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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골프 스키 기타/골프

파타야 골프투어 3. 컵 쿤 캅 = 감사합니다

 

2010년 2월 13일 (토)  골프 둘쨋날

 

 

오전: 세인트 앤드류스 2000

 

 

어제와 달리 오늘은 몸이 가볍다

 

잠을 푹 오래 잘  자서 그런지 개운하고  피곤하지도 않고 오늘은 공이 잘 맞을 것 같다...

역시 눌것 누고 샤워하고 면도도 하고..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는 것이 영 시원찮은 것(수압이 약함) 과

샴푸도 없고 거품이 잘 안나는 비누 밖에 없고 샤워 타월도 드라이기도 준비 해오지 않은 것이 아쉽다.

식당에 가서 아침을 먹는데 어제 아침 메뉴와 90% 이상 같다...

오늘은 내가 맨 먼저 나가서 동료들을 기다렸다...

줄이어선 빈 카트에는 캐디들이  손님들 나오기를 기다리며 스탠바이 하고 있다...

18홀 캐디팁이 100바트 우리돈으로 겨우 4천원 이니 하루종일 36홀 돌아도 8천원 밖에 못 번다고 생각하니

좀 더 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 때는 캐디팁이 싼 것은 생각하지 않고 하루 골프치는데 카트사용료와 캐디피가 8만원이 드는 것만 생각이 들었다..

캐디피는 뒤에 알고보니 생각해보니 캐디들에게 들어가는 돈이 아닌 것 같다...  

21번 캐디 아가씨에게 내 골프백을 실어라고  했다..

 

 

 

 

 

 

하우스에서 나와서 골프장으로 가는 길이다...현지 시각 아침 7시..

 

 

 

 

 

오늘은 세인트 앤드류스 2000 골프장으로 먼저 간다...

 

 

 

 

 

 

10번홀부터 플레이 하라는 배정을 받아서 10번홀로 이동중..

 

 

 

이런 흙길을 포함한 카트도로를 10여분 달리고 나면 10번홀이 나온다..

골프장이 워낙 넓다... 홀 과 홀 사이의 공터에도 파 4 홀 하나쯤은 충분히 만들 정도로 공간이 많다...

솔직히 앤드류스 골프장 18홀 땅에 마음만 먹으면 골프장 54홀은 충분히 만들 수 있을 정도이다...

 

 

 

 

10번 홀 파 3   158야드..

 

 

 

 

홀인원 하면 다이킨에서 1 만 바트 상금을 준단다.

 

 

 

 

정한이는 어제부터 계속 어프로치 연습이다..

 

 

 

 

 

11번홀 이동중 똥개 한마리가 길을 가로 막는다... 이 나라에서는 개를 잡아 먹으면 감옥간다...

 

 

 

 

11번홀

 

 

 

 

 

이동현과...

 

 

 

 

 

오른쪽 호수를 따라 홀이 조성되어있는 이 13번 홀은 750야드의 파 6홀이다 (선산 C.C의 18번홀과 유사)

이 홀에서 나는 4온 2퍼트로 파 세이브를 했다...

 

 

 

 

 

 

21번 캐디  이름은 모르겠고  나이를 물어봤는데 23살이라고 했다.

태국 캐디들은 나이가 다양한 듯 보였다 10대는 모르겠지만 20대 30대 그리고 40대도도 많았다..

 

 

 

 

1인용 전동카트는 승차감도 안 좋고  많이 낡았다..

 

 

 

 

 

 

4번홀  근처의 선인장..

 

 

 

 

 

 

4번홀 (파 6 롱홀) 그린

어제 행운의 이글성 칩샷이 들어갈뻔 해서 버디를 했던 홀

 

드라이버 티샷이  잘 맞았고 유틸리티 우드로 친 세컨샷도 잘 맞았다...

그리고 200야드 남기고 한번 더 유틸리리로 마음껏 때렸더니 멀리서 봐도 온그린 된 것 같았다...

 

카트를 달리면서 그린 근처에서 찍은 사진...

 

 

 

 

 

 공이 홀컵을 살짝 지나서 약 2미터 내리막 퍼팅을 남기고 있다...

넣게 되면 물론 이글이다..

 

 

 

 

그늘집..

 

 

 

 

그린에서 바라본 4번 홀 (파 6   620 야드) 

 

 

 

 

내 공은 먼저 3 온   이글 챤스를 남겨두고 있고 다른 동반자들은 이제 4온을 노리는 어프로치를 준비하고 있다...

 

 

 

황보의 나이스 어프로치 그러나 버디 실패

 

 

 

 

이글 퍼팅을 앞두고 신중해야만 했다...사진상으로는 평지같지만  실제로는 내리막 라인이다..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내가 가장 약한 것이 퍼팅이라...ㅠㅠ  결국 아쉽게도 이글을 놓치고 말았다...

언제 이런 기회가 다시 올지 기약 없는데 설사 안들어가고 또 버디마저 놓칠지언정

확  쎄게 굴려보는건데...내리막이라 소심하게 살짝 친 것이 방향성이 안좋아서 아쉽게....

 이틀 연속 버디...^^

 

 

 

 

 

21번  내 캐디와  카트와  골프 채

 

 

 

 

 

 

 

 

 

역시 홀인원 상금이 1만 바트

 

 

 

앞 팀..

 

 

 

5번홀  파 3  168 야드

 

 

 

시원한 그늘에서..

 

 

 

 

 

타이어 빵꾸..

 

 

 

 

 

오전   세인트 앤드류스에서의 18홀이 끝나고  골프장 이동 중..

 

파가 74타인 이 18홀에서 나의 최종 스코어는  89타  트리플 보기 2개가 치명적... (어제는 90타)

 

 

 

 

 

마이 캐디 언냐..

 

 

 

 

 

 

 

 

 

 

 

 

 

 

 

 

 

 

 

 

 

 

 

커다란 호수

 

 

 

 

 

 

 

 

 

 

강 같은 호수

 

 

 

 

 

세인트 앤드류스 18번 홀

 

 

 

 

 

 

 

 

 

 

 

 

 

 

 

 

골프텔로 들어가는 길...

 

 

 

 

그늘에서 휴식중인 캐디들

 

 

 

 

 

 

 

 

점심식사로 소불고기와 상추쌈이 나왔다.. 그리고 오이냉국까지..3일 중  가장 맛있었던 식사였다...

 

 

 

오후 골프: 그린밸리

 

 

 

 

캐디 휴게실... 등번호가 좀 거슬린다... 무슨 노예도 아니고...

 

 

 

그린밸리로 가는 길..

 

 

 

이 곳을 3일동안 6번을 통과했다...

 

 

 

 

 

뒤돌아본 그린 밸리 1번 홀  510야드 파 5

 

 

 

 

 

 

인접한 18번 홀과의 사이에 열대수림이 있지만 오비는 없다..

 

 

 

 

그린 밸리 2번 홀  첫날도 둘째날도 보기... 숏홀이 무서워...

 

 

 

이동현은 늘 망원경을 겸한 거리 측정기를 사용해서 우리들 보다 유리하게 골프를 쳤다...돈도 다 땄고..

 

 

 

 

 

 

 

 

 

 

 

 

 

3번홀

 

 

 

3번 홀

 

 

 

3번홀에서 바라본 2번 홀 그린..

 

 

 

 

3번홀 페어웨이

 

 

 

 

 

 

 

 

 

 

 

 

 이날 오전과 달리 오후에는 의외로 실수도 많고 미스샷도 많았다 스코어가 별로 안 좋았다...

일찍 마치고 샤워하고 저녁 먹고 맥주도 한잔 하고 잤다.  

티뷔를 틀면 그래도 YTN이 나오니 그래도 덜 심심하고 한국의 날씨 뉴스를 접할 수 있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