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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사골프조기회 임원친선골프대회-2010.08.29, 영천 오펠C.C

대구의사골프조기회 임원친선 골프대회

 

2010년 8월 29일

 

영천 오펠 C.C

 

 

 

대구의사골프조기회

대구시 의사회원들 중에  K2( 제 11 전투비행단, 대구공항 옆 공군 전투비행단) 골프장에서

새벽에(6-8시 사이)  9홀 골프를 치는 의사들의 모임이다.

현재 80여 명의 회원들 중 임원은 회장인 나와 부회장 감사 총무 재무 경기이사 등 총 7명이 있다.

임원으로 들어온지 올해 7년...

경기위원장이라는 직책부터 시작해서 재무,총무,감사 2년, 부회장을 거쳐 올해 6월부터  임기 1년의 회장을 맡았다.

우리 임원들은 매주 목요일 아침 6시경에 9홀 운동을 한다. 4월 부터 10월초 폐장까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항상 새벽에 일어나서

공군부개 골프장으로 가서 2시간 가량 골프를 치고 씻고 임원들끼리  같이 모여 공항앞 동화식당에서 주로  김치찌개와 식사를 하고

각자 병원으로 출근을 한다.

 

7년동안의 매주 목요일 새벽 임원 골프에서  내가  결석을 한 것은 딱 한번이다.

지난번 백두산 갔을때 생긴 어지럼증으로 인해 증세가 너무 심해서 도저히 걷기도 힘들 상태여서 할 수 없이 결석을 했다.

그것이 유일하다...

그만큼 우리 임원들은 내주 목요일 임원골프 만큼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에는 임원들이 목요일아침에 잘 모이기 힘든 상황이 되어  다음주 부터는 목요일에서 수요일 새벽으로 바뀌게 된다.

 

임원 친선골프대회는 매년 있어왔다...

내가 막내이던 시절에는 대구 C.C 에서 한 두번인가 가졌고  그 이후에도 포항의 오션힐스 골프장이나  청도 그레이스 골프장에서 

최소 1년에 한번 이상 또는 최근에는 더 자주 임원 골프대회가 열렸었다.

올해 내가 회장을 맡던 총회 뒷풀이 술자리에서 전임 회장님들께서 언제 한번 우리들(전임회장님들) 불러달라 해서

내가 꼭 그러겠노라 약속을 했고 이번에 8월 5째주 일요일에 대부분 시간이 맞아서  11명의 전현직임원들이 모이게 된 것이다....

7명이 현임원들과 5명의 전임회장님들 중에 딱 한명 지금 수석감사로 있는 성원장(친구)만 사정상 빠졌다 12명 중 11명 참석....

 

 

나의 골프역사

 

스무살때부터 해 왔던 테니스가 주력운동이었던 내가 처음 골프채를 잡고 필드를 나간 것은 1992년으로 기억한다.

그때 상주의 종합병원을 그만두고 대구로 병원을 개원할 무렵 범물동에 살때였다.

당시는 제대로 배우지도 않고 내 맘대로 칠 때였다...1년에 한두번씩 필드에 나갔지만 그때 골프 실력은 형편 없었다...100타 전후..  

골프를 본격적으로 친 것은 2001년  겨울부터이다

친구들과 어쩌다 한번 골프장에 가면 (잘 못 쳐서)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오다가  기왕 골프를 치는 것 제대로 배워서 제대로 쳐보고 싶었다..

이 때부터 연습장에도 나가고 프로골프에게서 렛슨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주말마다 본격적으로 필드에 나간지 거의 1년이 지난  2003년 가을에 처음 싱글 골퍼가 되었고  그 해

홀인원을 할 확률보다 어렵다는 연속 홀 이글을 기록한 적도 있었다...(선산 J's)

2002년부터 2005년 4년 정도 매주 주말마다 골프장을 찾은 결과 70타 후반에서 80타 초반까지  소위 말하는 싱글-핸디 골퍼 소리도 들었다...

그리고 2006년부터는 등산에 빠지면서 골프장 가는 일이 점점 줄어들었고 요즘은 정규홀 나가는 횟수는  1년에 10번 이하...

평균 7-8회 정도...

 

나는 골프장 회원권이 없다.

살려면 골프에 미쳤을 그 시절에 샀어야 되는데 이미 때를 놓쳤고

지금은 고액의 골프장 회원권을 살만큼 자금의 여유도 없지만 요즘은 굳이 회원권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

주력운동이 테니스와 등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원권이 필요없는 군부대 골프장을 매주 한번씩리나 열심히 나가는 것이 나의 골프실력을 그나마 이 정도로 유지하게 해주는 비결이다.

지금은 평균 80타대 중반... 1년에 잘하면 두번 정도는 70대 타수를 기록할 때도 있다...

지난 봄 제주도 로드랜드에서 한번 78타 쳐 본 적 있고 이번에 임원골프대회에서도 어쨋거나 70대 타수를 기록했다. 솔직히 기쁘다...

자주 못 나가는 상황에서 그나마 이 정도 칠 수 있다는  것이... 이게 다 K2 새벽골프 9홀 라운딩 덕분이다... 

 

 

 

 

 

전날 진료 마치고 경북의대동창회 등반대회(10월)  답사를 위한 앞산 야간산행에 따라갔다가 예상치 못한 사정(에피소드)이 생겨서

1시간만 산행하고 인근 월곡사거리  '짚터' 라는 이름의 불고기 식당에서 김원섭, 강인구 선생님과 셋이서 볏집 삼겹살 8인분을 먹고

집에 들어와서 1 시 넘어 잠들었다가

새벽 5시 20분에 알람 울리기 전에 기상... 늘 하던 3S(스퀴즈 쉐이브 샤워)를 하고 정확히 6시 정각에 시동을 걸고 영천을 향해 출발...

약속시간인 6시 50분에 정확하게 클럽 하우스에 도착 주차후 프런트로 걸어가면서 찍은 하우스 정면 사진...

 

영천 오펠 골프장은 제 2의 대구 컨트리 클럽으로 불릴만큼 대구 경북지방의 의사회원들이 많고 일요일에는 주로 의사들이 이용하는 것 같다... 

한번 갈 때마다 많은 의사 선후배 동료들을 만나게 된다.

 

 

 

 

식당에서 아침식사 나오기를 기다리며...

소고기 국밥과 섬진강 재첩국이 있는데 솔직히 맛은 그저 그렇다...

 

 

 

총 11명..

골프치는 사람들은 지각하는 일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단체촬영..

 

(  )는 사진상 등장인물들의 서열이다

현재 회장인 나(6)-장내원(3)-박창순(4)-김재연(2)-정경재(1)-안중걸(5)-부회장인 백효종(7)

         현재 총무 백인화(10)-재무 심재인(11)-경기위원장 김병준(12)-감사 신호철(9)               * 8번 성열오 수석감사는 결석

 

 

 

 

가람코스  1번홀

 

 

 

정경재-김재연 원장님...내가 재무 & 총무이사로 모셨던 전임회장님들..

김재연 회장님(경산신경외과 원장)이 우리중에는 가장 로우-핸디 고수이신데  역시나 이번시합에서 가장 스코어가 좋은 상, 즉 메달리스트 상을 받으셨다. (77타)

 

 

 

 

안중걸 직전회장님..

재작년에는 홀인원과 이븐파를 기록한 실력자... 요즘 뚜렷한 하향세..^^

이유는 허리가 아프다는데...요통 요추염좌? 만성 허리통증?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데 크게 수고한 백인화 총무..

골프빼고는 다 잘한다...

 

 

 

1번조 루키조..

김병준(경기)-백인화(총무)-심재인(재무)-신호철(감사)

 

 

 

 

깁병준 이사가 요즘 메이저리그로 올라오기 직전의 실력을 갖춤... 이 날 롱기스트 상을 받을 정도로 장타...

드라이브 거리 250미터 (안중걸,박창순,백효종 세명이 245미터 정도 쳤고 나도 한 장타 한다는 사람인데 235미터 정도 밖에...ㅠㅠ)

산부인과만 해선 밥먹기 어렵다고 지난주말에 안심요양병원 크게 개원...큰병원 원장님이 되심...

 

 

 

 

 

 

 

 

 

하얀나라피부과 신호철 전임총무..

성격이 온순 차분..자기 할일 알아서 잘 하는 스타일... 모시던 안회장님이 회장 1년 임기를 편안하게 보낼 정도로.. 

 

 

 

 

신호철 전임총무와는 약간 다른 다이나믹한 스타일의 백총무..

회장이 잔소리 두번만 하면 화냄..^^

나를 손총무에서 손회장으로 변신시켜주는데 큰 역할을 함..

 

 

  

 

심재인 재무이사(임원입회는 올해 했지만 서열상 바로 재무이사를 맡음...대경 영상진단의학과의원 공동원장)

 

 

 

 

 

 

 

 

 

 

 

 

 

 

 

 

 

상왕전하들... 2-4-1-3 순으로 회장을 역임하심..

 

 

 

 

 

 

 

김재연(경산신경외과)-박창순(방촌내과)-정경재(정경재피부과)-장내원(강동연합의원) 원장님

내가 재무이사부터 ~ 수석감사를 맡기까지 회장을 역임하신 분들)

박창순 회장님 총무시절 안중겅 재무 그리고 나 (젤 쫄따구)  이렇게 세명이 실무자로 뛰던 7년전만 해도 술 정말로 많이 마셨던 시절이다

수시로 임원회의다 뭐다 하면서 소폭(소주+맥주) 정말 많이 마셨는데 요즘 임원들은 아무도 술을 안 마신다...밥만 먹고 모임 끝난다... 세상 참 많이 변했다...

 

 

 

 

키 크게 보이라고...찍는 모드..

 

 

 

 

중간..

나 현회장 안중걸 직전회장 그리고 백효종 차기회장...

여기에다 성열오수석감사가 포함되어야 구색이 맞는데..아쉽게도 결석... 4명 전부 다 경북의대 54회 동기동창들(안회장님만 입학 선배)

 

 

 

 

요즘 물이 오를대로 오른 백효종 부회장

(파티마병원 근처 백효종내과)

다음달에 열리는 동창회장기 골프대회의 54회의 대표선수 4명 중 1명

 

참고로 올바른 어드레스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아래의 잘못된 자세와 비교하면 이해가 쉬울듯..

 

 

 

별로 안 좋은 어드레스 자세... 머리를 조금 더 들어야되는데...그래도 공은 잘 맞고 스코어도 잘 나오는 것이 신기하다...

 

 

 

 

중부의 폭우 예보와 달리 남부지방 특히 대구는 아침부터 날이 개이고 게다가 햇볕까지...

날씨 끝내준다... 구름이 햇볕을 간간히 가려주고...비는 한방울도 안 오고...주말에 비가 내려서 그리 무덥지도 않고...

 

 

 

 

안중걸 직전회장님(아세아여성병원장)

이 날만 죽 쒔다... 오늘은 안 되는 날... 그런대도 후반에 분전 버디 2개 하고...돈도 따고...아무리 안된다해도 80대 중반...

홀인원 했던 그레이스 골프장에 심었던 나무는 요즘 오펠 골프장만 다니느라 관리를 안해서 나무가 죽었다는 소문도 있고...

그 홀인원 나무 기념비석에는 내이름도 적혀있는데...관리 좀 잘 하시지....

 

 

 

후반 9홀 시작 전 마루코스 1번 홀에서 바라본 클럽하우스 뒷편 전경...

 

 

 

 

마루 1번홀 티박스

 

전반을 +1 로 마친 나는 늘 후반에 배리는 징크스를 탈출하기 위해 긴장...조심 또 조심...신중하게 치자 주문...

 

 

 

 

부부송?

 

 

 

 

 

 

 

마루 1번홀 드라이브샷 정말 잘 맞았다...드로우 구질로 제대로 맞아서 남은 거리는 불과 120여 미터..

앞바람이 약간 불어 9번 아이언으로 80%의 힘으로 방향만 생각하고 친 샷이 정확하게 깃대로 날아가서 그린 입구에 안착...

뒷핀이라 잘하면 버디도 가능하겠다 싶어서 그린에 가보니 공이 2개 밖에 안 보인다...

백효종 공은 그린 입구라서 구별이 되고 안회장님 공도 그린을 지나친것(플런지에 보이고...)을  확인했는데 내 공만 안 보인다...

 

가슴이 두근두근..

혹시 6번째 이글이 아닐까?  걸음 재촉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홀컵을 들여다봤는데....공은 안 보였다... 허탈 아쉬움...

아 (공인 안 보여서) 이글인줄 알았는데...

 

그런데 플런지에 있는 공이 내 공이었고 안회장님 공은 그보다 1미터 정도 더 길어서 깊은 러프에 숨어있어서 공이 안 보였던 것...

실망감에 퍼트를 했는데 그만 짧았고 1.5미터도 안되는 파 퍼팅마저 후반 1번홀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실패....

기분 이상했다... 전반 잘치면 꼭 후반에 못치게 되던데...이러다가 후반에 배리는거 아닐까... 마인드 콘트롤 하자...

 

 

 

 

 

 

우리 캐디 언냐  카트 인테리어... 버디 많이 하시라고 스티커 다량 구비..

 

 

 

 

귀여운 토끼가 웰컴 환영하고..

복조리도 주렁주렁 매달고...고객님들 행운을 빌어드립니다

상당히 친절하고 상냥한  게다가 이쁘기까지 한  오펠 골프장 캐디들... 

 

 

 

시원한 분수...

5번홀...세컨샷 직전..

나는  티샷하고 나서 다른 사람들 샷 할때 또  세컨샷 하고나서 다른 동반자들 샷 할때 여유가 생기면 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샷이 나빴을때는 사진 찍을 마음과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

 

 

 

 

파 5  롱홀

3온 2퍼팅... 벙커 옆에서 70미터 정도 남은 거리  60도 웨지로 올림... 

 

 

 

 

 

 

 

 

 

 

 

 

 

 

 

 

 

 

 

 

 

 

6번홀로 건너와서..

 

 

 

 

연꽃

 

 

 

 

 

 

 

 

6번홀 티박스

 

 

 

 

6번홀...

롱기스트 경연홀

 

 

 

심각한 대화중..

안: 저 토끼 좀 봐라... 저기 숫놈같나 암놈같나?

백: 음...글쎄 빤쓰를 벗겨봐야...

 

 

마지막 4개홀을 2보기 2파로 무사히 마쳤다... 전반 +1 후반 +5  천만다행스러운 스코어였다..

후반 연속 3홀 보기할때만 해도 오늘도 결국 후반에 와서 배리는구나 싶었는데...딱 한번 4번홀에서 퍼팅이 들어가주면서 모든게 술술 잘 풀려버렸다.

내 특징인 잘치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무너지는 것인데 오늘은 다행스럽게 무너지지 않았다...중간에 나 스스로 오늘 그냥 즐기자 즐겁게 치자

뭔 큰 대회라고 내가 쫄 필요 있나...주문을 외우기도 하고...마인드 콘트롤... 골프만큼 예민한 운동이 또 있을까 싶다...

마음 속에 바늘구멍만한 뭔가가 찜찜한게 있어도 샷은 어김없이 실망스러운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골프...

자기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사람이 실력자요 고수요 강한 골퍼...

 

 

그렇게 18홀을 무사히 돌았다...

통상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를 하는데 오늘은 그냥 나가서 먹고 싶었다...

경부고속도로 영천 나들목 가기전에 있는 영천 한우불고기단지의 숯불 갈비살이 생각나서...

 

 

 

 

 

도남단지의 한우불고기 식당 중에 가장 전통있고 오래된 식당이라고 하는데...이번에 3번째 와 보나..정말 최고의 맛이다...

 

 

 

 

갈비살소금구이를 시키면 된다...

나 혼자서 먹는다면 4-5인분 정도  먹으면 딱 좋겠는데...1근 정도...

따로 쓰끼다시가 없어서 고기만 구워 먹으니 1근 정도는 우습게 먹을 수 있다...

 

육회는 내가 여태 먹어본 육회중에는 최고였다...

비교할 데가 없다... 최고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 라는 문구는 이 집 육회 먹을때 말고는 쓰면 안된다고 본다....

 

 

 

 

한 테이블에 3명씩 앉고 4인분 짜리 시켰다...

석쇠에 올리고 남은 것...

나는 회는 자연산이니 양식이니 아무것도 몰라도  고기는 척 보면 안다... 이게 맛있는 건지 아닌지...

고기 색깔과 마블링 정도..신선도...이 가격으로는 최상급의 끝내주는 고기다...

18,000원 이지만 시내 가든의 28,000원 고기 보다 훨 낫다...

대구에서 일부러 먹으러 가도 될 정도...

 

 

 

  

 

숯불 석쇠에 올렸다...

 

 

 

 

 

 

 

이 집은 고기를 두껍게 썰지 않고 좀 얇게 썰려져 나온다..

보통 구이 처럼 한쪽 익고나면 뒤집어서 한번씩만 불이 가도록 해서 먹는 것이 아니고

이 집 고기는 석쇠 위에서 이리 저리 고기들끼리 섞이도록 자주 뒤집어서 구워야된다... 양념 불고기 굽듯이...

고기들 끼리 서로 버무리고 어울리고 해서 육즙이 빠지지 않도록 구워야 되는 것이 중요...

 

절대로 태워서 먹으면 절대 안됩니다...

 

적당히 익었다 싶을때 간장 양파 소스에 담궈서 먹는데 입 안에 고기가 들어간 순간부터는 주변에 사람들이 한명도 안 보이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한다...

 

 

 

 

사진에 고기가 잘 나오도록 하기 위해 고기들끼리 좀 떼어 놓았다...

사진으로 봐도 맛이 있겠다 싶듯이 실제로 입 안에 넣으면 정말 말이 필요 없다....

말하는 만큼 고기가 입 안으로 덜 들어간다....

엄청 손해다...

눈에 뵈는것이 있다면 그는 틀림없이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다...

 

 

 

 

 

소스와 양파장 그리고 상추 대퍼 겉절이....

더이상 따로 나오는 반찬은 없다... 필요 없다 그냥 고기만 드시면 된다...

 

 

  

 

이 테이블은 미안하게 4명씩...

미안하다 후배들아..

 

 

시상식후  상품으로 받은 와인을  돌려 마셨다...

안주 역시 상으로 받은 잔멸치+고추장...

그런데 이 집 육회가 먹고싶어 시켰다...

정말 눈물이 나도록 맛있었다...

 

육회 하면 그래도 내 기억에는 장천 성원식당의 육회 또는 영천 편대장육회인데...

이 집 육회는 다른것 보다 육질이 너무나 환상적이다..

그리고 고기에 버물린 양념소스 또한   마늘향이 그리 쎄지도 않은데도 고기 씹을때 고기와 절묘하게 잘 어울려져서 환상적인 맛을 낸다...

 

 

 

 

 

젓가락 대기 전의 육회...

 

 

 

 

먹다 중간에...

 

지금도 군침이 돈다....^^

 

 

 

 

  

 

오늘의 우승..(신페리오 방식)

심재인 재무이사

부상으로 레드 & 화이트 와인 세트..

 

 

벌써 술이 째렸나 눈가가 발갛다...

맥주 3-4잔 와인 약간  그게 다인데... 햇볕에 공을 쳐서 그런가 보다... 

 

 

 

 

준우승은 신호철 감사..

받은 상을 집에 가져가지도 못하게 뜯고 돌려마셔서 미안...^^

(그러기로 사전에 합의 봤지요 아마)

 

 

 

 

이런 담배 보셨나요?

장내원 원장님의 담배... 디지탈 시가레트라고 해야되나?

시가를 빨면 박하(멘톨)향이 느껴지고 연기가 나는데 진짜 연기가 아니고 뭐라더라...수증기?  오케이 수증기...

담배 끊는 목적의 담배인가?   비싸다는데 20만원인가?

  

 

 

배도 부르고 술도 적당히 마시고 기분 좋게 끝냈다...

다음 10월 말에 다시 모임 가지기로 하고 헤어졌다...

 

고속도로 올려서 집에 까지는 불과 30분 이내의 거리다...

도로 사정은 매우 양호... 차들이 별로 없는 시간...

 

 

 

하늘의 구름이 너무 아름다워서 달리면서 찍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