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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경상남도

창원(마산) 비치로드 <2>

 

나는 아직 배가 안 고프고( 버스에서 이미 샌드위치랑 김밥을 아침으로 먹었기에) 올라가야 할 오르막도 많고해서 선두를 따라 그대로 제 2 전망대로 향한다...

 

 

제 2 전망대 직전

 

 

게단 내려가면 제 2 전망대가 있고 거기서 바라보는 남해바다 조망은 이렇다..

 

 

 

 

 

 

 

 

남해바다스럽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사각정자로 간다..

숨차고 힘들고..그래도 표시를 안 낸다...그래도 난 명색이 산악인인데...산초보 간호사들 처럼 헥헥 거려선 안되지...

 

 

 

 참꽃 (진달래) 

 

 

 

사각 정자 도착

 

 

 

간단하게 점심 요기를 한다

먹어보니 간단하지도 않더라만...

 

 

김밥

 

 

 

정자안에서 보는 남해바다 조망

남해바다의 떠있는(안 움직이고) 저 배들은 조선소에서 배 만든 후 시험적으로 배에 물이 새나 테스트 하는 배라고 강원장님이 그랬다..

 

 

 

 

 

사각 정자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잠시의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산으로 출발....일행들 중 가장 늦게 출발했다...

 

 

정자까지도 힘들었는데 정자를 지나서 또 오르막이다..

 

 

제 2 전망대에서부터 여기까지 오르막이다..

 

 

 

매우 적절한 지점에 아이스케끼 장사가 기다리고 있다...

 

 

얼음 아니지 드라이 아이스에 푹 삶아서..

  

 

뒤에 올라오는 저거 수간호사랑 동료에게 줄라고 손에 딱 꼬불치고 있다...

 

 

 

 

여기서부터 비치로드 제 2코스로 접어든다..

우측 등산로로 바로가면 정상까지 지름길로 쉽게 갈 수 있고

좌측 바다구경길로 가면 좀 더 걷고 나중에는 제법 큰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다..

 

 

 

종주 코스인 제 2 코스로 간다..

길이 참 좋다... 햇볕도 없고 소나무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도 좋다...

선두를 따라잡을려고 마구 달렸다...그래도 선두는 보이지 않는다..정자에서 넘 많이 쉬었나..?

 

 

 

당분간은 계속 이런 길이다..

 

 

급경사 내리막도 나타난다... 이 내리막 만큼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내리막이라고 좋아할 이유가 없다..

 

 

 

비치로드길 둘레길을 걸으면 내내 이런 바다가 조망된다..

 

 

 

바다구경길이라고 나와서 일행들이 저기 있나 싶어 내려가본다..

 

 

아무도 없다..

 

 

하늘에 떠 있는 이 까만 점들의 정체는?

 

동해안 같으면 고추 잠자리떼라 하겠지만 여기는 잠자리는 아니고

파리도 아닌 것이 요상한 벌레가 마구 날면서 피부에 달라붙기도 해서 사람 구찮게 만든다... 

 

 

아주 약간 동해안 스러운 남해...

동해와 남해바다의 결정적 차이점은

1. 파도가 없다

2. 바다색이 남해가 덜 푸르다 아니 검튀티하다..

3. 섬들이 많이서 탁 트이는 맛이 없다

 

 

 

 

동해안에는 어딜 가더라도 이런 장면은 없다고 본다...

 

 

 

조선소가 보인다

 

 

가도 가도 이런 길이다..이야기 나누며 걷기 딱 좋다..

 

 

 

 

제 2 바다구경길이 나오길래  별거 없다 싶어  패스한다

 

 

제 3 바다구경길...

 

 

위에서 바라보니 이렇다... 좀 더러워 보인다...

 

 

줌 당겨보니

이거 해결 좀 해야겠는데...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눈살 찌푸리겠는 걸...

 

 

드디어 깔딱고개... 가파른 (?) 오르막이다

 

 

 

 

무슨 묘기 부리는 것도 아니고 재주도 좋은기라...돌탑 쌓는거 보면...

 

 

 

나무 위에 얹어놓은 돌..저거 바람에 안 넘어질까..또 누가 가다가 안 넘어뜨릴까?

 

 

 

 

 

쓰러진 천하대장군

 

 

 

생명..

 

 

 

 

한참을 올라와서 뒤돌아보니...나는 뿌듯하다 이미 여까지 올라왔으니...^^

 

 

 

 

정말 시기 적절 타이밍 기가 막힌 곳에 아이스케키 장사들이 진을 치고 있다..

안 사 먹을 수 없게 만든다..

 

 

 

 

 

 

여기선 정상까지 올라갈 수도 안 올라갈 수도 있다..

정상까지는 300미터

총무과장과 수술실 수간호사 등 4명 제외한 간호사들 대부분은 그냥 패스하고 원장들과 남직원들만 정상으로

 

 

 

정상

그래봤자 해발 200미터^^

 

체감 힘듬 정도는 앞산 비파산 전망대 오르기 정도...

비파산 전망대도 대략 표고차가 약 200미터 정도 되지 않을까...

 

 

 

 

정상 등정 인증샷

 

 

정상에서 바라보니 콰이강의 다리인 저도 연륙교가 잘 조망된다...

 

 

 

빨강색 다리가 구교 흰색이 신교

 

 

 

 

 

 

 

 

 

하산

 

 

 

 

 

거의 다 내려온 듯..

 

 

우측 하포길로 하산하면 끝이다

 

 

애야 맛있니?

아무리 고맙습니다 해라 해도 끝까지 안 하는데..^^

 

 

 

하포로 하산길

 

 

 

 

 

 

마늘인줄 알았더니 양파라고 하네..

 

 

 

아까 올라갈때 찍었던 하포횟집 원점회귀

오후 2시 28분이다

올라갈때 11시 34분  

3시간이 채 안 걸린다...

 

 

 

3시간 전에 올라갈때 찍은 사진과 내려올때 다시 찍은 사진의 일치율(싱크로)을 비교해보자

거의 같다...

 

 

 

 

회식을 할 식당

주황색 땟목 섬이 식당 별실이다

 

 

 

 

 

 

 

뗏목 섬

 

 

메뉴판 

당근 전부 다 100% 자연산?

 

 

모듬 회

회색이 도다리 새끼들 세꼬시  붉은 색은 아마 히라스(방어?)

중간이 아마도 광어?

 

 

 

쌈장을 주는게 아니라 빈 접시만 주고 접시에다 된장+마늘 과 고추장을 넣어 적당히 쌈장을 만들어 드시라고..

 

 

 

맥주는 가져온 것들..

200캔을 현장에서 마시고 100캔을 버스에서 마셨다고 했지 아마...

45명이  300캔을?   구라가 좀?

 

 

역시 소주는 참이슬..

 

 

멍게 해삼

 

 

 

 

 

 

 

 

폭탄주를 좀 많이 마신 것 같다..

 

 

 

 

 

대구 도착할때까지도 버스 안에서는 열심히 마시고 부르고...

도착후 병원 앞 감자탕 뚝배기 집에서 뒷풀이 회식 후 해산

대리운전 불러 집에 돌아오니 9시인가 10시인가 도무지 기억이 없다..와서 씻고 바로 뻗은 기억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