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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골프 스키 기타/테니스

전국 의사테니스대회 (2007년 4월 22일)-목동 테니스장

해마다 서울 양천구의 목동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전국 의사테니스 대회에 다녀왔다.
등산이고 골프고 모르고 한참 테니스만 칠 때인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만 해도 대구의사회
테니스팀의 일원으로 전국시합에 단체전에도 개인전에도 매년 참가해오다가 성적도 별 신통찮고
하루 시합을 위해 오가면서 기다리면서 보내는 힘든시간과 패배의 스트레스가 싫어서 한동안
전국 테니스 시합에 출전을 하지 않다가 이번에 친구이자 복식파트너인 박원장의 부탁으로
다시 테니스 라켓을 들고 서울행 열차를 탔다...
지난주에도 서울에 갔지만 그때는 등산을 하러 관악산에 갔었다..
대구에서 이번에 제법 많은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각각 조를 짜서 출전을 하였는데
대구의사 청년테니스계의 에이스격인  경북대 비뇨기과의 권태균 교수와 흉부외과의 조준용
교수 팀, 그리고 쟁쟁한 실력의 소유자이신 곽병원(외과)의 이정화 선생님도 후배인 김영환
(김&송 성형외과) 선생을 데리고 출전하고 그 외에도 김욱-김학수 선생조도 출전하였다.
예년에 비하면 대구의사 테니스팀의 전력이 매우 약해졌기에 성적은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 
같았지만 내심 4강에 올랐으면 하는 바램과 희망을 가지고 06시30분 발 서울행 KTX 에 몸을 실었다.
나 역시 최근에는 주력이 등산이고 보조 운동이 테니스이며 취미로 골프를 즐기고 핼스로 몸만들기
를 하는 터라 테니스 시합에 나가지만 성적은 기대 않았다...
그저 하루 테니스 잘 치고 잘 놀고 오면 그만이었다...
역시나 성적들은 다 예상한 대로 4강탈락들이었다...
나 역시  아직 실력이 모자라는지 
4번의 승리 후에 4강의 마지막 문턱인 5번째 게임에서 그만 복병을 만나 패하고 말았다..
4게임까지는 힘이 남아돌아 펄펄 날았지만 오후 3-4시경이 되니까 점심 안 먹은 효과가 나타나면서
다리에 힘이 빠지고 온 몸에 기가 빠져 나가면서 급격히 체력저하에 빠졌다.
아무리 산을 오르면서 체력은 자신했지만 등산하고 테니스하고는 또 달랐다...
차례차례 4번이나 승승장구할 때의  기쁨과 환희는 단 한번의 패배로 보따리를 쌀때의 그 허탈함과 
허전함에 묻혀버리고...
뭐 시합이란게 그렇지...
이길때가 있고 질때도 있는 법...
내년에도 나가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 되어봐야 알겠지만...
모두 다 비슷한 시간에 마치게되었고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나와 박원장은 뒤늦은 점심을 먹고나서
서울역으로 향했다...


서울 목동 테니스장 앞에서 복식파트너인 박원장과 함께..



박원장: 대백플라자 옆 박순원S&B의원 원장

협찬은 동아제약에서

포카리 스웨트도 동아제약이지..

박카스도 그렇고...

대구 살다가 부산으로 간 강준호 선생

박순원 원장

테니스 장 바로 옆의 목동 현대 하이페리온





이정화(곽병원 외과)-김영환(김&송 성형외과) 조

게임 끝나고 악수하는 김영환 선수..

박순원-김영환 두 동기들..

나..햇볕이 눈 부신갑다..

김욱-김학수조

김욱(논공 김욱외과) 선수의 멋있는 백핸드 스트로크 자세..

권태균 교수(경북대 비뇨기과)











조준용 교수(경북대 흉부외과)-권태균 교수(경북대 비뇨기과)