있는데...

그 소리에 그만 화들짝 놀라서 한장 찍고는 시마이...

 

아따 그 양반 참 승질 급한기라...

 

하산

 

 

오대장 쫌 우염합니다^^

 

 

 

뭘 이정도까지고 그러나!

늠름한 모습의 김회장님..

 

 

 

아이고 난 죽겄구만 아이구 무셔라...후덜덜

(오대장)

 

 

 

한 4-5미터 정도 되는 절벽인데 이 정도는 우리는 그냥 뛰어 내리뿐다

 

 

 

아 여긴 더 높은데...

한 10미터 정도?

 

 

 

조심해서 다 내려와서 급경사 하산길

하산하는데도 2시간 이상 걸린다

 

 

 

하산한지 1시간 정도 지나서..

내가 아이고 디다...라고 하니

김회장님 왈.. 디(뒤)가 아니고 앞이다...

 

둘이서 말도 안되는 썰렁한 이바구 하면서 내려오는데 하산길이 지겹지 않네요^^

 

 

 

드디어 계곡발견...물소리 요란한기라..

 

 

 

 

오후 3시경 화장암 도착

산행 5시간째

 

 

 

상수원 보호지역

 

 

 

족탕하기 좋은 곳이자 상수원 오염의 주범^^ 

 

 

 

 

 

 

 

 

 

할배들을 뒤로하고 출발

 

  

 

다시 대성암 입구에..

 

 

 

목이버섯?

 

 

 

대성암

 

 

 

대성암 현판 아래의 한문글자를 도저히 모르겠다는..

무슨 문?

잠곡?

잠계?

 

 

 고풍스런 암자

 

 

 

독특한 양식이다

많은 절 봤지만 이런 구조는 처음본다...

앞에서 보면 ㅜ 자 처럼 생겼다...건물이 한 지붕으로..

 

 

 

아주 특이한 구조

 

 

 

 

 

 

 

 

대성암 뒷편..

 

 

 

심계루?

맞아요?

 

 

 

한 지붕 아래 대웅전도 있고 공부방도 있고 요사채도 있고...

 

 

4인용 찻탁..

 

 

 

 

김룡사는 공사중..

 

 

 

공사 다망한 김룡사이지만 공사판 안 보이도록 해서 찍은 절..

 

 

 

해우소

근심 푸는 곳

 

 

 

절간 뒷간의 모습

 

 

 

사진에는 깊이가 나타나지 않지만

수면(?) 까지 눈짐작으로 봐도 약 3-4미터 정도...

소변보면서 공포심을 느껴보기는 처음이다

무서워서 오줌이 잘 안 나올라카네..

발 헛디뎌 빠지기라도 한다면...아이들이나 통아저씨 정도의 체구는 억수로 우염합니다

 

 

 

 

일주문을 나와서 주차장 가는 길..

맨 후미의 할배 4인방

느림의 미학

 

산행 6시간째

이미 대부분의 회원들은 이시각 주차장의 버스안에 탑승

 

 

1시간 30분 정도 버스달려 상주시 모서면 도착 오후 5시 40분

 

 

 

흐뭇

 

 

 

 

 

모서포도

 

경북 상주는 일조량도 풍부하지만 일교차가 커서 포도의 당도를 높히는 결정적 이유가 된다고 한다

다른 지역 포도는 거봉도 그렇고 약간은 시큼 신 맛이 나는데 상주 모동 모서 포도는 엄청나게 달다

한번 맛보면 다른 포도는 못 먹는다...

한번 모서포도를 맛본 분들은 해마다 모서포도만 찾는다고...

 

 

 

 

6시  바로 앞 모서마을에서 저녁식사..

오랜만에 와보는 이 식당

 

 

 

 

미리 예약해서 준비한 질 좋은 삼겹살

 

170그램에 1만원  저렴합니다

 

 

 

 

 

 

 

 

 

 

지글 지글

 

 

 

 

 

젊은 피 4인방

마이 무라

 

 

 

 

 

 

 

마무리는 곱창전골로...

 

 

 

 

배가 터지도록 먹고

7시 넘어 버스 탑승  대구로 출발...

9시 정각에 법원앞에 도착...포도 한 박스씩 선물 받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