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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강원도

대구의사 195차 정선 민둥산<1>

 

대구시의사산악회 제 195차 정기산행

 

정선 민둥산 억새산행(?)

 

 

높 이 : 민둥산 1,118.7m

 

위 치 : 강원 정선군 남면, 동면

 

특징·볼거리

민둥산은 정상에 나무 한그루 없는 억새산이다.

수십만평에 달하는 주능선 일원이 온통 억새밭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민둥산이 이렇게 억새가 많고 나무가 없는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라고 예전에 매년 한번씩 불을 질러 왔기 때문이라 한다.

민둥산의 억새는 거의 한길이 넘고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곳은 헤쳐 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억새 밭에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 큰 억새에 파묻혀서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해발 800m에 있는 발구덕 마을을 지나 남쪽 7부능선에서 정상까지 억새풀이 이어지고

정상에 가까워 지면 끝없는 광야처럼 보인다. 경사도가 완만하고 부드러워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고,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철도산행지 이기도 하다.

 

억새산행 시기

매년 10월 중순 억새제가 개최된다.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초까지가 적기이다. 홀씨 떨어진 억새는 그 이후에도 볼 수 있다. 북쪽에는 화암국민관광지가 조성되어 있어 매년 4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동북쪽에 있는 기암괴석의 절경은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하여 소금강이라 불리워진다. 민둥산의 산 지하는 동양최대로 예측하고 있는 동굴이 있는데 병풍같은 바위로 둘러싸인 괴병골계곡과 발구덕 주변 석회동굴도 유명하며 화암약수가 있다.

 

 

 

 

 

 

 

 

산행경로; 삼내약수~주능선(1시간)~민둥산(2시간)~발구덕 (30분)~증산초교(30분) =4시간(8.1km)

 

 

 

 

 

 

 

제천휴게소에서

전형적인 가을 하늘...

그러나 이 시각 서울에서는 천둥번개  동반한 비가 내린다는데....

과연 강원도 정선은 어떨지..

 

 

 

아직도 집에 들어가지 않은 낮달..

 

 

 

 

 

 

예전에 한번 산행갈때 들렀었던 식... 언제였지 그게?

분명 정선이나 태백쪽으로 갈 때이지 싶은데...

 

 

 

 

제천에서 영월 사이 38번 국도상에 있는 금봉이 휴게소 식당

 

 

 

 

 

된장찌개 정식이든

 

 

 

 

 

순두부찌개 정식이든  가격은 6천원

 

 

 

 

김원섭 회장님의 마지막  회장인사...

이젠 무거운 짐 내려놓고 평회원으로  자칭 평민 신세..

 

9년간 우리 산악회를 위해 몸과 마음과 (얼마 안되지만)돈까지 받친...

 

 

 

 

 

 

 

 

 

 

 

 

 

 

 

 

 

산행기점 도착..정선군 남면 산내약수터 근처

 

 

 

 

 

 

 

 

산행코스: 현위치인 삼내약수-능선 갈림길 -정상-발구덕-증산초교 (약 4시간 )

 

 

 

 

 

 

 

 

 

 

 

 

 

 

한적한 산길..

 

 

 

 

 

 

 

 

 

 

예쁜 이정표

 

 

 

 

무슨 나무일까?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본격적인 오르막 계단길을 앞두고 복장 정리...

갑자기 비 쏟아져서 입었던 비옷이랑 두꺼운 옷은 배낭으로..

 

 

 

 

잘 정돈된 등산로..등산로가 너무나 이쁘다는 생각...오붓한 데이트 즐기기 좋은...

 

 

 

 

약간 마른듯한 단풍..

 

 

 

 

 

 

 

 

 

 

춥지 않을 정도의 시원한 바람이 부는 등산로...가을을 느끼기에 더 없이 좋을 등산로

 

 

 

 

 

노랑 단풍잎들...

 

 

 

 

노랑색 단풍길...이 길을 걸으면 누구라도 시인이 될 것 같은...

  

붉은 색만 있는 것 보다 노란색이 같이 있어 더 예쁜 정선 민둥산의 가을..

 

 

 

 

 

 

잠시 휴식...

지난 여름 그 더웠던 백운산 소백산 그리고 지리산...이 생각난다

그렇지만 불과 두어달 사이에 가을산으로...계절의 변화는 무섭다 신비하다...

 

 

 

 

 

 

 

 

 

 

 

 

 

 

 

 

 

 

 

 

 

 

 

 

 

 

 

 

가을엔 누구나 이런 호젓한 낙엽 쌓인 산길을 거닐고 싶을 것 같다

낙엽 밟히는 감촉이 좋다...

 

 

 

 

 

 

누구나 사진사가 될 수 있는 이 멋진 풍경

 

 

 

 

 

낣직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그리고 정말 붉은 단풍이 또 우리를 기다린다...

 

 

 

 

 

붉다는 표현보다 더 붉은 표현은 없을까?  샛붉다?

 

 

 

 

 

 

아름답다는 단어로는 너무나 부족한 이 경치..이 단풍색깔...

 

 

 

 

어느 화가가 이 예쁜 색상을 화폭에 담을 수 있을까?

어느 사진작가가 이 붉은 단풍을 필름에 옮길 수 있을까?

 

 

 

 

 

 

 

서울손님

 

 

 

 

 

 

 

영원한 나의 모델 JYP님

 

 

 

 

 

 

 

북구의사회장 류종환 회원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건지..

회장 자리에서 내려오신 서운함으로 인한 실성하신건지...^^

 

 

 

 

 

멀어도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경치에 취해 단풍에 반해 우리는  발걸음을 떼기가 아쉽다...

 

 

 

 

 

등산이라기 보다는 산책하는 기분...

데이트 하기 딱 좋은 산행... 초보자도 쉽게 오를수 있는..최초 1시간 정도는 매우 완만한 길이다

 

 

 

 

 

그리고 1시간 정도 단풍에 취해 산책길을 걷다가 만나는 오르막

능선에 오를때까지는 계속 이런 오르막이...

이 30분 정도의 오르막이 그나마 우리가 오늘 걷는 것이 산책이 아니라 등산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류종환선생님은 사모님과 같이 조금씩 뒤처진다..

 

 

 

능선이 멀지 않다..

 

바람이 시원해서 아니 조금은 추운 바람이 이마에 흘린 땀을 금방 차갑게 식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