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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경상북도

제 24회 경북의대 동창회 등반대회-상주 갑장산 <2>

 

제 24회 경북의대 동창회 등반대회-상주 갑장산 <2>

 

갑장사를 나와서 갑장산 정상으로 향했다

신언성 선배 부부와 주변의 다른 분들은 다  B 코스로 내려가고

일부 회원들만 나보다 앞서서 A코스로 갔는데 내가 좀 늦은 편이라 내 주위에는 정상까지 가는 길에는 아무도 없었다.

짐작컨데 정상 가는 길의 헬기장이나 정상에서 식사하고 있을 것 같았다..

 

 

서둘러 정상으로 향했다

 

 

아 반갑다 헬기장 4년전 그대로구나...

그런데 여기서 점심 드시는 분들은 아무도 없네

 

 

 

계단을 오르는데..

좀 전에 조지호선배님에게 받아 마신 매실주때문에 다리가 풀려 오르막을 올라가질 못하겠다..

아 큰일이다 요즘 왜 이럴까 오르막에서 해매는 현상 특히나 술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그 다음부터는 다리에 힘이 다 빠진다

 

 

팔각정에서 막 점심 드시고 나오는 고문님을 발견..

 

 

 

빤히 앞에 보이는 김철수 고문님과 정무달회장님 등 막 불르고 싶은데 그냥 안 불렀다..

정상에 가면 잠시는 계시겠지 싶어서...정상 사진 찍어드릴려고..

걸음만 빨르면 금방 쫓아가겠는데...ㅠㅠ

다리가 말을 안 듣는다.. 거리는 더 멀어지고...

 

 

 

갑장산 정상

 

 

정상석 /

 

 등산 시작 3시간 만에  정상에

사실 아무 짓 안하고 계속 앞만보고 걷는다면 지금쯤은 아마 하산완료했을수도 있다...빠른 걸음이면 충분히 가능...

 

 

 

점심 식사를 막 마치시는 김충남 원장님께 여쭈어보니 김고문님일행은 방금 막 바로 하산하셨다고

아 잠시도 쉬지 않으시고 바로 가시다니... 사진 찍어드릴려고 했는데...ㅠㅠ

 

 

 

오랜만에 사모님과 함께 산에..

 

 

정상 인증샷

 

 

 

 

 

 

 

 

용흥사까지는 3.2km  이 정도면 하산하는데 1시간 30분 정도

 

 

 

산계곡의 단풍..

 

 

 

 

 

호젓한 하산길.. 능선

 

 

예전 기억이 날듯 말듯..

 

 

백길바위를 내려가는데 전에 못 보던 나무 계단이 설치돼있다

멀리 상사바위가 보인다

 

계곡의 단풍

 

 

 

 

 

 

 

 

상사바위 클로즈 업

 

상사바위도 부엉이 바위의 일종이군...

 

 

 

예전에는 로프를 잡고 내려오는 위험한 구간이었는데...

 

 

 

4년전에는 이 구간이 이랬다

 

 

 

 

 

큰바위 옆 아슬아슬한 길이

 

 

이렇게 재미없게 (안 위험하게) 바뀌어버렸다...

누가 여길 지나다 사고라도 난 것인가?  대개 우리나라 사람들은 꼭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경향이 있어서...

 

 

 

그때는 진짜 아슬아슬하게 지나갔었는데...

재미있었는데 ^^

 

사진상으로 그렇지 그닥 위험하진 않았는데..

 

 

 

 

당시의 강대장님...^^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저기 보이는 높다란 전망대에는 목책과 로프가 쳐져있다 안전을 위하여...

예전에는 저기가 이랬는데..

 

 

 

 

 당시에는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전망대에서 이 쪽을 바라다보면

 

이렇게 멋진 갑장산 정상의 경치가 조망된다

 

 

 

 

오장석 원장님..

 

 

전병석  이종용 원장님

 

 

안도환 원장님

 

 

 

 

 

계곡의 단풍

 

 

 

 

 

 

 

 

 

 

정상 조망이 4년전 그때는 이렇게 보였다

 

 

 

 

 

 

 

 

 

수고하는 후배들  의학전문대학원 2학년

홍일점 여학생이 대구의사산악회 최영철 회장님 따님

 

 

 

석문

 

 

 

4년전

 

 

 

 

 

 

 

 

 

 

 

 

감장산 정상

 

 

 

상사바위 갑장사 갑장산 정상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상사바위

 

 

갑장사

 

 

팔각정

 

 

 

 

주차장과 용흥사로 가는 길 갈림길

 

 

 

 

1시간 정도 걸리는 하산길은 정말 금방이다...

4-5시간씩 걸리는 설악산이나 지리산 계곡길 하산에 비하면 정말 눈 깜짝할 새 바닥이다

 

 

 

이제 곧 가을도 지나고 겨울이 올 것 같은 나뭇가지들이다

 

 

내 나이가 저 정도일까??

내가 갑자기 불쌍해진다 ㅠㅠ

 

 

아직은 이 정도이겠지.. 곱게 물든 단풍보다 조금 더 지난 그런 나이..

 

 

용흥사 도착 / 정상에서 1시간 20분만에..

절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내려갈 사람들 다 내려갔고 내 뒤로는 아직 한참 걸리겠고...

 

 

 

연못은 여전하군

 

 

 

 

 

아 벌써 4년이나 지났구나...

엊그제 같아 여기 나무 평상에 배낭 두고 절구경하던 일이...

 

 

 

 

 

 

 

 

 

극락보전

삼층석탑

 

 

 

절간의  감나무

 

 

 

 

 

 

은행나무

 

 

 

 

 

 

 

 

 

 

 

 

 

 

 

 

 

 

 

바람이 얼마나 쎄게 부는지...은행잎들이 마구 날린다...

 

 

 

용흥사에서 주차장까지는 불과 10분 정도

그런데 용흥사에서 주차장까지의 경치가 제법 괜찮다..

감나무 잎 단풍이 멋지다

 

 

 

 

 

 

 

 

 

 

 

오후 2시 50분  용흥사 주차장 도착

 

나는 개인적으로  4시간 30분이 걸렸다

그런데 빠른 분들은 3시간 만에 하산한 분들도 있고 대부분 4시간 정도 걸려 A코스 완주하였다.

나는 사진도 사진이고 중간중간 안 써도 될 시간들을 많이 썼다..

예를 들어 하산길 갈림길에서 애매모호한 지점에서는 기다렸다가 뒤따라오는 동문들을 이쪽입니다 안내한다든지

갑장사 절과 상사바위에서도 정상과 전망대에서도 제법 많은 시간을 썼고...

 

 

약 3시 30분경에 늦게 내려오는 동문들을 기다렸다가 마지막 버스에 태우고 뒷풀이 장소인 남부초등학교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