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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충청도

월악산 만수봉 2.

월악산 만수봉 2. 정상 그리고 하산..

 

놀며 쉬며 쉬엄 쉬엄( 5월 전국의사등반대회의 수준에 맞춰서)  산행 3시간 만에 해발 983m  월악산 제 2의 고봉 만수봉 정상 등정

 

 

 

정상에서..

 

 

 

 

해발 천미터 고지대에 老松이...

 

 

 

정상에 우쭉 서 있기에 더욱 더 멋있다...

 

 

 

만수봉 정상

 

 

 

두 사람의  전직 박총무님...

 

박병권 전 서의산 총무님

박상호 전 대의산 총무님

 

사진 찍는 나는 전 현직 총무님..

전직 대(한)의산 총무 및 현 대(구)의산 총무...

 

 

* 서의산 (서울) 회원과  대의산(대구) 회원의 차이점 2가지

 

1. 서울 회원: 배낭에 접이의자를 늘 매달고 다니다가 쉴 때는 언제나 늘 꺼내서 의자에 앉는다.   

    대구 회원: 총무가 일부러 사다줘도 거의 대부분 안가지고 다닌다 꺼내기 귀찮다고 한다... 

    (이게 서울과  대구사람들의  지역적 특성과  차이 그 뿐일까? )

 

2. 서울 회원: 유난히 내과의사가 많고 산부인과는 가뭄에 콩나듯 한다

    대구 회원: 유난히 산부인과의사가 많고 내과는 가뭄에 콩나듯 한다

 

 

 

어쩌다 보니 먹다가 찍었다...

 

매참김밥 (매운 참치 김밥) 

바뷔치(밥 + 샌드위치의 합성어)  대구 중앙로점에 들러 아침에 사온 것.. 매참(1800원) 5개, 우엉김밥(1000원) 5개를 사와서 산에 들고왔다...

지난 해 팔공산에 왔을때 다들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을 것 같아 일부러 사왔다...좀 드시라고...

역시나 다들 맛있어 하였다...

 

그런데 2시간 뒤에 삼겹살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김밥을 사가지고 가지 않았을 것 같다...후회했다...

그런데 노준양 선생님(청의산 대장님) 왈... 삼겹살 보다는 산에서 먹은 김밥이 최고에요^^

 

 

 

 

 

점심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 하신길에는 아이젠을 하고 내려가야된다..

 

 

 

 

 

 

하산 직전 단체 촬영..  서울시의사산악회원 일동

 

이번에 이재일 선생님이 회장 맡으셨다고 한다 

등반대장에는 박병권 총무님께서.. 그리고 총무에는 연재성 선생님께서...

 

이번에 아쉬운 것은

강미자 조인혜 황연미 전명숙 박현주 선생님이 빠진 것..

그나마 손영은 선생님이라도 오셔서 다행...바늘(김진민 회장님) 가시는데 실이 따라 가시는 것 당연한 일이지만...

 

 

 

 

대구의 포린 바디 추가..

 

 

 

김정희 아가씨..

 

 

 

이화여대 동문님들..

김정희(소아청소년) 

정지영(산부인과) - 강미자 선생님께서 스탶으로 계실때 수련을 받았다고 하는데... 오셨더라면...하는 아쉬움..

 

두 분은 내가 답사산행 간다고 했을때 나하고 셋이만 가는 줄 알았다고 함...

서울 청주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줄 알았더라면 좀 더 꾸미고 올것을... ( 자연스러움 그대로가 이쁩니다 ^^)

 

 

 

청의산  회장님 대장님...

 

 

 

올해 대한의사산악회를 맡은  청주시의사산악회  회원님들...

 

 

 

 

 

 

 

 

 

 

아이젠 없으면 엉금엉금 기어 내려가게 되는 내리막 경사 하산길...

혹시나 해서 가져온 아이젠 덕분에 천만 다행... 금수산 효과^^

역시 최소한 4월달 까지는 산에 갈때는 아이젠을 지참하는 것이 좋을 듯..

 

 

 

능선..

 

 

 

저건 무슨 산일까?

 

 

 

클로즈ㅡ업

 

 

 

만수교까지 2.4 킬로미터  약 1시간 만에 하산가능한 거리..

 

 

 

양달과 응달..

 

 

 

눈이 덜 녹아서 미끄러운 하산로..

 

 

 

이화여대 동문들끼리..

 

 

 

산 아래 만수휴게소가 한 점으로 보이고....

만수휴게소에 있는 식당의 이름은?  메뉴는?  과연 식별가능할까????

 

 

 

 

일단 20배 클로즈 업..글씨는 식별이 안된다..

 

 

 

디지칼 줌 가세하니...

만수궁 민속음식점에  메뉴를 보니 산채정식 동동주 김치찌개 등등

그렇게나 멀리 떨어진 식당 이름과 뭐 파는지 메뉴판 글자가 다 식별될 정도....

30분 이상 걸리는 음식은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내려가면 될 듯...

 

 

 

 

신선이 바둑 두던 테이블.. 아닐까?

 

 

 

하신길이 힘들어요~~~ 지 정 체...

 

 

 

 

주상절리 바위

 

 

계곡 도착..

 

 

 

먼저 내려오신 분들이 계곡에서 쉬고 있다....

 

한여름 알탕의 최적지..

단 50만원 준비하시고...

 

 

 

삼거리  

이 지점에서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산행을 했었고 철계단으로 하산을 했음...원점 회귀

 

  

 

물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너무나 맑아서 구별이 힘들 정도...

 

 

 

 

자연산 욕조

 

 

 

 

 족욕 분위기...

 

 

 

 물이 너무나 차가와서  발이 시려서 오래 담글 수가 없어요..

 

 

 

 

족욕하는 이재일 서의신 신임회장님^^

 

 

 

 

이 발은  누구의 발일까요?

 

 

 

 

 

 

정답: 신유식  대한의사산악회 회장님의 발

  

 

 

 

 

 

다양한 표정들..

 

 

 

 

 

몰카..

 

 

 

 

 

 

몰카 2.

 

 

 

 

손총

 

 

 

 

 

 

 

 

신회장님과...

 

 

 

신유식 회장님

 

 

 

 

 

 

 

 

청주시의사산악회의 실세이자 리더이자 회장님이시며 현 대한의사산악회 회장을 맡고 계신 신유식(비뇨기과) 회장님

 

 

 

 

다리를 건너와서 뒤돌아 본 사진..

 

산행시작하면서 맨처음 시작되는 갈림길

우측은 계곡쪽 등산로(아침에 지나갔던 길),   직진해서 다리를 건너면 자연탐방로와 자연산 욕조 알탕계곡이 나옴...

 

 

 

그런가봐요..

 

 

김 - 정 커플..

 

 

 

여기서 부터 제천시

 

 

 

차를 타고 5분 거리의 덕주골로 이동

왼 손으로 차를 운전하면서 오른 손으로 찍은 사진  당연히 왼쪽 눈은 전방주시 오른쪽 눈은 카메라...

김정희 샘 말씀... 우리 어머니 말씀하시길 절대 운전하면서 딴 짓 하는 사람과 놀지 마라... 

  

 

 

 

5월 전국의사등반대회의 식사장소이기도 한  월악산 토박이 식당...

 

 

 

서울시의사산악회

 

 

 

김 - 정  그리고 청주시의사산악회원님들..

 

 

 

메뉴는 삼겹살..

보기에는 기름이 많아 보여도 구우면 기름이 쫘악 다 빠지고 고기 맛이 거의 예술임...

먹어본 고기 중 세손가락 안에 드는 환상적인  삼겹살 맛...

묵은지 와 함께 싸 먹으면 둘이 먹다 둘 다 죽어도 모름..

 

 

 

 

 

기름기를 쫘악 빼요...

 

 

 

 

뭔지 아시겠죠?

10분에 한 컵씩 쌓입니다... 기름이 없는 삼겹살은 맛이 없는 거 다들 잘 아시죠?

문제는 그 기름을 얼머나 잘 빼고 먹느냐가 관건이지요..

기름을 쫘악 다 뺀 삼겹살은 빠싹하게 맛도 좋고 몸에도 덜 해롭다고 하면

그래 니나 많이 무라... 하실거죠?

 

 

 

 

세 여 자

 

시간도 많이 됐고해서 다들 돌아가야만 하고...

아쉬운 작별을 했다..

늘 만나면 형님 아우처럼 반가운 사람들..

박홍구 김진민 손영은 신유식 이재일 노준양 박병권 박상호 연재성 선생님 등등...

그리고 얼굴은 알지만 이름은 아직 잘 모르는 서의산 청의산의  선생님들..

5월 전국 등반대회때 못 가게 될 것 같아서 다음에 또 언제 뵐 수 있을지...

술 좀 마셨는데 괜찮겠어요? 걱정 해주시는데

운전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마시지는 않았으니 염려 놓으세요 최대한 조심 안전운전 하겠나이다..

정속주행으로 살살 몰아 지방도-국도-고속도로 순서로 대구로 돌아간다...

그나마 두 여자분께서 워낙 쉬지 않고 떠들어 주셔서 (목소리나 작나)  졸음이 올 틈이 없어서 운전하는데에는 매우 도움이 된다..

 

 

 

돌아오는 길 고속도로

차안에서 운전하면서 찍은 문경 주흘산

 

두 눈 다  확실히 전방 주시하면서!!!  오른손 만으로 왼쪽 창을 통해 보이는 문경 주흘산을 찍음  ( 안 보고 대충 지향사격이라고나 할까...)

 

절대 어린이들이나 비전문가들은 따라하지 마세요... 위험합니다..!!!

 

 

고속도로 차는 막힘없이 매우 원활하게 잘 소통된다...

 

졸음이 와서 결국은 선산휴게소에 들렀다...

두 분 휴게소에 차 한잔  하시라 보내고 난 차 안에서 10여 분 푹 자고 일어났다...

커피를 사 가지고 오셔서 마시며 휴게소를 빠져 나갈려는데 차들이 꽉 막혀 꼼짝을 않는다.. 왠 일???

 

 

 

 

 

휴게소 지나자마자 바로 30미터도 안 된 지점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한 것...그래서 차가 막힌 것..

 

 

 

차 안에 탄 사람들 많이 다쳤지 싶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일 내가 휴게소에 들러지 않고 바로 달렸더라면 혹시 내 차가 저렇게 벌러덩 누워 있는 일이 생기지는 않았을까...

남 일 같지 않았다...

그런거 보면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참 한 순간의 선택과 운명에 달린 것 같다

 

이지훈이가 황정음을 만나기 위해 대전으로 가지만 않았더라면

이지훈이가 신세경을 병원에서 만나지만 않았더라면

만났더라도 빗길에 공항까지 차를 태워주지만 않았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