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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충청도

월악산 만수봉 1.

대한의사산악회 주최 2010 전국의사등반대회 답사산행기

 -월악산 만수봉

 

2010년 3월 28일

 

 

 

 

만수봉에서 본 월악산 영봉과 충주호

 

 

사진 비교 (내가 어제 찍은 사진)

 

 

 여름(윗 사진)과  겨울 사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비슷하다. (캐논 슈퍼샷  SX 20 IS)

 

 

 

 

월악산국립공원의 최고봉은 월악산.영봉(1097m)이 아니라 문수봉(1162m)이다.

문수봉은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북쪽으로 솟아오른 산이고 이 산에서

(1)문수봉-매두막-하설산-어래산-다랑산 산줄기,

(2)문수봉-모녀재-야미산-등곡산 산줄기, 

(3)문수봉-모녀재-용두산-사봉.제비봉 & 옥순봉으로 산줄기가 뻗어 나간다.

그렇지만 1000m급 이상의 산줄기는 (1)문수봉-매두막-하설산 능선이다.

 

오늘 산행은 월악산 주봉인 영봉이나 최고봉인 문수봉이 아니라 해발 983m의 만수봉이다

남녀노소 산꾼들부터 왕초보까지  400명 이상의 많은 인원이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산행을 할 만한

월악산의 봉우리는 만수봉 뿐이기 때문이 그 이유이다.

 

사실 이번 월악산 답사산행이  주봉인 영봉이 아니라 만수봉이라 적잖이 실망을 했지만

어차피 만수봉도 언젠가는 내가 올라가야할 봉우리이고 영봉은 다음 기회에 오르면 된다.

  

다음에 영봉을 올라가게 된다면 충주호가 있는 북쪽에서부터 등산을 해서 만수봉암릉을 타고

덕주골로 하산하고 싶다.

암릉을 타는 것이 시간상  불가능하다면 마애불에서 덕주사로 하산해도 되겠고...

 

 

 

  

 

 

 

산행코스:

만수휴게소-자연관찰로-만수골-안부-경고판(영봉 전망대)-만수봉-능선-안부-푯말-팔각정-만수휴게소의 원점회귀

(순수 산행시간만 약 4시간)

 

 

 

금년 5월 15일 전국의사등반대회가 열리는 충주 월악산 만수봉 답사를 위한 산행에 참가했다.

주최측인 청주시의사산악회 (대한의사산악회 회장 신유식 회장님 소속 산악회) 에서 15명 그리고 서울시의사산악회 15명

그리고 대구에서는 나 손총무와 김정희 정지영 두 여선생님이 참가...

 

아침 7시 반에 법원에서 만나기로 하였고 시내 중앙로 바뷔치에 가서 토스트와 딸기 생과일쥬스 그리고 산에 가져갈 매참김밥 10줄을

포장해서 성서를 거쳐 고속도로 진입하니 아침 8시...

 

날씨는 좀 흐리다가 곧바로 맑아지며 청명한 하늘을 보이고 기온도 영상의 포근한 날씨...

 

 

 

 

중부고속도로  문경새재 근처  멀리 주흘산이 보인다

 

 

 

 

문경 주흘산

 

 

 

 

중부내륙 고속도로 연풍(수안보) 나들목을 빠져나와 수안보온천 가는 방향 국도로 진입

멀리 월악산으로 추정되는 산이 보이기 시작..

 

 

 

 

597번 지방도  만수휴게소 도착직전 / 앞에 보이는 산은 월악산이겠지..

서울 청주팀 이미 도착하였다는 전화를 받음..

 

 

 

 

서울 청주 대구 합동 만수봉 답사산행 출발기념 단체사진

 

 

 

기념촬영 

 

 

 

출발

 

 

 

일반적인 코스는 시계방향으로 능선으로 등산-->정상-->계곡으로 하산  이지만

오늘은 5월 행사때는  많은 인파로 인해 정규코스가 매우 혼잡 정체될 것이 예상되므로  만수계곡으로 올라가는 시계반대방향으로 산행을 하기로 함...

 

 

 

다리에서 우측으로..

나중에 하산때에는 왼쪽에 보이는 다리로 오게 된다..

 

 

 

 

물이 수정처럼 맑고 수량이 매우 풍부한 만수계곡...

 

 

 

이런 나무계단으로 등산로가 안전하게 잘 정비되어있다... 역시 국립공원이다..

 

 

 

자연탐방로와 만나는 삼거리 지점...

만수교에서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등산이 하기 싫은 노약자들은 여기까지만 걸어와서 되돌아가는 코스(왕복 30-40분)를 아마도 B코스로 잡을 듯...

 

 

 

본격적인 등산...

그러나 아직은 완만하고 넓은 등산로... 더워서 자켓을 다 벗어 넣음..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는 등산 초입부

 

 

 

계곡에는 곳곳에 이런 작은 폭포가 많다..

 

 

 

 

나무계단을 오르고..

 

 

 

돌계단도 오르고.. 그러나 비교적 완만한 오르막이라 쉬운 등산길..

 

 

 

 

맑은 계곡에는 이런 소(沼)가 많다...

 

 

 

45분만에 약 2킬로미터 걸어왔음.. 남은 거리는 2.4 킬로미터  약 1시간 반 정도... 

 

 

 

거의 매주 일요일이면 산에 간다는 박홍구 전임 대한의사산악회장님...

새벽 4시경에 나와서 오후 2-3시경이면 댁으로 돌아가서 나머지 시간은 가족과 함께...

 

 

 

 

 독특한 모양의 바위

 

 

 

작은 폭포와 소 (캐논 850 똑딱이)

 

 

 

캐논 하이엔드 SX20IS로 찍은 사진이 역시나 화질이 좀 낫다.. 

 

 

 

줌인..

 

 

 

 

산행 1시간째  휴식시간...

 

 

 

만수봉 900미터 전..

 

 

산죽길..

 

 

 

고도가 높아지니 눈이 많이 쌓여있고 길이 미끄럽다... 아이젠을 하기는 좀...

 

지난 주 금수산 등산때 나는 산에도 봄이 온 줄 알고 마실 물도 얼려가고 아이젠도 안 가져갔다가 낭패를 당했지만

1주일 전과 기온이 너무나 달라서 이번에는 설마 봄 산행이겠지 생각하고 역시나 마실 물을 반쯤 얼려갔다...

그러나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밑져봐야 본전이니 아이젠을 배낭안에 넣어갔었다...

결과론적으로 (아이젠)안 가져갔더라면 정말 큰 일 날뻔 했다...  - -;;

(금수산 효과)

 

   

 

 

 

 

 

 

 

만수봉 삼거리(안부) 도착..

 

 

 

여기부터 정상까지는 상당히 미끄러웠다..응달진 곳이고 눈이 녹지 않아서 올라가는데 제법 미끄러웠다...그래도 아이젠은 하지 않았다...(꺼내기 귀찮아서) 

 

 

 

지도상에 경고판으로 돼있는 지점이다

월악산 영봉과 백두대간 (대미산-문수봉-메두막-하설산)을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이다...

보이는 팻말 뒤쪽에는 등산로가 아니니 가지 말라는 경고가 써여있다... 이미 넘어가서 찍은 사진...

 

이 지점에서 만수봉암릉을 넘어가면 영봉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그러나 위험코스라 통제구간이며 가다가 잡히면 과태료가 얼마라더라... 300만원인가?

 

 

 

한 두어발만 더 걸어가면 급격히 아래로 떨어지다가 결국에는 저 하늘 위로 올라가게 되는 지점까지 접근해서 사진을 찍었다... 저 끝 지점...

나는 왜 이렇게도 겁이 없을까...큰 일 이 다...

 

 

시야에 멀리 충주호와 월악산 영봉이 들어왔다...

 

 

아~~~

멋진 봉우리이다...

 

 

 

파노라마 뷰

왼쪽 끝이 월악산 영봉..  그리고 만수봉암릉으로 이어지고  오른쪽 뒷편으로 보이는 봉우리들은 어래산-하설산-메두막-문수봉(월악산 최고봉)

 

 

 

 

월악산 영봉과 만수봉암릉..

 

 

 

왼쪽 부터  어래산-하설산-메두막-문수봉

 

 

 

 

저 멀리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지난주에 올랐던 제천 금수산

 

참고로 1주일 전 사진을 올려본다

 

 

제천 금수산에서 바라본 충주 월악산

 

 

광학 20배 줌 + 디지탈 줌

왼쪽이 영봉  그러면 오른쪽이 만수봉?

 

 

 

 

 

 

 

충주호가 보인다..  그리고 산중턱에(사진의 중간 나뭇가지 끝부분) 작은 절(덕주사)이 보인다 클로즈업 해본다...

 

 

 

 

덕주사  마애불   20배 줌인

 

 

 

20배 줌 + 디지탈 줌..

대단한 줌기능이다...

 

 

 

충주후 20배 줌

 

 

 

20배 줌 + 디지탈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