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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골프 스키 기타/골프

와이즈우먼 상담의사 제주 워크샵 2. 골프

워크샵 2. 제피로스 골프장

 

 

상담의 및 가족들 중 제주관광을 원하는 사람들은 관광에 나섰고
관광 보다는 골프를 치겠다는 사람들만 (12명) 남아서 인근 제피로스 골프장으로 갔다.
제피로스 골프장은 처음 가보는 곳이다.

 

내가 제주도에서 골프를 치는 일은 사실 손에 꼽을 정도이다

 

2004년에 처음으로 제주도에 와서 골프를 친 곳은 오라 C.C 한번

그리고 그 다음해에 크라운 C.C 한번

그리고 그 다음해에 로드랜드  한 번 그리고  엘리시안 두번

그리고 오랜만에  작년에 로드랜드 한번 가 본 것이 전부이다.  
결론은 골프경력이나 핸디캡에 비하면  가 본 제주도 골프장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제주도에 골프 가는 것이 쉽지가 않다... 주말에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에 와이즈우먼 상담의사 워크샵 아니면 또 언제 제주도에서 골프를 칠 수 있을까 싶어서 관광을 따라다니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골프장으로 갈 수가 있었다. 그것도 처음 가보는 제피로스 골프장을...

 

 

 

 

 

클럽하우스 프런터

 

 

 

 

 

프로샵과 식당

 

 

 

식당에서 바라본 골프장 경치

 

 

 

 스프링쿨러의 무지개

 

 

 

레이크

 

 

 

아침식사

 

 

 

 

박노준 회장님

 

 

 

 

 

 무슨 화보촬영같다...

사진 정말 잘 나온것같습니다...

 

 

 

김동석 부회장님

 

 

 

회장님 & 부회장님

 

 

 

 김동석 부회장님과...

 

 

 

고 노무현 대통령 기념식수  /  백일홍이라고 합니다

 

 

 

 

 

영화배우같은...

 

 

 

1번홀

 

 

 

페어웨이는 좁고 그린까지가 너무 멀어 보인다...

 

 

 

김동석 부회장님

 

 

 

 회장님의 티샷 모습

 

 

 

멋진 자세로..

 

 

내가 1번을 쳤는데 긴장이 조금 됐음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샷이 아주 똑바로 호쾌하게 프로샷처럼 잘 뻗어나가 상당히 멀리 날아갔다.

230m는 족히 갔지 싶다

그리고 다음 아이언 세컨샷도 온그린  홀컵에서 불과 2-3미터 옆에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첫홀에서 부터 버디펏이 안 들어갔다...

결국 나는 나머지 17홀 내내 퍼팅이 안되어  골프는 잘치고 스코어는 나쁜 경우가 되고 말았다.

마누리(설겆이) 실력에서 김동석 부회장님에게 완전 한 수 아래였다.  퍼팅의 실력차이가 거의 그대로 스코어 차이였다.

그나마 마지막 4홀에서 나는 버디도 잡고 안정이 되었고 김부회장님은 방심으로 스코어관리를 하지 않아서 그 차이가 작았을 뿐...

전반을 42타로 동점으로 끝냈지만 후반 5번홀 그늘집까지 5타 차이까지 벌어졌고 메달리스트 경쟁은 그걸로 그냥 끝이었다.

퍼팅감을 회복했을때에는 이미 따라잡기에는 남은 홀이 없었다...

18홀 더 돌았어도 나는 더 좋은 스코어를 냈을 거라는 확신은 없다.  퍼팅이 되면 그때는 나머지 다른 샷이 안될지도 모르는 것이 골프이다.

핸디는 언제 어디서 쳐도 못 속인다고...

요즘 언제 어디에서 골프를 해도 새벽 9홀이 아닌 정규코스 18홀 라운딩을 평균 1년에 7번 내외로 밖에 하지 않는 필드감으로는

샷감은 유지할 수 있을지 몰라도 숏게임과 퍼팅감각은  어쩔 수가 없다.  극복해야할 과제이지만 원체 골프연습을 할 시간이 나에게는 없다.

다른 것들도 해야하니....

그래서 그냥 이 정도만 치고 말래....포기하게 된다....  한때는 80타 쳐도 우울해한 적도 있었지만 이젠 90타만 넘지 않으면 즐겁다...^^

골프는 즐기는 것...

나 스스로가 만족하면 그걸로 된다는 생각이다...논높이 하향조정...

   

다시 5년전 그때로 돌아가서 주말마다 라운딩한다면 다시 싱글 핸디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러자니 포기할게 너무 많다...

등산

산을 포기할 수는 없다...절대로...

테니스 역시...

 

   

 

 

 

 

2번홀  160m 숏홀

2온 2퍼트

 

 

 

 

3번홀

역시 2온 3퍼트

 

 

 

회장님..

 

 

 

김동석 부회장님

 

 

 

                                 움직이는 파일.. 연속동작..

 

 

 

 

제주시 함덕

 

 

 

멋진 사진이다...

정작 나는 누가 저런 사진을 찍어주지 못한다...

나도 저런 사진 한장 있음 좋겠는데....

 

 

 

멋진 풍광..

 

 

 

호수

 

 

 

분수

 

 

 

벙커에 들어가서 3온 2퍼트

 

 

 

제주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홀

 

 

제주시내의 어지간한 골프장은 몇개홀이냐의 차이일뿐 제주시내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홀들이 많은것 같다...

오라C.C 도 그렇고

 

 

 

 

푸른색과 녹색의 조화... 제주의 바다가 보이는 시원한 전경...

 

 

 

한라산이 보이는 홀..

 

 

 

대구는 아니 전국은 폭염이었지만 이 날 이 시각 골프장은 생각만큼 더운줄 몰르게 18홀을 돌았다.

바람이 불어서 시원했고 기온은 높지만 습도가 높지 않어 땀도 별로 안 나고 전형적인 유럽의 여름날씨같은...

역시 제주도는 이래서 여름에도 골프치기가 좋은 것 같다...

아쉽지만 18홀 라운딩이 끝나버렸다... 이제 좀 잘 칠만 하니 끝났다...늘 그렇듯이...

 

김동석 부회장님의 골프실력은  역시 듣던대로 고수였다.

물론 자타공인 프로선수인 장경석 원장님에게 비할 바는 아니지만 싱글골퍼의 자격은 충분했다.

안정된 샷이 특징이고  샷이 멋있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위기를 만들지 않고 또 트러블 상황에서의 탈출도 능숙했다.

결론 흔들리지 않는 모습은 마인드 콘트롤의 대가 다웠다. 내기를 할수록 더 골프를 잘친다는 누군가의 조언이 헛말이 아니었다.

배울점이 많았던 라운딩이었다...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콘트롤..가장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그러니까 서울시의 하나의 구의사회장님이고 산의회 부회장님이시지... 존경스럽다 정말... 아부가 아니고...

 

 

나는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아마 전체적으로 평균으로 치면  내가 가장 멀리 날아갔고 아이언샷도  거의 실수는 없었다.

다만 어프로치 샷의 비거리 조절 숏게임의 실수...그것이 안되니 스코어가 잘 나올 수가 없었다...

 

회장님께서는 자주 골프를 치신다면 잘 치실텐데 거의 골프를 1년에 한두번도 못 나가시는 듯한 실력이었다.

그럼에도 그정도 친다는 거는 역시 운동감각은 살아있고 앞으로 시간나실때 연습 좀 하시면 잘 치실듯 싶다...

퍼팅은 나보다 나으신듯...^^

 

 

 

 

 

 

 

 

 

점심식사  제주은칼치찜

 

 

 

 

고등어구이

 

 

 

 

시상... 

 

 

 

깃대 1.2m 옆에 붙인 조종남 선생님

 

 

 

레이디티에서 쳤지만 무려 270미터나 멀리 공을 보내신 ^^  김동석 부회장 사모님..

 

 

 

 

핸디에 비해 오늘 가장 공을 잘 치신 회장님 사모님...

역시 공치러 거의 나가실 일이 없다는데 오늘 공이 아주 잘 맞았나보다...

 

 

 

상담의사들 중에서는 김부회장님을 제외하고는 (부부는 두사람 다 수상할 수 없다는 로컬 룰에 따라)

내가 가장 잘쳤다고 메달리스트상을 주는데..참 나 얼굴을 못들겠네요 부끄러워서...

 

 

식사를 마치고 박수를 치고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 다들 공항으로 또 시내로 개인관광을 가시고

나와 대구에서 온 이민석 학술이사님 그리고  한만식선생과 셋이서 우도관광을 나섰다....

 

이 더운데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