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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경상남도

대구의사 175차 밀양 종남산 5. 영남루를 찾아서..

밀양 영남루를 찾아서..

 

종남산을 내려와서 대구로 가는 길에 들렀던 나의 모교 예림초등학교에서 추억을 되새기고

그리고 다리 하나만 건너면 있는  나의 모교인  세종중학교를 지난다...

 

 

 

모교 세종중학교

 

 

 

밀양 영남루 아랑사당 무봉사 무봉대 밀양읍성 방문..

 

 

 

영남루

 

 

 

입구

 

 

 

계단..

 

 

 

독특한 계단...살면서 이런 계단은 처음 본다...

 

 

 

 

 

 

 

 

 

 

 

 

 

 

 

 

 

영남루

 

 

 

 

 

 

 

 

 

 

 

 

 

 

 

밀양시 삼문동과 멀리 보이는 종남산..

 

 

 

 

종남산 줌인... 아까까지만 해도 저 위에 있었던 우리들...

 

 

 

 

영남루 방문 기념 인증 샷..

 

 

 

 

 

 

 

밀양군내 어린이 사생대회에 참가해서 여기 올라와서 그림을 그렸었고  상도 받은 기억...

그것이 원철이만할 때의 일이었다...원철이를 보면 그 때의 나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조망 끝내준다 사진 배경 좋오타 하시면서...

 

 

 

 

 

멀리 산성산이 보인다...

경부선 철교와 씨름대회를 하던 소나무 숲도 보인다...

 

 

 

 

산성산 팔각정..

 

 

 

 

줌인..

 

 

 

 

 

 

 

 

 

 

 

 

 

 

 

 

 

 

강인구 대장님...

 

 

 

 

임진왜란의 승병대장인 사명대사 동상

 

 

 

 

 

 

 

 

밀양이 고향인 작곡가 박시춘 생가...

 

 

 

 

 

 

 

 

아랑각 부터 방문...

 

 

 

 

 

 

진주에는 촉석루와 논개가 있다면
밀양에는 영남루와 아랑이 있습니다..
비록 논개처럼 왜장을 껴안고 물에 빠진 그런 정절은 아니지만 밀양 아랑 낭자 역시 정절의 상징으로 남아있습니다..
제가 고향에서 국민학교와 중학교를 다닐적에만 해도 매년 아랑제 라는 축제가  열렸었는데 요즘은 설마 없겠죠..
당시에만 해도 그 축제기간 동안은 마치 진해 군항제 저리가라 할 정도였습니다..
전 군민의 잔치기간였지요..
공설운동장에서는 전 군내 초중고 학생들이 다 모여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었고
미스 아랑 으로 뽑힌 여고생이 단상에 올라 상을 받는 장면이 아직도 아른합니다..
온 동네 잔치 분위기..먹걸리들로 넘쳐났고..영남루에선 사생대회나 백일장 등등..
강가의 솔밭에선 씨름대회..(저도 우리학교 대표로 씨름대회 출전)
 
아랑제는 그랬습니다..
 
아랑의 전설..
제가 어릴 적부터 들어왔던 아랑의 전설은 이렇습니다.
 
조선시대 어느 임금시절 밀양 고을 사또의 딸이었는데  달 밤에 유모랑 누각에서 달구경 하다가 누각 앞의 대나무 숲에 갔다가  평소 아랑을 흠모하던 관아의 하급관리에게  급탈 당할 위기를 맞이합니다...
정조를 지키기 위해 아랑은 가지고 있던 장도로 자진합니다.
딸의 죽음으로  상심하던 사또는 다른 지방으로 부임되어 가고 새로 사또가 부임해 옵니다
신임사또가 부임하던 첫날밤 죽은 아랑은 귀신이 되어 밤에 신임사또에게 나타나지만 놀란 사또는 영문을 모른 체 죽고 맙니다.
귀신 보고 놀라 죽었는지..
그리고 새로 부임해오던 사또들이  같은 연유로 첫날 밤을 못 넘기고 죽습니다.
아무도 밀양으로 부임해 가려고 하지 않던 차에 드디어 헤파토메갈리 사또가 부임해 옵니다...
그 날 밤 아랑은 사또의 침실에 나타나지만 그 사또는 놀라지 않습니다..
너는 왠 처녀귀신이냐?
저는 억울하게 죽은 아랑이라고 하는 낭자이옵니다.
라면서 여차 저차 사연을 다 얘기하고선 억울한 혼을 달래주시옵소서..
날 밝으면 관리들을 다 모아 주시면 제가 흰 나비가 되어 범인의 갓에 앉을테니  사또께선 범인을 잡아 제 한을 풀어주시옵소서..
알았느니라 다신 귀신으로 나타나지 말으라.. 하고는 잠을 잘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아랑의 말대로 관아의 전 종업원을 다 모아서
옛날 언제언제쯤 영남루 앞 대나무 숲에서 전임 사또의 딸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범인은 자수하라!
그러나 아무도 나서지 않았고  곧  아니나 다를까 아랑의 말처럼 흰 나비 한마리가
나타나 그 범인의 머리에 앉았다.
사또는 그 놈을 잡아 문초를 하니 범행사실 전모를 자백하였고 범인을 사형시켰더니 
그 날 밤에 처녀귀신 아랑이 마지막으로 나타나  사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선 더 이상 밤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사또는 아랑의 정절을 기리기 위해 사당을 짓고 매년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그것이 아랑제의 기원이고 아랑의 전설이랍니다..

 

 

 

 

 

 

 

 

 

 

나비로 환생한 아랑의 도움으로 범인검거를...

 

 

 

 

 

아랑 초상화

 

 

 

 

 

 

 

 

 

 

신라 고찰 무봉사 방문

 

 

 

 

 

 

 

 

벌집?

 

 

 

 

클로즈 업

 

 

 

 

 

 

 

 

무봉사 뒷문...가파르다...

 

 

 

 

 

대웅전의 석조여래좌상

 

 

 

 

 

 

 

 

 

감회?

고향이 밀양 근처 청도라는 박원장님... 어릴적에 밀양 아랑제도 구경 왔다는데...

 

 

 

 

 

 

 

 

 

 

무봉사를 나와 밀양읍성으로 올라가는 길에 본  키큰 소나무

 

 

 

 

 

경부선 철교 밀양강과 깊은 용두목..

 

 

 

 

 

줌 인..

 

해마다 여름철이면 대구나 부산의 외지의 학생들이 피서와서 멱감다가 한 해에 한명씩은 빠져 죽는다는 가곡동의 용두목 유원지...

물귀신이 산다는 소문도 있고...

절벽을 끼고 있는 강물이라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뭣 모르고 들어가다가 푹 빠지면 안에서 물귀신이 잡아 당기고 해서....

 

 

 

 

 

 

 

 

 

 

 

 

밀양읍성 꼭대기 무봉대

 

 

 

 

 

성벽...

 

 

 

 

 

밀양읍성

 

 

 

 

성밖의 가난한 백성들...

 

 

 

 

 

 

 

저 멀리 산능선에 정자가 보였다...

 

 

 

 

 

 

 

 

 

 

 

 

 

 

 

 

 

 

밀양여고

 

 

 

 

 

 

 

 

 

 

 

 

 

 

 

 

천주교회..

 

 

 

 

 

 

산성산 팔각정

 

 

 

 

 

 

 

 

 

 

 

 

 

 

 

 

 

 

 

 

 

 

 

 

 

 

 

 

 

팔봉산과 종남산...

 

 

 

 

 

 

사명대사..

 

 

 

 

 

 

사명대사와 雲山거사..

 

 

 

 

운산거사...

 

 

 

 

 

 

 

 

다시 영남루로....

 

 

 

 

 

 

박시춘 생가에서 사진을 찍는 두 분..

 

 

 

 

 

내가 이 사진을 찍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을 걸...

 

 

 

 

 

노니 장독 깨시라고...

 

 

 

 

석화라는데...

 

 

 

 

 

 

 

 

 

천진궁 만덕문...

 

여러번 영남루 방문했어도 여기는 처음 들어가봤다...

 

 

 

 

 

 

 

 

 

 

 

 

 

멀리서 줌...

 

 

 

 

 

 

 

 

 

 

 

 

 

 

모자 벗은 카우보이...

 

박영식 박재율 두 분 박씨 께서는 기둥에 있는 꽃그림 같은 문양을 석화라고 주장하면서 기념사진을 박으셨는데...

 

 

 

 

 

 

이것을 석화라고 주장하시면서...

 

 

 

 

 

 

내가 그게 석화가 아니라 이게 석화라고 하니까... 아니 이럴수가? 라는 표정을...

그러고 보니 이게 석화 맞겠군...수긍하는 박원장님들...

 

 

 

 

 

 

덕수궁은 아니지만 돌담길을 걷는 오늘의 홍일점  경아.. 혜경궁 한소저..

 

 

 

 

 

 

 

 

4년전에 방문했던 영남루...

서울 카톨릭의대 본과 2학년인 큰아들이 의과대학에 합격한 후  감사의 절을 올리려고  그 해 여름에 돌아가신 애들의 할머니 산소를 찾아갔던 날...

 

 

 

 

 

 

 

 

 

 

 

 

 

 

 

 

올해 고교를 졸업하는 작은 아들 기진이 중 2 때..

 

 

 

 

 

 

 

 

 

 

 

 

 

 

 

 

 

 

 

당시 사명대사 동상 앞에는 아기 동자승 들이 놓여있었다...

 

 

 

 

 

 

이렇게...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없어졌다... 누가 가져갔을까?

 

 

 

 

 

 

 

 

 

 

 

 

 

 

 

 

큰아들과 그의 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