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난 일본 북큐슈여행 <3> 나가사키 노면전차와 데지마 와프

3. 나가사키 노면전차와 데지마와프

 

 

오후 2시경 나가사키 역 도착  하카타에서 2시간 정도 소요

 

 

나가사키 역

 

 

역 앞에는 육교가 있다

전차를 탈려면 육교를 건너야된다

 

 

역 개찰구 나오자 마자 바로 우측에 관광 안내소가 있다

여기 들러서 나가사키 관광안내 책자도 받고 또 하루종일 타고다닐 노면전차 일일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

그리고 야경을 보고싶다면 이나사야마 전망대로 올라가는 로프웨이 탑승권을 여기서 사면 할인이 된다

1200엔인데 950엔에 살 수 있고 또 무료셔틀 버스 예약 및  승차권도 여기서 받을 수 있다

중요한 사항임...^^

 

노면전차는 나가사키의 명물... 물론 버스나 택시를 타도 되지만 택시는 비싸서 우리가 탈 대중교통이 못되고

노면전차가 워낙 잘 되어있어서 이걸로 나가사키 온 동네방네 다 돌아볼 수 있다.

 

 

노면전차는 한번 타는데 120엔(소아는 60엔) 우리돈으로 1800원 정도

그리고 1일 사용권은 500엔 7500원이다  4번 이상 타게된다면 1일 승차권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이 날 딱 4번 노면 전차를 탔다.. 본전치기^^

 대신 이 승차권 뒷면에는 전차 노선도가 잘 그려져있어 도움이 된다

 

 

 

역사 옆에 있던 만두집... 군만두가 먹고 싶어서..

 

 

육교를 건너면서 도로를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

노면전차는 도로의 한 중간을 달린다...마치 모노레일 처럼..

 

 

노면전차 정류장

 

역에서 나와서 육교를 건너다 중간에서 내려가면 정류장이 나온다

역을 나와서 우측이 남쪽이고  시내 및 주요 관광지들이 있다 . 역을 나와서 좌측은 나가사키 공원 등 변두리지역...

가장 인기있는 데지마로 갈려면 이 육교에서 윗쪽 (역을 바라보면 좌측)으로  1호선 전차를 타고 3 정거장만 가면 된다

다른차와 마찬가지로 전차 역시 좌측에 문이 있고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린다

그러면 사진상의 좌우 정류장 중 좌측에서 타야 사진의 윗쪽인 시내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우측에서 기다렸다 1호선을 타면 나가사키 공원 방향으로 간다..

 

 

 

 

 

나가사키 노면 전차 노선은 총 4개 노선

 

1호선은 나가사키 동쪽끝 赤迫(적박, akasako 아카사코)에서 남쪽인 正覺寺下 (정각사 아래) 까지 달리고

2호선은 없고

3호선은 역시 우측 동쪽끝 赤迫(적박, akasako 아카사코)에서 남쪽인 螢茶屋 (형다옥, Hotarujaya, 호타루자야)까지 달린다

4호선은 1호선과 3호선의 종점인   正覺寺下 (정각사 아래)에서부터  螢茶屋 (형다옥, Hotarujaya, 호타루자야)까지 연결.

그리고 가장 중요한 5호선은  나가사키 남쪽을 커버하는데

좌측(서쪽)끝인 石橋(석교, Ishibashi, 이시바시)에서 남동쪽 끝인  螢茶屋 (형다옥, Hotarujaya, 호타루자야)까지..

 

 

이 조선 중 유일하게 딱 한군데 역에서만 환승이 이루어진다

1호선과 5호선 전차가 築町 (축정, Tsukimachi, 쯔키마치) 역에서 만나고 여기서 갈아탈 수 있다.

 

환승할때는 운전사에게 요금 내면서 환승권을 달라고 해서 다른 전차를 이용할 수 있다..

" 노리쯔 기켄 오네가이 시마스 "  라고 하면 된다  말 그대로 환승권 주실래요? 이다...

 

 

중요한것은 나가사키 시내 크기가 서울로 치면 다 합쳐도 여의도 크기 정도도 안될  정도로 작아서

전차 역과 역 사이의 거리도 매우 짧다...대구의 지하철 역 구간거리보다 훨 짧다

 

역에서  걸어도 데지마까지는 10분 안에 갈 수 있을 정도... 빨리 걸으면 5분... 뛰면 3분..

 반월당에서 시민운동장 가기 정도... 서울로 치면 서울역에서 을지로나 명동 정도?

 

 

 

 

 

3호선 전차

 

나가사키 역앞을 지나는 노선은 1호선과 3호선 뿐

 

 

 

1호선 전차

 

전차의 색상은 제각기 다르다..노선과 전차 색상은 무관하다

노선도의 색상과 전차의 색상이 일치하지 않으니 헷갈리지 않도록..

 

 

 

 

전차도 보면 낡아빠진 전차도 있고 아주 산뜻한 새 전차들도 있다..

 

 

 

유일한 환승역인 쯔키마치역

1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역

 

 

 

 

 

쯔키마치 역에 내려서 5호선으로 갈아탄다

여기서 숙소가 있는 오우라 천주당 앞의 ANA크라운 호텔까지는 불과 3정거장

천천히 걸어도 15분 안에 갈 수 있다..

 

 

스마트폰의 구글지도 어플로 현위치와 어디로 가야되는지를 알 수 있다

많은 도움이 된다...특히 해외에서는..

 

아이패드의 구글 위성지도로도 볼 수 있지만 스마트폰만 해도 길 찾아가는데는 아무 문제 없다..

 

 

 

갤럭시 s2

다운 받은 구글 위성지도

쯔키마치역에서 찍은 사진

지금 어느 정거장인지 운전기사가 나즈막하게 일본말로 뭐라뭐라 하는거 들을 필요가 전혀 없다

지도를 보면 내리고 싶은 역에서 내리는데 아무 문제 없다..

 

 

 

 

오우라 천주당역 에서 내려 숙소로 가는 길..

 

 

 

 

ANA크라운 호텔

 

 

 

 

ANA CROWNE PLAZA 호텔

 

 

 

 

호텔 맞은편에는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인 서해루가 위치해있다.

 

 

 

 

 

 

 

ANA 젠닛쿠 호텔이 크라운 플라자 호텔로 이름을 바꾼것 같다..

이 호텔은 일본내 각 지역마다 있다..

3년전 큐슈 하우스텐보스에서 묵었던 호텔이 ANA 젠닛쿠 호텔이고 바로 이 호텔 체인점이다

그 때 호텔이 하도 시설이 좋고 가격은 저렴해서 이번에도 인터넷 검색해서 내가 이 호텔로 골랐던 것...

 

 

 

 

 

636호실

 

 

 

호텔 네임밸류 치고는 하도 저렴해서 괜찮은 호텔이다 싶었는데

의외로 방은 넓지 않았다..

보통 호텔 딜럭스 더블룸 크기가 다 이렇긴 하다만 얼마전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하룻밤을 잔 아내에게는 실망스럽기만 할 뿐

그대로 후쿠오카 하카타역 근처 비즈니스 호텔에 비하면 대궐이다...

그런 비즈니스 호텔은 1룸 1박 가격이 10-15만원 내외이니..여긴 그래도 20만원 정도는 치이는 호텔..

제주 해비치 호텔  스위트룸 80만원 짜리하고는 비교가 안되지...^^

 

짐을 내려놓고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재정비하여 호텔을 나섰다.

 

 

 

 

다시 노면 전차를 타고 데지마로..

 

 

데지마역 하차

 

 

 

 밖은 엄청시리 뜨겁지만 이상하게 땀은 안 난다...무덥지가 않다...바닷가라서 습도가 낮아서...

마람이 간간히 불어 시원하기만 하다...

 

 

 

 

노면전차 끝지점??  왠 기차발통?

 

 

 

 

 

 

나가사키 항이 보이고 길게 늘어선 건물이 데지마와프

 

 

나가사키항

 

 

 

멀리 보이는 산이 야경을 보러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는 이나사 야마

 

 

 

데지마 와프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좀 있다..

 

 

 

 

 

 

 

 

메뉴판

커피 한잔 가격이 400엔 우리돈으로 6천원이다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니다.. 1.5배?

 

 

 

나가사키 짬뽕 다음으로 유명한 토루코라이스

 

국적불명의 음식인 토루코라이스는 스파게티+돈까스+카레볶음밥을 기본으로 한다

외국인보다 일본인들에게 인기있는 음식. 

 

 

 

 

로밍해 간 스마트폰의 나가사키관광이란 어플리케이션에서 이 레스토랑의 할인 쿠폰을 보여주니 200엔 디시

 

파스타와 피자만 할인됨

 

 

 

푸짐한 점심식사

 

 

 

 

 

그리고 식후에 마시는 카푸치노 커피 한잔..

 

 

 

 

레드 랜턴이란 이름의  유명한 식당..

나가사키 짬뽕을 비롯한 해산물 중국 음식 전문이다..

저녁에 여기에 와서 나가사키 짬뽕과 사라우동을 먹었다..

 

 

 

 

 

 

 

 

 

 

 

 

 

 

 

 

 

 

 

 

 

 

 

나가사키 신지 차이나타운  , 일본 속의 중국...

별로 볼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