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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행기/백두산(2010. 8)

7월 3일에 다녀온 분의 산행기

다녀오신  분의 블로그에서 발췌..

 

 

 

백두산 천지는 중국과 북한이 반반씩 나누어지며, 천지 한가운데 국경선이 지나고있다.

중국이 남벽일부,서벽,북벽을 가지고 있고 북한이 동벽전부와 남벽 대부분을 가지고 있다.

백두산 최고봉 이자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장군봉(2,750m)은 북한쪽에 있다 

 

우리는7월3일 천지 서벽에서 북벽까지 8시간에 걸쳐 천지 능선을 종주 하면서  

중국쪽 최고봉인 백운봉(2,662m)을 등반하였다.  

하루 종일 오른쪽에 천지를 두고 보면서 걸어갔다.

날씨가 너무 좋아 최상의 천지를 볼 수 있었다 .

이는  엄청난 행운...                                                                                                 

 

 중국정부가 천지 서파 (西 고개파坡, 서벽의 중국식 표현),

 900m아래 까지 도로를 개설하여 두고 반드시 차로 올라야 하고 입장료도 내어야한다.

 주차장에서 천지까지 돌계단을 설치하여 두었다.

 

서파 북중 국경선인 5호 경계비에서 본 천지(2010.7.3)

 

5호경계비

북중 국경선 기점이다. 여기서부터 남쪽은 북한이다

 

2010.7.4.북파(北坡)  천문봉(天文峰)에서 본 천지(天池). 

 

서파 마천루(2,459m)에서 본 천지. 

 

 

 

5호 경계비(2,373m)~마천루(2,459m)~청석봉((2,662m)~한허계곡~백운봉(2,662m)~녹명봉(2,603m)~용문봉(2,596m)~천지물가~달문~용문봉~소천지로 하산

천지를 가로 지른 붉은 선이 국경선이다 즉 5호 경계비와 6호경계비 사이를 직선으로 분활 하였다.

 

 

위성에서 본 천지 지도

 

 

평면지도다 .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지도를 여러 종류 올린다

 

 

5호 경계비에서  마천루 방향, 북파쪽으로 출발 준비중인 산악회원들. 

 

 여기서 부터는 일반 관광객은 갈수없고 등반허가받은 사람과 중국인 등반 가이드 안내에 따라 가야한다. 가이드 한명당 비용이 $120이고,우리팀은 44명으로 인원이 많아 2명이 배치되어 앞뒤에서 안내겸 감독했다.

 

 

등반로에 들어 섰다. 목에 달고 있는 인식표가 등산 허가증이다. 물론 수수료를 내었다.

 

 

우리팀 44명과 등반가이드 2명 , 관광회사 가이드 2명, 모두 48명이 긴 행렬을 이루어 갔다.

 

 

다른 앵글에서 본 천지.

  

음달 쪽에는 100년설이 아직도 남아있었다. 이 눈들은 천천히 녹아 천지로 들어가고, 거기서 두만강, 압록강,송하강,도문강으로 흘러간다. 청석봉에서  5호경계비 쪽 관광객 전망대를 보고 찍었다. 전망대에 사람이 많이 보인다.

 

 

목에 등반허가증이 달려있다. 

 

 

천지에 비치는 구름, 잔설(100년설)이 너무 아름답다. 

 

 

한허 계곡에서 휴식. 일부 회원은 천지에서 흘러나온 물에  발 담그고 있다. 

 

 

 

 

백운봉(2,662m)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우회하여 간다. 

 

녹명봉(2,603m)

사슴 뿔을 닳았다고, 녹명봉이란다. 

 

녹명봉에서 본 천지. 

날씨가 너무좋다.  

 

뒤에서 3번째 노란모자 우보의 뒷 모습도 보인다. 

 

꽃이 많이 피어있다. 이꽃의 한국 이름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최근 산행하면서 갑자기 내 눈에 야생화가 많이 들어온다

 

계속 천지 능선을 트래킹 한다  오른쪽은 천지다.  

 

 

 

 

 

산행중에도 들꽃은 지천에 깔려있다. 

 

 

 

 회원들이 모두 감개무량해 했다.

 

패트병에 천지물 한병 가져왔다.  

 

천지 달문에서 바라본 용문봉. 

 

용문봉에서 내려다 본 달문쪽 천지.

 

2010.7.3.  장백산(長白山, 백두산의 중국이름) 서파(西坡) 산문 앞에서 출발하면서. 

  

산문에서 여기까지는 버스로 올라오고 여기서 정상까지 900m는 계단 1,236개를 밟고 올라 가야한다.

2,700m고지의 백두산이지만 실제 정상까지 걷는 거리는 900m 정도다.

 

 

중국식 등산  돌계단이다. 년전에 가본 태산에도 계단이 있었다. 

 

 

걷기 힘든 노약자를 위하여 가마도 탈수 있다. 가마꾼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회원들 사이로 가마타고 올라오는 사람이 있다. 아래 주차장과 길이 보인다.

  

정상부 계단 음지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 있었다. 눈위로 가마꾼이 가고 있다.

 

 

천지모습. 

 

천지 모습. 

 

  

천지모습.

 

천지의 웅장함에 우리 인간은 정말 한 점에 불과 하다. 

 

아래에 꽃 사진을 올린다 , 최근 꽃이 내눈에 많이 보인다. 그러나 꽃이름 아는게 하나도없다.

60평생 살면서 무슨 공부했길래  꽃이름 제대로 하나모른다. 하여 70에 능참봉하는 심정으로  야생화 공부를 시작 하려고 한다. 모두 백두산 천지에서 핀 꽃이다.

 

 

 

 

 

 

 

 

 

 

2010.7.2.  남파(南坡)  관면봉(2,656m) 에서 본 천지 ,

비가와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구름만 보인다.

 

 

 

 

 

 

 

 

 

dddd

옥벽폭포를 지나면서 8시간의 산행이 끝나고  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