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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2 북큐슈여행

아내와 떠난 일본 북큐슈여행 <8> 긴린코 (호수)

8. 유후인의 호수 긴린코

 

긴린코(金鱗湖) 유후인의 명산 유후다케(由布岳) 기슭에 있는 한적한 호수이다.

긴린코 호수는 바닥에서 온천과 냉천이 같이 솟아 나와 물안개의 원천이 된다.

'석양이 비친 호수면을 뛰어오르는 붕어의 비늘이 금빛으로 빛난다' 하여 이름 붙여진 긴린코(金鱗湖).

특히 아사기리(あさぎり(朝霧)) 라 불리는 아침안개가 유명한 긴린코는 겨울이 되면 수증기들이 호수 수면위로 많이 올라온다.

이번에는 초여름 5월말이라 물안개는 볼 수 있을지는 다음날 아침에 와 봐야 알 것이고...

일단 유후인 역에서 부터 앞으로 걸어 걸어 쇼핑과 상점구경하면서 사람들 따라서 가다보면 반드시 긴린코를 만나게된다...

긴린코 라는 단어 자체가 금비늘 호수라는 뜻이니 굳이 긴린코 호수라고 하는 것은 마치 역전앞과 같은 것이라

긴린코 호수 대신 긴린코라고만 하면 된다...

 

 

 

우선 3년전의 사진부터...

그날은 비가 주룩 주룩 내렸다..

 

긴린코 가는 길

 

 

호수 입구

 

 

긴린코

 

 

양식당 란푸샤

 

 

긴린코의 오리..

 

 

호숫가  산책로

 

 

사실 유후인 관광이나 긴린코는 비오는 날도 괜찮다...나름 운치가 있으니...

그리고 3년후 다시 찾은 푸르른 5월의 긴린코는 이랬다...

 

 

긴린코 입구

 

 

겨울에는 따뜻한 수증기가 피어 오르는 호수

 

 

 

긴린코 주변 산책로

 

 

 

 

긴린코

 

 

 

 

 

 

 

 

가장 전망이 좋은 양식당  란푸샤  ,

성수기에는 자리가 없다..

2층은 펜션이고 1층은 식당

우리는 저 식당에 갈거라고 예정을 하고 갔는데 시간상 밥때가 아니라서 꼭 전망좋은 창가에 앉아서 먹고 싶었던

란푸샤 세트 (햄벅 스테이크 세트)의 맛을 보지 못했다..

 

 

 

이 노란 꽃의 이름은 뭘까?

 

 

 

 

 

 

 

 

 

 

 

 

샤갈 미술관이 위치해있다...아래층은 그 유명한 카페 기 라 뤼슈

 

 

 

샤갈의 그림들을 모아 놓은 전시장

입장료가 있는데 얼마더라..

 

 

 

 

 

 

 

 

 

 

 

호수가 얼마나 맑은지..

그리고 말 그대로 물 반 고기 반이다...

 

 

 

 

 

 

너무 투명해서..

 

 

 

 

 

 

 

 

 

 

 

 

 

 

 

상당히 괜찮은 카페 기 라 뤼슈

 

쪼매 비싸긴 해도 전망이 좋아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호수에서 불어오는 향긋한 바람을 맞으면서 커피 한잔을....

 

 

멋진 전망의 카페 기 라 뤼슈

 

 

 

 

대개 관광객들은 지도의 우측 상부 갈림길로 호수로 진입해서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를 돈다

샤갈 미술관 기 라 뤼슈를 지나면 란푸샤 (현위치) 가 나오고 더 가면 울창한 삼나무 숲이 나오면서

덴소진자와 시탄유 온천이 나온다

 

 

 

공동 온천 시탄유

남녀 혼탕,

삼나무탕과 노천온천탕 두 종류가 있고 요금은 200엔

누가 돈을 받는게 아니라 그냥 돈통에 넣고 나오면 됨

 

 

 

 

덴소 진자(신사) 입구

 

 

 

조그마한 신사인 덴소진자

 

 

산책로의 벤치

근처에 화장실이 있다..

 

 

 

수양버들...수면에 비친 그림자까지...

 

 

 

 

 

 

 

 

 

 

 

 

 

 

 

 

 

진짜 물 반 고기 반

 

 

 

 

 

 

덴소 진자의 물 위에 있는 도리이

 

 

 

 

 

 

 

 

 

 

 

 

 

 

 

 

한바퀴를 돕니다

한바퀴 도는데는 아무 생각없이 돌면 5분 이내  구경하면서 돌면 10-20분

 

 

 

 

 

 

 

 

 

 

 

다양한 각도에서 잡은 긴린코

 

 

 

 

 

 

 

 

 

 

 

 

 

 

 

 

 

긴린코 는 관광객들이 엄청 많다..

특히 이 날은 석탄일 연휴라서 눈에 보이는 사람들 거의 80%는 한국인들이었다...나머지는 중국 관광객들..

일본인들은 극소수..

 

온통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설치고 다니는데...

가이드라는 사람도 예의도 없이 우리가 사진 찍고 있는데도 앞을 가로막고 자기들 관광객들에게 설명을 하고 막 앞을 가로막고 사진기를 들이댄다...

일본 사람들은 사진 찍고 있으면 멈춰주는데 한국사람들은 그런 배려심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그런 것은 가이드가 솔선수범해야 되는데 자기들이 더하다...물론 일부이겠지만...

 

 

그렇게 약 1시간 가량 긴린코를 둘러보고 나왔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유휴인 상점들 구경을 마저하고 료칸에 전화를 걸었다...

 

그냥 지역번호 + 료칸 전번 누르고 한국발신 아닌 기타지역 발신 누르면 신호음이 간다

일본말로 대답이 들려오면  일어나 영어로 픽업을 부탁하면 된다

 
픽업 오네가이시마스  하든지  아이엠 나우 유후인 스테이션 플리쥐 픽업 하든지...

료칸에서 상합차를 가지고 모시러오는데는 불과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은것 같다

역 앞에 있으니 바로 차가 온다

 

 

 

 

새벽 아침의 긴린코

 

 

 

이런 차가 마중을 온다

 

호텔 체크인하고 쉬고 온천하고 저녁먹고 자고 그리고 나는 5시경 일어나서 어제 밤에 예약한 자전거를 타고 다시 긴린코를 찾았다

자전거 타고 긴린코까지는 10분 정도..

 

 

료칸에는 이렇게 전동 자전거가 구비되어있고 1시간 대여비는 300엔이다

 

 

 

새벽에 일찍 종업원들이 없으니 미리 저녁에 예약을 하고 자전거 키를 받아두었고 자전거는  현관앞에 대기...자물쇠 있음..

 

 

 

지름길로 해서 긴린코로 간다

 

 

 

 

자동차 도로를 버리고 하천 옆의 이런 길을 따라 달린다

전동 자전거라 가볍게 페달을 밟아도 오르막도 잘 올라간다...

난생 처음 전동 자전거를 타보았다..

 

 

 

 

전동 자전거를 이렇게 생겼다..

전원 누르고 자동으로 맞추고 페달 밞으면 된다...

안 밟아도 조금은 나가지만 밟으면 더 잘 나간다...

 

그래도 급발진 사고는 없다^^

 

 

 

유휴인 지도는 있지만 그래도 방향감각에 헷갈리고 길을 못 찾을 수도 있기에

아이패드 GPS를 이용하여 길안내를 받아서 호수로 갔다

호수옆 파랑색 물방울이 현위치

 

돌아올때도 료칸을 못 찾아올 수가 있는데 아이패드 덕분에 무사히 잘 찾아올 수가 있었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호수에 진입

 

 

 

 

비단잉어

 

 

 

 

 

과연.. 아침에 보니 수면위로  물안개 천국이다.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물도 따뜻한 듯... 김이 모락 모락

 

 

 

 

 

아침 긴린코의 물안개

 

 

 

 

 

시탄유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어제와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본다

 

 

두세명 정도가 나처럼 아침 산책을 나와있다

그런데 전부 다 일본 사람들이다...

한국관광객들은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 대부분 다 돌아갔을테니...

 

 

 

 

 

어렵게 촬영한 물안개 사진

 

 

 

 

 

물위의 도리이와 물안개

 

 

 

 

 

호수 입구  정면

 

 

 

 

 

 

 

 

 

 

 

 

 

 

 

 

긴린코의 사색

 

 

 

 

 

 

[동영상] 긴린코 한바퀴 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