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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골프 스키 기타/골프

경산 인터불고 C.C

어린이날 어린이들이 없는 관계로..

공휴일에 대구시의사산악회 회원들이 골프장을 찾았다...

 

경산에 있는 인터불고 C.C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이지만  지금까지 딱 세 번 와 본 골프장이다...

회원가가 아마 대구 경북에서는 가장 비싼 골프장으로 알고있다..

골프 치는 친구들도 오펠이나 그레이스는 회원이지만 인터불고 회원은 없다...

비싸기도 하지만 그렇게 썩 좋은 골프장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

 

너무 어렵다... 페어웨이도 좁고 그린도 너무 굴곡이 심하고.... 골프 치다가 승질 배리겠다는 생각....

내가 어지간해서는 어느 골프장엘 가도 90타 넘기는 일은 없는데 유독 이 골프장만 두번 왔다가 두 번 다 90타 이상을 친 골프장이다

사람들도 말하길  다른 골프장에 비해 최소 5타는 더 친다고.. 스코어 잘 안나오는 골프장이다..

 

이번에는 그래도 선방해서 전반은 3 오버로 아주 준수하게 잘쳤다...

후반에 최근 거의 안 나오던 오비가 나면서 무너지고 포기해버려서 많이 쳤는데 거의 매홀 보기 이상 기록...

스코어 카드를 안 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토탈하면 80대 후반 쳤을 것 같다...

그래도 90타 안 넘겨서 다행... 3수만에...

 

 

 

 

밸리코스 1번홀 옆 호수 전경

배 저거 진짠가?

 

 

 

밸리코스 1번홀..핸디캡 1번홀

 

 

 

 

 

 

 

 

 

밸리 코스 2번홀..

그린 핸디캡만 본다면 여기가 단연 핸디 1번 그린...

3퍼트는 당연하고 4-5퍼트도 하게돼있는 그린...

 

 

 

신지애가 몇년전 KLPGA 대회에 왔다가 이 홀에서 4 퍼트를 하고 그자리에서 펑펑 울었다는 악명깊은 2번홀 그린...

그린 우측 끝이나 플런지에서 퍼팅할 경우 예외없이 무조건 100% 공은 홀컵 지나 가속도 붙어서  바로 그린 밖으로 나간다...

그 때부터 잘하면 2퍼트 못하면 3퍼트.. 만일 다시 공이 윗그린으로 올라가면 또 다시 그때부터 3-4퍼트^^

깃대 진짜 못뙜게 꼽아놨다...

그린 상단과 하단 고저차 30센티미터 이상 계단 처럼 돼있고 그 바로 아래에 깃대를 꽂아둔다... 

 

 

 

 

밸리코스 3번홀

 

 

 

연산홍과 철쭉의 향연이다..

 

 

 

 

 

 

 

 

 

 

한때는 황프로... 지금은 황장군..^^  그래도 네명 중에서 가장 스코어는 좋음...^^ 역쉬 프로는 프로...

 

 

 

 

황장군의 티샷..

 

 

 

깃대를 방카 바로 지나서 그린 맨 앞에 꽃아뒀다...

짧으면 깊은 항아리 방카..한번 빠지면 울면서 탈출가능...

길면 그린 상단... 그린 뒷편이 엄청 높아서 길면 상당한 내리막 라인에 걸린다...3퍼트는 보통...

 

 

 

 

 

다정한 연인처럼...

 

 

 

후반 스카이코스 1번홀

내리막 파4 인데 맞바람이 불어 겨우 2온 2퍼트..

멀리 경산 진량과 한의대가 보이고...

 

 

 

 

 

경치 좋은 스카이코스 5번홀

 

 

 

 

작품사진이다..

 

 

 

멋지다..

 

 

 

 

 

 

 

 

날씨 끝내주고

공 재미나게 잘 치고...

점심은 황금네거리 금강회초밥집에서 얼음육수 등등 시원한 물회정식으로... 맥사 한잔씩 시언하게...

 

가끔은 산이 아닌 들에서 봐도 좋으네요....

 

 

 

 

 

 

 

* 6월 초여름의 인터불고 골프장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