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자락에 있는 팔공 컨트리 클럽..
저는 이 골프장에 두번째 와 봤는데
2년전 영호남 대회때는 비가 와서 안개껴서 아무 경치도 못 봤는데
이번에 맑은 날에 보니 경치가 진짜 장난이 아니데요
경치 끝내줍니다
금강산 골프장 왜 갑니까?
설악산 골프장 전혀 갈 필요 없습니다
팔공 아웃코스 2번홀 페어웨이 걸어가다 뒤돌아 보세요
아 저기가 금강산이구나 설악산이구나 하실겁니다..
지난 3월에 팔공산 종주할때 오랐던 그 봉우리 그 능선들이 눈에 확 들어오는데..
저기 위에서 그때 이 골프장이 보였지..
생각나더군요..
이번에는 사진기를 안 가져갔습니다
후회했습니다
저는 카메라 들고와서 골프치면 꼭 골프 배리거든요...골프에 집중이 안돼서..
그래서 이번에는 오로지 골프에만 집중하자 싶어 카메라 차 안에 두고 갔는데
미치겠더라고요 그 경치를 담지 못해서..
물론 폰카메라로 찍을려면 찍을 수도 있는데
샷 배릴까봐 도저히 못 찍겠더라고요...
작정하고 덤벼든 대회인데...
그래도 마지막 홀 폭포.. 자연폭포인데
세상에 골프장 페어웨이에 저렇게 멋있는 장관의 비룡폭포가 있다니..
어메이징
원더플
그레이스...
오만 찬사가 다 나옵디다..
세컨샷 온그린 시켜놓고서야 이제 최소한 파는 했구나 싶어서 폰 카메라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쉽습니다
다음에 가을에 단풍철에 팔공 꼭 가보고 싶습니다
그때는 골프보다는 사진에 주력할려고요... 새 카메라 들고 가야지..
인코스 9번 홀 페어웨이 에 있는 자연폭포
경만호 의협 회장님 골프 잘 치시네요
노랑색이 광주시 의사선생님들 흰색은 대구시 의사샘들입니다
참가신청자 중에서는 광주는 장경석, 대구는 박성민으로 두 분은 용호상박 난형난제 막상막하로 알고있습니다
아쉽게도 박성민(달수구의사회장님) 선수는 베트남 의료선교 가셨다가 돌아오신 후 몸상태가 안좋으신지 불참 하셨어요
진검승부를 펼치지 못하고 장경석 원장님께서 올해 대회 메달리스트가 되셨습니다
저는 장경석 원장님과 같은 산부인과라서 자주 뵈어서 잘 알지요...^^
광주의 장경석 (왼쪽 아래에서 4번째) 선생님이 75타로 가장 잘 치는 골퍼에게 주는 메달리스트 상을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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